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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11
개발자는 잘 모르는 "잘 팔리는 아이폰 앱"의 비밀
『잘 팔리는 아이폰 앱 개발』기획에서 마케팅까지 아이폰 비즈니스의 모든 것데이브 울드릿지, 마이클 슈나이더 지음 | 양원일, 정지훈 옮김 에이콘 모바일 프로그래밍 시리즈 192011년 3월 31일 출간예정 | 512쪽 | 30,000원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강컴, 알라딘- 고수급 개발 내공이 쌓인 나의 아이폰 앱, 왜 고객은 몰라주는 걸까?- 내가 만든 앱 누가 혹시 이미 만들지 않았을까?- 제목은 어떻게 지어야 사람들을 혹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가격은 $0.99가 가장 최선일까? 확실할까?- 내가 만든 앱 법적 소송에는 어떻게 대비하지?- 마케팅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시기적절할까?- 글솜씨 없는 나, 보도자료는 어떻게 쓰며 요약문은 어떻게 해야해?- 앱스토어 첫화면 스크린샷, 어떤 그림을 넣어야 많이 팔릴까?- 앱내 광고가 대세라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하지?- 사용성과 테스트, 개발 좀 더 잘할 수는 없을까?- 앱 만드는 거야 누워서 떡먹기, 근데 앱스토어 등록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트위터 마케팅까지 하라고? 뭐 대강 홍보로 도배하면 되지 않겠어?- 최고의 홍보수단은 라이트 버전이라고?- 일단 무료버전을 만들고 스리슬쩍 기능을 유료로 전환하면 되지 않을까?아무튼 나는,나의 개발신공을 발휘해아이폰 앱으로잘 팔아보고 싶다고!청년재벌의 꿈은 불가능한 걸까......그러게, 잘 팔리는 아이폰 앱은 도대체 뭐가 다른 거야? 아이폰 개발자가 잘 알지 못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즈니스 성공 전략의 비밀과 노하우가 모두 담겨있는 책. 애플 앱스토어에서 잘 팔리는 아이폰 앱을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한 아이폰 개발자가 알아둬야 할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이 책에서는, 앱의 기초가 되는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앱을 개발하고 앱스토어에 출시한 뒤 홍보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앱 판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많이 팔 수 있는지를 낱낱이 알려준다. 비즈니스나 마케팅 관련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저예산 독립 개발자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무서이며 기업의 모바일 개발 팀에서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전 세계를 도탄에 빠지게 한 이웃국의 재앙 앞에 인간이 얼마나 초라한가를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모두, 안.녕.하.신.가.요.자연의 두려움 앞에 무릎을 꿇은 인간이 재활의 의지를 꺾게 하는, 그보다 더 큰 재앙은 결국 인류가 만든 문명의 뒤안에서 엄습한 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명의 이기. 얼마나 잘 활용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새삼 많이 드는 요즘이죠.아무튼 The Show must go on. 살아남은 자들은 씩씩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할 몫을 다해내야 어려운 이들을 도와내고 등뒤에서 밀어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래서 죄송스럽게도 아주 오랜만에 곧 나올 신간 한 권을 소개합니다.인류가 불행한 재앙 없이 영속할 수 있다면, 긴 역사 속에서 큰 획을 그을 제품 중 하나는 바로 애플 사의 아이폰일 것입니다. 아이폰은 단지 그 미려한 기계의 동작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의 유통과 제작 혁명을 일으킨 기기로 기록되겠지요.개발자가 큰돈 들이지 않고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서 앱스토어에 올려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벌써 iOS4.3이 나온 지금으로부터 어언 2년 전인 2009년 2월 아이폰의 국내출시는 요원하던 그때 저희가 "예제로 시작하는 아이폰 개발"이라는 개발서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펴내고 Heavy Mach라는 유료 게임앱으로 국내 한 개발자분이 앱스토어 수위에 오르면서 엄청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열풍이 몰아닥쳤습니다.하지만 청년재벌의 신화는 과연 신기루였던 걸까요? 매주 나오는 로또 당첨자보다도 더 어려운, 낙타가 바늘 귀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아이폰 앱의 성공. 대박을 바라지도 않지만 뭔가 들인 노력의 대가만큼은 거두고 싶어하는 개발자분들에게 기초 오브젝티브C 책이나 코코아터치 활용서는 이제 별다른 효용 가치가 없습니다.기술은 그만하면 됐다는 거죠.우리나라 IT 개발자들의 실력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이므로 몇가지 API를 익히고 엑스코드와 인터페이스 빌더 활용법만 알면 기존 프로그래머가 아이폰 앱 개발에 입문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뚝딱 뚝딱 만들면 돌아가는 앱 정도야 손쉽게 만들 수 있죠. 하지만 앱스토어는 개발자들의 코딩 실력을 견주는 경연장이 아닙니다. 상품 가치를 발휘해야 하는 적자생존의 사회죠. 떼돈을 벌지 않더라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인정도 없이 그냥 사그러드는 앱을 보는 마음은 아마 그 어느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 겁니다.그렇게 될 때 개발자들의 머릿속에 뱅뱅, 수많은 질묻들이 하나둘 생겨날 테지요. 바로 제가 이 글 맨 첫머리에 나열한 고민들이 아닐까요.이 책에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돈 벌어주는, 잘 팔리는 앱을 만들기 위해 아이폰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아이폰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실제로 여러 수상경력이 있고 아이폰 앱을 판매한 두 개발자가 저자로서 참여했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많이 돈을 번 아이폰 프로그래머가 저자로 참여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초일류 명문대생이 가장 좋은 선생님이란 법은 없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가장 효율적이고 적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니까요.이 책의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저 마케팅 방법을 논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최종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진행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모든 사항을 망라합니다. [#M_세부 목차는 여기를 펼쳐 보세요.|목차 닫기| 1장 치열한 앱스토어 시장___아이폰 개발자를 위한 비즈니스 책______모바일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세상______안심하라, 이 책은 비즈니스 서적이 아니다___자신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자___이 책의 활용법___아이폰 앱 개발 처음 시작하기___이미 앱스토어에 출시한 경우라면?___의뢰 받은 아이폰 앱 개발하기___본격적인 시작 2장 앱 아이디어 분석과 경쟁 제품 조사___필요성 충족______미개척 시장______모바일 경험 향상______유사 앱과의 경쟁___과포화된 카테고리 피하기___경쟁 제품 탐색______아이폰 앱 소개 사이트______앱 순위 통계 분석___경쟁 제품의 고객 리뷰______타산지석______앱스토어 밖에서의 리뷰______경쟁 제품 체험___차별화 포인트___앱 이름 짓기___웹사이트 도메인 이름 등록___독창적인 정체성___더 나아가기 3장 지적재산권 보호___지적재산권이란___지적재산권 전략 결정______새로운 접근______아이폰용 지적재산권 전략 수립___앱 저작권 보호______저작권 적용 방법______저작권 보호의 한계___앱 아이콘과 로고용 상표 신청______상표 획득 방법______상표 선택___기업비밀______기업비밀 성립 방법______비밀보장계약(NDA)______기업기밀법 보호의 한계___특허권______특허 받을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______판매로 인한 신규성 상실______특허출원 방법______가출원서 작성___고용/협력 계약서에 지적재산권 명시______하청 업자 고용______직원 고용___외부 창작물의 지적재산권______라이선스 확인______컨텐츠 품질 확인______바이러스성 라이선스______애플 상표는 사용 금지___소프트웨어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______EULA의 목적______애플의 기본 EULA______자신만의 계약서가 필요한 이유___소송 ______분쟁 해결 첫 단계___요약 4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___시작: 강한 첫인상 남기기___애플이 만든 규칙 준수______애플 아이폰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______애플리케이션 제출 피드백___효과적인 앱 아이콘과 로고 제작______앱 아이콘 디자인______로고 제작______일관된 브랜드 정체성 유지___인터페이스 디자인: 개발자가 아닌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______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______커스텀 인터페이스 제작______UI킷이 주는 친숙함______접근성을 고려한 디자인______미적 감각이 없는 개발자를 위한 팁___앱 내부에서 사용자 리뷰 받기___앱내 이메일 기능과 SNS를 이용해 친구에게 앱 추천하기______앱내 이메일______트위터, 페이스북 연동___한차례 쉴 시간 5장 무료 앱 전략___유료 앱 판매를 촉진하는 무료 버전______방향 결정: 무료 라이트 버전 vs 앱내 구매______준수해야 할 라이트 버전 규칙______무료 라이트 버전과 유료 앱 판매 간의 상관관계______라이트 버전 수준 조절______유료 버전 홍보 완전정복______라이트 버전 완벽하게 만들기______라이트 버전에서 유료 버전으로 데이터 이전___시장 점유율 굳히기: 일단 뿌리고 돈은 나중에___무료 앱으로 수익내기______광고 CPM과 매출______앱내 광고 전략은 언제 유용한가______앱에 맞는 광고 네트워크 찾기______아이폰 앱의 광고 수익만으로 사업 유지하기___앱내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______상점 차리기______크로스 프로모션 제휴 연대______자체 제작 광고 솔루션___소셜 플랫폼을 통한 입소문 내기___다음 단계로 6장 앱내 구매와 제휴 프로그램___기존 고객의 중요성______지속적인 개발에 대한 수익 창출______사용자의 인식을 바꾸려는 도전___앱내 구매 적용 시기와 방법______단순함의 힘______성공을 향한 프레젠테이션______스위트 스팟 찾기___아이튠즈 커넥트에서 앱내 구매 설정하기______앱내 구매 테스트 사용자 계정 설정______앱내 구매 항목 생성______앱내 구매 항목 관리___테스트 디바이스 설정___스토어 키트 프레임워크 활용______기본 사항 설정______1단계: 앱내 구매 허용 설정 확인______2단계: 구매 가능한 앱내 구매 항목 얻어오기______3단계: 구매 요청______4단계: 결제 상태 수신______5단계: 구매한 컨텐츠에 접근하기______유료 컨텐츠 복원하기___앱내 구매 항목 전송과 관리______내장 컨텐츠 잠금 해제하기______서버에서 컨텐츠 다운받기______도와줘요! 클라우드___제휴 프로그램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___금맥 채굴 7장 테스트와 사용성 향상___부정적 고객 평가 폭격 피하기______일반적인 함정 피하기______직접적인 피드백 이끌어내기___앱내 도움말의 활용______온스크린 팁: 지식의 씨앗 심기______설명 동영상: 양날의 검______통합 데모: 말 대신 보여주기______앱내 웹 도움말: 작은 HTML 큰 효과___프로비저닝(provisioning): 개발용 장치 설정______1단계: 엑스코드 오거나이저에서 테스트 장치 지정______2단계: 애플의 WWDR 인증서가 설치됐는지 확인______3단계: 온라인 개발 프로비저닝 어시스턴트 실행______4단계: 개발 인증서 요청______5단계: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생성과 설치______6단계: 개발 인증서 다운로드와 설치______7단계: 엑스코드 프로젝트를 테스트 장치에서 실행______와일드카드 앱 ID의 제약______여러 개의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관리___베타 테스트: 복잡한 애드혹 배포 과정______1단계: 베타 테스터의 장치 ID 얻기______2단계: 배포 인증서 요청______3단계: 배포 인증서 설치와 백업______4단계: 애드혹 배포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생성과 설치______5단계: 애드혹 배포용 앱 설정______6단계: 인타이틀먼트(Entitlements) 파일 생성______7단계: 아이폰 앱 컴파일______8단계: 베타 테스터에 앱 배포___아는 것이 힘이다: 분석 도구를 통한 앱 사용 추적______전문가와의 대담______분석 도구 평가___정리하며 8장 출시 전 버즈 마케팅___마지막 카운트 다운: 출시 준비______마케팅 대상 찾기______간결한 발표문 작성______추가 홍보 수단___아이폰 앱 홍보용 웹사이트 제작______웹사이트 인프라 구축______아이폰 앱 웹사이트 해부______고객 유치___모바일 사파리 호환성______뷰포트 활용______브라우저 탐지해 타게팅된 컨텐츠 제공______플래시를 아이폰 호환 컨텐츠로 동적 변환하기______아이폰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___입소문 마케팅: 블로그, 트위터, SNS의 영향력______블로깅______트위터______페이스북______기타 소셜 네트워크와 북마크 사이트______포럼, 뉴스그룹, 블로그에 댓글달기___프로답게 행동하기___보도자료와 추천서 수집______홍보 세트 준비______좋은 관계 유지______독점 기사를 위해 미리 애드혹 빌드 제공하기___바톤 터치 9장 앱스토어 접수 과정___가격 책정의 기술______유사 앱 분석______전략적 여유 공간______장기적인 사업 유지______가치 인식과 소비자 저항___발견되기 쉬운 앱: 키워드와 이름의 기술______키워드 지정______이름 쟁탈전___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앱 설명______이 앱은 무엇인가?______수상 경력과 추천사______특징과 장점___백문이 불여일견: 스크린샷의 중요성______주 스크린샷 선택______스크린샷 그 이상의 스크린샷___앱스토어에 제출할 애플리케이션 바이너리 준비______1단계: 배포 인증서 설치 상태 확인______2단계: 앱스토어 배포 프로비저닝 프로파일 생성과 설치______3단계: 앱스토어 배포용 엑스코드 프로젝트 구성______4단계: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컴파일___아이튠즈 커넥트에 앱 제출______계약과 지불 설정의 애플 처리 여부 확인______1단계: 아이튠즈 커넥트에 새 애플리케이션 추가______2단계: 앱 메타데이터 제출______3단계: 앱 등급 지정______4단계: 앱 바이너리, 큰 아이콘, 스크린샷 업로드______5단계: 유효 날짜와 가격 설정______6단계: 다국어 지원______7단계: 확인과 제출______앱 업데이트 제출______승인을 기다리며___앱스토어 거부 대처___승인 완료! 약속의 땅으로 만들기______앱 판매량 통계 분석___엔진 점화 10장 아이폰 앱 인지도 높이기___앱 개발에 쓴 노력만큼 앱 홍보도 열심히___효과적인 보도 자료 만들기______보도 자료의 필수 요소______매일 24시간 돌아가는 가상 언론 관제 센터______보도 자료는 배포 대상과 방법___프로모션 코드 배포: 영향력있는 블로그와 리뷰 사이트 활용______리뷰 자료 제공______프로모션 코드 발행______홍보에 필요한 건 계획과 인내___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 홍보___적절한 앱 할인 판매 타이밍으로 다운로드 수 늘리기___스폰서와 간접광고___고객과의 소통: 앱 업데이트와 고객 지원___앱스토어에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팁______수상 경력과 추천사______지식 공유______인터뷰와 팟캐스트______광고를 통해 앱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까?___마치면서_M#]결국 저자들이 이 책에서 내내 피력하는 주장은 이것입니다.개발자여,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하라. 개발이나 프로그래밍보다는 그외의 문제에서 솟구치는 여러 갈증과 숙제들로 고민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강추합니다. 물론 여러분에게 딱 맞는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길은 분명히 알려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분명히 개발자를 위한 책임에도 코드는 거의 나오지 않는, 텍스트로 빡빡한 글을 번역해내시느라 고생한 양원일, 정지훈 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첫 번역임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독자들이 읽기에 크게 무리 없는 훌륭한 번역서를 만들어 주셨어요. 두 분의 노력에 편집을 맡은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으니까요.힘든 작업이었음에도 묵묵히 마무리해주신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사실 그간 출간됐는데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여러 역자, 저자들께도 감사를.)『잘 팔리는 아이폰 앱 개발: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아이폰 비즈니스의 모든 것』은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에서 예약 판매 중입니다. 앱스토어 은하수를 여행하는 아이폰 개발자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안내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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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1, 2010
에이콘의 2010년을 보내며. "여러분, 고맙습니다."
드디어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겠지만, 모두가 그만큼 역동적으로 살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저 평온하기만 했다면, 삶이 이토록 살아볼 만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혹여 이 글을 읽으실 저보다 연륜 높으신 인생 선배님들 앞에서 죄송한 말씀이지만, '희노애락'이 적절하게 뒤섞인 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여러분 모두, 올 한 해 행복하셨습니까? 올해도 어김 없이 건강히 저희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올해도 어김 없이 많은 일이 있었던 2010년 저희 에이콘의 피와 땀과 (쌓여가는) 살과 노력과 만남의 결실인 올해의 책들을 정리해봤습니다.▶▷ 2006년에 태어난 에이콘 신간 ▶▷ 아듀 2007▶▷ 2008년을 보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저희 에이콘에서 펴낸 책입니다. 모두 48권이네요. 아마 에이콘의 1년은 52주가 아니었나 봅니다. 저희도 깜짝 놀랐네요. ^^; 위 블로그 링크를 보시면 작년에는 31권의 책을 펴내 1단에 불과했던 가짓수가 올해는 2단으로 훌쩍 넘겼네요. 그리하여 오늘까지 출간된 에이콘출판사의 책은 222종을 기록했습니다.저희가 출간한 전체목록은 저희 사이트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사실 이쯤해서 올해 출간한 베스트 도서, 베스트 저자, 베스트 역자를 뽑아 마땅하지만 어느 책 하나, 어느 필자 한 분인들 소중하지 않은 책, 최선을 다하지 않은 필자는 없습니다.개중엔 2권을 펴내주신 분도 꽤 되시고, 세 권의 책을 번역한 베스트 역자도 계십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팔린 책을 써내주신 분도 있죠. 그리고 열심히 작업해주셨는데 저희가 아직 출간을 못한 책도 많습니다.그 분들께 모두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 전합니다. 여러 저자, 역자, 독자들이 계셨기에 저희가 있습니다. 늘 믿어주시고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뭐라 감사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할 수 있는 걸 테니까요. 그리고 한 해 동안 에이콘을 위해 일해주신 여러 편집자, 디자이너, 그리고 제작을 맡아주신 업체들께도 고맙습니다. 작년 대비 올해 비율을 훌쩍 넘도록 내년에 책의 종수를 더 늘릴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더 도움이 되는 책, 더 즐거움을 주는 책, 더 행복함을 주는 책, 더 피와 살이 되는 책, 더 완성도 높은 책을 펴내도록 내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내년에는 희락만 함께하는 2011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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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10
대세를 잡아라!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 기술』구글, 페이스북, 야후, 아마존이 채택한 핵심 기술 파헤치기김형준, 조준호, 안성화, 김병준 지음544쪽 | 30,000원 | 2010년 12월 23일 출간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 리브로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뽑혔을 때 최종까지 경합을 벌인 인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줄리안 어샌지였죠. 우리나라 정치판마저 벌벌 떨게 한 파급효과가 컸던 위키리크스는 올 연말 아마 최대의 화젯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 사이트가 기부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커 계정을 삭제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섬과 함께 어샌지 지지자들은 어샌지에 등을 돌린 각국의 단체와 기관, 기업, 웹사이트에 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DDos)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여타 정황에 대한 것은 뒤로 하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대규모 사이버 보복에도 멀쩡하게 아무런 장애를 입지 않은 기업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아마존닷컴(amazon.com)이었습니다. 위키리크스 사이버공격 아마존엔 안 먹혀위 기사에서는 간단히 '연말 성수기에 대비한 초대형 서버용량'이라고 표현했지만, 그 엄청난 양의 대규모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아마존의 뛰어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덕분이었습니다.고래가 나타났다!부쩍 트위터에서 고래 그림을 자주 만납니다. 서버에 부하가 걸려 장애가 일어났음을 알리는 이 그림이 처음에는 사용자를 위한 센스나 배려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한두 번 반복되면 짜증이 나기 일쑤입니다. 이런 상황을 자꾸 반복해 겪다 보면 과연 조급증이 넘치는 현대 사용자를 붙들어놓을 수 있겠습니까?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한 트위터는 준비가 매우 뒤처진 기업임에 분명합니다. MySQL 기반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RDBMS로 구축된 사이트 구조의 혁신과 해결방안을 꾀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아마존, 야후, 페이스북의 공통점네 기업의 공통점을 한번 꼽아보세요. 쟁쟁한 웹 기업. 맞습니다. 세상의 이목을 끄는 기업. 네, 맞죠. 돈을 끌어모으는 회사, 네, 그것도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이 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도입하여 운영 중인 기업들입니다. 여기에 모바일미와 앱스토어 서비스를 필두로 한 애플, 가장 각광 받는 게임 업체 징가(Zynga) 등도 그 한 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IBM, HP, 오라클. 전통을 자랑하고 내로라하던 왕년의 기업들의 이름을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지금 현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IT 산업의 모든 무게중심이 전통적인 컴퓨팅 기업에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급 규모에서 웹 스케일 규모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그렇다면 우리 나라 최고기업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상관이 없을까요? 전화 단말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면서 예전같으면 웹사이트 하나로 모든 고객과 상호소통했던 통로가, 1억 개가 넘는 단말기로 확대 되면서 모두가 동시에 접속할 "수"도 있는 소셜허브(Social Hub) 시장이 열렸습니다. 무시무시하죠. 각 기업 내부의 데이터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나날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사업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함으로써 사용자 규모도 이젠 예전과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KT, SKT, NHN, 삼성전자, 엘지전자뿐만 아니라 그 사업과 연계된 모든 비즈니스 기업이 이젠 클라우드 컴퓨팅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그거 전혀 새로운 거 아니야, SaaS잖아. 저자 김형준 님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세 가지로 나눈다고 합니다.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PaaS(플랫폼), IaaS(인프라).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이 바로 대표적인 SaaS기업이죠. 그리고 아마존의 EC2는 플랫폼 기반 IaaS로 분류되며, 구글은 앱엔진의 경우는 PaaS, 구글 앱스는 SaaS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ASP에서 SaaS로 넘어와 버즈워드처럼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을 만들어낸 것이라는 시각은 아주 단편적인 논의에 불과하다고 클라우드 컴퓨팅 진영에서는 한 마디로 일갈합니다. 맨처음 말씀드린 대로 단순히 초대형 서버로 대응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이전에도 서버 호스팅이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서버 증설에 며칠이 걸리던 일을 단 몇 분만에, 대규모 종량제로 월, 일 단위로 과금하던 것을 시간, 분 단위로 과금하거나, 중앙 집중관리 식 그리드 컴퓨팅의 더딘 대응을 매우 신속하게 처리한다든가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바로 하드웨어 장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초대형 서버를 가지고 있더라도 서버가 다운되면 데이터 접속이 불가하고 아까 트위터 고래그림 같은 전체 서비스 중지로 이어집니다. 요즘처럼 급박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는 이는 바로 사용자 이탈을 불러일으키죠. 이 같은 장애 상황에 저비용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 신속성 + 유연성 + 효율성 + 저비용 + 장애 대응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 기술"그렇다면 이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속성과 개념을 파악한 후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성하기 위한 "구현 기술"이 무엇인가.저자들은 바로 이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쓰리프트(Thrift), 에이브로(Avro) 등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주키퍼(Zookeeper)등의 분산 관리 시스템- 하둡(Hadoop)으로 대표되는 대용량 파일 시스템과 대용량 분산처리- 멤캐쉬디(Memcached), 카산드라(Cassandra), 몽고DB(MongoDB), Neo4J 등으로 분류되는 NoSQL과 DBMS클러스터의 데이터베이스- 로그 분석- 성능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캐시(Cache)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모든 구성 요소를 다룹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대표 기업이 어떤 아키텍처를 채택했는지도 함께 알아봅니다. 아마 이 책은 세계적으로도 나온 적이 없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입문서이자 개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 가장 업데이트된 최신 버전으로 알려드림은 물론입니다.이 책은 김형준, 조준호, 안성화, 김병준 네 분 저자께서 집필하셨습니다. 어제는 저희 사무실에 오셔서 기념샷도 찍으시고 저희끼리 조촐한 출간 파티도 열었습니다. 지글지글 꼼장어 집에서요. 제가 오늘 블로그에 적은 모든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고요.얼마 전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오픈한 총알 검색이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검색란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세 권의 책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에이콘이라고 입력하면 무슨 책이 뜨는지 찾아봤습니다.안 보면 왕따되는 '페이스북 이펙트'와 여전한 폭풍 인기 '토비의 스프링3', 그리고 이 책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 기술'이 뜹니다. 어찌 보면 크지 않은 도서시장인데도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방증이겠죠.제가 무어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를, 대표저자 김형준 님이십니다. 아마 5년 전쯤인가요. 지인들의 소개로 참석한 삼성SDS 자바 개발자 모임에서 김형준 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그때 그분께서 주신 열정과 성실함으로 인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이 책을 탄생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여러 곳에서 끝없는 열정으로 개발자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김형 준 님께 정말 큰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시는 저자분께 인사를 건네며 김형준 님께 악수를 청했습니다. 정말 고맙다고요. 단지 책 한권을 출간함을 넘어 저희 출판사에 대한 믿음과 책에 대한 애정이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수석님." 그리고 물론 넥스알 하둡 전문가 조준호 팀장님, NHN 플랫폼서비스지원팀에서 일하시는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김병준 차장님, NHN 성능엔지니어링 팀 캐쉬 분야 전문가 안성화 수석님, 모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이 책은 이미 출간되어 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 리브로에서 판매 중입니다. 지금 주문하시면 올해가 가기전에 사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간 궁금했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모든 것,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세부 구현 기술에 대해선 여기저기서 많이 출간된 여러 책을 참조하시면 되고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분들의 추천사로 갈음하겠습니다. 추천글 전문은 저희 출판사 도서정보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론부터 구현까지,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실무 담당자라면 이 책에서 유용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민석 / NHN IS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식의 공유에서 온 커다란 선물일지도 모르겠다. 쉽지 않지만 이 책은 그 선물에 한 발짝 다가서서 제대로 흐름을 읽고, 구현되는 기술을 알 수 있도록 조언해준다.― 도안구 / 블로터닷넷 기자 일과 삶에 균형을 맞추고, 서비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박재성 / XLGames 웹 개발자, 자바지기 커뮤니티 운영자 이 책에서는 클라우드의 기본부터 세밀한 구조까지 균형 잡힌 설명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사용자, 사업자, 개발자, 학생 등까지 널리 추천할 만하다.― 서정식 / KT Cloud 추진본부 본부장 지금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기술 서적이 제대로 없었는데, 이 책이 하나의 획을 그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기준 SKCC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본부 본부장 대용량 시스템을 오랜 시간 경험해온 저자들답게 IT 환경에서 항상 고민해 온 각종 자원 관리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매우 수준 높은 시각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정룡 / 삼성SDS 인트라넷혁신그룹 현재 클라우드 기술 관련 국내외 서적을 통틀어 이 책만큼 다양하고 중요한 오픈소스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한재선 / 넥스알 대표이사, 한국 Hadoop 커뮤니티 회장,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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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10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젠 시리즈의 신화를 잇는다!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눈길을 사로잡는 심플한 디자인 원리와 기법가르 레이놀즈 지음 | 정순욱 옮김 | 프리젠테이션 시리즈 322,000원 | 272쪽 | 2010년 12월 31일 펴냄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 2008년 여름 출간되어 그해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으로 뽑히고 전 세계에 걸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에게 화제를 불러 일으킨 책이 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바로 『프리젠테이션 젠』이었습니다.[##_1L|1262206174.jpg|width="257" height="182"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화제의 베스트셀러 『프리젠테이션 젠』, 드디어 그 후속편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이 출간됩니다. 가르 레이놀즈가 또 하나의 역작을 집필하고 한국어판 프리젠테이션 젠의 번역을 맡아주셨던 정순욱 박사님께서 이 책에서 다시 여러분께 책에 담긴 저자의 말을 옮겨주셨습니다.왼쪽 사진은 2008년 초 우리나라를 방문한 저자 가르 레이놀즈와 만난 정순욱 님의 사진입니다. 혹시 못 보신 분이 있으실까 싶어 다시 올려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번역을 맡아주신 정순욱 님의 말씀을 빌려 이 책에 대한 간결한 설명을 대신해 보겠습니다. 세계적인 프리젠테이션의 권위자로 알려진 가르 레이놀즈는 그의 첫 저서인 『프리젠테이션 젠』에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프리젠테이션이 가진 엄청난 잠재력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동안 복잡하기 그지 없는 발표 자료에 답답함을 느끼던 이들에게 그의 저서는 신선한 관점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에 이어 새롭게 출간된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에서는 전문적인 디자인 기법과 이론이 가미되어 독창적인 발표 자료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이론적, 기술적 기반을 제시합니다. 물론 디자인 전문 교육을 받은 이들이 여러 해에 걸쳐 습득한 이론적 이해나 표현 기법을 책 한 권을 통해 전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프리젠테이션과 관련한 부분만큼에 대해서는 폭넓은 영역에 걸쳐 적절하고도 친절한 설명으로 필수적인 시각적 표현 능력을 갖추기 위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더군다나 발표 자료의 준비에 수반되는 기술적 측면에 그치지 않고 프리젠테이션에 임하는 발표자의 마음 자세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원리에 대한 통찰력 있는 조언을 전해주는 것은 저자인 가르 레이놀즈의 고유한 특색인 듯 싶습니다. - 옮긴이 정순욱『프리젠테이션 젠』은 단순한 파워포인트의 사용법이나 프리젠테이션의 개관을 설명하는 책을 넘어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스티브 잡스처럼 혹은 '불편한 진실'의 앨 고어처럼 하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어쩌면 저희 책 『프리젠테이션 젠』을 읽고 난 후 갈증을 느낀 이유도 그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도 지겨운 프리젠테이션은 딱 질색이야. 프리젠테이션 젠, 좋아. 바로 이거야.......그런데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지? 뭐, 어쩌라고~!그냥 하던 대로 해!!!아마 가르 레이놀즈 저자가 독자들에게 혹은 지인들에게 들어온 수많은 이야기가 그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의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물론 통계와 숫자가 난.무.해야만! 하는 '벤처 창투 설명회 프리젠테이션'이라든가 하는 것은 예외로 두고요.독창적인 아이디어 + 슬라이드 디자인 + 연사의 화술(presenter의 능력)전 이 세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그러므로 『프리젠테이션 젠』에서는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이야기 했다면, 그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대로 구현해 낼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차례가 된 거죠.(아마 그렇다면 다음 책은 연사(speaker/presenter)의 전지전능한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차례일까요?^^)자, 그럼 그림을 보시면서 하나씩 살펴보실까요?우선 저자는 색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치면 자명한 순서겠죠. 아래 그림은 적녹색약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크기와 비례, 여백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강조라는 것은 단지 글씨만 크게 키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죠.강조, 어떤 식으로 내용을 확실하게 강조할 수 있을까요? 프리젠테이션이란 큰 장소에 여러 명을 상대로 시선을 끌고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책을 보시죠! :)과유불급! Less is More! 무늬와 질감으로 내용을 살려 보겠다고 하다가 자칫 과욕이 되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찾을 수 있죠. 각 사례를 한눈에 비교해봅니다.그림 그래프를 적절히 활용하는 법, 그 좋고 나쁨은 물론 개인 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프리젠테이션이라면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타인의 취향이라며 우길 수만은 없을 겁니다.프리젠테이션 젠 스타일이 글씨를 마냥 배격하는 건 아닙니다. 적절한 사용과 강조로 효과를 백배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타이포그래피, 글자 효과 일 것입니다. 이 책에선 영문 타이포그래피부터 시작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배열과 구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해줍니다.그리드(격자, Grid)를 이용한 배열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젠은 단순히 감성에만 호소할 수 없는 것이죠. 감성과 이성이 혼재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합니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요.마지막엔 영화 '불편한 진실'의 슬라이드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두아르떼 디자인 등 세게 유수 디자인 회사의 8가지 슬라이드 사례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이렇게 책 한 권에 걸쳐 글꼴, 색상, 이미지와 동영상, 데이터 전달, 여백의 미, 포커스, 조화미 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어려우시다고요? 가능한 한 좋은 사례를 많이 보고 배우며, 과외의 활동, 책, 영화, 미술 등 여러 가지 요소를 통해 배경 지식과 능력을 쌓는 것도 독자나 연사, 프리젠터가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기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머나먼 길에 저희 '프리젠테이션 젠' 시리즈가 벗이 되어드릴 수 있는 거겠죠...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은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에서 절찬리에 예약 판매 중입니다. 어서 서두르세요. 아차, 그런데 아직도 『프리젠테이션 젠』도 못 읽으셨다고요? 저런...... 시대에 많이 뒤처지셨군요. 하지만 아직 백지 상태인 독자분들을 위해 저희가 세트도 마련했습니다.<프리젠테이션 젠 + 디자인 세트>입니다. 2만원과 2만 2천원 책을 세트로 39,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입하시면 10%할인에 적립금 10%를 적립해드리니 아마 착한 가격으로 지갑을 두툼하게 남겨 드릴 거구요. 얼마가 남는지는 직접 계산해주시고요. 그럼 2010년을 마감하는 이 훈훈한 신간 소식에 여러분의 머리와 마음도 더욱 훈훈해지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며칠 안 남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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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7, 2010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의 논평: 주커버그는 자격이 있다!
전 포춘 지 수석기자 였으며 <페이스북 이펙트> 저자인 데이비드 커크패트릭 씨가 마크 주커버그의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에 대해 기고자로 참여하고 있는 <Daily Best> 다음과 같은 논평을 실었습니다. How Zucherberg Changed the World by David Kirkpatrick사실 원문만 보셔도 쉽고 이해하기 수월한 문체로 쓰여있어서 금방 아실 만한 내용이고, 게다가 저희 책 <페이스북 이펙트>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단박에 이 책의 요약본 같은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이 글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저자가 많은 이들의 의아함에 반론을 펴고자 그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데 대한 저자로서의 사명감이나 대변의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 아닙니다.모두가 페이스북의 성공을 반신반의할 때 페이스북의 성공을 점치고 확신하며 포춘 지 기자직을 박차고 나와 책을 쓰겠다고 결심한 자신의 믿음이 맞았다는 자부심도 클 것입니다.어쨌든 페이스북 내용에서 업데이트된 수치와 근거로 페이스북과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이유를 읽어보세요. 물론, 더 자세한 이야기는 모두 저희 책 <페이스북 이펙트>에 나옵니다. :) (급히 번역을 한 거라 어색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주커버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가? - 데이비드 커크패트릭 2010년 26세의 페이스북 창업자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법을 재창조했다. 페이스북의 연대기를 펴낸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이 마크 주커버그의 타임 지 올해의 인물 선정이 합당한 10가지 이유를 꼽았다. 많은 사람이 내게 물어옵니다. 어떻게 26세에 불과한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타임> 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수 있냐고 말입니다. 그들에겐 아마 오바마 대통령이 부임 첫 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것처럼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합당하긴 하지만, 아직은 때가 이르다는 이야기죠. 최측근에서 페이스북과 마크 주커버그의 일화를 연대기로 기록할 수 있었던 제 입장으로 비춰보아, 마크 주커버그가 세상에 영향을 끼친 역사에 남을 인물로 꼽힌 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갸우뚱거릴 여지는 있습니다. "꼭 올해였어야 할까?" 주커버그는 분명 내년에는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 이후에는 더욱 그럴 테고요. 하지만 역시, 주커버그에게 2010년은 기념비적인 한 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제가 주커버그가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에 합당한 10가지 이유를 꼽아 봤습니다. 1. 올해 페이스북은 2억 5천만 명의 신규 회원을 더 늘려, 창업 단 7년만에 전 세계 사용자 수는 6억 명에 달합니다. 인류 역사상 모든 사업 분야를 통틀어 가장 빠른, 전대미문의 성공을 이뤄낸 기업입니다. 이미 웹에서도 구글을 압도했습니다. 2. 페이스북 서비스는 분명히 주커버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어떻게 그려졌던 간에, 주커버그는 분명 페이스북 서비스를 스스로 고안하고 창업했습니다. 페이스북의 핵심 공동 창업자이자 하버드 시절 룸메이트였던 더스틴 모스코비츠에게 메일을 보내 타임 지 선정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습니다(영화에서는 그의 역할 비중은 매우 폄하되게 그려졌지요). 더스틴은 내게 이렇게 회신을 보냈습니다. "아주 순수하게 '올해에 누구를 뽑을지'만을 생각해봐도, 단언컨대, 그는 분명 지명 받을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3. 페이스북은 지구촌 사람들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이미 전 세계에 걸쳐 100 여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인사이드 네트워크(Inside Network)가 펴내는 페이스북 글로벌 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회원국은 3천만 명의 실사용자를 거느린 인도네시아입니다. 11월 글로벌 모니터 자료에 의하면, 인구의 10퍼센트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국가는 51개국에 달합니다. 4.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페이스북 이전에 있었던 미디어들은 대부분 다른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활동이 주였습니다. 전보나 전화, 이메일, 문자 등이 그같은 예죠.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를 넘어섭니다. 페이스북 소프트웨어는 '누가' 보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최초로 진정한 자동화 세상이 열린 셈입니다. 5. 주커버그는 CEO로서 이 놀라운 성공을 이룩한 페이스북 기업의 모든 운영을 완벽히 제어하고 통제합니다. 그는 여전히 5개 의사회 의석의 3개를 유지함으로써, 천지개벽이 있지 않는 한 기업에서 축출되거나 통제권을 잃을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페이스북은 주커버그 자신의 의지와 비전을 오롯이 반영한 결과물이죠. 6. 주커버그는 2007년 후반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가 페이스북을 150억 달러에 사들이겠다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로써 서비스에 대한 그의 취지는 단순한 사리 추구를 넘는다는 점을 만방에 드러냈습니다. 고작 23세에 불과한 주커버그가 사적으로 4억 달러를 취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이 제안을 고려하지조차 않았습니다. 7. 아직 비상장 기업인 페이스북의 최근 가치 평가에 근거해보면 주커버그의 자산은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사상 어느 누구도 고작 20대의 나이에 그같은 성공을 이룬 사람은 없습니다. 8. 페이스북은 정치, 언론, 마케팅, 프라이버시을 비롯해 아이덴티티와 온라인 친구 관계의 정립 등 수많은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벌이는 정치 활동은 이란, 콜롬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 정치 분야를 쥐고 흔드는 정치적 도구로 자리잡기에 이를 정도입니다. 9. 페이스북은 자체 서비스를 외부로 넓히며 인터넷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보유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2백만 곳이 넘는 웹사이트가 페이스북 서비스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처럼 페이스북 플랫폼 도구들이 늘어남에 따라 '좋아요' 버튼을 웹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품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지원합니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확충했으며, 8월에는 사용자들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있는 곳을 알릴 수 있는 "페이스북 플레이스(Facebook Places)"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이메일을 대체할 것이라 전망되는 "메시지" 서비스도 발표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게임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페이스북 크레딧"도 오픈했습입니다. 페이스북 크레딧은 페이스북 안에서 가용한 전 세계 화폐 수단으로 통용될 것입니다. 10월에는,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고도 그저 페이스북 친구 리스트에서 이름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스카이프 서비스도 오픈했습니다. 페이스북을 둘러싼 이 엄청난 변화들로 비춰보건대, 향후 더 획기적인 서비스 개편이나 추가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올해의 인물 선정에 관해서라면, 어느 누가 뽑히더라도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주커버그가 뽑히기에 합당할 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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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6, 2010
[타임] 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이펙트>주인공 마크 주커버그,<타임>지 2010 올해의 인물로 선정!아마 어젯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국내 뉴스포털 등을 통해 이 뉴스를 들어 잘 알고 계시죠? 타임은 이날 인터넷판에서 "기성 권위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분권화가 진행되며, 상호 간의 믿음이 더욱 커지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페이스북을 창안한 주커버그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타임은 특히 "주커버그가 개발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인 페이스북은 전 세계 6억 명의 사용자들이 서로 교류를 하고, 매일 10억 개의 새로운 콘텐츠가 올려지고 있다"면서 "이는 지구 상에서 약 10분의 1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결합조직 역할을 하며, 지구 상에서 세 번째로 큰 국가가 된 가운데 어떤 정부보다도 시민들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 출처: 연합뉴스 주커버그는 올해 26세로 역사상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중 25세에 선정된 찰스 린드버그 이후 최연소이며, 26세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두 번째 최연소 인물은 1952년 뽑힌 엘리자베스 영국여왕뿐이라고 합니다.당장 세상을 어떻게 뒤엎진 못해도 지구촌 많은 이들의 일상생활에 서서히 혹은 급격히 스며들고 있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소셜네트워크의 열풍을 생각한다면, 사실 어떤 이들이 생각하기엔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나이, 그리고 페이스북의 시작과 그간의 성공과정을 돌이켜본다면 이는 분명 놀라운 일이 분명합니다.저희 책 <페이스북 이펙트>의 저자 데이비드 커크패트릭(David Kirkpatrick)은 그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결과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합당히 받을 만한 상이다. 하지만 주커버그는 미래에 이보다 훨씬 더 역량있고 영향력있는 인물이 될 것이다. - 데이비드 커크패트릭 아마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이펙트를 탐구하는 책을 쓰고자 <포춘> 지 수석기자라는 직책을 훌훌 털고 나왔을 때 이미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은 이같은 결과를 예견했을 것이고, 그는 나름대로 지금의 결과를 이미 몇 년 전에 예측했음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그래서 더욱 주커버그의 이같은 승승장구를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을 테지요.마크 주커버그, 그리고 페이스북의 성공에 관한 인사이드 스토리를 다룬 이 책 <페이스북 이펙트>는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지금이야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야사를 넘어 정설로 믿는 분위기가 확연하지만, 이 책의 원서가 나올 당시만 해도 저자 커크패트릭이 밝힌 이야기들은 무척 센세이셔널 했나 봅니다. 지디넷 코리아에 나온 한 기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페이스북, ‘귀하신 몸’…MS 인수제안 거절 (출처: 지디넷코리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스티브 발머 MS 대표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에게 150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츠 랜먼 MS 기업 협력 인수 전략 총괄 책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웹2010’ 컨퍼런스에서 MS가 페이스북 인수를 시도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랜먼은 “페이스북은 MS와 유사점을 많이 가진 회사”라고 말하며 발머와 주커버그 사이의 논의에 대해 설명했다. MS의 페이스북 인수 시도는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의 책 ‘페이스북 이펙트’에서 처음 언급됐으나, 이를 인정한 것은 랜먼이 처음이다. 기자들은 "출처"와 "진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카더라"통신이라도 "그렇다더라"라든가 "누가 그렇게 얘기하더라"라고 밝히는 것과 "란다"라고 쓰는 것은 명백히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이 <페이스북 이펙트>에 밝힌 이야기들은 사람들이 "정말 그런가 보다"하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리던 매우 획기적인 뉴스거리였지요. 하지만 하나둘 실제 당사자들이 사실을 인정하거나 실제로 드러나면서 커크패트릭이 책에서 말한 이야기와 그의 페이스북 성공에 대한 전망과 확신은 점점 공신력을 얻고 있습니다. 뉴스에 대해 자신이 취재한 사실과 인용된 사실을 보도하는 태도, 그 이면의 스토리가 전 참 재미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언론에서 페이스북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이펙트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12월 4일 조선일보에는 온오프라인이 함께 움직이는 페이스북이라는 제하의 저희 책 리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 12월 12일 중앙선데이에는 지면을 대폭 할애한 페이스북 특집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희 <페이스북 이펙트>를 번역하신 임정민 라이포인터랙티브 사장님께서 기고한 글도 실렸고요. 6년 만에 5억 5000만 명, 웹 세상에 신대륙 만든 실명의 힘 (출처: 중앙선데이)페이스북과 마크 주커버그가 어떻게 이렇게 온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고 수많은 경쟁자들은 물론, 기존 각 분야의 대기업조차 주시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걸까요? 아마 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수많은 분석 기사와 전망이 난무할 것 입니다. 그 중에 하나, 바로 그들의 인사이드 스토리, 그 내막이 담긴 <페이스북 이펙트>를 읽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죠.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페이스북 이펙트>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에이콘출판사 사이트의 도서정보페이지 외에도 페이스북에서 공식 페이지를 열어두었습니다. 공식 페이지에는 정오표도 운영 중이며, 책과 관련된 각종 소식과 서평 등을 가장 빨리 읽으실 수 있고, 독자여러분께서 담벼락에 자유롭게 서평이나 의견, 사진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요즘 페이스북 이펙트 인증샷이 유행이지요. 여러분이 찍은 인증샷을 모아봤습니다. 더 재미있는 인증샷,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