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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벡의 구현 패턴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77가지 자바 코딩 비법]

  • 원서명Implementation Patterns (ISBN 9780321413093)
  • 지은이켄트 벡
  • 옮긴이전동환
  • ISBN : 9788960770317
  • 22,000원
  • 2008년 02월 14일 펴냄
  • 페이퍼백 | 232쪽 | 185*235mm
  • 시리즈 : acorn classics, 프로그래밍 언어

책 소개

켄트 벡은 늘상 일어나는 프로그래밍 작업에 사용되고, 좀더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77개의 구현 패턴을 이 책에 모았다. 이 패턴들은 클래스, 상태, 행위, 메소드, 컬렉션, 프레임워크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 각 패턴은 그림, 이야기, 예, 짧은 글 등의 방식으로 표현된다. 변수 작명부터 예외처리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대부분 작업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책 소개 ]

기능적으로 올바르게 동작한다고 해서 모두 훌륭한 코드는 아니다. 훌륭한 코드는 프로그래머의 의도를 일관되게 전달해서, 다른 프로그래머들이 코드를 쉽게 이해하고 사용하며 자신 있게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훌륭한 코드는 쉽게 탄생하지 않는다. 훌륭한 코드는 프로그래머가 하루에도 수백 번 이상 내리는 작지만 중요한 결정의 산물이다. 이러한 중요한 결정들에 대해, XP를 만들고 소프트웨어 패턴과 테스트 기반 개발을 선도한 전설적인 소프트웨어 혁신자인 켄트 벡이 강력한 “구현 패턴”을 공개한다. 구현 패턴을 사용하면 더 간결하고 명쾌하며 체계적이고 비용 대비 효과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구현 패턴을 통해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래머, 특히 소프트웨어 패턴이나 기민한 방법론을 사용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더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싶거나 유지 보수가 쉬운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고자 하는 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구현 패턴은 여러분이 매일 작성하는 프로그램의 면면을 바꿔놓을 것이 분명하다.


[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코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와 패턴에 깔려 있는 철학
■ 언제 어떻게 클래스를 생성해야 하는가, 클래스는 어떻게 로직을 담아야 하는가
■ 상태를 저장하고 얻어오는 최선의 기법
■ 로직, 특히 대안 경로를 표현하는 행위에 관한 패턴
■ 메소드를 어떻게 작성하고 이름 짓고 나눠야 하는가
■ 컬렉션의 선택과 사용
■ 프레임워크를 작성할 때 필요한 구현 패턴의 변형

저자/역자 소개

[ 저자 소개 ]

켄트 벡
소프트웨어 산업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가장 유명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일관되게 기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규범에 도전해서 패턴, 테스트 기반 개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등을 주창해왔다. 현재는 쓰리 리버 인스티튜트(Three Rivers Institute)와 아지타 소프트웨어(Agitar Software) 소속이며, 애디슨 웨슬리 출판사에서 『테스트 주도 개발(Test-Driven Development)』,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익스플레인드(Extreme Programming Explained, Second Edition)』 등의 책을 펴냈다.

[ 한국어판 서문 ]

한국 독자 여러분께

프로그램을 짤 때는 자신과 컴퓨터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구현 패턴이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프로그래밍할 때의 경제적 이득을 강조했지만, 사실 이는 프로그래머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더 큰 공동체의 일원임을 깨닫게 되면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에 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은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코딩 하시길.

미국 오레곤 주 메를린에서
켄트 벡 드림


[ 저자 서문 ]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만드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다. 아쉽게도 그런 코드를 만드는 비법 같은 것은 없다.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은 읽기 쉬운 글을 쓰는 것과 같다. 대상 독자를 정해야 하고, 명확한 전체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하며, 전체 줄거리를 생각하며 세부를 묘사해야 한다. 자바는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이 책은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자바 프로그래밍 습관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코드를 전달(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라는 고민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프로그래머는 혼자 생각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으므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코드를 바라보려 시도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변화이다. 프로그래머는 “컴퓨터가 이 코드를 어떻게 처리할까”뿐 아니라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할까”하는 고민까지 해야 된다. 하지만 기존 코드를 이해하는 데 엄청난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이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변화는 건전할 뿐 아니라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수도 있다.

미국 TV 프로그램 중에 ‘제퍼디(Jeopardy)’라는 게임 쇼가 있다. 쇼 진행자가 정답을 알려주면, 각 참가자들은 질문을 유추해내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진행자가 “2월”이라고 하면 참가자가 “1년 열두 달 중 가장 짧은 달은?”이라 대답하는 형식이다.

코딩은 제퍼디와 비슷하다. 자바는 언어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통해 정답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머는 언어에서 제공하는 각 요소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것인지 알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답이 “Set 클래스를 사용하라”라면, 질문은 “다른 프로그래머에게 중복 원소를 허용하지 않는 자료 모음이란 사실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가 될 것이다. 구현 패턴은 프로그래밍을 할 때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들과, 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자바로 제시한 것이다.

프로그래밍에서 변수가 사용되는 범위를 정하는 것(scope management)이 중요한 것처럼, 책을 쓸 때도 책에서 다룰 내용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스타일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을 독자에게 맡기고 있으므로, 스타일 안내서는 아니다. 또한 프로그래머가 하루에도 여러 번 내려야 하는 자잘한 결정 사항에 관한 책이지 설계에 관한 책은 아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패턴의 형태는 일반적이지 않고 특정 목적을 위한 것이므로, 패턴에 관한 책도 아니다. 아울러 자바의 많은 기능에 대해 다루지만, 독자가 자바를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하므로 자바에 관한 책도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좋은 코드는 중요하다”라는 빈약한 전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좋은 코드가 상업적 성공이나 광범위한 사용자 확보에 대한 필요조건 혹은 충분조건이라고 믿기에는, 사람들이 조잡한 코드로 돈을 많이 버는 사례를 너무 많이 봐왔다. 코드 품질이 회사나 개인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라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코드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 자신 있게 코드를 개발, 출시하고 기회와 경쟁 상황에 따라 개발 방향을 바꿀 수 있으며 위기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회사는 조잡하고 버그가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회사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설사 좋은 코딩이 장기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내가 작성할 수 있는 최고의 코드를 작성할 것이다. 인생이 70년이라 할 때 우리 인생은 20억 초에 불과하다. 그 소중한 순간들을 자랑스럽지 않는 일을 하면서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코딩을 잘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프로그래머에게 만족감을 주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코드를 이해하고 감탄해주며 내 코드를 사용하고 점차 발전시킨다는 점을 생각할 때 더욱 중요하다.

결국 이 책은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러분은 프로그래머로서 시간과 재능과 돈과 기회를 부여 받았다. 이러한 자원들을 책임감 있게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나의 답이다. 프로그래머는 자기 자신과 CPU뿐 아니라, 자신의 코드를 보고 사용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서 코딩을 해야 한다.


[ 역자 소개 ]

전동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MDS 테크놀로지에서 순수 국산 RTOS인 Velos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미국 UC San Diego의 컴퓨터 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새로운 컴퓨터 프로세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표지가 예쁜 중고 음반과 세일 폭이 큰 와인을 사랑한다.


[ 역자 서문 ]

한글 맞춤법을 안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자바 문법을 안다고 자바 프로그램을 잘 짜는 것도 아니다. 내가 쓰는 한글과 김훈 같은 작가가 구사하는 한글의 공력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처럼, 훌륭한 프로그래머와 초보 프로그래머가 작성하는 코드의 품질 차이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인가? 켄트 벡은 명쾌하게 말한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읽기 쉬운 코드가 좋은 코드라고. 여러분도 다른 사람이 짠 코드를 받았는데, 도대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고 수정하기도 쉽지 않아서 차라리 새로 짜는 편이 낫겠다고 푸념하곤 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코드는 사람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유지 보수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경제적 관점에서도 좋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기법은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읽기 쉬운 코드를 짜는 능력에 대해 ‘내공’과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켄트 벡은 자신의 경험을 반추해가며 읽기 쉬운 코드를 만드는 법을 77개의 패턴으로 정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책에 제시된 패턴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경우에 대비해, 물고기 잡는 법에 해당하는 가치와 원칙들을 제시했다(가치와 원칙 -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의 주창자답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코드에 자부심을 갖고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려는 마음 가짐이라 본다. 백 개의 구현 패턴을 알고 있더라도 실전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늘 자신의 코드를 읽게 될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려는 자세야 말로 그 어떤 패턴보다도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박사 과정 연구를 하면서 자바로 차세대 컴파일러를 작성하고 있는데, 내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체득한 기법들을 책에서 정형화된 패턴으로 접할 때마다 이 책을 미리 봤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켄트 벡의 조언이 이후 나의 컴파일러 코드 품질 향상에 큰 기여를 했음은 물론이다. 역자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프로젝트에서도 구현 패턴이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역자 전동환 드림

목차

목차
  • 1장 소개 / 23
    • 이 책의 구성 / 26
    • 시작해 봅시다 / 27
  • 2장 패턴 / 29
  • 3장 프로그래밍 이론 / 33
    • 가치 / 34
      • 커뮤니케이션 / 34
      • 단순성 / 36
      • 유연성 / 37
    • 원칙 / 39
      • 지역적 변화 / 39
      • 최소 중복 / 40
      • 로직과 데이터의 결합 / 40
      • 대칭성 / 41
      • 선언적 표현 / 42
      • 변화율 / 44
    • 맺음말 / 45
  • 4장 동기유발 / 47
  • 5장 클래스 / 51
    • 클래스 / 53
    • 단순한 상위클래스 이름 / 54
    • 한정적 하위클래스 이름 / 55
    • 추상 인터페이스 / 56
    • 인터페이스 / 58
    • 추상 클래스 / 59
    • 버전 인터페이스 / 60
    • 값 객체 / 62
    • 특화 / 65
    • 하위클래스 / 66
    • 구현자 / 69
    • 내부 클래스 / 69
    • 인스턴스별 행위 / 71
    • 조건문 / 71
    • 위임 / 73
    • 플러그인 선택자 / 76
    • 익명 내부 클래스 / 77
    • 라이브러리 클래스 / 78
    • 맺음말 / 80
  • 6장 상태 / 81
    • 상태 / 82
    • 접근 / 84
    • 직접 접근 / 85
    • 간접 접근 / 86
    • 공용 상태 / 87
    • 가변 상태 / 88
    • 외재 상태 / 90
    • 변수 / 90
    • 지역 변수 / 92
    • 필드 / 93
    • 파라미터 / 95
    • 수집 파라미터 / 97
    • 옵션 파라미터 / 98
    • 가변 인자 / 98
    • 파라미터 객체 / 99
    • 상수 / 100
    • 역할 제시형 작명 / 101
    • 선언 타입 / 103
    • 초기화 / 104
    • 열성적 초기화 / 104
    • 게으른 초기화 / 105
    • 맺음말 / 106
  • 7장 행위 / 107
    • 제어 흐름 / 108
    • 주요 흐름 / 109
    • 메시지 / 109
    • 선택 메시지 / 110
    • 더블 디스패치 / 111
    • 분리(순차) 메시지 / 112
    • 되돌림 메시지 / 113
    • 초청 메시지 / 114
    • 설명 메시지 / 115
    • 예외 흐름 / 116
    • 보호절 / 116
    • 예외 / 119
    • 체크 예외 / 119
    • 예외 전달 / 120
    • 맺음말 / 121
  • 8장 메소드 / 123
    • 조합 메소드 / 126
    • 의도 제시형 이름 / 128
    • 메소드 가시성 / 129
    • 메소드 객체 / 132
    • 오버라이드 / 134
    • 오버로드 / 134
    • 메소드 반환 타입 / 135
    • 메소드 주석 / 136
    • 도우미 메소드 / 137
    • 디버그 출력 메소드 / 138
    • 변환 / 139
    • 변환 메소드 / 140
    • 변환 생성자 / 141
    • 생성 / 141
    • 완결 생성자 / 142
    • 공장 메소드 / 143
    • 내부 공장 / 144
    • 컬렉션 접근자 메소드 / 145
    • 불린 설정 메소드 / 147
    • 질의 메소드 / 148
    • 동등성 메소드 / 148
    • 취득 메소드 / 150
    • 설정 메소드 / 151
    • 안전한 복사 / 153
    • 맺음말 / 154
  • 9장 컬렉션 / 155
    • 메타포 / 156
    • 이슈 / 158
    • 인터페이스 / 160
      • 배열 / 160
      • Iterable / 161
      • Collection / 161
      • List / 162
      • Set / 162
      • SortedSet / 163
      • Map / 164
    • 구현 / 165
      • Collection / 166
      • List / 166
      • Set / 167
      • Map / 168
    • Collections / 169
      • 검색 / 170
      • 정렬 / 171
      • 수정 불가능한 컬렉션 / 172
      • 단일 원소 컬렉션 / 173
      • 무원소 컬렉션 / 173
    • 컬렉션 확장 / 174
    • 맺음말 / 175
  • 10장 발전하는 프레임워크 / 177
    •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프레임워크 수정하기 / 178
    • 호환성 없는 업그레이드 / 179
    • 호환성을 유지하는 업그레이드 / 181
      • 라이브러리 클래스 / 182
      • 객체 / 183
    • 맺음말 / 194
  • 부록 A 성능 측정 / 197
    • 사례 / 198
    • API / 199
    • 구현 / 200
    • MethodTimer / 201
    • 오버헤드 상쇄하기 / 204
    • 테스트 / 205
      • 컬렉션 비교 / 205
      • ArrayList와 LinkedList 비교 / 208
      • 셋 비교 / 210
      • 맵 비교 / 211
    • 맺음말 / 212
  • 참고문헌 / 215
    • 프로그래밍 일반 / 215
    • 철학 /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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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이슈 제10호] 읽기 쉬운 코드 작성 비법
NHN에서 일본 검색서비스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에이콘 이클립스 시리즈 에디터 양석호님이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4월호 <이 책의 발견> 코너에 "켄트 벡이 공개하는 읽기 쉬운 코드 작성 비법"이라는 글을 기고해 주셨습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패턴, 즉 디자인 패턴은 특정 유형의 설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이다. 하지만 『켄트 벡의 구현 패턴』은 구현 과정에서 겪는 좀더 일반적이고 사소한 선택, 즉 변수 이름은 어떻게 지을지, 메소드는 어떻게 쪼갤지, 클래스 멤버의 가시성은 어떻게 결정할지 등 순간순간의 다양한 갈림길에 대해 더 읽기 쉬운 코드를 목표로 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좋은 코드는 다른 사람이 읽기 쉬운 코드"라는 전제를 시작으로 가치와 원칙을 확립하고, 확립된 가치와 원칙에 따라 일관성있는 실제 코드의 패턴을 정리해낸 것이다. 이름 하나 지을 때마다, 클래스 하나 만들 때마다 발버둥치게 만들던 고민이 줄어가는 느낌만으로도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업무하시랴 책 번역하시랴 많이 바쁘실 텐데 멀리 일본에서 좋은 글 써서 보내주신 양석호님과 글 실어주신 월간 마소에도 감사드립니다.

▷▶ 스페셜 이슈 기사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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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JCO 컨퍼런스와 『켄트 벡의 구현 패턴』
지난 주 토요일 16일에는 제9회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성황리에 끝난 행사이기도 했고 한편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 때문에 행사 진행이 조금 아쉬웠다는 얘기도 나오긴 합니다만, 이일민님께서 블로그에 적으신 것처럼 별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자발적인 행사로서 올해를 거울 삼아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사실 저희는 부스를 지키느라 여러 발표자분들의 강의를 지켜보지 못해서 사실 앙꼬없는 찐빵 같은 후기가 되겠네요. 간단히 사진으로 그 날의 현장을 좀 둘러보겠습니다. ^^*
에이콘 출판사 부스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셨죠? 그 이유는 오신 분들만이 아신다는. ^^

역시 이날 가장 인기있었던 책은 가장 따끈따끈한 신간이었던 『켄트 벡의 구현 패턴』이었습니다. 이런 걸 보고 절찬리에 판매중! 이라는 거겠지요? ^^*
오늘의 짤방 하나. IT 서적 출판사로서 한몫을 하고 계시는 a모사의 사장님, H모사의 기획자 대리님, I사의 사장님이 모이셨군요. 흔치 않은 자리일 것 같아 한방 찰칵.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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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켄트 벡의 구현 패턴

켄트 벡의 구현 패턴
부제: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77가지 자바 코딩 비법
켄트 벡 지음 | 전동환 옮김 | 2008년 2월 14일 출간예정
232쪽 | 22,000원 | ISBN: 9788960770317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유명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인물로서, 일관되게 기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규범에 도전해 패턴, 테스트 주도 개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등을 주창해온 사람? 정답을 저렇게 여기 저기 공개해놓고 짤막 퀴즈처럼 내자니 조금 우스운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누구나 쉽게 유추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켄트 벡이죠.

저자 켄트 벡이 늘상 일어나는 프로그래밍 작업에 사용되고, 좀더 읽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77개의 구현 패턴을 이 책에 모았습니다. 이 패턴들은 클래스, 상태, 행위, 메소드, 컬렉션, 프레임워크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다양한 측면을 다룹니다. 각 패턴은 그림, 이야기, 예, 짧은 글 등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변수 작명부터 예외처리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대부분 작업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낸 그림입니다.

소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코드의 중요성과 패턴의 기본 철학에 대한 짧은 소개
클래스: , 어떻게 클래스를 생성해야 하는지, 클래스에서 어떤 식으로 로직을 표현해야하는가에 관한 패턴
상태: 상태를 저장하고 읽어오는 데 관한 패턴
행위: 로직, 특히 다른 수행 경로를 표현하는 패턴
메소드: 메소드를 작성하는 데 관한 패턴
컬렉션: 컬렉션을 선정하고 사용하는데 관한 패턴
발전하는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프레임워크를 작성할 때는 어떤 식으로 패턴을 변화시켜 사용해야 하는가?

이 책의 원서 『Implementation Patterns』는 2007년 11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인데 발렌타인 데이에 독자여러분을 찾아가게 되었으니 정말 新刊 맞죠? ^^; 작년 이맘때쯤 『인사이드 머신: 그림으로 배우는 컴퓨터 아키텍처와 마이크로프로세서』라는 멋진 책을 선보인 전동환님이 이 책을 맡아 번역을 해주셨습니다. 역자분을 통해 한국 독자께 전해온 저자분의 메시지 한번 읽어보시고, 에이콘에서 처음 선보이는 켄트 벡의 책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금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출간일이 아직 남은 점,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

한국 독자 여러분께

프로그램을 짤 때는 자신과 컴퓨터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구현 패턴이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프로그래밍할 때의 경제적 이득을 강조했지만, 사실 이는 프로그래머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더 큰 공동체의 일원임을 깨닫게 되면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에 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은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코딩 하시길.

미국 오레곤주 메를린에서
켄트 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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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오류 신고

도서 오류 신고

에이콘출판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서의 오탈자 정보를 알려주시면 다음 개정판 인쇄 시 반영하겠습니다.

오탈자 정보는 다음과 같이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예시) p.100 아래에서 3행 : '몇일'동안 -> 며칠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