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새로운 통합 개발 환경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고 빌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가이드다. 이 책은 기본 기능에서 릴리스 빌드 준비까지의 각 단계를 실전 예제를 이용해 단계별로 익혀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안드로이드 앱 개발 에반젤리스트를 위한 필독서다.

먼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앱 화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코드 에디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그 다음엔 앱을 디버깅하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통합되어 제공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안드로이드 SDK 도구를 이용해 성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살펴보고, 앱에 통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개발자가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문서, 업데이트, FAQ를 알아 본다.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하고 설정하는 방법
■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방법과 생성된 프로젝트의 구조
■ 코드 에디터를 이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고 사용자 이벤트를 다루는 방법
■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앱에 통합하는 방법
■ 애뮬레이터를 이용해 앱을 테스트하는 방법과 가상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방법
■ 앱을 실행하고 디버깅하는 방법
■ 실행중인 앱을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높이는 방법
■ 릴리스 빌드를 만드는 방법

이 책은 초보자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해 보지 않은 숙련된 안드로이드 개발자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주요 기능을 익히고자 하는 개발자와 처음으로 앱을 만드려는 개발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은 독자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개념과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 독자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시스템의 주요 특징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장,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와 설정’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설치와 기본적인 환경설정 방법을 설명한다.
2장, ‘프로젝트 시작’은 새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법과 액티비티의 유형을 설명한다.
3장, ‘프로젝트 내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프로젝트의 기본 구조를 다룬다.
4장, ‘코드 에디터 사용’은 코드 에디터를 능숙하게 활용하려면 익혀둬야 할 기본 기능을 다룬다.
5장, ‘사용자 인터페이스 생성’은 그래픽 뷰와 텍스트 뷰를 이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6장, ‘구글 플레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프로젝트에 통합하는 방법을 다룬다.
7장, ‘도구’는 안드로이드 SDK 도구, 자바독, 버전 관리 시스템 통합기능 등의 부가적인 도구를 소개한다.
8장, ‘디버깅’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디버깅하는 방법과 디버깅 과정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설명한다.
9장, ‘릴리스 준비’는 릴리스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10장, ‘도움말’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도움말 기능을 소개하고, 이 책에 소개된 주제를 더 자세히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의 목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퍼지기 시작했고, 사용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운영체제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도 지원하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더 커질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개발자들이 좋아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오픈소스이고 커뮤니티가 개발을 주도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모든 면에서 늘 애플의 모바일 시스템인 iOS와 비교가 되었는데, 개발환경을 봤을 때 iOS 진영은 엑스코드(XCode)라는, 안드로이드보다 더 집중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고 내세워 왔다. 하지만 새 IDE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발표됨으로써 안드로이드 개발자도 마침내 엑스코드에 비견할 만한 집중화된 개발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겐 없어선 안 될 도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책은 새로운 IDE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빌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초보자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급 개발자에게도 유용하다. 이 책은 기본 기능에서 릴리스 빌드를 만들기까지의 각 단계를 순차적으로 나열한 교재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단계를 익히기 위한 실용 예제를 제공한다.

벨렌 크루즈 자파타(Belen Cruz Zapata)

스페인 무르시아 대학교(University of Murcia)의 소프트웨어 과학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기술, 지능과 지식 기술을 연구하여 공학 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같은 대학 소프트웨어 공학 연구 그룹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스페인 출신으로, 지금은 에라스무스 문두스(Erasmus Mundu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모로코 라밧의 모하메드 브이수시(Mohammed V-Soussi) 대학과 함께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 http://www.belencruz.com를 운영 중이며, 트위터 아이디는 @belen_cz이다.

2011년 처음 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할 때, 안드로이드 개발 도구가 이클립스 기반이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클립스야 지겹도록 사용해왔던 도구라 다시 단축키를 익힐 필요도 없고, 내 옷같이 편한 도구를 계속 사용하니 그만큼 쉽게 안드로이드 개발에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클립스의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은 ADT라는 플러그인으로 제공됩니다. 구글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서 ADT도 빠르게 나아지곤 있었지만, 이클립스와의 궁합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제가 도구를 가혹하게 다루는지는 모르겠지만 반응 속도도 느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도구를 재시작해야 했기에 ADT 환경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큰 마음을 먹고선 2012년 초에 완전히 IntelliJ IDEA로 이주를 해 버렸습니다. 공식 플러그인이 아닌 서드파티 플러그인 기반 환경이라 업그레이드가 잘 될지 걱정도 되었고, 그 많은 단축키를 일일이 외워야 하는 고생까지 감내해야 했지만 새 환경으로 이주한 결과는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클립스보다 동작도 훨씬 빨랐고, 그래픽 에디터나 통합된 DDMS 등의 축복은 받을 수 없었지만 자바 개발 에디터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훌륭했기에 이런 소소한 아쉬움은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매우 마음에 들어 개발자 세미나에서 IntelliJ를 쓰라고 권유하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귀신 같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지만요.
이렇게 근 1년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한 삶을 살아왔는데 뜻밖에도 구글 I/O 2013에서 차기 공식 안드로이드 개발도구가 IntelliJ 기반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라는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오, 이제 이 비주류 도구가 주류 도구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매우 기뻤습니다. 한편으론 또 다시 새로운 도구의 단축키를 외울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어휴, 이거 외우느라 고생한 걸 생각하면... 익숙했던 이클립스에서 IntelliJ 기반의 새 환경으로 이주하기는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환경이다 보니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기존 이클립스 환경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해왔던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과 새로 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신참 안드로이드 개발자 모두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다룬 책이 나와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국내 독자들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정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단언컨대 한번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또는 IntelliJ)에 맛을 들이면 이클립스 기반 안드로이드 환경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안세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소프트웨어 공학 컨설턴트를 거쳐 지금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하며, 끝내주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보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번역서로 『서블릿 & JSP 자바 웹 프로그래밍 완성』(에이콘출판, 2012), 『알짜만 골라 배우는 자바 구글앱엔진』(에이콘출판, 2010)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