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보호해야 하는 모든 데이터의 백업, 보관, 복원, 검색에 필요한 서비스, 하드웨어, 구성 등을 총망라한 데이터 보호 지침서다. 독자들은 고전 백업 방식인 테이프부터 DBMS, 클라우드 IaaS, SaaS, 도커 등 최신 워크로드까지 백업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데이터 보호 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현재 환경에 맞는 효과적인 백업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비용 낭비 없이 백업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까지도 다룬다.

“백업을 데이터 보호 수단으로 사용하고 이후 재사용 및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관리 공급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 주권은 데이터 보호 영역에서 중요한 관심 주제가 됐다. 또한 최근에 개발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접근 방식인 서비스형 데이터 보호(DPaaS, Data-Protection-as-a-Service)도 있다.
이 분야에서 저명한 W. 커티스 프레스턴은 이러한 모든 개발을 명확히 파악하고 사용자와 데이터 보호 프로세스, 절차와 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통찰력을 갖고 있다.
많은 발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산업계는 현재 진행 상황을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그림으로 제공해야 한다. 커티스의 최신 저서는 이를 위한 통찰력 있고 현명한 지침을 제공한다. 커티스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으며, 그의 책은 새로운 데이터 보호 환경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블록 & 파일(Blocks & Files)」의 편집자 크리스 멜로(Chris Mellor)

◆ 조직에서 백업해야 하는 워크로드의 유형 알아보기
◆ 시스템 백업에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탐색하기
◆ 데이터 보호 시스템의 문제 파악하기
◆ 백업된 워크로드를 적절한 백업 시스템에 페어링하기
◆ 비용 낭비 없이 백업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 알아보기

이 책은 내가 10년 넘게 쓰고 싶었던 책이다. 상용 데이터 보호 공간은 복잡한 공간이기 때문에 이 정도 규모를 다루는 다른 책은 없을 것이다. 백업, 보관, 복원, 검색에 필요한 모든 것과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백업 및 아카이브를 저장하는 데 사용할 모든 하드웨어를 다루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범위가 넓다는 것은 그만큼 각 주제를 깊이 다루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장마다 따로 책을 쓰는 게 쉬웠을 것이다. 사실 출판사 직원들은 개요를 처음 봤을 때 이 책이 2,000쪽짜리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라고 장담한다. 또한 테이프의 실제 위치, 백업과 아카이빙의 차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세일즈포스와 같은 SaaS 백업 여부 등 이 부분에서 제기되는 많은 궁금증을 해결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본 개념을 다룬다. 예를 들어 3-2-1 규칙을 사용해 어떤 것이 제대로 보호되는지 판단할 수 있다(만약 규칙을 잘 모르면 나를 믿고 따라오자.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다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백업 방법과 기술을 이해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기술 유형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했다. 각 항목을 이해하는 것은 독자의 환경에 맞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나는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일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내가 회사 관점에서 업무 방식을 설명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이전 회사는 30년의 경력 중 첫 번째 공급업체(벤더)였기 때문에 경험한 회사의 제품을 잘 아는 만큼 경쟁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자신들의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라고 절대 강요하지 않았다. 대신 도움이 되는 책을 썼는지 확인하라고 말할 뿐이었다. 또한 나는 관련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경쟁 제품을 설명할 때 공평한 태도를 취했으며, 36명의 기술 편집자들에게 어떤 제품 범주에서든 너무 쉽거나 어렵게 접근하고 있다면 지적해 달라고 특별히 요청했다. 참여한 기술 편집자 대부분은 이런 제품을 직접 작업하거나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다.

W. 커티스 프레스턴(W. Curtis Preston)

미스터 백업으로도 알려졌으며 4권의 책을 저술했고 20년 이상 백업 및 복구 전용 사이트인 backupcentral.com의 설립자이자 웹마스터다. 또한 Restore It All 팟캐스트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현재 데이터 보호 서비스 회사인 Druva, Inc.에서 수석 기술 전도사로 일하고 있다.

AWS, Azure와 같은 클라우드 환경이 우리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지배한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 IT 관련 신규 비즈니스도 IT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접 서버를 임대하거나 OS를 설치하고 서버를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는 반복적이고 비생산적인 일에서 벗어나, 이젠 몇 번의 클릭으로 필요한 자원을 생성하고 네트워크 설정까지 자동으로 해결해 주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매력에 압도됐다. 이쯤 되면 사용료 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정보를 잘 입력했는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된 것 같다.
이렇듯 편리한 플랫폼에 익숙해져 우리가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을 망각하기 쉽다. 이를테면 데이터 백업이 그러하다. 과거에는 신규 서버를 구매하고 업무 목적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설치한 후 백업 담당 부서와 적절한 백업 방식을 협의해 적용했다. 이에 따라 업무 담당자가 백업 주기, 백업 방식 등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데이터가 소실됐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비즈니스가 클라우드화돼 기존 방식 적용이 어려워지면서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설정이나 절차가 느슨해진 경향이 있다. 또한 최신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 데이터 탈취 등 해킹 및 자연 재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 보호 방법에 익숙하지 못해 막상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그제야 보호 대책을 확인한다.
이 책은 이런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책이다. 데이터 보호 영역은 복잡하지만 백업, 보관, 복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소프트웨어, 서비스뿐 아니라 백업을 보관하는 데 사용할 모든 하드웨어를 다루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세일즈포스와 같은 SaaS 백업 여부 등 최신 데이터 백업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한다. 그리고 시스템의 확장과 성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책들과 달리 데이터 보호의 관점에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각각의 백업의 방식과 그 효율성을 자세히 비교하고 설명한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독자는 운영 중인 온프레미스 자원부터 최신 워크로드까지 데이터 보호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다양한 백업 방법과 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서도현

삼성SDS, 삼성화재에서 17년 이상 근무하며 웹시스템 개발, TA 및 IT 보안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도 대기업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학사, 석사를 졸업했으며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시스템 수석감리원, MS Azure SA Expert, AWS Security, VCP-DCV, ENCE, CEH, CISSP, CISA, CPPG, 정보보안기사, 산업보안관리사, 디지털포렌식, FTK, ITIL, SCBCD, SCWCD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IT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박상우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취득하고 삼성화재 TI 보안 업무를 담당했다. 영국 런던 킹앤드스폴딩(King & Spalding) 로펌에서 웹 시스템 개발자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이주 후, 토론토 IBM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러닝 플랫폼 담당, 차팅 오토메이션 툴(charting automation tool)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는 딜로이트 밴쿠버 본사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며 캐나다 BC주정부가 주관하는 감염병 이력 관리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컨설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