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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10
윈도우 개발자의 필독서『Windows Internals 제5판』
『Windows Internals 제5판』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커널 공식 가이드윈도우 시스템 프로그래밍 시리즈 8마크 러시노비치, 데이비드 솔로몬, 알렉스 이오네스쿠 지음안철수 연구소 기반기술팀 옮김1,472쪽 | 50,000원 | 하드커버 양장 | 2010년 7월 28일 출간예정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윈도우의 동작 기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세한 내부 구조와 아키텍처 완벽 가이드. 운영체제의 핵심 컴포넌트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개발자와 시스템 관리자 등 고급 컴퓨터 전문가 모두를 위한 책. 세계적으로 유명한 윈도우 내부 전문가들이 윈도우 운영체제 핵심 컴포넌트들의 내부 동작 방식을 설명한다. 제 5 개정판에서는 윈도우 서버 2008과 윈도우 비스타 관련 전체 내용이 업데이트됐고, 실제 윈도우 내부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실습 등 시스템 디자인 아키텍처의 핵심과 디버깅, 성능과 관련된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 [윈도우 구조와 커널 완벽 해부] ● 객체 관리자에서부터 레지스트리까지 핵심 시스템과 관리 메커니즘의 동작 방식 이해 ● 커널 디버거 등의 툴을 이용해 내부 시스템 데이터 구조체 들여다보기 ● 스케줄러 우선순위와 CPU 교체 정책 알고리즘 분석 ● 윈도우의 물리 메모리와 가상 메모리 관리 방식 이해 ● 윈도우 네트워킹과 관련된 API, 프로토콜 드라이버, 네트워크 어댑터 드라이버 등 네트워킹 스택 분석 ● 파일 시스템 액세스 문제와 시스템 부팅 관련 문제 해결 ● 크래시 분석 방법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테크니컬 펠로우(Technical Fellow, 마이크로소프트의 CVP(부사장급)으로서 현재 23명이 있음)로서 수많은 sysinternals tools를 개발하고 전 세계의 IT 엔지니어들에게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마크 러시노비치가 대표 저자로서 집필한 책으로 윈도우 아키텍처의 핵심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주는 고급 IT 엔지니어를 위한 책으로서, 문장 하나하나가 모두 소스코드에 기반을 둔 내용들이므로 윈도우에 경험이 있고 개발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이해 하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윈도우를 정복하고자 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은 가히 현존하는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관현, 마이크로소프트 Escalation Engineer 추천의 글 중에서17년에 걸쳐 윈도우 인터널을 집대성한 시리즈[책 표지 이미지 출처: 아마존닷컴(amazon.com)]윈도우 인터널 시리즈 책의 역사를 아십니까?1992년 1월, 헬렌 커스터(Helen Custer)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3.0에 기반을 둔 첫 책 Inside Windows NT라는 책을 펴냅니다. 385쪽에 불과했던 이 책에 서문을 쓴 데이비드 솔로몬(David A. Solomon)은 헬렌과 함께 공저로 1997년, 개정판인 Inside Windws NT(2/e)를 출간합니다. 분량은 600쪽으로 훌쩍 늘어납니다. NT 시스템의 기본을 정립한 이 책은 그래픽엔진용 클라이언트/서버 모델, USER와 GDI 구성요소가 커널모드로 이동되어 성능향상을 꾀한 윈도우 NT 4.0의 다양한 기능을 다룹니다. 이후 2000년에는 윈도우 2000을 대상으로 데이비드 솔로몬과 마크 러시노비치가 집필한 Inside Microsoft Windows 2000 (3/e)이 출간됩니다. 잡(Job)에 대한 개념이 소개도고, 시스템의 시작과 셧다운에 대한 설명, 플러그앤플레이 및 전원 관리자의 기능, 윈도우 관리도구(WMI), 스토리지 관리, 네트워킹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지요. 그리고 2004년 같은 저자진인 마크와 데이비드가 집필하고 976쪽으로 훌쩍 늘어난 Microsoft Windows Internals (4/e)이 출간됩니다. 이 책에서는 크래시 덤프 분석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고 IA-64와 x64에 대한 메모리 관리 메커니즘과 Wow64에 대한 개념도 또한 소개됩니다.그리고 이제 드디어 제5판 짜잔! 윈도우 비스타를 대상으로 2판부터 함께한 데이비드와, 마크 러시노비치에 알렉스 이오네스쿠가 합류해 집필한 이 책 Windows Internals에서는 ’커널 패치 보호', 새로운 드라이버 모델인 KMDF와 UMDF를 소개하고 또한 보안적인 측면에서 사용자 계정 제어(UAC)를 다루며 스토리지 관리에 있어서 비트라커(BitLocker)의 기능, 멀티프로세서에서의 향상된 스레드 스케줄링 기법, 네트워크 주제로 윈도우 필터링 플랫폼(WFP) 등을 새롭게 소개합니다. 앞서 기술한 이런 기술적 항목은 지난 10여 년 동안 PC 시장의 컴퓨팅 환경을 주도해온 기술이며 트렌드다. 이런 기술들을 익히고 하나씩 습득하노라면 이들 기술의 흐름을 선도하고 항상 개척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이적인 노력과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IT 분야에서 프로그램에 종사하는 모든 개발자라면(반드시 윈도우 운영체제가 아니어도 좋다) 관련 기술들의 개념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지 당신이 성숙된 개발자로서 나아가는 데 크나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대표 역자 김점갑책의 진화과정만을 살펴보아도 이 책이 얼마나 위대한 책인지, 왜 모두들 입을 모아 윈도우 개발자와 시스템 관리자의 필독서라고 이야기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윈도우 7이 대세인 지금 비스타를 다룬 책이 의미가 있을까요?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7에 대한 사용자의 체감 지수는 사뭇 다릅니다. 윈도우7은 비스타에서 UAC(User Access Control) 정책이 크게완화됐습니다. 비스타는 7에 비해 보안에 대한 비중을 높였습니다. 따라서 비스타라는 운영체제에서는 사용자가 느린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꼈었죠. 7에서는 다중 CPU 전력소비를 절감시켜주는 스케줄러 기능을 강화하고 UAC 정책을 완화함으로써 사용자는 전혀 다른 운영체제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부적인 몇 가지를 제외하고 인터널이나 커널,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겠지요. 따라서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7에서도 적용가능한 것들입니다.윈도우는 출시 이후 십여년 동안 PC 산업을 선도하며 IT업계의 발전을 일궈온 선두주자임에 분명합니다. 최근의 모바일 열풍도 어떻게 보면 PC에서 가능한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으로 포팅되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윈도우 프로그래밍에 대한 필요성은 여전하며, 업계에서도 윈도우 프로그래머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모쪼록 많은 개발자분들께서 이 책과 함께 윈도우 개발, 윈도우 시스템 관리에 대한 통찰과 지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이 책은 『실전 윈도우 디버깅』과 『WDF』를 번역하신 김점갑 팀장님이 대표역자로서 안철수 연구소 기반기술팀의 김성현 책임, 김광태, 강경완, 박희안, 황용석, 김경현, 고항훈, 김현철 선임, 황두환, 김창걸 님께서 함께 열심히 노력해 만들어내신 합작품입니다. 저희 책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의 공저자 중 한 분이신 김성현님과 『메모리 덤프 분석과 활용 제1권』을 번역한 황용석님도 함께 속한 안철수 연구소 기반기술팀은 파일 시스템과 네트워크, 가상화, 매체제어, 게임 보안 등의 여러 분야에 관여된 윈도우 보안 시스템 프로그램 및 커널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보안 이슈에 관련된 선행적인 기술 연구와 기반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팀입니다. 저희 출판사와 여러 책을 집필, 번역해주시는 데서 비춰볼 수 있듯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으시는 정말 열정이 넘친 분들이 모인 곳이기도 하구요. 방대한 책을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신 모든 역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대한 분량을 줄이고자 노력했지만 1,472쪽에 달하는 방대한 번역서로 탄생한 이 책은 하드커버 양장에 고급 기술서로서 소장본의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7월 29일 출간예정인 이 책은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에서 예약 판매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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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9, 2010
궁금하세요? 『신뢰! 소셜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
『신뢰! 소셜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마음을 여는 신뢰 에이전트, 뉴미디어 마케팅의 선봉에 서다크리스 브로건, 줄리엔 스미스 지음 | inmD 옮김 | 소셜미디어 시리즈 4320쪽 | 2010년 7월 9일 출간 | 14,800원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 [##_1L|1123443592.gif|width="91" height="10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지난 해 12월 저희가 소셜노믹스라는 책을 내면서 에이콘 소셜미디어 시리즈를 첫 시작하고 어언 7개월, 당시만 해도 출판업계에선 아무도 소셜미디어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트위터에 대한 책은 간간히 나오기 시작하던 시점이었죠. 하지만 지금도 소셜미디어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트위터 말고는 누구도 소셜미디어가 이처럼 화두가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_1R|1310440212.gif|width="91" height="10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저희는 연이어 올 2월 트위터에서 유명한 제이미 박정남님과 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라는 책을 펴냅니다. 물론 소셜미디어에 트위터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에겐 싸이월드라는 서비스가 있었고, 우리가 알만한 것으로도 블로그,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 지금 최대의 이슈를 낳고 있는 페이스북까지. 수없이 많은 소셜미디어가 건재합니다. [##_1L|1222644189.gif|width="91" height="10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그래서 소셜미디어 시리즈 제3권으로 펴낸 책이 바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입니다. 이 책은 앞의 두 책에 비해 일반 독자가 읽기에 수월한 책은 아닙니다. "기업 마케터를 위한 단계별 소셜미디어 마스터 전략"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존 전통적인 마케터들이 소셜미디어라는 온라인 미디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좀더 학술적이고도 구체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하는 책입니다.그렇다면 소셜미디어가 왜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며, 소셜미디어란 과연 무엇일까요?지금 방금 채널을 저희 블로그로 돌린 독자분께서는 아마 이 질문이 가장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저희 에이콘에서 책을 낸 이후로 많은 출판사가 소셜미디어라는 주제에 부쩍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미 소셜노믹스라는 책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풀어놓은 책은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 독자의 말을 잠깐 들어볼까요?(독자분께서 올린 글을 일단 옮겨봅니다. 원글은 네이버 TKim님의 블로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대형서점의 마케팅 섹션을 돌다보면 소셜네트워크 혹은 미디어와 관련 트렌드가 매우 오랜 시간 정체되어 온것을 볼 수 있었다. 해당 분야가 아직 땅굳기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같은 맥락의 입문서만 즐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Youtube를 통해 성공한 개인과 기업의 사례들, 140자를 내세운 트위터의 활용 비결, 스티브 잡스가 누구인지, Google의 경영 방침 등등 이제는 그만 논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야 할 시기에 출간된 가장 적절한 도서가 바로 이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Let's MOVE ON FOLKS!!!inmD가 지난 해 옮긴 '소셜노믹스'가 앞서 언급한 '입문서'의 범주에 속한다면, '신뢰! 소셜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지은이는 다르지만 소셜노믹스에서 세분화된 다음 챕터로 보는 것이 흥미와 인사이트를 더할 것 같다. ...아, 이글을 옮기고 나니, '나는 더 이상 책 소개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책을 아주 정확히 간파하셨거든요! TKim 독자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_1L|1128033196.jpg|width="106" height="15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혹시 "트러스트: 사회도덕과 번영의 창조"라는 책을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한국경제신문사에서 1996년에 펴낸 이 책은 코넬대학에서 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마친 프랜시스 후쿠야마라는 재미일본인 3세가 저술한 책으로서 원제는 Trust: Social Virtues and the Creation of Presperity입니다.저도 우리 "신뢰! ... "책의 번역을 맡으신 inmD의 장병규 대표님에게 소개를 받아 읽게 됐습니다만, 이 책은 현대사회를 그저 규모의 경제학, 경쟁력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사회적 삶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제에 대한 좀더 근원적인 문제를 파헤칩니다.물론 이 책은 간단히 읽어낼 만큼의 밀도는 아닙니다. 집단의 경제, 도덕, 양심의 문제와 더불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파헤칩니다. 그러나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입니다. 가족의 범주를 넘어서면 엄청난 불신 사회로 몰아치는 '저신뢰 사회'의 대표적인 국가(한국도 이에 속한다고 이야기하네요)에서 산업을 펴기 위해 드는 비용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널리 퍼져있는 '고신뢰 사회'의 나라들을 비교합니다. 옮긴이 서문의 말을 빌어볼까요. "한 사회의 연대와 결속은 규범과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의 이익을 집단의 이익에 종속시키는 공동체의 능력에 달려있다. 여기서 신뢰가 탄생하며 신뢰는 중요한 경제적 가치다." 결국 신뢰가 자리잡지 못한 저신뢰 사회에서 고용주와 피고용인 간, 기업과 소비자 고객간에 팽배해있는 "불신"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 것인가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문화적 배경이 어떻게 사회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담론입니다.그렇다면 15년 전에 출간된 이 책의 이야기를 제가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넷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져있지 않았던 오프라인 시대의 "신뢰"라는 사회적 담론이 이제 인터넷 보급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이 일반화된 지금 오늘날, 또다시 화두로 제기되고 있기때문입니다.이 책은 TKim님이 이야기한 바대로,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소셜미디어 시대의 행동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말이죠. "트러스트" 책처럼 경제와 신뢰, 사회 전반을 훑지 않아도 온라인 미디어 시대,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신뢰"라는 요소가 얼마나 중요성을 띠는지를 설파합니다.이 책에서는 '신뢰 에이전트(Trust Agent)'라는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킵니다. <책 속에서>신뢰 에이전트는 정확히 누구인가? 이들은 새로운 웹 도구의 파워유저이며, 직업적인 경력보다는 개인적인 경험과 실험을 통해 배운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다. 온라인 기술에 대해 막힘 없이 이야기하고 과감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장치를 실험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행착오를 겪으며 차근차근 배워나간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온라인 인맥이 넓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법을 안다. 그렇게 하면서 건강하고 정직한 관계를 구축한다. 신뢰 에이전트들은 오늘날의 웹 도구를 활용해, 전통적인 기업 홍보 또는 마케팅 부서보다도 더 빠르고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영향력을 확산하며 사람들 사이에 진정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____p.34 신뢰 에이전트는 웹에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는 사람이고,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름의 고유한 게임을 만들 줄 알며, 유연한 관계를 구축하는 사람이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당신도 신뢰 에이전트가 돼 있을 것이다. 단, 스스로를 신뢰 에이전트로 부르는 일만 삼가면 된다. ____p.41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 관심 있는 누구든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는 기업의 CEO일 수도 있고, 온라인 마케터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대중과 거리가 극히 먼 이야기도 아닙니다. 누구든 인터넷의 트위터나 미투데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라면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가 가득합니다.최근 '안테나 게이트'라 불리우며 애플 아이폰4를 둘러싼 이슈가 뜨겁습니다. 출시 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음에도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의 반발을 불러일으켜왔으며 마침내 며칠전 스티브 잡스 회장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까지 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불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물론 애플 사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스티브 잡스 회장의 태도를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희 책 p238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신뢰 에이전트를 위한 조언: 3A의 달인이 돼라... 고객이 무언가에 대해 불평할 경우 인정(Acknowledge), 사과(Apologize), 대응(Act)의 3A를 지켜야 한다. 웹에서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3A 대응에서 한참 뒤처졌습니다. 물론 기존 폰들이 그런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모르는 바 아닙니다. 억울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소비자에 대응하려면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서 오류가 있었다면 정확히 인정하고, '미안하지만 억울하다'가 아니라 사과의 자리를 마련했다면 정말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마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정중히 사과하며, 고객이 만족할 만한 대응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어야 했지 않을까요. 이처럼 이 책에서는 소셜미디어 시대의 성공 기업이 되기 위한 신뢰 에이전트의 요소와 과정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2006년 9월 출판사는 물론,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블로그를 오픈한 이후로 만 4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블로그를 써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도 회사의 블로그 운영자로서 누구보다도 "신뢰 에이전트"에 가까워져야 할 사람이죠. (제가 신뢰 에이전트라는 말은 아직 못하겠습니다. 브로건과 스미스, 두 저자는 분명히 자기 입으론 그런 말을 하지 말라 했거든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배운 점이 참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점은 꼭 기억해둬야 하겠다"라든지 "아, 이런 건 내가 해온 거랑 똑같네, 나 잘하고 있었잖아~"라고도요. 기업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사람은 물론, 오프라인 기업이라도 온라인 사이트 혹은 게시판이라도 하나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물론 미투데이니 트위터에 사적인 농담을 시시껄렁하게 늘어놓는 우리들이라도 피해가서는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그 글을 보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시잖아요. 저희 소셜미디어 시리즈 에디터이신 카이스트 한상기 교수님이 스티브아저씨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미투데이에 글을 올립니다. 그러자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EsBee 오호~ 제목부터 맘에 드는 요 책 하나 사서 봐야겠네요. 오늘따라 연타석 핑백 ㅎㅎ 앤디신 지금 주문하러 갑니다~ 역시 책 추천은 항상 쵝오! 앨리스정용 스티브아저씨를 믿고 한번 ^^ 아주 작은 사례에 불과하지만, 이런 게 바로 신뢰 에이전트의 본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에는 신뢰 에이전트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양심과 도덕, 굳건한 책임감과 가치관의 정립이 부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자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좀더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이제 책에서 확인하시죠.오랜만의 글이라서 그런지 긴 글을 쏟아냈네요. 지루하시지는 않으셨는지 몰겠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마 책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 상승했다고 하시면 보람이 넘치겠네요. ^^ 이제 며칠간 저희 에이콘에서 출간된 엄청난 대작들에 대한 소식을 속속 올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신뢰! 소셜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 등과 전국 오프라인 유명서점에서 지금 절찬리에 판매중입니다. 소셜미디어 시대, 모두 성공주자로 등극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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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10
『소셜노믹스』등 "KT경제경영연구소 권장도서" 선정!
KT가 휴가철을 맞아 인터파크도서와 함께 "IT 리더를 위한 하계휴가 권장도서 20선"을 선정, 발표했습니다.IT 전문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Digieco)>와 메타블로그 버즈잇(buzzIT) 등을 운영하고 있는 KT 경제경영연구소가 디지에코 회원과 IT업계 파워블로그, 동 연구소 연구원, KT 사내기자들을 대상으로 2009-2010년 출간도서 중에서 IT 분야와 경제/경영 분야에서 각 10권씩을 선정했는데요.20종의 책 중에 저희 에이콘출판사에서 2009년 12월에 펴낸『소셜노믹스』와 올해 2010년 5월에 펴낸『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이렇게 두 권이나 선정됐습니다. <관련 기사>- 디지에코 사이트 발표: IT리더를 위한 하계휴가 권장도서 20선- 뉴스 기사저명한 출판사들의 훌륭한 책들 중에 저희 책이 두 권이나 뽑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IT분야 추천 도서 목록에선,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의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애플, 구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저희 책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 필독서 선정으로 비춰볼 때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도 미뤄 알 수 있습니다.도서 선정 기념으로 오늘부터 8월 15일까지 인터파크 도서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네요. 이번 기회에 최신 트렌드를 다룬 책들과 함께 멋진 휴가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모쪼록 저희 에이콘은 앞으로도 기존에 맛보지 못한 분야의 훌륭하고 새로운 책을 소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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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10
디버깅과 테스팅의 교본『Debug It! 실용주의 디버깅』
『Debug It! 실용주의 디버깅』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디버깅의 정석폴 부처(Paul Butcher) 지음 | 박일 옮김 2010년 6월 29일 출간예정 | 268쪽 | 25,000원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강컴, 알라딘 1. 잘하면 재미있지만, 잘못하면 짜증난다.2. 힘들다.3. 하면 할수록 늘지만, 너무 자주 하는 건 싫다.4. 밤에 할 때가 많다.5. 대놓고 얘기하긴 부끄럽다(얘기할 때는 몇 배 부풀린다).6. 다들 궁금해한다.7. 책이 별로 없다.무슨 이야기일까요? 아무래도 좀 난~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미성년자가 저희 책을 사볼 일은 거의 드물(?) 테므로, 밝히자면, 이 책『Debug It! 실용주의 디버깅』의 역자 박일님이 자신의 블로그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블로그'에 올렸던 '디버깅과 섹스의 공통점'이라는 블로그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7가지만 추렸지만, 블로그 글을 읽어보시면 역자분이 밝힌 20가지 외에도 수많은 분들이 공통점을 올려주셨네요. 재미있는 예제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선 후자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몸으로 익히면 그만이고 뭔가를 추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반면, 디버깅은 개발자들을 졸졸 쫓아다니는 족쇄같은 것으로 뿌리치기도 힘들고 제대로 알기도 어려운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발달하고 번창함에 따라 각종 기술과 개발방법론에 대한 책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이론으로 정립된 서적이나 문헌이 드문 분야가 디버깅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들어 테스팅 관련 서적이 드물지 않게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이에 대한 갈증을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디버깅 관련서적도 심심치않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저희 에이콘에서만도 "리눅스 디버깅과 성능 튜닝", "실전 윈도우 디버깅", "메모리 분석과 활용 제1권",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 등 수 권의 디버깅 관련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도구에 관한 설명이나 실제 코드 예제 등을 들어가며 설명하기에 실전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그러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리눅스나 윈도우 등 특정 플랫폼에서 적용가능한 책인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개념을 익히기에는 뭔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이 책 『Debug It! 실용주의 디버깅』은 아무도 속시원히 알려주지 않았고, 개발자들을 여간 괴롭히지 않았던, 이론을 정립하기도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하기도 너무 힘들었던 디버깅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1부. 문제의 핵심, 2부. 큰그림, 3부. 디버깅 비급 세 부분으로 나뉜 이 책이 돋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책의 세부 내용을 구성한 방식에 있습니다.이 책에서 저자 폴 부처는 난해하고도 어려운 갖가지 디버깅 이론과 실제, 그 철학을 설명하는 데 있어 실전적인 방법을 차용합니다. 우선 저자를 비롯한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부딪힌 갖가지 수많은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일례로 두 가지를 들려드릴까요. 프린터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개발한 뒤 출력물에 이상한 가로줄이 생기는 버그를 테스팅 팀에게서 신고 받은 개발자 데이브의 일화. 자신의 사무실에서 아무리 프린트를 해봐도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가 없었고, 테스트 환경과 개발 환경에도 별 차이점이 없습니다. 결국 "사무실 위층에 귀신이 살고 있다"라고밖에 주장할 수 없었지요. 그러나 결국 면밀한 조사 끝에 개발사 사무실 전기 배선에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합니다. 전력 문제로도 이런 버그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일화지요.또 하나의 일화. 마이크로소프트 사 인턴으로 취업해 엄청난 삽질을 한 한 개발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CodeView라는 디버거 팀에서 일을 하며 당시 출시전인 C 컴파일러(마이크로소프트 C/C++ 7.0)의 버그 탐색 과정에 들어간 혈기 넘친 젊은 개발자. 왕성한 의욕으로 몇 천 줄이 넘는 소스파일의 전처리 결과에 대한 버그 리포트를 올립니다. 하지만 일주일 지나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그의 버그 리포트는 중복 판정을 받게 됩니다. 버그 리포트를 훑어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제서야 알게 되죠.이처럼 디버깅이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듯이, 너무 멀리 있지도 않으며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수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으며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신경을 쓰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독자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자아낼 수많은 일화와 사례, 그리고 '조(Joe)란느 개발자의 질문'을 통해 누구나 궁금해왔던 버그에 관한 질문을 재미있게 답해줍니다. 또한 두 줄짜리 핵심 요약을 통해 해당 단락과 절을 요약해 디버깅의 핵심을 알려줍니다. <조의 질문> 몇 가지1. 코드에 로그를 남겨놔야 할까요?2. 비결정적 버그가 왜 문제가 되나요?3. 일일노트가 디버깅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4. ‘땜질 코딩’도 괜찮나요?5. 꼭 컴퓨터로 버그를 추적해야 할까요?6. 병목이 없다면 어떻게 하죠?7. 어떻게 하면 경고를 전부 없앨 수 있을까요? ...... and much more이처럼 여러분이 궁금해하셨던 내용이 이 책에 모두 담겨있습니다.<핵심 요약> 몇 가지1. 디버깅은 반복 과정이다.2. 소프트웨어의 작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소프트웨어의 환경이 될 수 있다.3. 많은 실험을 빠르게 해보는 게 좋다.4. 동시에 여러 개를 변경하면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다.5. 뭐든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잠재적인 버그다.6. 디버깅은 순간이지만 테스트는 남는다.7. 고쳤을 때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원했던 부분을 고친 게 아니다.8. 깨끗한 소스에서 시작한다. ...... and much more그야말로 재미와 얻을거리의 관점에서 저희 출판사의 '조엘 온 소프트웨어'와 인사이트에서 출간한 '실용주의 프로그래밍'에 버금가는 디버깅의 완전 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디버깅 기술. 개발 플랫폼에 무관하게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디버깅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이론과 지식, 실전 경험을 망라해둔 디버깅의 정석. 저자가 쌓아온 노하우와 디버깅 철학을 이 책에 모두 공개한다! 『xUnit 테스트 패턴』의 번역을 마칠 즈음인 어느 날, 호기 있게 이 책의 출간을 적극 권유해주신 박일님의 이 책에 대한 애정은 매우 깊었습니다. 디버깅 서적 시장이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개발자의 필독서로서 우리 땅에서 반드시 출간해야 할 책이라고 일갈하시는 역자님의 열정에 저희도 설득될 수밖에 없었구요. 번역 출간을 앞둔 지금, 박일님의 주장은 한 치도 어긋남이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리눅스든 윈도우든 어떤 플랫폼이든 상관없이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꼭 읽으시고, 자신의 내공을 업그레이드하기에 2% 부족했던 그 간극을 메우실 훌륭한 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랍니다.이 책은 지금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강컴, 알라딘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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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4, 2010
에이콘출판사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 출시!
보이시나요? 드디어 저희 에이콘출판사의 아이폰/아이팟터치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떴습니다. :)사실 작년께쯤부터 작업중이던 것이었는데, 그간 여러 사정으로 잠시 보류해둔 뒤 다시 재작업해 출시한 것이라 뒤진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출판사로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케이스는 아직 흔치 않아 독자 여러분의 많은 축하와 성원을 받고 싶네요. 아이폰은 작년 12월 출시 이후 70만대가 팔린 스마트폰으로서 단일 플랫폼으로서는 가장 강력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에이콘출판사가 아이폰/아이팟터치 앱을 기획하고 출시하게 된 연유는 매우 명료합니다.★ 내 손에 들어 오는 에이콘출판사의 도서정보, 손쉽고 빠르게!데스크탑 웹 애플리케이션인 홈페이지는 물론 많은 정보를 풀 브라우징으로 접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무선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폰의 강세로 좀더 접근성이 용이한 정보를 독자들께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에이콘 출판사는 지난 2009년 2월 『예제로 시작하는 아이폰 개발』로 아이폰 개발서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선도 출판사로서 독자들께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고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했습니다.그럼 아이폰 앱을 한번 둘러볼까요?저희 아이폰 앱은 크게 "시리즈 | 베스트, 신간 | 검색 기능| 블로그 | 내 서재" 카테고리로 구성돼있습니다.세부 도서 정보를 들어가면 "책 소개 (추천의 글, 관련 서평) | 저자 역자 소개 | 목차 | 정오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도서정보 페이지 안의 세부 메뉴를 살펴볼까요?세부 메뉴는 "미투데이 | 트위터 | 찜하기 | 이메일 | PDF"로 나뉘어있습니다.간단한 로그인과 인증 과정을 거치면 미투데이에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미투데이 API와 관련해서는 미투데이 초기 개발자 도흥석님께서 정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물론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를 선도하고 있는 트위터로는 더욱 손쉽게 글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희 웹사이트와 연동해 모바일 앱도 구축한 것이므로 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한 책은 아이폰 앱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도서 정보페이지의 "찜하기" 탭을 누르면 책을 "내 서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저희 홈페이지에서는 찾을 수 없는 아이폰 앱만의 특별한 서비스!아직 모든 책을 준비하지는 못 했지만 대부분 책에 각각 샘플 단원을 PDF로 만들어 제공합니다. 따라서 살펴보시고 싶은 책의 PDF 파일을 눌러 샘플 단원을 읽어보실 수도 있습니다.내 서재에 저장된 책의 PDF는 "무선 인터넷이나 3G모드가 아닌"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읽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가로보기 모드도 지원합니다.그리고 '내 서재' 메뉴에서 "Edit(편집)" 버튼을 눌러 다 읽은 책은 지워 아이폰에서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관심 도서에서 제거하거나, 아이폰 용량을 조절하고 싶을 때 사용하시면 좋겠죠.관심 도서는 친구나 자기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 알릴 수도 있습니다.아이폰 앱은 앱스토어 어디서나 "에이콘" 혹은 "acorn"으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한국 애플 앱스토어 에이콘 앱주소: http://itunes.apple.com/kr/app/id376613849?mt=8미국 애플 앱스토어 에이콘 앱주소: http://itunes.apple.com/us/app/id376613849?mt=8아직은 도서 구입이라든가 전자 책, 기타 여러 가지 기능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늘 트렌드를 선도하고 새 분야를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앞장서는 저희 에이콘출판사의 노력과 정성의 한 단면을 선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 부단하게 노력해서 기능을 보완하고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저희 애플리케이션이나 궁극적으로 저희 책들이 독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저희 애플리케이션 기획과 개발에 큰 도움 주시고 열심히 노력해주신 캘커타 커뮤니케이션의 고윤환 사장님과 신창호 팀장님 이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앞으로 앱스토어에 올라올 여러분의 리뷰와 별점을 생각하면 한편 마음이 서늘해지고 떨리기까지 합니다만,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과 성원으로 알고 달게 받겠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아이폰과 모바일은 물론, 컴퓨터 인터넷, 뉴미디어 전반에 걸쳐 좋은 책 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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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8, 2010
나는 네가 웹사이트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재미있는 UX 심리학의 원리와 클릭을 이끌어내는 성공 웹사이트의 비결수잔 웨인쉔크 지음 | 심규대 옮김 |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4152쪽 | 2010년 5월 31일 출간 | 15,000원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저희 에이콘에서 재미있는 책을 한 권 펴냈습니다. 책은 인간의 두뇌 구조를 그린 그림에서 시작합니다. 뇌의 구조를 논하고, 인간의 감정 변화와 인지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어쩌면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들었던, 혹은 어느 평범한 교양서적의 한 귀퉁이에서 이미 읽은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저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요?▶ 의식보다 강한 무의식의 세계,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보라 무의식이란? 의식적인 사고로는 접근할 수 없으나 판단,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정신작용이며 주변환경을 판단하고 해석해 재빨리 행동을 취하게 하는 단축도구. - 윌슨, 2002년1968년 키티 제노비스라는 젊은 여성이 뉴욕 퀸즈 지역에서 칼에 찔려 죽임을 당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범인은 30여 분간 제노비스에게 가해를 가했으나, 38명에 이르는 목격자는 아무도 그를 구해주지 않았습니다. 사회과학자들은 이 사건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숱한 실험끝에 '방관자 효과'라는 심리 현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펴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타당성을 획득할 때 은연중에 다른 사람의 견해를 살피고 주변인이 내리는 판단에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방관자 효과 연구에 대해서는 반론도 많았지만 그에 대한 수많은 연구는 인간의 심리 판단에 대한 단초를 제기하는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아마존 등 웬만한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정보페이지에서 '평점', '이 책을 산 다른 고객이 고르는 책',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을 함께 거론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겠죠.책에는 이런 설문도 나옵니다.백화점에서 구매를 고려중인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는데, 점원이 말을 겁니다. a) 내 나이와 옷차림새가 유사한 판매원이 제품 설명을 한다. 나는 그의 말을 믿고 냉장고를 산다.b) 판매원의 외모가 출중하다. 이 경우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c) 내 외모가 전혀 딴판인 판매원이 제품을 설명해준다. 이 때 제품을 구매할 확률이 더 높다.d) 판매원의 나이와 외모는 제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e) b와 c가 모두 맞다.f) a와 b가 맞다.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저자가 이야기하는 정답은 이 책 95쪽에 나옵니다만, "책을 사보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한장 곁들이겠습니다. ^^▶ 나는 네가 웹사이트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요즘은 참 똑똑한 사이트가 넘쳐납니다. 똑똑하고 풍부한 정보, 똑똑하고 세련된 디자인, 똑똑하고 논리적인 기능, 똑똑하고 당당한 광고, 똑똑한 기획자와 개발자와 디자이너. 하지만 사용자는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는 더욱 노력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똑똑한 사이트를 쫓아가려면 공부를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똑똑한 사이트의 가치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사용자는 점점 지쳐가고 포기합니다.과연 그 사이트는 똑똑한 사이트였을까요? 저자는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모든 인지과학과 뇌과학, 신경과학을 동원해 사용자를 사로잡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사람의 머리는 파헤치기 시작하면 극도로 어려운 것이지만, 그 심리는 단순합니다. 사용자는 좋은 것, 아름다운 것, 편한 것을 선호하거든요.고객이 내가 만든 사이트로 다가오고 노력하게 하는 서비스와, 내가 고객의 심리를 파헤치고 꿰뚫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서비스.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는 모두 제작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문제를 제기할 뿐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진실인 이야기이 책에서는 성적 어필에 대한 이야기도 서슴지 않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싶은 원초적인 욕구를 죄와 부끄러움으로 단정지은 것 또한 인간입니다. 모두가 쉬쉬하지만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도덕적인 선을 벗어나지 않고 과장하지 않는 한도에서 사용자와 고객의 관심과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가면 뒤에서 또 다른 얼굴을 감추고 호시탐탐 노리는 이중적인 태도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무의식에 말을 건네라 이 책을 받아 들고는 많은 고민을 했다. 무슨 이런 책이 다 있나? 심리학 책인가? UX인가? 아니면 영업 마케팅?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어리둥절했다. 책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이 책은 정말이지 술술 넘어간다. 책의 분량도 딱이고, 내용도 쉽다. 그 어리둥절함은 결국 신기함에 대한 이야기다. '왜 그 친구는 자기 맘에 드는 카메라를 샀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았기 때문이다. 웹사이트를 만들다 보면 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지 제작자 스스로도 고민에 빠질 때가 있다. 꼭 그런 방식으로 설계해야 하는지 확실치 않고 다른 방법도 있을 것만 같은데 머리는 제자리를 맴돈다. 정답을 갈구하면서도 무엇보다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제작자의 생각이 절대 진리라고 고집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보편 타당한 진리를 찾기 위해 UX에서도 인지과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 등의 힘을 빌린다. 결국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를 해석하기 위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연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사람들의 생각을 탐구한다. 책 속에서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추론하고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내는 현상들에 대해 차근차근 알 수 있고, 사이트를 설계할 때 유용한 방법들을 참고할 수 있다. - 추천의 글 중에서, NHN UIT 센터장,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에디터 양주일자, 이제 이만하면 이 책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대강 감을 잡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사진으로 한번 둘러볼까요?간파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원서는 밋밋한 디자인의 2도 책이었습니다. 글자를 나타내는 검정색과 별색인 푸른 계열, 두 가지 색상으로 인쇄되었다는 이야기죠. 책의 장점을 살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판단해 우리 번역서에서는 컬러로 인쇄를 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사례는 원서의 사례를 살려 부가설명을 나타내는 부분과 텍스트만 번역을 해 내용을 그대로 구현하고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또 내용 전개에 지장이 없는 부분에 한해 비슷한 컬러 사진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적인 웹사이트의 비결을 인간의 뇌와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찾습니다. 뇌의 구조와 기능, 의사결정 과정, 심리적 특성과 설득의 원리를 다양한 연구 결과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과학과 심리학의 원리를 웹사이트 디자인에 적용해 사용자의 클릭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견고한 학문적 지식과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간 UX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던 뇌과학과 심리학을 디자인에 접목시켜 UX 설계의 새로운 가능성과 진화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 교수가 저술한 디자인 심리학의 고전인 『디자인과 인간심리(The Psychology of Everyday Things)』의 뒤를 잇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무겁고 딱딱한 전문서라기보단 가볍게 읽을 수 있는 UX 디자인 개론서에 가깝습니다.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 기획이나 디자인 관련 업무를 맡은 담당자는 물론 사용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심규대역자 심규대님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전공한 분입니다. LG전자 단말연구소에서는 UX연구원으로, 현재 SK 텔레콤에서는 모바일과 웹 사용자경험 설계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문과, 현업에서 쌓아온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좀더 이해하기 쉬운 책을 만들고자 대체 사례와 그림을 찾느라 애쓰시고 책의 구석구석 또한 놓치지 않은 역자분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이 책은 지금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강컴과 전국 유명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콜럼부스의 달걀과도 같아서 뻔한 이야기일 수도, 혹은 무릎을 탁 치며 '아 그랬었지"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 이 책. 하지만 분명히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 책의 내용으로 많은 통찰을 얻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