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주도 개발(TDD), 행위 주도 개발(BDD)을 먼저 소개하고, 이러한 테스팅 개념을 구현한 재스민 툴의 사용법을 실제적인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의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 재스민을 이용한 단위 테스팅 방법뿐만 아니라 시논JS(SinonJS), 백본JS(BackboneJS), 리콰이어JS(RequireJS), 그런트JS(GruntJS) 등 모던 자바스크립트 개발에 특화된 다양한 툴들을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섭렵하여 실무에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테스트 주도의 개발 방식 습득

■ 리콰이어JS로 애플리케이션 코드 모듈화

■ 테스트가 완료된 제이쿼리 플러그인 생성

■ 비동기 테스팅에서의 문제 해결과 모범 사례

■ 신속한 단위 테스팅을 수행하기 위한 스텁(Stub)과 스파이(Spy) 사용

■ 테스트 주도의 백본 애플리케이션

■ 운영 환경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코드 최적화

■ 그런트JS로 강력한 도구화, 자동화 실현

■ 트래비스 CI(Travis-CI)로 클라우드에서 테스트 실행

이 책은 단위 테스팅을 처음 접하는 웹 개발자들에게 필수 교본이다. 내용을 이해하려면 당연히 자바스크립트와 HTML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요하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진정한 플랫폼으로서 자바스크립트를 인정하고 모든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환영이다.

1장, ‘재스민 시작’은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 테스팅의 동기 부여를 해보는 시간이다. BDD의 개념을 소개하고 좋은 테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재스민 소스를 내려받아 테스트를 처음 작성해보는 일이 매우 간단함을 알게 될 것이다.

2장, ‘스펙 작성’에서는 테스트 주도 개발이 의도하는 사고 방식을 익히고, 테스트에 의해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처음 코딩하게 될 것이다. 재스민의 기본적인 함수들, 그리고 테스트를 구성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재스민 매처(Jasmine Matcher)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코드의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커스텀 매처를 작성하는 방법을 다룬다.

3장, ‘프론트엔드 코드 테스팅’에서는 유지 보수성이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몇 가지 패턴을 다룬다. 컴포넌트 단위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고 모듈 패턴으로 어떻게 소스 파일을 잘 정돈할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다. HTML 픽스처(fixture)의 개념을 소개하고, 화면에 렌더링할 HTML 코드를 서버 요청(request) 없이 어떻게 자바스크립트로 테스트하는지 배울 것이다. 재스민-제이쿼리(Jasmine-jQuery)라는 재스민 플러그인(plugin)과 jQuery로 더 나은 자바스크립트 테스트를 작성하는 법을 다룬다.

4장, ‘비동기 테스팅: AJAX’에서는 AJAX 요청까지 테스트해야 하는 도전적인 상황에서 비동기 코드를 재스민으로는 어떻게 테스트하는지 다룬다. 테스트 픽스처로 아주 간단한 HTTP 서버를 노드JS를 이용하여 만들어볼 것이다.

5장, ‘재스민 스파이’에서는 테스트 더블의 개념과 스파이(Spy)로 행위를 체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6장, ‘광속 단위 테스팅’에서는 AJAX 테스팅의 몇 가지 이슈들을 다루고 스텁(Stub)이나 페이크(Fake)(시논JS 페이크 서버 같은)로 더 빠른 테스트를 실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7장, ‘백본 애플리케이션 테스팅’에서는 백본JS(BackboneJS)의 기본이 되는 4개 추상화 기능을 다루고, 테스트를 백본JS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시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백본JS로 무엇을 테스트하고, 무엇을 테스트하지 말아야 할지 알아볼 것이다.

8장, ‘빌드 자동화’에서는 자동화의 강력한 파워에 대해 실감하게 될 것이다. 대규모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리콰이어JS(RequireJS)로 어떻게 의존성 관리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모듈과 의존성 단위로 사고하게 되면서 테스트를 모듈 단위로 코딩하는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또, 운영 환경으로 배포하기 위해 코드를 패킹(packing)하고 최소화하는 방법,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시키는 방법까지 배우게 될 것이다. 팬텀JS(PhantomJS)로 브라우저 창을 띄우지 않고도 모든 테스트를 실행하면서 파일이 변경되면 자동으로 테스트가 재실행되게 하는 기술까지 섭렵하게 될 것이다.

9장, ‘마무리’에서는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에서의 테스팅과 도구화(tooling)에 대해 언급할 것이다.

부록 A. ‘제이쿼리 플러그인 테스트’에서는 jQuery 플러그인의 개념과 재스민으로 플러그인 개발을 어떻게 주도할 수 있을지 다룬다.

부록 B. ‘트래비스 CI를 이용한 지속적 통합’에서는 트래비스 CI(Travis CI)를 사용하여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할 것이다.

부록 C. ‘재스민 2.0과 미래’에서는 앞으로 출시될 재스민 2.0 버전에서 바뀔 중요한 변경 사항들과 기존 버전에서 단계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들을 더 나은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재스민 ‘용어(idiom)’들로 테스트를 작성하는 법뿐만 아니라 자바스크립트 언어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데 꼭 필요한 모범 사례(best practice)를 배우게 될 것이다. 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진정한 플랫폼으로서 자바스크립트의 가능성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 어떻게 도구들을 활용하고 자동화시켜 개발자 여러분들이 좀 더 쉽게,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 책이 그저 에러 없이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잘 만든(well-crafted)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기 위한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로 테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자동화시켜야 하는 실무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여러분들에게 이 책은 충실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재스민, 시논JS(SinonJS), 리콰이어JS(RequireJS), 그런트(Grunt) 같은 기술들을 이용해서 말이다.

이 책에서는 간단한 기능의 주식 투자 조회기(Stock Market Investment Tracke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테스트 주도 개발(TDD, Test-Driven Development)의 개념을 소개할 것이다. 주식이나 투자 같은 기본적인 도메인 클래스(domain class) 개발을 하면서 테스트란 무엇인지 먼저 기본을 익히고, 유지 보수가 용이한 브라우저 코드란 무엇인지 설명해줄 것이다. 그리고 의존성 관리, 자동화 빌드를 위해 백본JS와 리콰이어JS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면서 풀 리팩토링(full refactoring)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파울로 라고나(Paulo Ragonha)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며,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조각들을 세심하게 잘 다듬어 사람들에게 제공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웹 개발을 사랑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발을 들여놓을 무렵, 자바로 게임 개발을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루비(Ruby)와 자바스크립트를 알게 된 이후로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3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완전히 테스트 주도 방식의 개발 프로젝트였고 이때 유용한 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미모의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하며, 브라질 남부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인 플로리아노폴리스(Florianopolis)에 살고 있다. 종종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거나 오토바이도 타고 달리기도 즐기며, 사진 촬영은 그야말로 프로급이다(멋진 사진을 찍어 상도 받았다).

자동화된 툴을 이용한 자바스크립트 코드 테스팅에 아직도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계실 개발자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웹 개발자 여러분들의 대부분의 업무 환경(적은 예산과 촉박한 일정, 그리고 잦은 요구 사항 변경)을 감안하면 테스팅을 위해 툴 사용법을 익히고 별도의 코드를 작성한다는 것이 딴 세상 소리처럼 들리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10여 년 전 켄트 벡(Kent Beck)이 TDD 개발 방법론을 주창한 이후, 선(先) 테스트 후(後) 개발 방식의 프로그래밍은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었습니다. 물론, TDD가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서 적용 가능한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기 전에 테스트 코드를 먼저 작성함으로써 개발자 본인 스스로 목표를 분명히 정할 수 있고, ‘개발을 완료했다’라는 판단 기준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또 요건이 변경되어 코드를 수정해야 할 경우에도 번거롭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테스팅 작업을 자동화하여 ‘기계가 나 대신 일을 해준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재스민으로 자바스크립트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모던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노드JS, 백본JS, 리콰이어JS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론적이고 교과서적인 설명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실전적인 예제 코드가 수록되어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고 저자의 머리말 첫 문구처럼 ‘더 나은 자바스크립트 개발자’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이가 들어서도 학습의 끈을 놓지 않는,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일웅

10년 넘게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SI 프로젝트에 참여한 웹 개발자이자, RESTful 웹 서비스, OAuth 등으로 타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동한 경험이 풍부한 자바 엔지니어다. 자바스크립트와 HTML5에 관심이 많다. 아직 갈 길이 멀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부딪히며 쌓은 경험을 나눠주는 일에도 관심이 많다. 에이콘출판사에서 출간한 『RESTful 자바 패턴과 실전 응용』(2014)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