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언어의 개론서로 Go 언어의 역사부터 동시성, 시스템 및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최신 클라우드 개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Go 언어의 설계 철학과 코드 최적화에 도움되는 Go 언어의 내부 원리, 동시성 모델, 시스템 및 네트워킹 코드 작성법, 데이터 타입과 자료구조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 Go 언어의 설계 철학
█ Go 코드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되는 Go 언어의 내부 원리
█ Go 언어에서 제공하는 동시성 모델
█ 시스템 및 네트워킹 코드 작성법
█ 모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서버 코드
█ Go 언어의 데이터 타입과 자료 구조의 개념과 활용법

이 책은 초급 개발자부터 Go 언어에 대한 지식을 좀 더 넓히고 싶은 중급 Go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집필했다. 또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이 for 루프 작성법과 같은 기초부터 볼 필요 없이 곧바로 Go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 중 일부는 필자의 또 다른 저서인 『Go Systems Programming』(Packt, 2017)에서도 다루고 있다. 두 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Go Systems Programming』은 Go 언어의 기능을 활용해 시스템 도구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Go 마스터하기』는 보다 뛰어난 Go 프로그래머가 되는 데 필요한 Go 언어의 다양한 기능과 내부 작동 원리를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다. 두 책 모두 한두 번 읽은 뒤 계속해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다.

1장, ‘Go 언어와 운영 체제’에서는 Go 언어의 역사와 장점부터 소개한다. 그런 다음, godoc 유틸리티에 대해 설명하며 Go 프로그램을 컴파일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서 화면에 출력하는 방법과 사용자로부터 입력 받는 방법, 프로그램에서 커맨드라인 인수를 처리하는 방법, 로그 파일을 다루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Go 언어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러 핸들링 기법을 소개한다.
2장, ‘Go 언어의 내부 구조’에서는 Go 언어의 가비지 컬렉터의 개념과 작동 원리를 소개한다. 그런 다음 unsafe 패키지와 Go 프로그램에서 C 코드를 호출하는 방법, C 프로그램에서 Go 코드를 호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어서 defer 키워드를 사용하는 방법과 strace(1) 및 dtrace(1) 유틸리티 사용법을 소개한다. 이 장의 나머지 부분은 Go 환경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는 방법과 Go 어셈블러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3장, ‘Go 언어의 기본 데이터 타입’에서는 Go 언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배열, 슬라이스, 맵뿐만 아니라 포인터, 상수, 루프, 날짜와 시간을 다루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 장은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다루고 있다.
4장, ‘합성 타입 사용법’에서는 먼저 구조체의 개념과 struct 키워드에 대해 소개한 뒤 튜플, 스트링, 룬, 바이트 슬라이스, 스트링 리터럴 등을 살펴본다. 나머지 부분은 정규 표현식과 패턴 매칭, 스위치문, strings 패키지, math/big 패키지, 그리고 키-값 스토어를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5장, ‘자료 구조로 Go 코드 개선하기’에서는 Go 언어에서 제공하는 구조체만으로 부족할 때 자료 구조를 직접 정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이진 트리, 연결 리스트, 해시테이블, 스택, 큐를 구현하는 방법과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또한 표준 Go 패키지인 container에서 제공하는 구조체의 사용법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난수 생성 방법을 소개한다.
6장, ‘Go 패키지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서는 패키지와 함수, init() 함수 사용법, 표준 Go 패키지인 syscall, text/template, html/template에 대해 소개한다. 이 장에서 다루는 내용을 익히면 확실히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7장, ‘리플렉션과 인터페이스’에서는 Go 언어의 세 가지 고급 주제 리플렉션, 인터페이스, type 메소드에 대해 소개한다. Go 언어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8장, ‘유닉스 시스템 프로그래밍’에서는 Go 언어로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flag 패키지로 커맨드라인 인수를 다루는 방법과, 유닉스 시그널을 다루는 방법, 파일 입출력, bytes 패키지, io.Reader 및 io.Writer 인터페이스를 소개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Go 언어로 시스템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는 이 책을 읽은 뒤 『Go Systems Programming』도 읽어보길 강력 추천한다. 9장, ‘Go 언어의 동시성 – Go 루틴, 채널, 파이프라인’에서는 Go 언어에서 동시성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인 Go 루틴, 채널,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프로세스, 스레드, Go 루틴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sync 패키지 사용법과 Go 스케줄러 작동 방식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10장, ‘Go 언어의 동시성 - 고급 주제’에서는 이전 장에 이어 Go 루틴과 채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Go 스케줄러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고 강력한 키워드인 select 사용법과 다양한 타입의 채널, 공유 메모리, 뮤텍스, sync.Mutex 타입, sync.RWMutex 타입 등도 소개한다. 이 장의 마지막에서는 context 패키지, 워커 풀, 경쟁 조건 감지 방법 등도 다룬다.
11장, ‘코드 테스팅, 최적화, 프로파일링’에서는 코드 테스팅, 코드 최적화, 코드 프로파일링, 크로스 컴파일, 문서화, 벤치마킹, 예제 함수 작성법, 도달하지 않는 코드 찾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12장, ‘Go 언어를 이용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의 기초’에서는 net/http 패키지를 사용하는 방법과 Go 언어에서 웹 서버 및 웹 클라이언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http.Response, http.Request, http.Transport 구조체와, http.NewServeMux 타입을 사용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그리고 Go 언어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나아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의 설정 사항을 읽고, DNS 조회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13장,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 서버와 클라이언트 만들기’에서는 Go 언어로 UDP 및 TCP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작성하는 방법과, net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RPC 클라이언트 및 서버 작성법, TCP 서버에서 동시성을 지원하도록 작성하는 방법, 원본 패킷 읽는 방법도 소개한다.

지금 읽고 있는 『Go 마스터하기』란 책은 전적으로 독자들이 보다 뛰어난 Go 언어 개발자가 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한 것이다.
필자는 딱 알맞은 만큼의 이론과 실습 예제를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물론 정말 그런 지는 독자인 여러분만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 나온 예제들은 모두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작성했다. 따라서 이를 템플릿 삼아 보다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각 장의 끝에 나온 연습 문제도 반드시 풀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의 후속 버전에 대해 제안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바란다.

미할리스 추칼로스(Mihalis Tsoukalos)

기술서 저자이자 유닉스 관리자이자 개발자이자 수학자로서,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배우길 좋아한다. 지금까지 Sys Admin, MacTech, Linux User and Developer, Usenix, login:, Linux Format, Linux Journal을 비롯한 여러 저널에 250여 편의 기고문을 썼다.
또한 『Go Systems Programming』(Packt, 2017)을 집필했고, 『몽고디비 인 액션』(제이펍, 2018)의 기술 편집을 맡기도 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데이터베이스, 운영 체제, 통계학이다. http://www.mtsoukalos.eu/와 @mactsouk에서 저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http://www.highiso.net/).

C 언어는 간결하고 효율적이지만 요즘 나온 언어에 비해 기능이 좀 아쉽고, C++는 C처럼 효율적이면서도 기능은 정말 풍부하지만 언어 자체에 대해 부담감이 든다. 이 때문에 이들 언어를 괜히 최후의 대안으로 미루고 싶다. 자바는 C++에 비해 간결하고 활용도도 높고 학부 시절부터 익숙하게 썼지만 요즘 들어 회의감이 좀 들고, 파이썬은 들여쓰기가 거슬려서 아쉽던 중 Go라는 언어가 내 마음속의 미묘한 틈새를 파고 들어왔다. 아직 주변에서 Go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신생 언어치고는 그 생태계가 상당히 빠르게 커지고 있다. 쿠버네티스와 같은 대표적인 구현 사례도 있고, 아두이노도 Go 언어로 다룰 수 있게 된지 오래다.
사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접할 때는 항상 그 언어를 만든 사람의 책만 봤다. Go에 관심이 있어 선뜻 번역을 맡았지만 처음에는 다른 실용서와 비슷할 거란 생각에 큰 기대 없이 작업했다. 하지만 원서가 570 페이지에 달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언어 자체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곳곳에 스며 있고, 무엇보다도 기초 이론도 가볍지 않게 다뤄준다는 점에서 단순히 Go 언어 입문서가 아닌 프로그래밍 입문서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이번 번역도 예전 책과 마찬가지로 빠른 이해와 정확한 전달에 우선 순위를 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이 수없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Go만 봐도 한 해에 여러 차례 업데이트되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새 기술을 빨리 익혀 현업에 적용하려는 독자 입장에서 바람직한 한글 표현보다 음차 표기가 머리에 빨리 들어올 것 같다면, 아쉽더라도 후자를 선택했다.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누적되면 아무리 기술서라도 알게 모르게 피로도가 쌓이고 본 뜻도 변질되기 쉽다. 최대한 원서의 본질을 보존하고자 노력했지만 독자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이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맡겨주신 에이콘 권성준 대표님과 막판까지도 끊임없이 추가되는 수정 사항도 묵묵히 받아주신 편집 팀에게 감사의 말을 남긴다.

남기혁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프리스티에서 네트워크 제어 및 검증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에이콘출판사에서 출간한 『GWT 구글 웹 툴킷』(2008), 『해킹 초보를 위한 USB 공격과 방어』(2011) , 『자바 7의 새로운 기능』(2013) , 『iOS 해킹과 보안 가이드』(2014) , 『Neutron 오픈스택 네트워킹』(2015) , 『실전 IoT 네트워크 프로그래밍』(2015), 『애플 워치 WatchKit 프로그래밍』(2015), 『현대 네트워크 기초 이론』(2016), 『도커 컨테이너』(2017), 『스마트 IoT 프로젝트』(2017), 『파이썬으로 배우는 인공지능』(2017), 『메이커를 위한 실전 모터 가이드』(2018), 『트러블 슈팅 도커』(2018)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