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 프레임워크는 어디서 어떤 장치를 쓰더라도 실행되는 코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닷넷 컴팩트 프레임워크는 이 목표에 부합한다.

임베디드 장치를 대상으로 설계한 닷넷 프레임워크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PC에서 닷넷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할 때 썼던 코드와 똑같은 코드를 별도로 수정않고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과 SDE에서 모바일 장치에 맞춰 다시 컴파일할 수 있다.

닷넷 CF는 포켓 PC 장치에서 지원되며, 모든 장치는 닷넷 CF 어셈블리를 설치하기 위해서 액티브싱크를 필요로 한다.

최신 베타버전은 2002년 4월에 배포됐다. 이것은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최종버전에 통합되며, 기존 어플리케이션에서 축소된 화면에 맞게 사용자 인터페이스만 수정하면,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성공적으로 컴파일 해준다.

이 책은 기존 어플리케이션을 닷넷 컴팩트 프레임워크로 변환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빠짐없이 설명한다. 이 책의 코드는 대부분이 C#으로 작성됐지만, 누구든지 새로운 개념의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배울 수 있다.

<역자 소개>

김기영 / SK건설 연구소 주임연구원
kykim-e@skec.co.kr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인 닷넷이 모바일 분야에도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여러분이 뽑아든 .NET Compact Framework가 바로 그 야심작이다.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있게 한€엄청난 현실 적응력을 생각했을 때 이는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다. 지금까지는 어쩔 수 없이 자바에게€방 한칸을 내주고 속앓이를 해야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지만, 이제는 집을 송두리채 차지하려고 본격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시장을 주름잡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서문을 빌어서까지 .NET Compact Framework가 무엇인지 설명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PDA 프로그래밍 환경을 완전히 뒤엎을 이 혁신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앞으로 뛰어들고자 하는€분야가 말 그대로 ‘극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사실은 짚고 넘어가고 싶다. 결국 .NET 컴팩트 프레임워크는, .NET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기존에 PDA 프로그래밍을 했던 사람이라면€언젠가는 부딪쳐올€파도나 다름없다.
€이 책은 .NET Compact Framework를 처음 접하는 여러분의 충실한 길잡이다.€그리고€.NET Framework와 .NET Compact Framework를 조목조목 비교해나가는 방식으로 .NET Compact Framework를 설명해나가고 있다. 역자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전개방식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Compact Framework란 결국 .NET Framework의 부분집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NET Framework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차이점을 파악하는 정도로도 Compact Framework를 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원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권성준 사장님, 정완재 편집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함 때문에€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여주신 김현주님, 정일문님과 에이콘 출판사€식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끝으로, 제 평생€이런 감사의 글을€쓰게될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만,€옆에 앉아서€글만 끄적인 자격미달의 남자친구를 항상 격려해주고 도와준 김건혜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목차

• Chapter 1 닷넷 컴팩트 프레임워크
• Chapter 2 닷넷 CF 개발도구
• Chapter 3 그래픽과 GUI
• Chapter 4 중간 계층 / 웹서비스
• Chapter 5 데이터 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