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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

  • 지은이정우성
  • ISBN : 9788960773035
  • 15,000원 (eBook 10,500원)
  • 2012년 05월 21일 펴냄
  • 페이퍼백 | 248쪽 | 148*220mm
  • 시리즈 : acornLoft

책 소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기술과학분야 선정도서

격변의 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의 혈투,
그들이 벌이는 특허전쟁의 속내를 파헤치고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전쟁을 낱낱이 복기하고 비판하고 전망한다. 글로벌 특허전쟁의 배후에 있는 구글과 전면에 나선 애플 그리고 종속변수로 선봉에 나선, 삼성전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기업들의 저마다의 전략을 고찰한다. 저자는 이 시대가 격변기에 있으며, 격변기야말로 특허전쟁의 발화점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으로 번진 특허전쟁을 단순히 우연한 특허분쟁이 아니라, 격변기에 놓인 산업사회의 변화와 요청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한 특허전쟁을 통해 드러난 새로운 산업사회의 면모를 바라보면서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통찰한다. 저자의 전작 『특허전쟁』이 특허제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제시한 경영학 관점의 교과서였다면, 이 책 『세상을 뒤흔든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는 특허라는 프리즘으로 시대를 통찰하는 사회과학서라고 할 수 있다.


[ 소개 ]

애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관례를 무너뜨리고 있다. 기술과 시장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다. 바로 글로벌 특허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 소송조차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한다. 거짓말처럼 진실을 밝힌다.

삼성전자는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제조사의 미덕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특허전쟁에서는 노련하지 못했다. 구글은 글로벌 특허전쟁의 진정한 배후이며, 애플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야말로 구글의 걱정거리다.

이 책은 글로벌기업의 싸움, 특허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생동감 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이 특허전쟁이 우리나라 기업에게 주는 메시지를 정리하고 통찰한다.

저자/역자 소개

[ 저자 서문 ]

2011년에 출간된 윤락근 변리사와의 공저 『특허전쟁』은 기업간에 벌어지는 특허전쟁의 맥락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비즈니스 관점으로 특허제도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허제도를 설명하고 이해함에 있어 좀 더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고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었다.

특허는 비즈니스를 하다가 혹은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면서 생기는 것이므로 일관되게 비즈니스 관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많은 전문가들은 법조인처럼 굴었고 또 상당수는 기술을 강조하려는 엔지니어 관점에 머물러 있었다. 전문가들의 오해와 편견은 국가정책을 입안하는 관료들의 눈을 가릴 수 있으며, 비즈니스를 하는 일반인들에게 중대한 판단착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전문가의 시야를 확 트이게 하고 싶었다. 오해와 편견의 단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를 상대로 직접 설득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반인을 상대로 이야기해 보자, 어깨에 힘을 빼고 알기 쉽게 그러면서도 폭넓게 특허를 다뤄보자고 기획한 책이 바로 전작 『특허전쟁』이었다.

이 책은 『특허전쟁』의 후속작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전작에 종속되는 속편이 아니라 전작과 무관한 한 권의 책이다. 전작의 약점은 제목과는 달리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특허전쟁의 속살이 들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특허전쟁을 관망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기는 했지만, 글로벌 특허전쟁의 윤곽을 이해하고 전체를 조망하는 데는 많이 부족했다.

글로벌 특허전쟁은 으레 벌어지는 우연한 특허분쟁이 아니다. 특허분쟁은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지식과 경험은 지금의 글로벌 특허전쟁을 이해함에 있어 극히 불충분하다. 우선 이 특허전쟁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규모가 매우 크다. 또한 이렇게까지 글로벌 대충돌이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배경에는 이 시대가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는 맥락이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도대체 왜 싸우는가?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여기서 무슨 교훈과 배움을 얻을 수 있는가?

1장은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답을 내놓는다. 위기에 봉착한 이 목마른 시대가 특허전쟁을 불렀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계기로 전세계를 휩쓴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세계 산업을 위축시켰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모바일 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했으며 여기에 애플은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새로운 활력이 종래의 질서를 붕괴시키기 시작했다. 시장이 확대됐고 경쟁은 격화됐다. 1장은 특허전쟁의 발화점을 시장에서 찾는다.

2장은 글로벌 특허전쟁의 배후에 숨어 있는 구글을 전면에 드러낸다. 사람들은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특허전쟁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비좁은 독해법이다. 애플은 첫 번째 구글폰을 제조했던 대만의 HTC와 구글이 2011년에 인수한 모토로라 모빌리티 그리고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다. 애플의 상대는 제조사지만 그 배후에는 모두 구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애플과 구글이 격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실제 싸움은 제조사가 하는 것이지 구글이 직접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2장은 구글동맹과 반구글 진영 사이의 글로벌 대충돌의 관점에서 특허전쟁을 분석한다. 구글동맹은 구글과 구글 앞에서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제조사가 있다. 반구글진영 전면에는 애플이 있다. 하지만 애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애플의 동맹으로는 권토중래를 꿈꾸는 오래된 강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고, 또한 구글을 정면으로 상대하는 오라클이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동맹과 반구글 진영 사이에서 벌어지는 글로벌 특허전쟁의 종속변수가 된다.

3장은 2011년 4월부터 격렬하게 벌어졌던 애플과 삼성전자 사이의 특허전쟁을 총론적으로 다룬다. 이 특허전쟁을 애플이 개전한 것은 맞다. 그러나 소송을 글로벌 규모로 확전한 것은 삼성전자였다. 애플은 미국에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한국, 일본,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로 규모를 키웠고 애플은 네덜란드와 호주로 싸움터를 넓혔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모바일 산업에서 오래된 강자인데다가 애플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삼성전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견해를 펴기도 했다. 그것이 단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불과 6개월도 걸리지 않았다. 이 장에서는 기대와 사실을 걸러내고 애플의 전략과 삼성전자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고찰한다.

4장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전쟁을 시기별로 분석한 각론이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소송전은 크게 네 개의 국면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국면은 분쟁초기의 국면이며 양두 회사의 전략과 자존심의 대결을 다룬다. 두 번째 국면은 소송발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타난 삼성전자의 반격과 좌절을 분석한다. 세 번째 국면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삼성전자의 고단한 방어를 분석하고 전망한다. 네 번째 국면은 두 회사의 특허소송이 앞으로 어떻게 출구 모색을 할지에 대해서 전망한다.

글로벌 특허전쟁은 단순한 소송전이 아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변화를 표상하며 산업의 미래를 호명한다. 특허가 산업과 비즈니스에 불확실성을 초래하기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글로벌 기업들은 특허를 이용해서 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무릇 이해관계가 첨예한 영역에서 협상과 규칙을 만들어가는 것은 힘겨운 일이다. 그것도 어떤 모범이 없는 새로운 영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된 자세가 필요하며, 그 집중된 자세를 위하여 작금의 글로벌 특허전쟁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특허소송이 발발하면 관련 당사자들은 최선을 다해 공격하고 방어해야 하므로 집중이 생긴다. 당사자가 이렇게 소송의 성패를 위해서 집중할 때 많은 것들이 드러난다. 이 드러남을 바라보는 시선이야말로 관전자의 집중을 요구한다. 도대체 이 소송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라는 자문에 답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제조사의 미덕임을 입증했다. 애플과 구글은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전
위에서 창의성과 상상력이야말로 혁신의 동인임을 증명했다. 창의적인 개인과 중소기업의 발전, 소프트웨어 중심의 IT 산업, 제조사에서 소비자 중심의 사회, 이종 영역 간의 통섭과 융합, 기술과 예술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 이것은 시대의 변화를 시사하는 열쇳말이 된다. 5장에서는 이를 외면하지 않고 샅샅이 다룬다. 그리고 이 장에서는 특허전쟁이 우리나라 기업에게 주는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성찰하면서 마지막 질문에 답을 한다.

특허가 기업경영과 산업정책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늘 경계해야 할 것은 ‘중요함의 상대성’이다. 때로는 매우 중요할 수 있으며 또 때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특허에 대해 지나치게 좌고우면할 까닭은 없다. 좋은 기술과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시장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다. 모든 좋은 지적재산은 결국 사람의 창의성과 상상력, 그리고 그것에 의해 뒷받침되는 열정에 의해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시스템보다는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을, 그리고 그 관심을 지켜내기 위해서 다시 시스템을 바라보는 자세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부족하지만 이 책이 독자들이 갖고 있던 평소의 질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답할 수 있기를, 또한 특허제도와 관련하여 독자들에게 어떤 오해와 편견이 있었다면 그것들을 흔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저자 소개 ]

정우성
변리사다. 인재는 많으나 장인이 드물며, 머리는 명석하나 멀리 보지 못한다는 것이 평소 저자가 갖고 있는 사회 생각이다. 특허사무소를 경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한다. 일하고 남는 시간에 시를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이 유일한 취미다. 이 책의 내용에 관련한 자유로운 독자 의견을 기다린다. 저서로는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특허전쟁』(2011)이 있다.

목차

목차
  • 1장 그들은 왜 싸우는가?
    • 목마른 시대
    • 드러남을 바라보는 시선
    • 시장의 확대와 경영의 격화
    • 아이폰 출시 후 3년
  • 2장 글로벌 특허전쟁의 배후
    • 구글의 성장과 위협
    • 신탁을 받다
    • 반구글진영의 목표와 역할분담
    • 애플은 소송을 통해 제조사를 공략한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상전략으로 제조사를 공략한다
    • 오라클은 구글을 직접 상대한다
    • 삼성전자는 종속변수다
  • 3장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전쟁
    • 스티브 잡스의 모순되는 두 가지 진술
    • 애플이 개전하고 삼성전자가 확전하다
    • 기대와 사실 사이에서
    • 잘 준비된 자와 그렇지 못한 자
    • 파편화된 통찰력
    • 표준특허의 두 얼굴
    • 표준특허와 중소기업
  • 4장 네 개의 국면
    • 애플과 삼성전자의 네 개의 국면
    • 제1국면: 전략과 자존심의 싸움
    • 제2국면: 삼성전자의 반격과 좌절
    • 제3국면: 두 개의 탑, 미국과 유럽에서의 방어
    • 갤럭시탭 10.1N 이야기
    • 제4국면: 출구의 모색
    • 또 다른 특허전쟁 상황
    • 글로벌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
  • 5장 특허전쟁 그 후
    • 특허전쟁 그 후는 정치적이다
    •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시대로
    • 제조사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 기술과 예술의 융합
    • 인문학적 통찰과 협업
    • 개인의 창의성이 글로벌화 되는 세상
    • 특허전쟁이 우리나라 기업에게 주는 메시지
  • 부록 I 특허 십계명: 특허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 부록II 각국에서의 소송 진행 상황
  • 부록 III 그냥 읽어도 재미있는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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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

[ p61 8행 ]
2012년 겨울을 → 2011년 겨울을

[ p170 9행 ]
있더 →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