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가 [신기술의 프라이버시 문제, 디자인에 답이 있다]
- 원서명Privacy’s Blueprint: The Battle to Control the Design of New Technologies (ISBN 9780674976009)
- 지은이우드로 하초그(Woodrow Hartzog)
- 옮긴이김상현
- ISBN : 9791161755335
- 35,000원
- 2021년 06월 16일 펴냄 (절판)
- 페이퍼백 | 516쪽 | 152*224mm
- 시리즈 : acornLoft, 해킹과 보안
판매처
- 현재 이 도서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책 소개
요약
소셜미디어와 사물인터넷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있지만,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상의 프라이버시 보호는 너무나 허술하고 위험하다. 어떻게 하면 신기술의 쓰나미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첫 단계에서 신기술의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대책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 개념이다. 페이스북, 스냅챗 등 실제 사례를 통해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을 어떻게 개정해야 근본적인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지 그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하초그 교수는 깊은 통찰과 열정, 유머를 섞어 우리가 늘 보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디지털 기술의 본질을 일깨운다. 기술이 결코 가치 중립적이지 않으며 특히 소셜미디어와 사물인터넷, 감시 기술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부추기는 쪽으로 디자인됐음을 입증한다. 저자는 우리가 프라이버시 보호를 염두에 두고 앱과 소셜미디어, 사물인터넷 옷(심지어 속옷까지!)을 디자인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계획의 청사진을 일러준다. 정보시대의 개념서이자 온라인 프라이버시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 다니엘르 키츠 시트론(Danielle Keats Citron), 『Hate Crimes in Cyberspace』(Harvard Univ. Press, 2016)의 저자
이 책은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 연대기의 결정판이다. 평이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문체로 생생한 사례를 들어 온라인 프라이버시의 다층적 문제와 해법을 짚는다. 우리 시대의 프라이버시를 다룬 더없이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책이다.
- 대니얼 솔로브(Daniel Solove), 『Understanding Privacy』(Harvard Univ. Press, 2009), 『인터넷세상과 평판의 미래』(비즈니스맵, 2008)의 저자
진정한 문제작이다. 온라인상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요구되는 다차원적 구조와 문제, 해법을 종합적으로 잘 풀어 소개한다.
- 프랭크 파스쿠알레(Frank Pasquale), 『The Black Box Society』(Harvard Univ. Press, 2016), 『New Laws of Robotics』(Belknap Press, 2020)의 저자
과감하고 혁신적인 프라이버시 보호의 어젠다를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 하초그 교수는 어떻게 그리고 왜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이 권력과 정치의 문제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 폴 슈워츠(Paul Schwartz), 『Information Privacy Law』(Wolters Kluwer, 2020)의 저자
기술 디자인이 프라이버시 보호에 얼마나 중요한지 명석하게 밝힌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현대 디지털 기술의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파악하는 것은 물론, 관련 법규를 어떻게 개정하고 강화해야 더 나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실현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제임스 바르슈츠(James Barszcz), 국제프라이버시전문가협회 프라이버시 자문역
기만적인 디자인은 당신을 넛지하고, 속이고, 성가시게 굴어 더 많은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도록 부추긴다고 이 책에서 주장한다. 그리고 당신은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경고한다.
- 아리엘 보글(Ariel Bogle), 오스트레일리아 ABC 뉴스 방송인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는 프라이버시 법에 대한 디자인 어젠다 사례를 설명한다.
1장은 디자인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설계자의 가치로 꽉 차 있는지 보여준다. 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은 그것이 가치 중립적이라는 것이다. 기술은 친사회적이거나 반사회적인 목적 어느 쪽으로나 사용될 수 있지만, 기술 자체는 태생적으로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라고 사람들은 흔히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나쁜 기술은 없다, 나쁜 사용자만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시각은 기술의 ‘사용’ 방식을 규제해야지 기술 자체를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1장은 그런 시각을 비판한다.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다. 디자인은 권력이고 디자인은 정치적이다.
2장에서 현대 프라이버시 법과 정책에 반영되지 않은 디자인 변수를 부각하면서 디자인 어젠다가 포함돼야 하는 근거를 제시한다. 현재 통용되는 대다수 프라이버시 규제 시스템은 세 가지 간단한 규칙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 중 어디에서도 디자인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
2부에서는 프라이버시 법을 위한 디자인 어젠다를 발전시켜 ‘프라이버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다. 그 청사진은 가치(value), 경계(boundary)와 툴(tool)로 구성된다.
3장은 그중 가치 부분, 입법부와 사법부가 프라이버시 법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규칙을 마련할 때 어떤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논의한다.
4장에서 입법자들에게 신뢰, 모호성 및 자율성을 키우는 규칙과 목표를 디자인하는 ‘경계’를 정하라고 제안한다.
5장은 입법부와 사법부가 건전한 디자인을 확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툴’을 살펴본다. 입법자들은 가용한 모든 툴을 활용해야 하지만 그 성격과 용도에 맞춰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이 툴은 온건한 것부터 중간 수준 그리고 강력한 것까지 다양하다.
3부는 프라이버시의 청사진을 프라이버시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제기되는 정보 기술 분야에 적용해본다.
6장에서 소셜미디어 디자인이 어떻게 이용자의 온라인 경험을 형성해 이들을 취약하게 만들거나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어떻게 레이아웃, 강요된 선택 및 기본 선택사항이 이용자에게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더 적극 공유하도록 부추기는지 입증한다.
7장은 검색엔진, 브라우저, 삭제 툴, 스파이웨어, 드론, 자동차 번호판 식별기 및 얼굴 인식 기술 같은 이른바 ‘숨바꼭질 기술(hide and seek technology)’ 디자인을 분석한다.
8장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본다.
목차
목차
- 1부. 프라이버시 법에서 디자인을 중요하게 취급해야 하는 이유
- 1장 디자인이 왜 중요한가
- 2장 프라이버시 법의 ‘디자인 간극’
- 2부. 프라이버시 법을 위한 디자인 어젠다
- 3장 디자인이 지닌 프라이버시의 가치
- 4장 디자인 경계 설정
- 5장 프라이버시 디자인 툴킷
- 3부. 프라이버시의 청사진 - 응용
- 6장 소셜미디어
- 7장 숨바꼭질 기술
- 8장 사물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