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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탐욕이 삼켜버린 기술 [암호화폐, 블록체인 그리고 돈]

  • 지은이이병욱
  • ISBN : 9791161751139
  • 24,000원
  • 2018년 02월 12일 펴냄 (절판)
  • 페이퍼백 | 368쪽 | 188*2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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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요약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 비트코인을 화폐라 할 수 있는지부터 미래의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할 수 없는 개념인지, 블록체인의 범용성이란 어떤 것인지, 비트코인의 세부 작동 원리까지 모두 설명한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은 물론 세부 기술 내용과 경제적 의미, 현황 및 미래 전망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리할 수 없는가
■ 블록체인의 범용성이란 무엇인가
■ 비트코인의 세부 작동 원리
■ 암호화폐의 경제적 의미
■ 암호화폐의 현황 및 미래 전망

이 책의 대상 독자

일반인뿐 아니라 언론과 정부 관계자, 비트코인의 기술적 세부 작동 원리가 궁금한 독자 모두 고려한 책이다. 일반인은 현재의 비트코인 '투기'가 왜 '투자'가 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있고, 언론은 좀 더 정확한 보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정부는 관련 규정 정비에 근거 자료로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2부로 나뉜 9장과 세부적 기술 설명으로 이뤄진 5개의 부록으로 구성된다. 순서대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트코인의 구조와 원리를 어느 정도 안다면 바로 2부를 읽어도 무방하다. 2부를 읽다가 세부적으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1부에서 선택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1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개괄'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전반적으로 소개한 후,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기술적 부분을 상세히 설명한다.
1장, '비트코인의 탄생과 현황'에서는 쉬운 소개서로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일반적 특징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한다.
2장, '블록체인의 정의와 작동 원리'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련된 용어들에 대해 정의하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모든 작동 원리를 쉽게 설명하면서 전체 그림을 그려준다.
3장, '비트코인 시스템'에서는 블록체인의 핵심 구성 요소인 블록과 트랜잭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의 핵심 개념인 탈중앙화 합의와 작업 증명을 설명한다. 3장까지 읽고 나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야 할 상위 개념은 모두 이해한 것이다.
4장, '비트코인 시스템 상세 설명'에서는 3장에서 소개한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세밀히 들여다본다. 기술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이 설명돼,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으므로 기술적으로 복잡한 내용은 부록에서 설명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얻기 위한 수학 문제로 알려진 블록 해시 퍼즐의 실체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5장,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둘러싸고 있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설명한다. 각 요소를 정의하고 요소별로 어떤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알아본다.

2부, '암호화폐와 경제 그리고 블록체인의 미래'는 이 책의 핵심으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경제적 관점을 기술했다.
6장, '화폐와 비트코인'에서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한다 또 비트코인의 설계상 약점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어떤 논의가 진행 중인지 알 수 있다. 화폐의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살펴보고, 암호화폐를 둘러싼 금융가의 탐욕을 알아본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이 설명한 투자의 정의에 비춰 암호화폐를 둘러싼 광풍이 투자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7장, '누가 돈을 버는가'에서는 암호화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사람들을 알아보고 검은 자본의 세탁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다.
8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비트코인을 분석한 결과 화폐로서 비트코인의 실험은 실패로 규정한다. 또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공공 암호화폐와 상업적 암호화폐의 개념을 소개한다.
9장, '블록체인의 미래'에서는 암호화폐의 광풍과 무관한 블록체인이 가진 무궁무진한 용도와 발전 가능성을 조명한다. 또 블록체인을 설계할 때 주의할 점과 고려할 사항들을 자세히 정리한다.

상세 이미지

저자/역자 소개

지은이의 말

비트코인이 단연 화두다.
누군가는 현대 기술의 혁명이라고 하지만 ‘튤립 광풍’에 빗대어 거품이자 사기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누구 말이 맞을까? 정부와 학계 및 관련 업계는 일치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여전히 격렬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논쟁의 핵심 의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꿈꾸었던 이상적 화폐는 왜 투기세력에 의해 변질되었을까? 암호화폐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의 화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일까?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전체 암호화폐 자산을 매매하고 주식 시장의 86배로 추정되는 자산 대비 하루 거래량을 단순한 투기 정도로 방치해도 되는 것일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정말 분리할 수 없는 것일까? 블록체인은 화폐 기능과 상관없이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는 것인가?
이렇듯 서로의 주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화폐의 기본 요건에 비춰 암호화폐가 그 기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설명이 부족하고, 암호화폐를 둘러싼 광풍이 왜 투기인지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통한 설명이 없으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란 용어가 기술과 응용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혼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직 암호화폐가 아닌 범용적 블록체인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시중에 떠도는 여러 논란을 잠재우고 의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썼다.
시중에는 블록체인 기술 구현에 대한 순수 기술 서적이나 암호화폐와 직접적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미래에 관해 객관적이지 않은 어조로 쓴 책, 또는 기술이나 경제적 지식 없이 비트코인 매매 방법을 알려주거나 얼마를 벌었다는 식의 투기를 부추기는 책들로 넘쳐나고 있다. 심지어 추천을 수십 개 달고 나온 번역서조차 일반적인 블록체인 개념과 비트코인에 국한된 비트코인 블록체인 개념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기술 부분을 잘못 이해한 주장을 저술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책들은 현재의 논란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종합적인 시각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 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IT나 금융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종합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현 상황의 진단은 물론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명확히 설명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기술적인 개념은 물론 데이터 구조(Data Structure)와 알고리즘 등을 설명해야 하고, 금융적인 면에서는 화폐의 개념부터 투자, 경제학의 기본 이론과 게임 이론이 모두 동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개념, 기능, 세부 작동 원리는 물론 그 사회 경제적 의미까지 설명한다. 각 장을 주의 깊게 읽다 보면 점진적으로 해답으로 다가가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얻길 원하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여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둘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공 암호화폐와 상업적 암호화폐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개념은 분리할 수 없다는 등의 잘못된 주장은 모두 사라지고 시중의 의문점은 해소될 것이다.
"암호화폐는 국가나 자본가의 탐욕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화폐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암호화폐가 법정 통화로 매매되는 한 절대로 독립적인 화폐가 될 수는 없다. 과학기술만으로 경제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다. 잘 설계된 경제 시스템이 과학기술을 활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지은이 소개

이병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계산이론 연구실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학을 전공한 금융 전문가로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LG전자 연구원 시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세계 최초의 핸드헬드-PC(Handheld-PC) 개발에 참여하며 최초의 한글 Windows CE 1.0과 2.0을 공동 개발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 보험사 자동차 보험료의 실시간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넷을 창업해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명 보험사와 손해 보험사에서 마케팅과 영업 분야의 팀장, CMO(마케팅 총괄 상무), CSMO(영업 및 마케팅 총괄 전무)로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총괄했다. 세계 최초로 파생 상품 EL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변액 보험을 개발해 단일 보험 상품으로 5,000억 원 이상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켰고, 국내 최초의 사용자 맞춤형 정기보험 상품을 개발했으며, 매일 분산 투자하는 일 분산 투자(daily averaging) 변액 보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품 판매 독점권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머신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금융 분석과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목차
  • 1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개괄
  • 1장. 비트코인의 탄생과 현황
    • 1.1 비트코인의 탄생
    • 1.2 비트코인의 단위와 거래 방식
      • 1.2.1 비트코인의 단위 종류
      • 1.2.2 비트코인 액면 종류
    • 1.3 비트코인 최대 매장량: 2,100만 비트코인
    • 1.4 비트코인은 왜 만들었을까?
      • 1.4.1 어떠한 국가나 기관의 통제도 받지 않는 화폐
      • 1.4.2 신뢰받는 중개자가 필요 없는 금융 거래
    • 1.5 암호화폐 발행은 합법인가?
      • 1.5.1 암호화폐라는 명칭의 적절성
    • 1.6 발행된 암호화폐 개수
    • 요약

  • 2장. 블록체인의 정의와 작동 원리
    • 2.1 용어의 정리: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 2.1.1 중앙집중 시스템vs. 분산(탈중앙화) 시스템
      • 2.1.2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정의
      • 2.1.3 그 밖의 용어 정리
    • 2.2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기본 작동 원리
    • 2.3 비트코인 사용하기
      • 2.3.1 비트코인 지갑
      • 2.3.2 완전 노드와 단순 지급 검증 노드
      • 2.3.3 블록 만들기: 채굴
    • 요약.

  • 3장. 비트코인 시스템
    • 3.1 블록
      • 3.1.1 블록의 구조
      • 3.1.2 블록과 연관된 숫자
      • 3.1.3 블록의 충돌
    • 3.2 트랜잭션
      • 3.2.1 코인베이스 트랜잭션과 일반 트랜잭션
      • 3.2.2 트랜잭션의 제출
      • 3.2.3 UTXO: 미사용 출력
      • 3.2.4 트랜잭션 수수료
    • 3.3 신뢰 vs. 증명
    • 3.4 이중 사용과 인증
      • 3.4.1 이중 사용
      • 3.4.2 인증
    • 3.5 탈중앙화 합의
    • 3.6 작업 증명: 난스 찾기
      • 3.6.1 지분 증명
      • 3.6.2 51% 공격
    • 3.7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
      • 3.7.1 과거에는 무효하던 규칙을 유효화: 하드포크
      • 3.7.2 과거에는 유효하던 규칙을 무효화: 소프트포크
      • 3.7.3 세그윗과 세그윗2x
    • 요약

  • 4장. 비트코인 시스템 상세 설명
    • 4.1 해시 함수
      • 4.1.1 해시 충돌
      • 4.1.2 체크섬: 검사합
      • 4.1.3 비잔틴 장군 이야기
      • 4.1.4 SHA-256
      • 4.1.5 난스와 블록 해시 퍼즐
    • 4.2 암호화 기법
      • 4.2.1 비대칭 암호화 기법
    • 4.3 트랜잭션
      • 4.3.1 머클트리
      • 4.3.2 트랜잭션 작성
    • 요약

  • 5장.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5.1 보안 및 안전성
      • 5.1.1 블록체인: 내재적 안전성
      • 5.1.2 비트코인 시스템: 응용적 안정성
      • 5.1.3 비트코인 지갑: 개별적 안전성
      • 5.1.4 중개소 등 외부 환경: 외재적 안전성
    • 5.2 개인정보 보호
    • 요약

  • 2부. 암호화폐와 경제 그리고 블록체인의 미래
  • 6장. 화폐와 비트코인
    • 6.1 금과 달러
      • 6.1.1 금
      • 6.1.2 달러
    • 6.2 화폐의 정의
      • 6.2.1 교환의 기능
      • 6.2.2 사용의 편의성
      • 6.2.3 가치의 안정성(가치 척도의 기능, 가치의 저장)
      • 6.2.4 화폐로서의 비트코인
    • 6.3 투자와 투기
      • 6.3.1 철저한 분석
      • 6.3.2 원금의 안전성 보장
      • 6.3.3 만족할 만한 수익
      • 6.3.4 평가 손익과 실현 손익
      • 6.3.5 총자산 대비 하루 거래량
      • 6.3.6 현명한 투자자와 현명하지 못한 투기꾼
      • 6.3.7 채굴에 투자하라는 유혹
    • 요약

  • 7장. 누가 돈을 버는가
    • 7.1 암호화폐 중개소
      • 7.1.1 암호화폐 중개소의 위력
      • 7.1.2 ICO
    • 7.2 채굴 업체 및 채굴 전용 하드웨어
    • 7.3 상업적 암호화폐
      • 7.3.1 기능적 내재 가치의 상업적 암호화폐
      • 7.3.2 투기적 목적의 상업적 암호화폐
    • 7.4 검은 자본
    • 7.5 세금의 회피
    • 7.6 없어진 중개인을 대신한 중개인
    • 요약

  • 8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 8.1 비트코인의 미래
      • 8.1.1 채굴 중단의 위험
      • 8.1.2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수료의 역습
      • 8.1.3 비트코인: 실패한 실험
    • 8.2 암호화폐의 미래
    • 8.3 제도적 정비
    • 요약

  • 9장. 블록체인의 미래
    • 9.1 비트코인이 촉발한 블록체인의 진화
    • 9.2 비트코인 블록체인: 꿈의 시작, 드러난 한계
      • 9.2.1 블록체인의 표준화와 호환성
    • 9.3. 블록체인의 구현: 새로운 생태계의 구성
      • 9.3.1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
      • 9.3.2 참여자의 역할
      • 9.3.3 탈중앙화 합의 규칙
      • 9.3.4 비가역적 검증 규칙
      • 9.3.5 트랜잭션 정의
      • 9.3.6 유지 보수 정책
      • 9.3.7 기타 고려 사항
    • 9.4 블록체인의 완전한 정의
    • 요약
    • 마무리 하며

  • 부록1. 블록의 구조
  • 부록2. 해시 퍼즐 개념 설명
  • 부록3. 비트코인 주소
  • 부록4. 블록의 난이도 조절
  • 부록5. 트랜잭션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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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그을린 어두운 진실

기 광풍
그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경제적 파급에 대해

"한달 사이에 암호화폐 가격이 90%까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해 고강도 규제에 나선 정부를 향한 원성이 점차 커지고
수억원까지 피해를 본 투자자들 사이에선 '가즈아'(더 오르길 기대한다는 은어)라는 말 대신에
'한강가즈아'(자살 등 극단적 선택을 이르는 은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
(출처: '90% 급락한 암호화폐 속출…"휴지조각 됐다" 들끓는 분노', 이수호, 뉴스1코리아)




"4개월 전 취미 삼아 투자한 150만원이 벌써 4,000만원이 됐다."
"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해 3주 만에 10억원을 만들었다."
올해 1월 초까지만 해도 들려오던 소식이었다.

 

한 달 사이,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등락폭은 힘껏 출렁이다
'비트코인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까지 생기면서 국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보이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0달러'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워렌 버핏은 올해 1 1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통화가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
만약 가상통화에 대한 5년 만기 풋옵션(자산가격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파생상품)을 살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퍼셰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가 0달러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상통화'는 말 그대로, 'Virtual Currency'로 주식이나 법정화폐와 달리
실물 기반이나 실체가 없어 암호화폐가 화폐로써 기능을 할 수 있는지부터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각은 점차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로 나뉘게 된다.

투기처럼 일어나는 비트코인 광풍을 규제하려 해도
실체를 규정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본래 기술과 응용된 것에 대한 개념과
'일반적인 블록체인 개념''비트코인에 국한된 비트코인 블록체인 개념'을 혼재해 사용하고
블록체인 중에도 '장려할 블록체인'과 '규제할 블록체인'을 구분해야 하는 등의 원인부터 명확하게 해소하고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탐욕이 삼켜버린 기술>의 저자 이병욱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책을 쓰게 됐다. 


"정작 사토시 나카모토는 블록체인이란 고유 명사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블록체인은 기술이자 데이터 구조(Data Structure)며 심지어 알고리즘까지 총망라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ㅡ 이병욱, p.52


공학을 전공한 금융전문가인 저자는 기술, 사회 및 경제적 지식을 총망라해
비트코인 광풍이 '투자'인지, '투기'인지의 구분부터  
비트코인을 만든 이유, 블록체인의 구조와 미래, 한계 등 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도우며, 
그 외에 부록에서 블록 구조, 해시 퍼즐 등의 궁금했던 개념까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블록체인이란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비가역적 검증 규칙을 통해 
항상 올바른 방법으로 탈중앙화 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해법을 가진 하나의 생태계다.”
ㅡ 이병욱, p.302


저자는 현재의 투기성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신기루'라고 말한다. 
아직까지  '범용적 블록체인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없어, 
앞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하는지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암호화폐 관련 업계 역시 현 시장에 대해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투기 과열로 인해 블록체인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때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는 큰 걸림돌이 되는 점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국가나 자본가의 탐욕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화폐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암호화폐가 법정 통화로 매매되는 한 절대로 독립적인 화폐가 될 수는 없다. 과학기술만으로 경제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다.
잘 설계된 경제 시스템이 과학기술을 활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ㅡ 이병욱, p.283




"사토시 나카모토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전산학자이다.
단지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가장 원형적이며 가장 간단한 방법인 암호화폐를 선택했을 뿐이다
지금의 거품과 허상은 모두 그 이후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신기루일 뿐이다."
ㅡ 이병욱, p.306

현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비트코인 시스템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소수의 '탐욕적 자본가'가 만들어 놓은 '욕망의 거미줄'에 걸리지 않고,
우선, 어떤 시각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바라봐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가상화폐 광풍 현상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가지려면 아래의 3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1. 투자 투기를 구분해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 사고

2. 암호화폐 블록체인의 구분

3. 공공 암호화폐상업적 암호화폐의 구분

이 책의 방향 대로 읽어나간다면
그간의 의문점은 사라질 것이며 
명확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개념은 분리할 수 없다'는 등의 주장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며, 
점진적으로 해답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 참고 기사 1. ‘바다이야기’ 악몽 두려운 정부의 비트코인 딜레마 
| 참고 기사 2. "0달러 될수도"…비트코인 파국을 예견하는 사람들 
| 참고 기사 3. 출렁이는 비트코인…30% 하락 후 다시 급등
| 참고 기사 4. 가상화폐도 중독된다
.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탐욕이 삼켜버린 기술은 아래의 인터넷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YES24교보문고강컴알라딘인터파크반디앤루니스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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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출판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서의 오탈자 정보를 알려주시면 다음 개정판 인쇄 시 반영하겠습니다.

오탈자 정보는 다음과 같이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예시) p.100 아래에서 3행 : '몇일'동안 -> 며칠동안

정오표

정오표

[p. 23 : memo 6행]
확실시된다.
->
확실해 보인다.

[p. 23 : TIP 1행]
닷새 뒤인
->
엿새 뒤인

[p.87 : 메모]
15는 두 자리지만 16진수로 표기하면 한 자리 E로 나타낼 수 있다.
->
15는 두 자리지만 16진수로 표기하면 한 자리 F로 나타낼 수 있다.

[p. 109 : 그림 3-13 오른쪽]
총수입: 420 -> (삭제)

[p. 124 : 아래서 7행]
점선을 통해
->
(삭제)

[p. 137 : 1행]
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채굴자들에게 의존하지
->
을 미칠 수 있다. 이때 채굴자들에게만 의존하지

[p. 137 : 1행]
의견에만
->
의견에

[1쇄 p.158, 2쇄 p.162 메모]

[p. 196 : 메모 1행]
이런관점에서
->
이런 관점에서

[p. 211 : 본문 2행]
위환
->
외환

[p.214 : 아래에서 10행]
커다란 돈에 구멍을 뚫어 돈으로 사용한다.
->
커다란 돌에 구멍을 뚫어 돈으로 사용한다.

[p. 243 : 아래서 13행]
제로섬 게임
->
그냥 제로가 되는 게임

[p. 246 : 아래서 6행]
거래소별로 ->
중개소별로

[p. 246 : 아래서 5행]
거래소에
->
중개소에

[p. 247 : 본문 2행]
자신의 거래소에
->
자신의 중개소에

[p. 250 : 아래서 3행]
준법정통화를
->
준법정통화의

[p. 251 : 2문단 3행]
법정화폐
->
법정통화

[p. 266 : 아래서 5행]
건너뛰더더라도
->
건너뛰더라도

[p. 271 : 2행]
높아진 m으로
->
높아진 채굴 비용으로

[p.307 : 아래에서 3행]
외협은
->
위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