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Sep 19, 2018“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생존 전략>의 저자 데이비드 로저스(David Rogers)는 말한다.
"디지털 시대에서 성공하려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업계를 뒤흔드는 가장 강력한 위협은 업계 외부에서 온다."
이 말에 딱 어울리며, 책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은 사례를 소개한다.
바로 코닥(Kodak)의 이야기다.
130년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필름제조사 코닥은 2012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세계 필름 시장 90%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회사를 살리고자 각종 사업을 매각하고 특허 기술까지 팔게 된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회사가 바닥을 쳤으나,
디지털 카메라를 가장 먼저 개발한 회사는 다름 아닌 코닥이다.
코닥에 입사한지 얼마 안된 스티븐 새슨(Steve Sasson)은 값비싼 필름의 가격을 낮추려고
그 방법을 고민하다가 1975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발명했다.
2년 뒤, 이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전자 스틸 카메라(Electronic still camera)라는 이름으로 출원했으만 실제로 판매되지는 못했다.
코닥을 대표하는 필름카메라의 상징성이 훼손되고,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에 미칠 영향을 걱정한 것이다.
뒤늦게서야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발맞춤했지만 그때는 이미 한참 늦은 때였다.
그리고 올해 코닥의 CEO, 제프 클라크 (Jeff Clarke)는
예술가들의 이미지 저작권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랫폼을 시행하고자 한다.
이미지 저장 관리 플랫폼 코닥원에서는 코닥코인으로 거래하는 것인데,
코닥코인은 사진 작가 및 대행사가 이미지 권한 관리를보다 강력하게 제어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진 중심의 암호화 방식이다.
참가 사진 작가는 코닥 코인으로사진 촬영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거나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최근 8월 코닥의 브랜드를 내건 암호 화폐 채굴기 ‘코닥 캐시마이너(Kodak KashMiner)’ 계획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동으로 중단됐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혁신을 시도하려해도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단지 코닥이 불운을 겪는 것일까?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의 규칙을 다시 쓰고 있기 때문에 사업을 망가트리는 요소는 또한 변하고 있다.
코닥의 불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로저스의 디지털 시대 ‘생존 전략’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데이비드 로저스는 그의 책을 통해
디지털 이전 시대에 주류기업이 디지털 이후 시대에도 어떻게 게임의 규칙을 파괴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 설명한다.
기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전제 조건인
'소비자, 경쟁, 데이터, 혁신, 가치'의 다섯 가지 전략 영역에 관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구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전략 기획 도구를 살펴보고 로드맵을 제시한다.
'소비자, 경쟁, 데이터, 혁신, 가치'의 다섯 가지 전략 영역에 관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구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전략 기획 도구를 살펴보고 로드맵을 제시한다.
전략적 사고를 돕기 위해 로저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에서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결정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실제적인 가이드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시대에 통했던 가설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이끌어 가려면 IT 인프라 구조의 변화보다는 전략적인 사고 구조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기업 내에서 기술 관련 리더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과거 디지털 리더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최고 정보 책임자))는 와 같은 사람은
기존 기업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 데 주목해, 현존하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 기업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 데 주목해, 현존하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CDO(Chief Digital Officer(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좀 더 전략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를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한다.
좀 더 전략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를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한다.
디지털 리더십에는 기업 그 자체를 다시 생각하고 다시 창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래의 4가지 물음에 답해보자.
Q1. 어떤 사업에 투신해 있는가?
Q2. 고객 가치는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Q3. 조직의 내부 경계는 어떻게 두고 있으며, 어떤 프로세스, 자산, 가치를 외부 관계에 맡겨두고 있는가?
Q4. 고객, 이윤, 지속성, 성장을 위한 다른 조직 관계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는가?
Q2. 고객 가치는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Q3. 조직의 내부 경계는 어떻게 두고 있으며, 어떤 프로세스, 자산, 가치를 외부 관계에 맡겨두고 있는가?
Q4. 고객, 이윤, 지속성, 성장을 위한 다른 조직 관계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는가?
4가지 물음에 모두 확신 있게 답할 수 있고,
대답에 맹점이 없다면, 당신은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리더라 할 수 있겠다.
대답에 맹점이 없다면, 당신은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리더라 할 수 있겠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로저스의 가이드를 따라 보자.
최근 시장에 디지털 스타트업을 위한 책은 많지만
기존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디지털 시대에 적응시켜야 하는지에 질문에 답하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낡은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명과 혁명가들의 성과를 이토록 간명하게 설명해주는 사례는 드물다.
데이비드 로저스는 명확한 이론적인 틀과 사례 연구를 통해
어떻게 그리고 왜 비즈니스가 변화하는지,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ㅡ 밥 가필드(Bob Garfield) / NPR(National Public Radio(전미 공영 라디오)) 온 더 미디어(On the media) 공동 호스트
| 참고 기사 1. 코닥 필름의 몰락과 LG 스마트폰
| 참고 기사 2. 코닥, 블록체인 기술 등에 업고 부활을 꿈꾸다
Editor. 조유나(unacho@acornp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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