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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7, 2016
[신간] 어나니머스의 가장 깊고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다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에 따르면 ‘어나니머스의 가장 깊고 어두운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작가가 쓴, 어나니머스하에서 이름 없이 활동하는 해커와 장난꾸러기와 액티비스트의 전 세계적인 운동에 대한 최고의 책이 나왔다.5~6년 전(어나니머스가 위키리크스 지지 전쟁과 아랍의 봄,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에서 핵심 주체로 이름을 알리기 전) 어나니머스의 일부 멤버들이 정치 시위와 위험한 파괴 행위로 방향을 돌리자 인류학자 가브리엘라 콜맨은 이 전 세계적 현상의 부상에 대해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콜맨은 어나니머스와 매우 가까워졌고 이후 내외부적으로 어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자 어논들의 통역사이자 대변자로서의 힘든 경험담은 위트 넘치고 전적으로 매혹적인 이 책의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책은 신비롭기로 악명 높은 하부문화에서 밝혀낸 세부 사항으로 가득 차 있다. 토피어리, 티플로, 아나카오스, 사부 등 이 하부문화 속에 속하는 반전설적인 트릭스터들은 복잡하고 다양하고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교양 있는 이들로 등장한다. 투옥된 액티비스트 제레미 해먼드와 해먼드를 감옥에 집어넣은 이중 스파이 헥터 몽세구르 등 수많은 해커들과 수년간 채팅을 하고 만남을 가진 끝에 나온 이 책은 디지털 액티비즘의 의미뿐만 아니라 해킹의 도덕 원리이자 원리 체계인 ‘트롤링’에 대한 역사와 ‘룰즈’의 기원과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여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인터넷 시대 문화의 측면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룰즈 때문에 했지(I did it for lulz)”단순히 타인을 비웃거나 타인의 불행을 보고 비웃으려는 의도, 즉 ‘룰즈’가 어나니머스의 행동의 원인이라고 여겨진 때도 있었다. 콜맨이 어나니머스에 대해 강연을 하고자 방문한 CSIS 본부에도 룰즈는 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한 호기심과 욕망으로 어나니머스가 ‘움직인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채놀로지 프로젝트(Project Chanology)'가 도화선이 된 어나니머스의 ‘액티비스트’적인 활동이 비로소 어나니머스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을까. 기존과는 또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 활동은 어나니머스의 성격 자체가 변화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어나니머스라는 미로 속으로그녀는 어나니머스의 행위의 인류학적 의미를 찾기 위해 ‘어나니머스’라는 미로 속으로 들어간다. 인류학자로서 어나니머스와 대화하고 그들을 관찰하며, 참여한 경험, 즉 그녀의 ‘무용담’을 다뤘다. 그래서 그녀는 어나니머스의 정체를 하나로 정의할 수 있었을까? 여전히 어나니머스는 ‘모든 이이자 아무도 아니며, 어디에나 있다.’ - 그녀의 책에 쏟아진 찬사“미 정부와 동맹국은 지난 수년간 어나니머스 멤버들을 비난하고 기소하고 투옥시켰다. 심지어 NSA 주도하에 어나니머스가 야기할 수 있는 정전사태에 대해 불길한 경고까지 해댔다. 하지만 가브리엘라 콜맨이 풀어놓는 어나니머스에 대한 매혹적인 역사를 읽으면 국제적인 단체인 어나니머스에서 기인한 거의 모든 핵티비즘이 파괴를 초래하는 게 아니라 범법 행위를 폭로하는 데 일조해왔음을 알 수 있다. 필독서다.”- 글렌 그린왈드(Glenn Greenwald)/『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스노든, NSA, 그리고 감시국가)』(모던타임스, 2014) 저자 “콜맨은 우리들 사이에 살고 있는 해커, 트롤, 어나니머스 액티비스트의 미지의 풍경 속 흥미진진한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저 어딘가에서 ‘뉴비’가 무엇인지 여전히 궁금해하는 모든 뉴비를 위한 완벽한 입문서이자 온라인 무정부상태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담론이다. 『어나니머스의 여러 가지 얼굴』은 이 단체들의 반체제적이고 신랄하기까지 한 유머를 공유하면서도 비평적인 시각을 절대 잃지 않고 있다. 숨겨진 역사에 대한 재미있고 중요한 책이어서 내려놓기가 매우 힘들다.”- 더글러스 러시코프(Douglas Rushkoff)/『현재의 충격』(청림출판, 2014) 저자 “통찰력 있는 시각과 원칙에 입각한 성향을 가지고 콜맨은 어나니머스라는 다방면의 세계로 잠수해서 이 양극화된 네트워크가 지닌 유머와 정치적 중요성을 밝힌다. 저자를 따라서 어나니머스라는 미로를 여행하고 이를 분석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통찰력에 감탄할 것이며 경외심을 갖게 된다. 이 책은 학계와 산업, 사법 당국, 언론에서 추정해오던 것들의 핵심을 뒤흔들 것이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다나 보이드(Danah Boyd)/『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네트워크화 된 세상에서 그들은 어떻게 소통하는가)』(처음북스, 2014) 저자 “철저한 연구를 통해 탄생했고 지독하게 재미있는 『어나니머스의 여러 가지 얼굴』은 포챈(4chan)에서 시작해서 여러 정부를 전복시킨 어나니머스의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나니머스와 같은 운동에 대해 글을 쓸 최고의 작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콜맨이다.”- 몰리 크랩애플(Molly Crabapple), 예술가/『Drawing Blood』 저자 “어나니머스에 대한 최고의 책이다. 어나니머스는 글을 쓰기에 어렵기로 악명 높은 주제이지만 가브리엘라 콜맨은 다른 이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 그리고 그 결과, 정보를 주면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역작이 탄생했다. 탐색적인 책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멋진 예다.”- 무스타파 알바삼(Mustafa Al-Bassam), 일명 ‘티플로’, 룰즈섹 전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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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15
SF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의 저자 어니스트 클라인이 말하다
저희 에이콘출판사에서 4월 30일 조금은 독특한 책이 한 권 출간됩니다. 디스토피아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어드벤처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부제: 2044년 가상현실 오아시스의 게임에 숨겨진 세 가지 열쇠를 찾아서)입니다. 이 책의 원서 <Ready Player One>은 출간 후 아마존 SF판타지 분야 '올해의 책(Book of the year)'에 선정됐으며,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반즈앤노블스 최고 SF소설, 허드슨 북셀러 베스트셀러 1위 등을 차지했던 유명한 책입니다. 출간되자마자 워너 브라더스 사가 판권을 사들이고, 바로 지난 달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과 감독을 맡기로 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이 책의 배경은 2044년 미래세계입니다. 늘상 우리가 예견하듯 2044년의 미래는 모든 상황이 암울해진 디스토피아 세상이며, 사람들은 암울한 세상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존재론적 인간중심 감각 몰입형 시뮬레이션(Ontologically Anthropocentric Sensory Immersive Simulation)”의 약자인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의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처음에는 마치 지금의 <세컨드 라이프>처럼 단순한 가상현실 게임이었던 오아시스가 모든 상거래와 소셜네트워킹 등의 기능을 흡수하면서 오프라인 세상을 대체하게 되고, 사람들은 온라인 속의 새로운 자아를 향유하며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살아가기도 하죠. 이때 이 가상현실 오아시스를 만든 개발자이자 창시자인 제임스 할리데이(James Haliday)가 세상을 떠나며 오아시스 속에 감춰둔 이스터에그를 찾는 사람에게 자신의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유언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이스터에그는 3개의 열쇠, 3개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요소들이 등장하는데요. 오아시스 속 게임을 풀어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게임의 열쇠는 창시자 제임스 할리데이가 몰두했던 1980년대의 대중문화에 있습니다. 2044년을 살아가는 10대 소년 웨이드(여기서는 가상현실 속 파르지발(Parzival)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립니다)는 공교롭게도, 마치 지금의 우리가 30년대의 블루스와 재즈를 즐기고 60년대의 락을 즐기듯이, 80년대의 영화와 음악과 게임을 샅샅이 섭렵한 소년이었습니다. 책 속에 담긴 방대한 참고 자료와 인용들이 너무도 많아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수많은 이스터에그(!)를 찾아나서며 이를 자료집으로 모아두기도 했습니다. Ready Player One References에서는 이 책 속에 인용된, 무려 139개에 달하는 영화와 드라마 정보를 포스터와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팬페이지에서도 책 속에 인용된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등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고, 팬 사이트인 아노락의 성(Castle Anorak)에서는 인용된 사운드트랙 등을 모두 들어볼 수 있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어마어마한 방대한 자료를 책에 담은 저자도 놀랍지만, 세계 곳곳을 막론하고 팬들의 덕력은 더욱 대단하지요! :)이제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해 원서 출간 후 이 책의 저자 어니스트 클라인(Earnest Cline)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딱히 스포일러랄 것은 없으니 미리 한 번 읽어보시고 곧 출간될 책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인터넷 구입처: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강컴닉 빌튼의 인터뷰: 『레디 플레이어 원』의 저자 어니스트 클라인 (기사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인터뷰 기사 번역은 이 책의 옮긴이인 전정순 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어니스트 클라인(1972년생)의 『레디 플레이어 원』(원제: Ready Player One)은 2044년을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이다. 소설의 무대는 암울한 현실의 지구. 그곳에서 사람들은 실제 삶이 아닌 가상현실 비디오게임 속으로 침잠한다. 이 책은 주인공 웨이드 와츠가 장대한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1980년대 비디오게임 플레이 실력과 대중문화에 대한 잡다한 상식이 필요한 일련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퀘스트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저자 어니스트 클라인을 만났다.Q)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은 무엇인가?A) 〈블랙 타이거〉라는 게임을 최고로 꼽는다. 캡콤 사(社)의 <던전앤드래곤> 게임으로 1987년에 출시됐다. 사무실에 오락기를 소장하고 있다. Q) 〈블랙 타이거〉 게임 이야기를 책에도 넣었나?A) 그렇다. 내가 가장 아끼는 게임이라 소설에 넣었다. 어릴 때 몇 시간씩 빠져서 했던 게임이다. Q)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이라는 제목은 어떻게 지었나?A) 역시 〈블랙 타이거〉에서 따왔는데 다른 고전 게임에도 많이 나온다. ‘Ready Player One’으로 시작하는 첫 화면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어떤 게임에서는 ’Player One Ready’라고 나오기도 하는데 〈블랙 타이거〉에 나오는 대로 지었다. Q) 책에 등장하는 1980년대 대중문화 코드는 전부 어디서 찾았나?A) 원래부터 알던 내용이다. 어린 시절에 내가 좋아했던 비디오게임, 영화, 밴드에 대해 썼다. 기본적으로 내 취향을 한데 모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Q) 책의 배경이 2044년인데, 미래의 모습을 어떤 식으로 상상했나?A) 군사에서 쓰는 가상현실 기술을 조사했다. 지금까지 비디오게임이 진화해온 방식도 주목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촉감으로 전달하는 햅틱 장치를 조사했다. 군대에서 햅틱 수트와 햅틱 장갑을 쓰는데, 가상현실 속에서 사물을 집으면 손이 조여지면서 실제로 만지는 듯한 촉감이 전달되더라.Q) 군에서 게임 같은 기술에 투자한단 말인가?A) 그렇다. 실제로 군인들 모의전쟁 훈련에 사용한다. 모든 비디오게임 기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기도 하다. 가상현실에서 보고 만지고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앞으로 점점 더 사실적으로 구현될 것이다. Q) 방금 비디오게임에서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했나?A) 그렇다. 조사하다가 알게 되어 책에 넣은 내용이다. ’스멜 타워(Smell Towers)’라고 부르는데 이미 현존하는 기술이다.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이 장치에는 각각의 유리병에 향수와 오일이 담겨 있어서 컴퓨터에서 내보내는 신호에 따라 냄새를 발산한다. Q) 책에서 괴짜 억만장자로 나오는 인물인 제임스 할리데이의 실제 모델은 누구인가?A) 세상을 뜬 하워드 휴즈(Howard Hughes)와 살아있는 전설 리차드 개리엇(Richard Garriott)에게서 큰 영감을 받았다. 개리엇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오스틴 외곽에 비밀의 문과 통로가 있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Q)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도 좀 참조한 것 같은데?A) 맞다. 책 속에서 GSS(그리게리어스 시뮬레이션 시스템)라는 비디오게임 회사를 창업한 두 인물인 제임스 할리데이와 오그던 모로의 관계는 잡스와 워즈니악의 관계와 닮은 꼴이다. Q) 책에서 사람들은 가상현실에 틀어박혀 거의 밖에 나가질 않는다. 그 모습이 우리 미래라고 보는가?A) 전업작가가 되기 전에 거대하고 꽉 막힌 파티션 안에서 기술상담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 종일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지냈다. 콜센터에서도 온라인 게임을 할 정도였으니까. 내 주변에도 현실보다 온라인에서 훨씬 재미를 느끼는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Q) 점점 심해질 거라고 생각하나?A) 비디오게임이 더욱 현실과 가까워진다면, 그래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고 게임 속으로 완전히 들어갈 수 있다면,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홀로데크처럼 구현된다면 사람들이 중독되지 않고 배길 수 있을까? Q) 책에는 재미있는 기술이 참 많이 나온다. 실제로 있는 기술인가 허구인가?A) 조사하면서 알아낸 게 많다. 책에 서술한, 전방위 트레드밀도 실제로 있다. 디자인이 다양한데 몸동작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걷든 물리적인 바닥 모서리 부분에는 절대 닿을 수 없다.Q) 영화로 제작 중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A) 그렇다. 참 아이러니하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좌절감을 느껴서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 책이 영화로 만들어지는 중이다. (2015년 4월 현재, 워너 브라더스 사에서 판권을 사들인 이 소설은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감독으로 영화화 작업이 최종 확정되어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 편집자 주) Q) 이스터에그 다시 말해 일부러 숨겨둔 메시지가 서사의 중심이다. 다른 게임에서 이스터에그를 찾아본 경험이 있나?A) 처음으로 게임에 이스터에그를 숨겼던 때가 1970년대 후반이다. 그 시절에는 한 사람이 게임 전체를 디자인하고 완성했다. 하지만 아타리 사(社)는 이들을 단지 엔지니어로 여겨 제품 크레딧에 개발자들의 인명을 넣지 않았다. 하지만 워렌 로비넷(Warren Robinett)은 자신이 만든 게임에 비밀의 방을 만들고 자신의 이름을 숨겼다. 아타리 사(社)는 전혀 알지 못했다. 어렸을 때 직접 워렌 로비넷의 이스터에그를 찾은 경험이 있다. 내겐 엄청난 사건이었다. 오직 나만을 위한 비밀을 찾은 것처럼 특별한 감격이었다. Q) 책 속에 독자들을 위한 이스터에그가 있다던데?A) 그렇다. 아타리 고전게임이 숨겨진 웹사이트로 이끄는 이스터에그다. 콘테스트는 (2012년) 8월 말에 끝났다. 우승자에게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슈퍼카 드로리언 DMC-12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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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5, 2014
소셜미디어, 당신이 알고 있던 어설픈 지식은 버리고 이 책으로 다시 시작하라!
140자의 미학 트위터, 전 세계 사용자 12억으로 이젠 세계 2위국가인 인도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한 페이스북, 그리고 유튜브, 링크드인 등등. 소셜미디어는 단순한 사용자들 간의 교류를 위한 소셜네트워킹 혹은 마이크로 블로깅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서비스라는 협의의 개념을 넘어 전세계의 기류마저 바꾸는 뉴미디어, 즉 새로운 매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소셜미디어"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도서가 출간되어있습니다만, 지금까지 출간되어 온 소셜미디어 서적들은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종류로서 소셜미디어의 개념을 기초적으로 논한 책이거나 사용자 가이드류의 매뉴얼 서적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한상기의 소셜미디어 특강] 본문 29쪽에 나오는 '소셜미디어'의 정의를 언급해보겠습니다. 알티미터(Altimeter) 그룹의 수석 연구원 브라이언 솔리스(Brian Solis)는 소셜미디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정보의 민주화로, 사람들을 독자에서 발행인으로 변화시킨다. 이는 방송 메카니즘의 '일 대 다수' 관계에서 저자, 대중, 주변 사람 간의 대화에 뿌리를 둔 '다수 대 다수' 관계로의 전환을 뜻한다.이처럼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로 일컬어지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단지 그 사이트 내에서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미디어 사이트, 혹은 기업 사이트에서도 댓글 기능 혹은 추천 기능 등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거미줄 같은 전세계 웹을 조밀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최근에 있었던 6/4 지방선거나 교육감 선거 등에서도 우리가 분명히 보았듯이, 이제 소셜미디어는 단지 웹에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를 뛰어넘어 여론을 형성하고 새로운 어젠다를 설정하는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이미 서비스된 지 오래된, 그리고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해진 듯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이 왜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뉴스들의 출처나 발화점으로서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걸까요? 수많은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사용법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는, 과연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쓰고 있는 걸까요? 사실 정치계나 사회, 문화, 언론 등에서 날마다 접하는 소셜미디어와 연관된 뉴스를 보더라도, 소셜미디어는 오히려 지금 더 정확히 파악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알고 있었던 소셜미디어 지식은 울창한 숲이 아닌 몇 그루의 나무를 바라보았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곳에 깊게 뿌리내린 지금이 바로 다시 소셜미디어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한상기의 소셜미디어 특강]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초창기 IT 업계의 전설로서 상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을 거쳐 두 번의 창업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전문교수를 거쳐 현재 소셜컴퓨팅연구소 소장을 맡고 계신 한상기 박사님이 17개의 단원으로 특강을 펼칩니다.이 책은 단순히 저자의 주관적인 주장을 설파하는 책이 아니라 업계의 방대한 데이터와 학계의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히 팩트에 근거하여 저자분이 경험한 지식과 경험을 연계해 집대성한 책입니다. 왜 소셜미디어가 태동하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사회와 인간의 욕구와는 어떤 연결고리를 갖는지, 소셜미디어에 내재된 문제점은 없는지, 이제는 어느정도 누적된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국내외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종류와 특징은 무엇인지, 그래서 지금 우리는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현재의 문제점과 현상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일까지. 이 책은 그저 소셜미디어 개론이 아니라, 어쩌면 모두가 연결된 온라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시대를 학술적으로 풀어놓은 교과서이기도 하고 현대사회를 진단하는 에세이와도 같은 책입니다. 목차를 보아도 이 책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얼마나 흥미롭게 펼쳐지는지 분명히 알 수 있을 거예요.-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 [한상기의 소셜미디어 특강]은 6월 27일 출간 예정으로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출간기념 쿠폰 이벤트도 7월 10일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서두르세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 쏟아진 찬사로 갈음합니다. 기업인, 학자, 연구자로서 활약해온 저자 한상기 박사님이 수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이 책이 부디 소셜미디어 분야나 IT 업계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관련된, 혹은 온라인 세상인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분께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잣대로서 의미를 지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채널에 불과했던 전통 매체와 달리 소셜미디어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각 개인에 의해 생성-공유-변형-확산되는 인류 최초의 유기적 미디어다. 따라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탐구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아에 대한 성찰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소셜미디어를 기술 혁신 혹은 미디어 현상의 하나로 관찰하는 데 그쳤던 기존 관점을 뛰어넘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까지 아우름으로써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었다는 데 있다.- 김상헌 / 네이버 대표이사한상기 박사와 대화를 하다 보면 문과 출신으로 착각할 때가 많다.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식 못지 않게 문학, 사회과학 같은 문과적 소양이 대단히 풍부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융합시대엔 보기 드문 장점이다. 『한상기의 소셜미디어 특강』을 읽으면서 한 박사의 이런 장점이 잘 발휘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한 박사는 소셜미디어의 역사부터 발전 과정, 주요 연구 동향뿐 아니라 사회 이슈까지 깔끔하게 정리한다. 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테크놀로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잘 결합됐다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 입문하려는 대학생이나, 소셜 마케팅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낼 것이다. 한 박사는 아이뉴스24에 ‘테크프론티어’ 칼럼을 연재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각광받을 테크놀로지에 대해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해줬다. ‘테크프론티어’에서 봤던 뛰어난 칼럼들도 조만간 책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김익현 / 아이뉴스24 글로벌리서치센터장, 언론학 박사21세기 온라인 소셜미디어는 전문가들도 쫓아가기 버거울 만큼 쉴 틈 없이 진화해왔다. 한상기 선배님의 특강 원고 중 절반을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쭉 읽어버리곤, 다음 특강을 벌써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그렇게 쫓아가기도 힘든 사회현상을 한눈에 쏙 들어오게 훑으면서도 맥을 짚어주셨기 때문이다. 논문처럼 모든 자료에 꼼꼼하게 주석을 챙겨주셔서 읽으면서 든든할 뿐만 아니라, 천재 기질이 있다는 후배들의 평가처럼, 공학도로서는 보기 드문 인문학적 소양으로 21세기 우리의 온라인 행태를 꿰뚫어보신다. 일반인을 위한 전문서적이 많이 부족한 국내 출판계에 선배님의 특강이 단 한 번에 그치는 단비가 아니길 바란다.- 문수복 /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때로는 소셜미디어를 둘러싼 모든 것이 흐릿해 보인다. 소셜미디어를 누비는 사람들의 정체성도 그렇고,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경계도 그렇고, 다양한 목소리와 집단적 편향의 차이도 그렇다.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흐릿한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기준이 아니라 무너진 경계가 갖는 함의와 그 미래를 이해하는 일이다. 친절한 분석과 예리한 통찰로 소셜미디어의 시작부터 미래를 짚어 주는 이 책이 반가운 이유도 그 때문이다.- 윤종수 / 법무법인세종 변호사, CC Korea 프로젝트 리드, CC 이사회 멤버한상기 대표는 국내에서 소셜미디어란 말이 생소한 초창기부터 심층 연구를 한 전문가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발전했으며 또한 득과 실은 무엇인지에 대해 파워 소셜미디어 생산자, 연구자, 오피니언 리더로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더불어 공공 빅데이터, IoT 등 앞으로 다가 올 초연결 사회에서 소셜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관한 전망도 담고 있어 소셜미디어 분야에 새롭게 입문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기존 시각의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이동만 /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 교수최근 몇 년 사이 소셜미디어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비단,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과 같이 소셜미디어 기능을 가진 서비스의 성장세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쇼핑에도, 책을 읽는 데도, 뉴스에도, 라이프스타일 곳곳에 ‘소셜’의 요소가 스며들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오히려 이 중요한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빛이 바래진다는 느낌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는 훨씬 더 중요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 보아야 한다.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로서의 호기심은 사라졌다고 해도, 사회적 의미나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부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한상기의 소셜미디어 특강』은 소셜미디어의 정의에서 시작해서 발전사, 사회적 의미, 앞으로의 발전 방향까지를 아우르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소셜미디어 대중화 시기에 참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이지선 / (주)미디어유 대표이사구텐베르그 혁명이 종교혁명과 민주주의의 출현을 가져왔고 방송 미디어의 출현이 전체주의와 대중문화의 시대를 불러왔다. 이처럼 소셜미디어의 출현도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IT강국이라는 말처럼 준비된 수용자들이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을 적극적으로 맞이하면서 어쩌면 세상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PC통신 시대로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던 한상기 박사가 페이스북, 트위터로 대변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과 현상을 종횡무진으로 설명한다. 그의 소셜미디어 특강은 한마디로 자신의 이름값을 한다. 명불허전이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한다. 이론부터 실제까지.- 이창현 / 서울연구원 원장벤처 1세대 기업가로서, 학자로서, 그리고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와 고민, 그리고 생생한 경험을 담아,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재미있고 읽기 쉽게 설명한다. 소셜미디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뛰어난 식견과 통찰력으로 풀어내어 SNS 초보자부터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인, 그리고 인터넷/모바일 창업을 꿈꾸는 미래의 사업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읽고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원규 / Beyond 파트너, 전 구글코리아 RD 총괄 사장세상은 하나였으나, 컴퓨터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었다. 세상은 두 개가 되었어도 인간의 삶은 하나였지만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이제는 사람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 두 개의 삶을 살게 되었다. 두 개의 공간을 넘나들며 생활하게 되면서 나라는 존재 자체도 두 개로 나뉘게 된다. 사회적 존재로서만 살아온 인간은 이제 스스로가 미디어가 된 세상, 즉 소셜미디어 속에서 소셜미디어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나가야 한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된 것은 매우 당연하다. 이 책의 출간이 무척 반가운 이유다.- 한창민 / 오픈넷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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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14
안드로이드 앱 디자인이 늘 고민인 분들을 위한 추천도서
안드로이드가 평정한 대한민국 모바일 지도2014년 1월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93.4%를 기록했고, 아이폰이 5.1%로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이 시장조사결과대로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세계 제1위를 자랑합니다. 갤럭시 시리즈를 필두로 한 삼성전자라는 거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의 모국인 때문이기도 하겠지요.그렇다면, 수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계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시장은 사용자에게 그만큼의 보답을 해주고 있는 걸까요? 9:1이라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같기도 한 이 모바일 OS 대전에서 과연 사용자는 어떤 이득을 얻고 있을까요?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대부분 안드로이드 앱에 비해 한발 뒤늦은 출시로 인해 사용기회조차 잡지 못해 늘 입맛을 다시고 있습니다. 얼마 전 출시된 페이스북 Paper 앱이 안드로이드에 앞서 아이폰 앱으로 먼저 출시된 데 비하면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소수자의 설움을 톡톡히 맛보는 셈이지요.아이폰 앱은 쌈박하고, 안드로이드 앱 디자인은 구리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배포할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철저한 물관리(!)로 유명합니다. 앱스토어에 등록하고 배포한 후에도 길게는 몇 주 동안 애플의 심사를 거쳐야 비로소 시장에 공식 출시됩니다. 출시 전후에 이처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디자인 과정에 대한 철저한 심의를 거치기 위해서라도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읽고 이를 준수하기 위해 애를 쓰지요.물론, 그렇다고 안드로이드 앱이 대충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혹독한 시장에서 사용자의 선택을 받고 매출을 올리거나 높은 품평을 받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도 매서운 사용자의 간택을 받기 위해 자발적인 최선을 다해야 할 테니까요. 하지만, 이처럼 '자유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시장이기에 안드로이드는 그 품질의 격차가 천차만별로 상존하기도 합니다.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읽는 안드로이드 UI GUI 디자인 출간!이 책 안드로이드 UI GUI 디자인을 쓴 박수레 님은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TV와 모바일 선행디자인을 연구했으며, JJS미디어를 창업해 소셜뮤직플레이어 '미로니'와 소셜콘서트 메이킹플랫폼 MyMusicTaste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모바일 디자인 강의를 진행한 수업 결과물을 토대로 한 권으로 엮은 이 책은 안드로이드 UI GUI 디자인에 관해 그 어떤 책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생생한 경험과 이론을 함께 담은 소중한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개발자와의 협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를 담은 3부, 개발환경에서의 디자인 - 8장, 개발자와 협업 단원은 저자의 말 그대로 '개발자 입장에서 디자이너가 좀 알았으면 싶을 내용을 챙겨 담았'습니다. 오죽하면 "답답한 개발자분들은 디자이너에게 한 권 사주시라"고 했을까요. ^^; 저자 박수레 님이 실제로 안드로이드 앱 디자인을 하면서 참고할 책도 없었던 당시의 막막한 심정을 되새기고, 개발팀과 함께 배워 나간 노하우를 가감없이 담아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잘 모르는 디자이너가 책을 한 번 읽고 나면 기본기는 갖출 수 있도록, 그래서 안드로이드 앱 디자인에 입문한 후배 디자이너들이 자신과 같은 엉뚱한 삽질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혹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는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디자인의 어려움과 특징을 이해해서 좋은 디자인을 염두에 둔 좀더 효율적인 앱 개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합니다. 그간 현업에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이처럼 좋은 책을 집필하느라 고생하신 저자 박수레 님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이 책의 산파 역할을 해주신 안세원 님, 현업 개발자, 혹은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또한 독자의 입장으로서 이 책의 초고를 리뷰하고 여러 조언을 주신 이일민 님, yuna 님, 심규대 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2월 28일에 출간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함께 읽는) 안드로이드 UI GUI 디자인은 다음 인터넷서점에서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어서 예약주문을 서둘러 주세요.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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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1, 2013
CF스타 에이콘 사장님이 물리학과 교수님으로 변신한 사연?!
저희 에이콘 권성준 사장님이 지난 번 대림 이편한세상 아파트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물리학과 교수님으로 변신하셨습니다. 지난 번에는 별다른 대사 없이 출연하셨지만, 이번에는 강의도 하시고, 학생의 질문에도 대답해주시는 교수님 역을 맡으셨어요. 이번에 맡으신 기업 광고는 현대자동차 그룹 이미지 광고입니다. (저는 보지 못했는데) 지난 주에는 MBC TV 우리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 사이에 광고가 송출되어 보신 분도 많았나 보더라고요. 오늘부터는 집에 가서 티비 켜고 본방 사수 해봐야겠습니다. 일단,광고부터 한번 보시죠! :)TVCF에서 보기이번 현대자동차의 그룹 이미지광고는 '크리에이티브에어'라는 소규모 광고회사가 제작하여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에이콘 사장님이 출연하신 교수님 편을 비롯해, 주부 편, 승무원 편, 젠틀맨 편 등 15초짜리 광고 총 8편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입니다.사장님이 광고 모델에 캐스팅되었다고 하면, 대부분 분들이 두 가지를 꼭 물어봅니다."광고에는 어떻게 출연을 하게 되셨는지?"이건 온전히 정말 일반 광고모델이 캐스팅되는 절차와 동일합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캐스팅되었다더라?', '잡지에 올린 사진을 보고 우연히...?' 등 말이지요. 저희 사장님도 마찬가지로 사장님이 애용하시던 폭스바겐 자동차 사보에 실린 애드버토리얼 기사를 모델 에이전시에서 보고 연락을 해 온 거죠. 역시 저희 평민들과는 급이 좀 다르세요. ;-)"에이콘 광고 찍으신 거예요?"아직은 에이콘출판사 광고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열심히 좋은 책 출간하다 보면, 저희도 공중파 방송에 사장님과 직원들을 모델로 광고를 내보낼 날도 오지 않을까요? 소망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광고 진행하시면서 찍어둔 사장님 멋진 사진 대방출합니다. 이건 글쓴이(여자사람)의 취향이라 더 멋진 사진은 감춰졌을 수도 있다는 점 꼭 유념하시기 바랄게요. 시쳇말로 정말 '극강 간지'입니다. :) 다음 번엔 어떤 광고를 찍게 되실지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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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2013
에이콘출판사 홈페이지, 반응형 웹 사이트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바로 오늘 2013년 10월 17일을 기해 저희 에이콘출판사 웹사이트가 새 옷을 갈아입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웹 표준 도서의 선두를 구축한 에이콘출판사의 품격에 맞게 웹 표준 사이트로 개편한 2006년 9월 2일 이후 만 7년여 만의 새 단장입니다. 웹 표준 사이트와 기업 블로그 운영만으로도 당시에는 큰 화제를 모으는 일이었지요.‘남이 일궈놓은 쉬운 길을 가기보다는 우리가 가야 할 새 길을 만든다’는 저희 에이콘출판사의 신념에 걸맞게, 출판사는 물론이고 웬만한 기업 웹사이트도 아직은 쉬이 시작하지 못한 일을 먼저 실행에 옮겨보았습니다. 이번 저희 웹사이트 리뉴얼에는 'IT 기술을 통한 사회 환원'을 슬로건으로 하는 디지털 에이전시 이롭게가 함께 했습니다. 이롭게는 웹 기반의 다양한 사이트와 서비스를 구축 대행하는 에이전시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반응형 웹사이트를 다수 구축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롭게는 항상 최신 IT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제시하고 적용하는 등 에이콘출판사처럼 개척 정신이 강한 회사로, 많은 부분에 있어 의견이 일치하여 이번 리뉴얼 작업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반응형 웹 디자인(Responsive Web Design, RWD)이란 휴대폰에서부터 데스크탑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해 리사이징(Re-sizing), 패닝(Panning), 스크롤링(Scrolling) 등의 최소한의 변화로 내용 탐색을 쉽게 함으로써, 웹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를 다양한 스크린 사이즈 맞게 최적의 형태로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반응형 웹 사이트는 유동적이고 비율에 기초한 그리드와 유연한 이미지, 그리고 @media 규칙에서 확장된 CSS3 미디어 쿼리(Media Queries)를 활용하여 보여지는 레이아웃에 적응합니다. 저희 에이콘출판사 또한 <Ext JS 반응형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 <반응형 웹 디자인>을 출간하고 여러 출판사나 개발자, 독자분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운 상황이나, 이에 반해 국내 반응형웹의 적용 사례는 데이터를 아직 찾아보기 힘들 만큼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웹을 접근하는 사용자가 점점 많아지는 현 추세에서 데스크탑 피씨에서 인터넷 사이트의 정보를 찾는 소위 기존의 웹 중심 디자인의 개념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디바이스의 확장뿐만 아니라 터치 기반 디바이스에서 가로모드와 세로모드 등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브라우징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천차만별인 스크린 사이즈에 대응하는 사이트 구축도 필수 요소로 대두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발효로 인해 웹접근성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고 이에 대응하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인 웹표준 준수도 매우 중요해졌고요. 이제 하나씩 어떤 기능이 새로워졌는지 살펴볼까요?첫째, 반응형 웹으로 구축하여 모바일과 다양한 크기의 디바이스에 대응했습니다. 모바일이나 태블릿, 데스크탑 웹 화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에이콘 홈페이지에 접속하셔도 사용하시는 기기의 해상도와 스크린 사이즈에 맞게 최적화된 상태로 홈페이지의 정보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반응형 웹 구축으로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에 대응이 가능해지고 모든 페이지에 대해 모바일에서 조회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에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였던 에이콘출판사의 아이폰 앱은 곧 서비스를 중지하게 됩니다.둘째, 다른 출판사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으로 에이콘출판사 고유의 온라인 브랜딩을 강화했습니다. 국내 출판사나 온라인서점 등 출판 관련한 웹사이트 중에서는 최초로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축했습니다. 또한 단지 기능 구현뿐만 아니라 반응형 웹 분야의 선진 사례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다른 출판사와 차별화되면서도 저희 에이콘출판사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일련의 색상 체계는 기존의 에이콘 브랜드 컨셉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독특한 에이콘출판사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셋째,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독자들이 출판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목적이 책과 관련된 상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므로, 사이트 내에서도 책 제목을 정확히 알지 않아도 관련한 기술 키워드로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검색엔진에서 에이콘출판사의 도서를 검색하실 때에도 기술 키워드의 일부만 입력하더라도 검색 결과에 포함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넷째, 도서 정보와 블로그 컨텐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다양하면서도 간결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독자들이 관심 있어할 베스트셀러 도서 위주로 볼 수 있는 <Weekly Top>, 오늘 에이콘의 단신을 전하는 <acorn Today>, 7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성공적인 기업 블로그인 <acornLoft>, 핫한 SNS 툴을 활용한 <페이스북> 마케팅 등 단조로운 도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독자와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지금까지 간략히 살펴본 내용 이외에도 새로운 에이콘 웹사이트에서는 많은 새롭고 정겨우며 아기자기한 기능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접근 가능하도록 개편함으로써 더욱 독자의 곁에 가까이 다가서려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에이콘에서 출간되는 다양한 신간과 알찬 전문 지식과 함께 저희 웹에서 제공하는 즐겁고 쾌적한 경험을 함께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변함없이 따뜻한 성원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이롭게 TF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과 그 프로페셔널리즘에 뜨거운 박수를 전합니다. 특히 유독 고생을 많이했던 다음 분들에게는 더 큰 감사를 전합니다. 긴 말이 필요없는 김은주 대표님, 기존 사이트를 분석하고 세심하게 설계해주신 '듬직한 기획자' 안정환 대리님, 에이콘출판사에 딱 맞는 디자인 컨셉을 잡아주신 '뼛속까지 디자이너' 나미애 대리님, 최적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한 국내에서 손 꼽는 '마크업의 달인' 김수진 과장님, 서버 사이드부터 웹 프로그래밍까지 아우르는 박식함을 바탕으로 이 모든 작업의 마침표를 찍어주신 '걸어 다니는 웹 개발자의 교과서' 김진 소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