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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소셜 웹의 숨은 영향력, 그룹의 특성 탐구]

  • 원서명Grouped: How small groups of friends are the key to influence on the social web (ISBN 9780321804112)
  • 지은이폴 아담스
  • 옮긴이이지선
  • ISBN : 9788960773264
  • 18,500원
  • 2012년 07월 23일 펴냄 (절판)
  • 페이퍼백 | 252쪽 | 148*220mm
  • 시리즈 :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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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사람들 간의 소규모 그룹들이 소셜 웹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영향력을 확보하는지, 어떤 관계를 맺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이 소셜 웹을 설명하는 방식은 더 이상 ‘신기술’의 영역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대신 사회학적인, 그리고 집단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친구 그룹, 즉 소비자의 행동을 해석한다. 미디어의 발전 과정이 궁금하거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 끌기에 노력하는 마케터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소개 ]

소셜 웹상에서 소규모 친구 그룹들이 영향력을 미치는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웹은 현재 근원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현재의 웹이 단순히 문서와 웹 페이지들이 서로 연결된 구조라면, 점차 웹이 사람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런 전환이 일어난 이유는 단순하다. 수만 년 동안 우리는 이미 소셜 애니멀, 즉 사회적 동물로 살아왔다. 이십여 년의 역사를 가진 웹이 이제서야 우리의 오프라인 일상생활을 따라잡는 것뿐이다.

여행산업에서 뉴스, 상거래에 이르기까지 한발 앞선 똑똑한 회사들은 사람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그들의 현 고객과 잠재 고객의 사회적 행동에 맞추기 위함이다. 다가오는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소셜 네트워크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가장 친근한 사람들이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도대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영향력이 뛰어난 소수의 개인들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서로 연결된 소규모의 소셜 웹 그룹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파해야 한다.

이 책은 앞서가는 대학과 기술 기업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인용해서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개개인의 생각과 브랜드 메시지 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한다. 또한 기업의 사업 구조를 소셜 행동에 맞게 재편하기 위한 방법과, 사람들이 친구들에게 기꺼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 추천의 글 ]

이 책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가는 소셜 웹의 세계로 탐험을 떠나고자 하는 자들에게 더 없이 잘 큐레이션이 된 아날로그적 안내서다. 또한 무질서하기 짝이 없는 소셜의 미로를 좀더 높은 곳에서 관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구름다리이기도 하다. 실증적 사례에 기반을 두고 관계의 특징을 잘 해석했기에 그 해석을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거나, 마케팅 혹은 고객관리 등의 무정형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실행방안을 찾기에 아주 적합한, 간결하지만 깊이가 있는 책이다.
- 문규학 /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첫 장을 펴 들자마자 이렇게 단숨에 읽게 된 책도 참 오랜만이다. 단지 마케팅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은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게다가 이 책의 놀라운 미덕 가운데 하나는, 아주 잘 정리된 풍부한 참고자료 소개다. 여기 소개된 책과 논문을 하나씩 따라 읽어가면,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박태웅 / kth 부사장

인터넷이라는 개방형 네트워크가 소셜의 옷을 입는 순간 인터넷의 ‘연결’은 ‘관계’로 진화했다. 정치, 언론, 행정, 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포함하는 모든 영역에서 ‘연결’이 만들어낸 ‘관계’는 우리가 상상하던 수준 이상으로 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 엄청난 변화의 근원이 결국 사람 중심의 구조에 있다는 분석은 단순하다 못해 미심쩍을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통찰을 외면하는 순간, 파괴적 혁신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없음은 명확하기에 이를 어렴풋이나마 깨닫고 있는 게 다행스러울 뿐이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는 바로 그 점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 윤종수 /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CC KOREA Project Lead

정보의 유통과 공유에 관한 한 웹은 중후장대(重厚長大)와 경박단소(輕薄短小)의 양면을 아우르는 도구다. 지구촌 전체에 실시간으로 대량의 정보를 발신하는 매스 미디어인가 하면,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마이크로 미디어이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상업적 혹은 공익적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홍보맨•마케터•공무원들, 혹은 사람들이 가진 생각과 정보를 알고 싶어 하는 언론인•학자•정치인들이 모두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소셜 웹을 통해 크고 작은 정보공동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정보의 흐름에 따라 끊임 없이 생성과 소멸을 되풀이 하는 ‘관계의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그 핵심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한종호 / nhn 정책실 이사

폴 아담스의 이 책은 내가 기업에서 강연할 때마다 소개하고,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이다. 대다수 소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주제, 즉 사람들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영향을 미치며, 누가 영향을 미치고, 어떤 메시지는 널리 공유되고 확산되는데 어떤 메시지는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 최신의 이론과 연구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제에 관련된 사회학, 심리학, 인류학, 컴퓨터과학의 주요 논문과 연구 결과를 아주 쉽게 설명하므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문 중간 중간 박스에 나오는 사례와 팁 역시 좋은 참고가 되는 정보로서 국내에서 실행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소셜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그저 사례나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기에 앞서, 기본이 되면서도 실제 마케팅 전략에도 중요한 기반이 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 한상기 /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저자/역자 소개

[ 저자 서문 ]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웹의 탄생과 확산 과정에서 우리는 550여 년 전 활자매체가 발명된 이래 엄청난 양의 정보 접근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실로 혁명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으며 수백 년간 우리가 사실로 받아들였던 많은 것들에 도전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재단하는 네 가지 커다란 움직임이 있다.

첫 번째 흐름은 정보 접근성의 확대다. 정보 접근성은 지속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마 우리 살아 생전에 접근성이 끊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검색엔진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곧이어 수백만 건의 결과가 생성된다. 사람들이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추가하는 정보의 양은 사람들이 읽는 속도를 훨씬 넘어선다. 매일 매일 수억 명의 사람들이 수십억 개의 콘텐츠를 온라인에 올린다. 이 모든 정보는 디지털 형식이므로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두 번째 흐름은 웹 구조의 혁신적인 변화다. 웹은 초창기 콘텐츠 중심으로 구축되었던 것에서 점차 사람 중심으로 재구축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사람들이 웹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크게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웹에서 콘텐츠에 반응을 보이는 시간은 줄어들고 대신 더 많은 시간을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쓰고 있다.

세 번째 흐름은 이제 처음으로 소셜한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측정해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설로 생각했던 많은 부분들을 이제는 수치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구원들에게는 말할 수 없이 흥미로운 일이며 마케팅이나 광고 담당자들에게도 사고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측정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것들, 예를 들어, 입소문 마케팅의 경우에도 분석과 이해가 가능해졌다.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우리의 사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네 번째 흐름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에 대해 훨씬 더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십 년간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획기적으로 뇌의 작동방식에 대한 비밀을 밝혀냈다.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했던 추론이 사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우리의 뇌가 무의식의 상태에서 발휘하는 힘에 대해서도 과소평가했음을 알게 됐다.

기하급수적으로 정보가 증가하는 새로운 세상, 그리고 사람 중심으로 웹이 재건되는 새로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셜 행동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사람들이 연결되고,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며 그들의 삶에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말이다. 또한 사람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어떻게 뇌의 서로 다른 부분들이 행동을 결정하고, 혹은 어떻게 그들의 편견이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변화하는 소셜 웹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매년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대한 수천 건의 조사연구가 실행된다. 이 책은 그 모든 연구의 종합판은 아니다. 그렇게 하려면 책의 내용이 수천 페이지가 넘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쓰여진 책은 기업에 있는 전문가들이 읽으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관련 분야의 핵심 연구를 종합해 놓은 것이며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패턴들을 요약해 놓았다. 이 책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소셜 행동의 근본을 이해하게 하고 이를 향후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 책에 예시된 사례는 페이스북(Facebook)에서 발췌된 것이 많다. 왜냐하면 내가 페이스북에서 독자들과 나눌 수 있는 값진 사례를 발견하고 연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퀵팁(Quick Tips)’에 적힌 조언들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 활동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학계의 독자들은 이 책의 내용이 지나치게 단순화되고, 지나치게 일반화되고, 상관관계를 논해야할 때 인과관계를 이야기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화한 이유는 연구 결과를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경우 ‘완벽’은 ‘괜찮음’의 적이다.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을 일으키기에 바쁜 사람들은 연구 보고서를 모두 읽을 시간이 없고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패턴을 찾기 위해 종합, 정리하는 것을, 그리하여 내용이 지나치게 단순화되고 일반화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대신 그들은 날로 변화하는 새로운 환경에 순응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해석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요약한 자료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자료 말이다. 만약 업무에 바쁜 전문가라면 이 책이 그 근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목적지는 아니어도 출발점은 제공한다.

이 책의 활용법

이 책은 우리의 소셜 행동 뒤에 나타난 패턴들을 소개해준다. 인간은 사회적 창조물이다. 그리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사회적 행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집합적으로 생산해내는 흥미로운 새 세상에 대해 안내서 역할을 한다. 나는 불과 몇 시간 안에 독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다시 생각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모두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개별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독립적으로도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따라서 원한다면 각 장을 개별적으로 읽어도 좋다. 그리고 각 장에서 독자들의 사업영역에서 사회적 행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기 위한 조언을 찾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때, 새로운 마케팅 플랜을 수립할 때, 광고 전략을 세우려 할 때 이와 관련된 각각의 절을 다시 읽어보고 소셜 행동과 관련된 패턴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해봐도 좋을 것이다.

혹시 좀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이 책에서 인용한 주요 연구 보고서들을 참고자료로 첨부해뒀다. 포괄적인 목록은 아니지만 참고자료를 통해 좀더 다양한 관련 자료들과 뛰어난 연구 결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그리고 왜 웹이 사람 중심으로 재편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보자.


[ 저자 소개 ]

폴 아담스(Paul Adams)
소셜 웹 분야를 이끄는 핵심 지성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폴 아담스는 연구원이자 디자이너이며 현재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브랜드 경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옮기기 전에는 구글에서 소셜 리서치 팀을 이끌어 구글플러스(Google+)의 서비스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지메일(Gmail), 유튜브(Youtube), 모바일 분야에서도 일했다. 다이슨(Dyson)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보다폰(Vodafone), BBC, 가디언(Guardian) 등의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사용자 경험(UX) 관련 분야에서 십여 년의 경험을 쌓기도 했다. 또한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 등지에서 소셜 행동 및 기술 분야의 연구원으로도 일했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 ThinkOutsideI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옮긴이의 말 ]

깨달음은 종종 길고 지루한 강연에서보다는 가슴을 울리는 짧고 간결한 한 마디 말에서 얻는 경우가 많다.

2007년부터 소셜 마케팅을 한다고 동분서주했다. 인터넷 환경이 소셜 웹으로 진화하고 있으니 기업들도 당연히 ‘소셜’에 맞는 기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믿었다. 그것이 점차 내부 조직관리와 상품 개발과 CRM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터였지만 많은 기업이 가장 쉽게,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쪽은 역시 홍보와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였다. 패러다임이 ‘소셜 웹’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기업들에게 소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지만, 그저 멋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광고’와 ‘소셜’의 부딪침이었다.

사람들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고개를 끄덕이며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결국 생각은 ‘광고’의 정의에 머물러 있었다. 통제된 메시지와 양적인 확산이 인지의 핵심 요소로 여겨졌던 광고의 방식으로 소셜을 정의하고 실행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들 생각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소셜 환경에서도 통제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애쓰며, 방법이야 어찌 됐든 그 메시지가 널리 퍼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했다. 소셜 커뮤니케이션에 자원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이 있어야 하고, 그 설명이 종종 ‘광고’의 틀에서 벗어나면 모호하다고 부정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런 부딪침에 지칠 즈음, 이 책의 번역을 맡게 됐다. 길지 않은 분량의 책이었지만 그 동안 내가 업계에서 부딪치고 갈등하며 고민해왔던 많은 질문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은 소셜 웹을 바라보는 시각을 선명하게 정리해주고, 마케터의 입장에서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조언까지 담겨 있다.

핵심은 사람들의 관계이고, 관계 기반의 그룹이다. 그 그룹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정보의 습득과 확산에 기여하는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 사이의 그룹을 이해한다면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이 사회의 어젠다 세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한 사람, 소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 모두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옮긴이 소개 ]

이지선
(주)미디어유 대표이사.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자신문, 한국일보에서 IT 인터넷 분야 담당 기자로 일했다. 미국 LA의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과정을 공부했다. 1996년 (주)드림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 글로벌 IT 기업 및 국내 인터넷/벤처 기업들의 홍보 업무를 맡아 진행했으며 2007년부터는 (주)미디어유를 통해 소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코카-콜라, 올림푸스 코리아 등의 기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청, 국가브랜드위원회 등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다수 맡았다. 저서로는 『블로그 만들기』(동아일보사, 2009년), 『소셜 네트워크 확산의 기술』(동아일보사, 2010년) 등이 있다.

목차

목차
  • 1장. 웹은 변화하고 있다
    • 웹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 웹은 왜 변화하는가
    • 왜 소셜 웹이 여러분의 사업에 중요한가
    • 요약
    • 참고자료
  • 2장. 어떻게, 그리고 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가
    • 우리가 대화를 하는 이유
    • 우리가 이야기하는 주제
    • 우리는 누구와 대화를 나누는가
    • 요약
    • 참고자료
      • 사람들 간의 관계 연결 방식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 소셜 네트워크의 구조
    •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룹을 형성한다
    • 소셜 네트워크의 구조가 우리가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을 바꾼다
    • 요약
    • 참고자료
  • 3장.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가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 관계의 유형과 양식
    • 강한 유대 그룹
    • 느슨한 유대 관계
    • 관계가 어떻게 바뀌는가
    • 요약
    • 참고자료
  • 4장. ‘영향력자’라는 신화
    • 연결된 사람이 많다고 해서 영향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
    • 아이디어가 확산되는 이유는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
    • 허브가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방식
    • 요약
    • 참고자료
  • 5장. 우리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 사회적 증명
    • 그룹 내에서 영향력 행사하기
    • 확대된 네트워크 내에서의 영향력
    • 전문가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식
    • 요약
    • 참고자료
  • 6장. 우리의 뇌는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 우리의 사고 구조는 합리적이지 않다
    • 우리 행동은 대부분 무의식 담당 두뇌에 의해 움직인다
    • 우리의 기억은 상당히 신뢰하기 어렵다
    • 요약
    • 참고자료
  • 7장. 편견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사람들이 우리에게 편견을 심는다
    • 우리의 가치 인식이 우리에게 편견을 심는다
    • 우리의 습관이 편견을 심는다
    • 환경적인 조건이 우리에게 편견을 심는다
    • 요약
    • 참고자료
  • 8장. 소셜 웹에서의 마케팅과 광고
    • ‘인터럽션’ 마케팅이 직면한 문제들
    • 퍼미션 마케팅과 입소문의 등장
    • 믿음과 신뢰 구축
    • 요약
    • 참고자료
  • 9장. 결론
    • 오늘날의 소셜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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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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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소셜 웹의 숨은 영향력, 그룹의 특성 탐구
폴 아담스 지음 | 이지선 옮김
소셜미디어 시리즈 | 252쪽 | 18,500원 | 2012년 7월 23일 펴냄
종이책: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eBOOK: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영풍문고, iBOOKS

에이콘출판사의 첫 전자책이 출간됐습니다!
첫 주자는 여러 전문가, 독자분들께 인사이트와 감명을 안겨준 책으로 잔잔히 입소문을 타며 회자되고 있는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입니다.

처음에는 『소셜 서클(Social Circle)』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 책은 제목에서 간파하실 수 있듯이 구글의 야심찬 SNS 구글플러스의 '서클' 기능을 고안한 소셜 웹 분야의 핵심 지성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폴 아담스입니다. 현재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브랜드 경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력에서도 금방 엿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서클=그룹으로 대변되는 소셜네트워크의 소규모 커뮤니티와 그룹들이 어떻게 인맥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야기를 전파시키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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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책은 『블로그 만들기』, 『소셜 네트워크 확산의 기술』등의 책을 집필하고 홍보 전문가로서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으셨으며 지금은 (주)미디어유 대표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하고 계시는 이지선 사장님께서 직접 번역을 하셨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 간의 소규모 그룹들이 소셜 웹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영향력을 확보하는지, 그리고 어떤 관계를 맺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작은 책의 분량으로서는 깊고도 넓게 많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응집된 스토리텔링으로 힘있게 주제를 끌어갑니다. 이 책에서 소셜 웹을 설명하는 방식은 더 이상 ‘신기술’의 영역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대신 사회학적인, 그리고 집단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친구 그룹, 즉 소비자의 행동을 해석하는 책으로서, 미디어의 발전 과정이 궁금하거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관심 끌기에 노력하는 마케터들, 소셜미디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책이 지닌 장점은 이 글 하나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분야의 내로라 하는 전문가분들이 입을 모아 "소셜미디어를 알고 싶어하는, 소셜네트워크에 발은 들여놓았으나 고민이 많은 학생, 마케터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는 사실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을 중심에 두고 저희 에이콘은 여러 분야 전문가 분들과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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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세미나 개최

[##_1L|1093300218.jpg|width="123" height="16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역자이신 이지선 사장님께서 주최하셔서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한상기 박사님,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강정수 박사님, 아이뉴스24 김익현 기자님, 리드빌드 장효곤 대표님, 미디어유 최상국 이사님 등이 참석하셨습니다. 짧고 작은 자리였지만, 어느 패널토론회에서도 접하기 힘든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 글에서 후기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 GROUPED와 관련된 세미나는 조만간 또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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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에이콘의 전자책은 GROUPED가 첫 책이라서 저희로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번역을 맡은 이지선 님께서 대표로 계시는 (주)미디어유와 진행한 책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고요. 저희 책뿐만 아니라, 많은 고민과 시도를 통해 미디어유에서 진행되는 전자책에도 많은 호응과 관심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www.sunblogged.com/?pag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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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저희 에이콘 출판사의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 다 만나실 수는 없겠지만, acornLoft 시리즈의 책을 비롯해 가능한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책들을 속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에이콘의 전자책은 지금으로선 DRM Free PDF버전은 출간하지 않고, ePub 형태로서 교보문고, YES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리브로, 애플 아이북스(iBooks) 등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와 리디북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고요. 스마트폰에 크레마(CREMA), 교보eBook 등 각 서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읽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곧 선보일 iBooks 버전에서는 ePub 기능을 이용해 링크 이동 등도 가능합니다. 가장 최적화된 버전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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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무료로 5장을 읽어보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소셜리딩!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소셜 리딩(Social Reading)을 시행해보고자 합니다. 리드빌드(Readbuild.com)에서 제공하는 소셜 리딩 플랫폼을 통해 <5장. '영향력자'라는 신화> 한 챕터를 공개했습니다.
 http://www.readbuild.com/books/585?locale=ko#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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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SNS에서는 많은 페이스북 친구나 팔로워, 미친 등을 지닌 SNS 사용자를 '영향력자'라고 부르며, 그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이야기를 전파시키고 제품을 홍보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폴 아담스는 이 장에서 영향력자는 미신일 뿐이라며 반기를 듭니다. 그에 관한 분석과 통찰을 바로 이 챕터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셔서 이 책의 소개 페이지로 이동하셔서 구독을 누르신 후 자유롭게 읽으시고(무료!), 다양한 의견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문단을 표시하거나 댓글로서 의견을 달아주셔도 좋겠습니다. 소셜리딩 기간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요(예정이므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소셜 리딩 기간 동안 가장 왕성하게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좋은 토론을 벌여 주신 분들 중 3분을 골라 Grouped 알라딘 전자책 1권과 종이책 2권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널리 전파해주신 분은 가산점을 드릴게요. :)
 
★★ 리드빌드 GROUPED 페이지 ★★
http://www.readbuild.com/books/585?locale=ko#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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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라는 책은 바로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큰 홍보나 이벤트, 광고 없이도 어느 정도의 전파력을 지니는지 저희도 시험해보고 싶습니다. 혹은 이 과정에서 결국 SNS 온라인의 '영향력자'의 힘을 빌어야 할지, 혹은 작은 버즈의 힘으로 널리 퍼져나갈 수 있을지를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전자책도 많이 구입해서 읽어봐주시고, 소셜리딩에도 적극 참여해주세요. 앞으로 저희도 좋은 책, 이벤트로 또 자주 찾아뵙고자 노력하겠습니다..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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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출판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서의 오탈자 정보를 알려주시면 다음 개정판 인쇄 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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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p.100 아래에서 3행 : '몇일'동안 -> 며칠동안

정오표

 1쇄 오류/오탈자 

[ 주석 번호 누락 ]
p44 2행: 것이다.(1)
p44 두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밝혀졌다.(2)
p45 두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때문이다.(5)
p46 첫 번째 문단 마지막 행: 일깨워준다.(8)
p49 두 번째 문단 마지막 행: 않았다.(10)
p50 11행: 조절하지만,(6)
p51 3행: 정도다.(12)
p52 아래에서 6행: 가져왔다.(14)
p55 마지막 행: 것이다.(12)
p59 3행: 알려졌다.(20)
p60 참고박스 마지막 행: 때문이다.(21)
p71 두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늘어난다.(4)
p79 두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못한다.(6)
p84 첫 번째 문단 마지막 행: 친구까지다.(1)
p85 세 번째 문단 마지막 행: 스탠리 밀그램(9)
p106 첫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드러났다.(4)
p108 첫 번째 문단 마지막 행: 있다.(11)
p108 11행: 드러났다.(14)
p115 첫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나타났다.(23)
p130 첫 번째 문단 마지막 행: 많다.(6, 9, 10)
p132 그림 캡션 1행: 캐즘 마케팅(12)
p193 마지막 행: 있다.(9)
p207 마지막 행: 못했다.(4)

[ p232 아래에서 2행 ]
Zinga → Zy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