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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포토 촬영 기법 [우리 아기 첫 사진 예쁘게 잘 찍는 법]

  • 원서명Natural Newborn Baby Photography: A Guide to Posing, Shooting, and Business (ISBN 9780321903617)
  • 지은이로빈 롱
  • 옮긴이최윤석, 박혜선
  • ISBN : 9788960774964
  • 24,000원
  • 2013년 11월 29일 펴냄 (절판)
  • 페이퍼백 | 228쪽 | 205*235mm
  • 시리즈 : acornL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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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첫 사진을 찍을 때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체온에 민감한 신생아와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면서 사진을 찍는 방법, 아이의 피부 톤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빛의 선택까지 모든 디테일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아기 전문 사진을 준비하시는 사람들에게는 장비의 선택, 고객 상담, 마케팅, 가격 책정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부모에게 신뢰를 얻고 아기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
■ 자연광 활용법과 아기에게 어울리는 담요 및 소품 선택 가이드
■ 아기의 포즈를 부드럽게 바꾸면서 촬영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노하우
■ 아기 건강에 대한 이해와 우는 아기 달래는 비법
■ 어도비 카메라 로(Adobe Camera Raw)와 포토샵을 사용한 후보정 기술

저자/역자 소개

저자 서문

처음 사진을 시작했을 때, 나는 가만히 누워 꼬물거리는 아기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면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리라 생각했다. 따뜻한 방에서 우유만 물려주면 얼마든지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아이가 셋이나 있다 보니 아기를 달래거나 재울 줄은 안다. 하지만 아기를 울리지 않으면서 포즈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내 신생아 사진 촬영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아직 배울 것이 태산임을 깨달았다.

이 책은 신생아를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안전하게 다루면서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신생아 사진 촬영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명심해야 할 원칙도 알려준다. 그렇다고 해서 촬영용 소품을 소개하거나 앞으로 어떤 포즈가 유행할지, 경쟁업체들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개구리처럼 뛰어오르거나 그물침대에 누워있는 자세 등 유행하는 포즈로 합성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포즈 잡기, 이야기 만들기, 유행을 타지 않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 방법을 보여주려고 한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포즈와 함께 평온하게 잠든 아기를 깨우지 않고 포즈를 바꾸는 요령을 배운다. 어떻게 해야 포즈를 잘 잡을 수 있는지, 2주 미만의 신생아와 6주 이상의 아기에게는 각각 어떤 포즈가 좋은지 설명할 것이다. 이 책은 신생아 촬영 방법만 다루기 때문에 나이가 더 많은 아기나 아이들을 촬영하는 방법은 설명하지 않는다. 신생아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장비도 소개한다. 처음부터 갖춰야 할 기본 장비가 있고, 여유가 생겼을 때 구매해도 좋은 장비가 따로 있다. 처음에는 담요와 싸개 몇 장만 가지고 시작해도 좋다.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남들처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큰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사전에 부모를 준비시키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촬영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설명할 것이다.

나는 무더운 여름날 마트에서 산 빈백과 담요 한 장을 가지고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조명 사용법과 촬영 기법을 배웠다. 그렇게 차고에서 4년을 보낸 후에야 집 안에 스튜디오를 차릴 수 있었다. 하루아침에 사업이 자리를 잡을 수는 없다. 몇 년이 걸려서야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사업은 대부분 부엌에서 기본 도구들만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다. 점차 모양을 잡아가면서 성장하는 것이지, 시작부터 빚을 지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는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생아 사진 촬영을 업으로 삼아 수익을 내려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다. 사진은 이야기를 포착하고 풀어나가는 활동이다. 사진을 찍기만 하는 것은 휴대폰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책은 전문적인 신생아 사진 촬영을 시작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조명과 포즈 연출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신생아 사진 촬영을 업으로 삼으려면 사진을 잘 찍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아기를 안전하고 섬세하게 다루는 능력이다. 신생아 사진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다른 스튜디오들로부터 차별화되는 가치를 만들고 홍보하는 방법, 사업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준비했다. 사진의 가격을 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법도 상세하게 보여준다. 가격 책정은 사업 계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시장에 나와있는 가격 체계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가격 책정은 무작위로 숫자를 뽑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만의 후보정 방식, 모든 사진에 동일한 효과를 적용하는 법, 후보정에 앞서 사진 원본을 깔끔하게 편집하는 기본 보정 요령을 보여준다. 순서를 정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면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으로 실력을 쌓으려면 직접 실습을 해보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사진 촬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이 많으므로 창업 관련 수업을 듣는 것도 좋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내려고 서두르는 대신, 자신의 사업 계획에 집중해서 한 번에 한걸음씩 차근차근 걸어 나가자. 전문화된 틈새 시장에서는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이것은 바로 당신의 여정이니까. —로빈 롱

저자 소개

로빈 롱(Robin Long)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아기의 삶 중 초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한 사진작가다. 원래 상업적인 어린이 사진 작가였으나, 딸이 아이를 가진 후 신생아 사진에서 열정을 찾았다. 오레건 주 살렘에서 Robin Long Photography를 소유해 운영한다. 또한 미국과 해외의 인기 강사며 워크샵 리더다. robinlong.com에서 작품을 보고 인기 블로그를 읽어보라.

옮긴이의 말

사랑스러운 아이를 팔에 처음 안았을 때, 그 감동의 순간을 누구나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따뜻한 살내음, 맑은 피부톤을 우리가 살아가면서 영원히 기억하기엔 인간의 뇌는 한계를 갖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탄생의 순간을, 그리고 그 탄생의 순간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몸짓을 그대로 담아둘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도 전에 아기는 태어난다. 아기도 부모에게 부모도 아이에게 적응하려고 바둥대는 그 짧은 시간에 ‘이 순간을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막 태어난 아이의 숨결이 살아 있는 사진을 보고 서야, 우리 아이의 기록을 남겨놓지 못했다는 사실을 무척 미안해하고, 후회하고, 안타까워하는 게 보통의 현실이다. 작은 아이가 있다. 숨결조차 천사 같은 아이를 바라보면서 이 순간이 뇌리에 깊이 박히리라는 환상은 버리자. 사진을 찍어줘야 한다. 그 순간을 가식없이 명료하게 남겨놔야 그 아이가 나에게 왔을 때의 기쁨을 잊지 않고 내내 기억할 수 있다. 책을 접하고 나는 내내 절망했다. 우리 아이에게 사진 한 장 못남긴 엄마여서 무척 미안했다. 몇 년 전이라도 이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저자에게는 미치지 못해도 비슷하게나마 사진을 남겼을 것 같다. 불행히도 나도 평범한 엄마였기에 그 아름다운 순간을 아이만 안고 절절매며 흘려보냈다.

이 책은 신생아를 낳을 준비를 하는 예비 엄마와 신생아 사진을 주로 찍는 전문 사진가에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다. 예비 엄마에게는 신생아 사진을 어떤 느낌으로 찍어야 하는지,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상업적인 신생아 사진을 찍을 때도 예술적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명확하게 떠올릴 수 있게 해준다. 반면에, 전문 사진가에게는 신생아와 부모에게 어떤 영감을 주는 사진을 남겨줄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열쇠를 쥐어줄 것이다. 우리 나라의 신생아 사진은 산후조리원에서 찍어준, 조금은 무성의한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백일사진, 돌사진과 함께 묶어서 팔기 위한 마케팅 수단의 하나인 경우가 적지 않다. 영롱한 그 순간이 상업적으로 느껴지 않게, 더 맑은 빛을 담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책을 봐야 한다.

신생아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신생아 사진을 찍는 것이 단지 사진 기술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주고, 장비의 준비, 고객 상담까지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이제 막 세상에 온 아이에게 세상을 기억하게 하는 첫 단추를 당신이 찍어준 사진으로 남긴다. 당신은 어떤 사진을 남겨주고 싶은가?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첫 장을 펴야할 것이다.

옮긴이 소개

최윤석

서울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엠파스, SK 커뮤니케이션즈, KT 하이텔, 야후, 신세계 I&C를 거쳐 네오위즈인터넷에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A/B 테스트를 통한 웹사이트 전환율 최적화』 (2013, 에이콘출판), 『검색 엔진 최적화 A to Z』(2012년, 에이콘출판), 『인바운드 마케팅』(2011년, 에이콘출판), 『소셜미디어 마케팅』(2010년, 에이콘출판), 『사례로 읽는 클라우드 컴퓨팅』(2009년, 에이콘출판), 『고객을 끌어모으는 검색엔진 최적화』(2008년, 에이콘출판), 『ROI를 높이는 실용 웹 분석』(2008년, 에이콘출판), 『블로그 히어로즈』(2008년, 에이콘출판), 『거품의 과학』(2009년, 사이언스북스), 『엘비스 끝나지 않은 전설』(2006년, 이마고)이 있다.

박혜선

숙명여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검색업체 엠파스를 거쳐, 2006년부터 다음검색의 검색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역서로는『검색 엔진 최적화 A to Z』(2012년, 에이콘출판), 『고객을 끌어오는 검색엔진 최적화』(2008년, 에이콘출판)가 있다.

목차

목차
  • 1장. 영감을 일으키는 사진
    • 나의 영감
    • 영감을 주는 소재 모으기
    • 자기만의 정체성 만들기
    • 이야기하기
    • 쓰여지지 않은 이야기

  • 2장. 아름다운 빛
    • 시간에 따른 빛의 특징
    • 조명 보조도구
    • 자연광 활용하기
    • 빛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 적절한 노출의 중요성
    • 조리개, ISO, 셔터 속도 알아보기
    • 히스토그램
    • 화이트밸런스
    • 플레이백 메뉴 설정하기
    • 설정 예시
    • RAW 파일이 좋을까, JPEG 파일이 좋을까?
    • 카메라 가방에는 무엇을 넣고 다닐까?

  • 3장. 촬영 계획하기
    • 부모와의 상담
    • 촬영 기획하기
    •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사진 촬영
    • 기본 설정
    • 신생아 촬영에 꼭 필요한 아기용품
    • 월령에 따른 포즈 잡기

  • 4장. 신생아 포즈잡기
    • 포즈에 대하여
    • 4가지 기본 포즈
    • 아기 자세 바꾸기
    • 소품 고르기
    • 가족과 함께 찍기
    • 촬영 마무리하기

  • 5장. 신생아 자세히 알기
    • 순환계
    • 신생아의 피부
    • 미숙아
    • 아기가 보내는 신호
    • 아기 달래기
    • 그 밖의 아기 달래기 요령

  • 6장. 이야기가 담겨 있는 비연출 사진
    • 디테일 포착하기
    • 아기 싸매기
    • 흑백의 아름다움
    • 비연출 사진의 힘

  • 7장. 후보정
    • 모니터 색 교정하기
    • 어도비 카메라로와 포토샵
    • 효율적인 보정작업을 위하여
    • 일관성

  • 8장. 갓난아기라는 틈새 시장
    •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자
    • 스스로를 차별화하자
    • 가치 창조하기
    • 고객 기반
    • 스튜디오 마케팅
    • 소셜 미디어
    • 사업 계획서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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