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요약
바둑 인간 최고수와 컴퓨터 인공지능의 대결, 무인 자동차의 개발에서 보듯이 지능화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은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지능화된 기계가 주식 거래, 질병 진단, 음악 창작, 대화를 통한 인간 분석, 국제 정치 분석 등의 분야에서 이미 인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생생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지능화된 기계와 그런 기계를 움직이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런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기회가 미래에도 있을 수 있을까?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알고리즘은 시장에서부터 의료, 포커 게임,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창조해낸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과 앞으로의 세상을 좌우할 가장 강력한 힘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 앤드류 맥아피(Andrew McAfee) / MIT 최고 연구과학자, 『기계와의 경쟁』의 공동 저자
크리스토퍼 스타이너는 엄청난 이야기를 찾아서 멋지게 들려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는 인간을 중심에 두고 생생한 이야기를 썼다. 틀림없이 중요한 주제이지만, 재미까지 있다.
– 랜달 스트로스(Randall Stross) / 『구글, 신화와 야망』과 『The Launch Pad』의 저자
출판사 리뷰
인간의 창조 능력까지 넘보는 알고리즘을 탄생시킨
현시대 최고 두뇌들의 활약과
이를 둘러싼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의 놀라운 이야기
질병 진단, 법률 문서 해독, 해외 정책 분석, 신문 기사 작성에는 전문 기술, 경우에 따라서는 한두 가지의 고급 학위를 가진 인간이 필요하다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점점 더 많은 높은 수준의 업무들이 속도와 더불어 섬세함까지 갖춘 능력 있는 알고리즘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 이런 ’봇(bot)’들은 인간이 처리하던 프로그래밍과 논리에서부터 출발했지만, 이제는 알고리즘의 창시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매혹적이며 무서운 책에서, 크리스토퍼 스타이너(Christopher Steiner)는 알고리즘의 침략기를 들려주고, ’봇 혁명’이 어째서 종종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상의 모든 측면에 슬그머니 넘쳐나는지 보여준다.
2010년 5월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사태로 인해 주가지수가 998포인트 폭락하고, 시장 가치 1조 달러가 증발할 정도로 월스트리트가 트레이딩 봇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 사건은 시작일 뿐이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차량을 운전하고, 일본의 시조(時調) 형식인 하이쿠(haiku)를 쓰며, 바흐의 곡으로 착각할 만한 음악을 작곡하는 봇과 마주친다. 봇은 우리의 고객 서비스 통화를 엿듣고, 핵 교착 상태가 일어날 경우 이란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한다. 우주 비행 임무에서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승무원을 선발하거나 앞으로 제레미 린(Jeremy Lin) 같은 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을 알아보는 알고리즘까지 존재한다. 어떤 알고리즘은 농구 경기 통계를 꿀꺽 삼키고 나서 사람이 쓴 기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완벽한 스포츠 기사를 쏟아낼 수도 있다.
인간과 기계 사이의 상호작용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우리의 병원, 우리의 도로, 우리의 문화 그리고 우리의 안보를 통제하게 될 때 세상은 어떤 모습이 될까? 판단을 자동화하고, 인간적 본능을 제거해버린다면 비즈니스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그리고 의사, 변호사, 작가, 트럭 운전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어떤 역할이 남겨지게 될까?
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봇이 당신이 하는 일을 배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목차
목차
- 1장. 월스트리트, 첫 번째 도미노
- 2장. 인간과 알고리즘의 간략한 역사
- 3장. 봇 인기가요 차트
- 4장. 봇의 비밀 고속도로
- 5장. 게이밍 시스템
- 6장. 닥터 봇 호출
- 7장. 인간 분류
- 8장.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의 대결
- 9장. 월스트리트의 불행은 세상의 행복
- 10장. 미래는 알고리즘과 알고리즘 창조자들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