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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344가지 질문들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정한 자기 계발 지침서]

  • 원서명344 Questions: The Creative Person's Do-It-Yourself Guide to Insight, Survival, and Artistic Fulfillment (ISBN 9780321733009)
  • 지은이스테판 부커(Stefan G. Bucher)
  • 옮긴이문은주
  • ISBN : 9788960779624
  • 15,000원
  • 2017년 04월 10일 펴냄
  • 페이퍼백 | 148쪽 | 127*178mm
  • 시리즈 : acornLoft

책 소개

요약

자기 자신을 100%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은 수많은 질문을 통해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짜 자신을 찾아보라고 제안한다. 대단한 기술은 필요 없다. 그저 컬러링북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지면에 박혀 있는 질문들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답변하면 그만이다. 스스로가 정말 원하던 일이 무엇인지, 지금 처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크리에이티비티를 어떻게 형성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집어 들고 오롯이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 빠지길 바란다.

상세이미지

저자/역자 소개

지은이의 말

이 책이 여러분에게 유용하길 바랍니다.

훌륭한 실용서와 일대기는 많이 나와 있죠. 심지어 경외심을 갖게 하고 영감을 주는 현대 작품, 고전 작품들의 화려한 컬렉션도 많고요. 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감기가 치료되지는 않듯이, 예술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카탈로그를 살핀다고 해서 더 나은 예술가가 될 수는 없어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질문은 대단히 유용합니다. 여러분을 만난 적은 없지만 확신할 수 있어요. “그래서 뭘 하고 싶은데?”라고 묻겠죠. 아마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야?”라는 질문일 수도 있어요. 맞나요?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이지만 수많은 똑같은 질문과 마주치죠. (중략)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할수록, 책에 메모를 더 많이 남길수록 이 책은 여러분에게 더욱 가치가 있을 거예요. 그게 바로 이 책을 작고 유연하게 만든 이유예요. 이 책은 그다지 비싸지도 않아요. 그저 일터에 갈 때 이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답을 휘갈겨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깨끗한 상태로 두지 마세요! 책을 지저분하게 만드세요! 자유롭게 쓰세요! 낙서를 끄적이세요! 흥미로운 기사와 메모지를 추가로 끼워 넣을 수 있도록 고무 밴드로 책을 둘러보세요. 여러분이 이 책을 깨끗한 상태로 둔다면 나는 실패한 겁니다. 낙서로 가득해 누더기처럼 뜯어진 책이야말로 여러분이 스스로에 대해 새로운 점을 찾았다는 것을, 즉 행동하기 위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지금 바로 한 페이지의 모서리를 접고 여백에 욕을 적으세요.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지은이 소개

스테판 부커(Stefan G. Bucher)

『All Access — The Making of Thirty, Extraordinary Graphic Designers』, 『100 Days of Monsters』, 『The Graphic Eye』, 『You Deserve A Medal』 등의 저자이자 디자이너다.
스팅,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뉴욕타임스」 등에 필요한 디자인을 제작했다. 저속 촬영 기법의 드로잉은 PBS의 TV쇼인 와 그의 블로그(344design.com / dailymonster.com)에 소개돼 있다.

옮긴이의 말

질문의 소중함에 대하여

1인 가구 500만 명 시대를 맞아 ‘혼밥족’과 ‘혼술족’이 늘고 있다. 혼자 밥을 먹고(혼밥) 혼자 술을 마시면서(혼술) 자기 자신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늘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종종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는 사례만 봐도 그렇다.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스테판 부커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짜 자기 모습을 찾아보라고 제안한다. 가장 솔직하게 답할수록 효과가 크다고 강조하는 것도 다 의미가 있을 터다. 이 책은 이렇다 할 목차도 없이 그저 ‘시작해보자’라는 한 마디로 시작된다. 오직 질문에만 집중하자는 뜻이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질문들로 차고 넘친다. 대단한 기술은 필요 없다. 지쳐 있거나 일에 진전이 없을 때조차 생각 없이 화살표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오롯이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 빠질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40여 명이 제시하는 질문들이 상당하다는 점도 특이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선배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듯이, 창의성으로는 뒤지지 않는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가상 대화를 해볼 수 있다는 얘기다. 질문을 던지는 크리에이터를 잘 몰라도 상관 없다. 지면으로나마 무심한 듯 툭 서로의 창의성에 영향을 주고 받으면 그만이다.
업무와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등을 통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입장까지 다각도로 관찰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세상의 이치를 관통하는 듯한 통찰력마저 느껴진다. 어쩌면 고도로 설계된 심리 치료 서적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을 연상케 하는 지면의 다양한 색깔도 눈에 띈다. 내용과 디자인에 신경 썼다는 저자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영문을 국문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폰트 조절이 불가피한 부분도 있었으나 불편함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여백에 ‘답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번역할 때 한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꽤 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질문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는 마법에 걸린 탓이다. 오직 질문에만 집중해 달라는 저자의 의도가 불러온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었다.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스스로에 대해 파헤쳐보길 바란다. 이 책과 펜을 꺼낼 여유만 있다면 어느 장소라도 상관 없다. 이 책을 계기로 그간 알지 못했던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혼답족’이 늘어났으면 하고 바라 본다. 그럼 시작해보자.

옮긴이 소개

문은주

대학에서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3년간 IT 트렌드 전문 매거진에서 취재를 담당하면서 IT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케이블 방송국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의 취재를 담당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이자 경제지 국제 분야 기자로 일하고 있다.

목차

목차
  • 스테판 부커
  • 아렘 듀플레시스
  • 켄 카본
  • 라라 톰린
  • 마리안 반체스
  • 도열드 영
  • 숀 아담스
  • 제드 앨저
  • 저드 아패토우
  • 팀 카벨
  • 더그 치앙
  • 웨인 코인
  • 러셀 M. 데이비스
  • 타셈 싱 단드와
  • 데이브 에거스
  • 카렌 파울러
  • 조나 프랭크
  • 제이 프랭크
  • 질 그린버그
  • 스탠리 헤인스워드
  • 데비 밀먼
  • 릭 모리스
  • 세스 모리스
  • 밥 두카
  • 크리스토프 니만
  • 데이비드 놀랜드
  • 패튼 오스왈트
  • 마사 리치
  •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 메레디스 스카디노
  • J.J.세델마이어
  • 데이브 스튜어트
  • 제이콥 트롤백
  • 릭 밸리센티
  • 에스더 펄 왓슨
  • 린다 와인먼
  • 얀 빌커
  • 딘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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