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직에서 콘텐츠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일련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상사를 설득할 타당한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부터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 비즈니스 목표와 사용자 니즈를 알아보는 리서치 방법을 소개하며, 리서치를 통해 얻은 결과로 명확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그 실행 결과를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기획•제작•게시•관리하는 라이프사이클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사람, 역량, 역할 및 책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콘텐츠 전략 전문가들이 콘텐츠 전략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도구와 사용 방법을 제공한다.

“콘텐츠 검사에 어떤 내용을 넣을지 궁금해한 적이 있나요? 콘텐츠 전략을 실행하자며 상사를 애써 설득해봤나요? 이 책은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활동, 도표, 견본 문서로 채워진 『콘텐츠 전략 툴킷』은 보고 또 볼 만한 최고의 실용 지침서입니다. 메건 케이시는 도구를 설명만 하지 않고 언제 어떤 도구를 써야 하는지 알게 해줍니다.”
- 사라 바흐테르 보에처(Sara Wachter-Boettcher)
콘텐츠 전략 컨설턴트이자 『Content Everywhere』의 저자

“이 책은 진심으로 고객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회사에서 콘텐츠를 엄격히 다루고 사용자가 하려는 작업을 이해하지 않으면, 조직은 고객 중심 웹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이 책에서 얻을 실제적인 조언은 웹 사이트 기반을 견고히 다지게 해줄 것입니다.”
- 제인 케아이른스(Jane Keairns)
프린시플 파이낸셜 그룹(Principal Financial Group)의 디지털 전략 및 기업 마케팅 부서 이사보

“콘텐츠 품질이 좋으면 가치는 높아집니다. 반면 콘텐츠 품질이 나쁘면 가치는 떨어집니다. 단순한 이치예요. 여러분의 콘텐츠 품질을 높일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며, 즉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이 책에 있습니다.” - 게리 맥거번(Gerry McGovern)
커스터머 케어워즈(Customer Carewords)의 최고경영자

“이 책은 실용적이고 타당하며 현실적입니다. 이 세 가지는 콘텐츠 전략을 평가하는 특성이며, 메건 케이시가 이 책의 모든 장에 넣은 특성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판타지와 공중누각 같은 프로젝트로 인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콘텐츠 전략은 그러한 판타지 아래 토대를 두어 꾸준히, 효과적으로, 계속 소통하게 해줍니다. 이 책에서 스스로 능력을 키우고, 모든 프로젝트에서 활용할 도구와 테크닉과 팁을 얻기 바랍니다.”
- 마고 블룸스타인(Margot Bloomstein)
『Content Strategy at Work: Real-world Stories to Strengthen Every Interactive Project』의 저자이자 어프로프리에이트 사(Appropriate, Inc.) 사장

“이 책은 여러분이 이해관계자들 간에 의견을 일치시키고 콘텐츠를 제어하는 일을 도와줄 훌륭한 자원입니다.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든 이제 시작하는 초보자든, 메건의 경험은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내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비즈니스 목표? 완료! 사용자 니즈? 완료!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당신? 완료!” - 앤드루 크로우(Andrew Crow) 우버(Uber)의 디자인 수장(首長)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메건의 단순명료한 방법에 고마워할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온 테크닉과 팁을 적용하면 콘텐츠뿐만 아니라 경력도 나아질 것입니다.” - 콜린 존스(Colleen Jones) 콘텐트 사이언스(Content Science) 최고경영자이자 『Clout: The Art + Science of Influential Web Content』의 저자

“케이시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필수 지침서를 집필했습니다. 책에서는 명확한 방향과 확장 가능한 방법들을 제공해주며 그것들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줍니다. 또한 케이시는 비즈니스와 예산이란 언어로 콘텐츠 전략을 표현하는 요령을 팁에 넣었습니다. 쉽게 읽힙니다. 직접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콘텐츠 전략가의 책꽂이에서든 이 책을 발견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 클린턴 포리(Clinton Forry)
웨버 섄드윅(Weber Shandwick)의 콘텐츠 전략 부사장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서부터 유용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완성하기까지의 여정은 모호하고 두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여태껏 기다려온 지침서입니다. 장담하건대, 메건 케이시가 알려주는 실질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을 통해 한결 더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부담스럽지 않으며 진행 과정을 하나하나 상세히 알려줍니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현실에서 실천하는 데는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멀리 본다면 여러분에게 툴킷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것입니다. 콘텐츠 전략에서 종종 요구하는 조직의 변화를 간과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골치 아픈 실무 현실을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현실에서 콘텐츠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사세요.”
- 에리카 홀(Erika Hall)
『Just Enough Research』의 저자이자 뮬 디자인(Mule Design)의 공동 창업자

2013년 2월, 조너선 콜먼(Jonathon Colman)(현재는 유명한 저자이자 연사이며 페이스북의 콘텐츠 전략가다)이라는 비교적 덜 알려진 콘텐츠 전략가가 ‘장대한 콘텐츠 전략 자료 목록The Epic List of Content Strategy Resources’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글을 소개했다.

“최고의 콘텐츠 전략 자료를 200개 넘게 수집했다. … 내 목적은 여러분이 콘텐츠 전략 분야를 쉽게 배우고, 팔로우할 콘텐츠 전략가와 블로그를 발견하며, 바라건대 콘텐츠 전략 커뮤니티에 일조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조너선의 글은 전문가나 초보자나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있는 콘텐츠 전략가들에게 분수령이 되었다. 여기에 콘텐츠 전략이 콘텐츠 세계를 ‘더 나아지게’ 한 바로 그 분야라는 유일한 증거가 있다. 그의 글에서 콘텐츠 전략 아이디어, 방법론, 도구들을 모두 모았는데, 어떤 면에서는 대다수 다른 글에서 해본 적이 없는 일이었다.
나에게는 2013년에 수백 개의 콘텐츠 전략 자료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경사였다. 2008년에 맨 처음 ‘콘텐츠 전략’을 검색했을 때, 검색된 결과는 9,000개 미만이었고 그 중 99%는 내가 찾던 콘텐츠 전략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나 이렇게 잘 정돈된 글이 나왔다. 그 글은 이 분야의 가장 훌륭한 생각과 콘텐츠에 관해 일반인들이 하는 생각을 바꾸려고 부단히 선전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상품으로서가 아닌 전략적 사고를 할 가치 있는 조직의 자산으로서 콘텐츠를 생각하자는 것이다. 감동적이고 고무적이며 영광스러웠다.
그리고 당혹스러웠다. 좋은 면에서 말이다. 도서관 안으로 첫걸음을 디딜 때 받는 느낌이랄까. 배울 게 너무 많다! 그 다음으로 업계에서 원했던 것은 실용 지침서, 즉 사람들이 책상에 놓고 필요할 때마다 읽는 책이다. 콘텐츠 전략 초보자와 전문가, 애호가들이 콘텐츠를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능력을 키워주는 실용적인 도구 모음과 실례가 담긴 책이 최우선으로 필요했다.
그게 2013년도 상황이다. 그 후로 콘텐츠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 방법론, 도구들은 훨씬 빠르게 널리 퍼지고 있다. 오늘날 콘텐츠 전략을 검색하면 4‘백만’ 개 이상 검색 결과가 나온다. 이는 최근 사이트 재설계/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마이그레이션/콘텐츠 마케팅 캠페인은 단지 상황을 안 좋게 했으며 콘텐츠에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사실을 마침내 회사들이 시인해온 명백한 증거다. 그래서 회사에 이런 일을 전반적으로 잘 아는 사람, 전략 계획 과정에서 콘텐츠 전문지식을 새롭게 제안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바로 거기가 여러분이 관여할 곳이다.
이 책을 손에 들고 있다면 여러분은 오늘날 존재하는 콘텐츠 전략 도구의 완벽한 모음집을 소유한 훌륭한 인물이다. 이 책에서 메건은 자신이 좋아하는 도구뿐만 아니라 레이첼 러빙어(Rachel Lovinger), 사라 바흐테르 보에처(Sara Wachter-Boettcher), 마고 블룸스타인(Margot Bloomstein), 캐시 바그너(Kathy Wagner) 같은 업계 최고 사상가들의 도구도 많이 공유한다. 그 도구들은 콘텐츠를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여러분이 싸움터에서 쓸 새로운 비밀 병기다. 여러분이 콘텐츠 전략이나 그와 관련해 혜택을 볼 어떤 분야(마케팅, 디지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소셜미디어, 검색엔진 최적화(SEO), 콘텐츠 관리 시스템, 조직 변화로 생긴 특정 직업처럼)에 종사하든 더 현명하고 더 자신감 넘치며 더 효과적으로 일할 것이다. 콘텐츠 전략 업계는 『콘텐츠 전략 툴킷』을 집필한 메건에게 하이파이브를 많이 해주어야 한다. 책을 읽고 중요한 문구에 표시하며, 포스트잇에 메모하고, 동료들에게 책을 돌리길 바란다. 모두가 기다렸던 콘텐츠 전략 자원이다. 마침내 책이 나와서 감사하다.
크리스티나 할버슨
브레인 트래픽(Brain Traffic) 최고경영자,
『Content Strategy for the Web』의 공동 저자

■ 콘텐츠 문제점 파악 및 제대로 된 콘텐츠를 제작 지원을 위한 상사 설득 방법

■ 비즈니스 환경과 잠재 고객 이해 방법

■ 비즈니스 목표와 사용자 니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합의 도출 방법

■ 콘텐츠 전략 수립과 성공 여부 측정 방법

■ 전략에 맞춘 콘텐츠 제작•관리•운영 방법

여러분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선택했다면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분일 것입니다.

■ 콘텐츠 전략가를 꿈꾸는 분

■ 도구를 찾는 숙련된 콘텐츠 전략가

■ 콘텐츠 전략 팀을 구성하려는 매니저

■ 콘텐츠 전략을 작업 과정의 일부로 넣고 싶은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 외부 콘텐츠 전략 담당자를 고용하고, 그 담당자와 협력할 작업을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

■ 디지털 디자인과 콘텐츠 수업을 담당하는 교육자

이 목록에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 책을 계속 읽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 책을 선택해주셔서 기쁘네요. 제가 가끔 고객의 콘텐츠 문제를 해결해줄 유용한 도구와 통찰로 가득한 자료를 바랐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런 자료는 얼마든지 있지만 애써 찾아봐야 합니다.
제가 콘텐츠 전략에 접근하는 방식을 여러분 모두 같은 수준에서 출발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제 접근 방식에서는 다음과 같은 훌륭한 콘텐츠 전략의 정의를 많이 생각합니다.

“콘텐츠 전략은 유용하고 사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작•게시•거버넌스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 크리스티나 할버슨(Kristina Halvorson)
브레인 트래픽 최고경영자이자 『Content Strategy for the Web』의 저자

“콘텐츠 전략은 의미 있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할 명확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글과 데이터를 사용한다.”
- 레이첼 러빙어(Rachel Lovinger)
레이저피시(Razorfish)의 경험 디렉터이자 콘텐츠 전략가

“콘텐츠 전략은 라이프사이클 전반적으로 콘텐츠를 관리하는 기획 측면을 다룬다. 그리고 비즈니스 목표, 분석, 모델에 콘텐츠를 맞추며, 콘텐츠 거버넌스를 비롯해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제작•평가•측정•폐기 과정에 영향을 준다. 실행 측면은 콘텐츠 전략으로 보지 않는다. 실제로 콘텐츠 구축•관리•전달하는 일은 효과적인 전략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전술적인 과정이다.”
- 라헬 앤 베일리(Rahel Anne Bailie)
인텐셔널 디자인(Intentional Design)의 사장이자 『Content Strategy: Connecting the Dots Between Business, Brand, and Benefits』의 공동 저자

제가 실제로 쓰는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콘텐츠 전략은 조직이 적합한 콘텐츠를 그에 상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기에 ‘타당한 근거’로 제공하는 것이다.

‘타당한 근거’는 위의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구입니다. 근거(목적)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사용자 니즈를 만족시키거나 비즈니스 목표를 이룰 수는 없습니다. 콘텐츠 전략에서는 콘텐츠 목표를 수립한 다음에 해당 콘텐츠를 제작•게시•거버넌스에 대한 계획을 세우도록 지도합니다.

『콘텐츠 전략 툴킷』을 읽고 자신의 방식으로 작업할 때 다음 내용을 기억해둬야 합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수행하는 모든 콘텐츠 전략 프로젝트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매뉴얼이 아닙니다. 콘텐츠 전략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나 과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표준화된 방법이 안전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실제로 위험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일을 완수하기 위한 융통성, 민첩성, 많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 있는 도구 중 일부는 여러분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일부를 적용하더라도 특정한 요구사항에 맞춰 조정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개선해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몫입니다.

메건 케이시(Meghan Casey)

콘텐츠 전략에만 전념하며 전 세계를 선도하는 회사인 브레인 트래픽이 배출한 최초의 콘텐츠 전략가 중 한 명이다. 메건은 스타트업, 비영리 단체, 대학, 포춘 50대 회사 등 다양하고 폭넓게 걸쳐 있는 고객들을 도와 대다수 조직에서 날마다 맞닥뜨리는 골치 아픈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너더리(Nerdery)에서 콘텐츠 전략을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실무에 적용하는 일을 돕고 있다.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강연하는 교육자이자 발표자인 메건은 한때 워크숍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변화의 물결에 자연스럽게 올라타도록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로 이어졌다. 메건은 콩코르디아 대학(Concordia College)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해 학사 학위를 받은 후, 1996년부터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꾸준히 일해왔다. 햄린 대학교 (Hamline University)에서 비영리 단체 경영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콘텐츠 전략은 2010년 이후 국내에 소개되어, 『웹 컨텐츠 전략을 말하다』(에이콘출판, 2010)처럼 콘텐츠 전략을 다룬 책들이 번역•출간 되었습니다. 그 책들을 통해 여러분은 콘텐츠 전략의 가치, 수행 방법, 사용 가능한 도구 등을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전략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메건 케이시는 콘텐츠 전략을 “조직이 적합한 콘텐츠를 그에 상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기에 타당한 근거로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합니다. 그녀의 정의에 따르면 콘텐츠 전략에서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비즈니스 측면뿐만 아니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의 경험도 고려합니다. 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야 할까요? 어댑티브 패스의 응용 디자이너인 스콧 설리번(Scott Sullivan)은 그가 쓴 글 ‘콘텐츠 전략 이해하기(Figuring Out Content Strategy)’에서 콘텐츠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누군가 여러분의 디자인과 상호작용할 때 그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대다수는 글(text)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디자인 같은 요소와 더불어 콘텐츠 역시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책에서는 콘텐츠와 관련한 사용자 경험을 리서치할 수 있는 도구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여러분이 사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콘텐츠 전략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라이프사이클이란 큰 그림을 바라봅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품질을 유지•관리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사람들의 역할과 권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는 디지털 정보량이 폭증하고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의 기기가 다양화되는 이 시기와 맞물려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변화로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동안 콘텐츠 전략을 수행하는 접근 방법이나 사용하는 도구를 알려주는 정보는 드물었습니다. 마치 UX에서 사용성에 대해 알수 있긴 하지만, 그것을 평가할 방법이나 도구는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업에서 콘텐츠 전략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실용적인 도구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줍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콘텐츠 전략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영감을 얻어 업무에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천진아

90년대 말에 웹 디자이너로서 일을 시작했고,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에 매혹되어 30대 초반에 미국으로 건너가 HCI를 공부했다. 웹과 UX 트렌드에 관심이 많으며 전문 번역가로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