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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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전 세계 보안 업계를 경악에 빠뜨린 러시아의 해킹 사건을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파헤쳤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공격당했다. 우크라이나에선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세계 최대 물류 업체는 몇 개월 동안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다. 이 책은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기술적 관점에서 해킹 사태를 바라보고 분석한 책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러시아 정부 주도의 해킹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며, 우리의 준비성에 의문을 던지는 책이다.
추천의 글
“유익하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전쟁에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부터 UN 빌딩 복도에 있는 회의실까지 두루 오가면서, 그린버그는 사상 최악인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해커가 있다는 사실로 우리를 초대한다.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책이다.”
- P. W. 싱어, 『유령함대(Ghost Fleet)』와 『라이크워(LikeWar)』의 저자
“축소된 사건을 심도 있게 파헤쳐 보도한 책이다. 위협적인 러시아 해커들이 서방 국가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취재 기자의 눈과 스릴러 작가의 글솜씨를 가진 앤디 그린버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역사를 되짚어보며 미래 사이버 전쟁의 모습을 예견한 책이다.”
- 앤 애플바움, 퓰리처상 수상 작가, 『굴락(Gulag)』과 『Red Famine』의 저자
“이 책에서 우려하는 두려운 미래에는 사이버 전쟁 강경파와 해커들이 인류 문명의 영속성을 위협한다. 적을 공격하려면 디지털 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왜 이 방법이 주요 인프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지 설명한다.”
- 코리 닥터로우,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링 작가, 『리틀 브라더(Little Brother)』와 『Radicalized』의 저자
“이 책과 관련해 좋은 소식은 끝없는 사이버 전쟁의 위기를 이렇게 깊이 있게 조명한 책이 지금껏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쁜 점은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는 아무도 두 다리를 뻗고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점이다.”
- 스티븐 레비,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링 작가, 『In The Plex 0과 1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 그 모든 이야기』와 『해커, 광기의 랩소디(Hackers)』의 저자
“현재 동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첨단 사이버 전쟁을 명쾌하고 강렬하게 설명한 책이다. 사이버 전장은 컴퓨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취약점, 조작된 디지털 흔적으로 가득하다. 해커들이 원격에서 도시에 정전을 일으키고, TV 네트워크에 거짓 선거 결과를 전송한다. 그린버그가 사건을 꼼꼼히 파헤쳐 보고한 전반부에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사이버 전쟁이 언제 시작된 것인가? 무서운 대답은 후반부에서 공개한다.”
- 클리포드 스톨,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링 작가, 『The Cuckoo’s Egg』의 저자
“러시아 군대의 최정예 해커들이 펼친 작전을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다. 러시아 해커들은 기업의 활동을 방해하고, 인프라를 공격하고, 사이버 전쟁을 준비했다. 샌드웜은 미국 경제를 위기 일발의 상황으로 몰고 간 ‘다모클레스의 검’이다. 미국 대통령이라면, 러시아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리처드 클라크, 전 백악관 테러담당조정관, 『The Fifth Domain』과 『해커 공화국(Cyber War)』의 저자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2014년 전 세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버 공격의 시작을 목격한다. 미국의 전력 회사, 나토(NATO), 동유럽의 전력망에 대한 공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만 간다. 2017년 여름 낫페트야라는 악성코드의 등장으로 공격은 절정에 달한다. 제약 회사에서부터 운송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까지 전 세계 비즈니스가 타격을 받았다. 공격의 정점에 있던 우크라이나에서는 ATM까지 작동을 멈췄다. 철도와 우편 서비스가 다운됐고, 100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피해가 전 세계에서 발생했다.
공격의 배후에 있는 해커들은 역사상 가장 위험한 사이버 전사라는 명성을 얻는다. 이들이 바로 샌드웜이다. 이들은 러시아군의 정보기관을 위해 일하면서 고도의 해킹 기량을 뽐냈으며, 적국의 가장 치명적인 인프라를 광범위하고 무절제하게 공격했다. 정부, 민간 산업, 군, 민간인 모두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전 세계를 돌며 취재한 섬뜩한 스토리 속에서 샌드웜은 최첨단 사이버 무기를 앞세워 우리의 국가 안보와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 크레믈린궁의 대외 스파이 활동이 큰 이슈가 된 지금, 이 책은 전 세계를 향한 러시아의 디지털 공격과 보이지 않는 전쟁터의 실상을 파헤친다. 디지털 충돌과 물리적 충돌, 전쟁과 평화를 가르는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졌는지 독자들에게 알리고, 그에 따른 충격적인 결과를 공개한다.
목차
목차
- 1부. 비상사태
- 1장. 제로데이
- 2장. 블랙에너지
- 3장. 아라키스
- 4장. 전력 승수
- 5장. 스타라이트미디어
- 6장. 홀로도모르에서 체르노빌까지
- 7장. 마이단 광장에서 돈바스까지
- 8장. 정전
- 9장. 조사단
- 2부. 서막
- 10장. 플래시백: 오로라
- 11장. 플래시백: 달빛 미로
- 12장. 플래시백: 에스토니아
- 13장. 플래시백: 조지아
- 14장. 플래시백: 스턱스넷
- 3부. 진화
- 15장. 경고
- 16장. 팬시 베어
- 17장. 에프소사이어티
- 18장. 폴리곤
- 19장. 인더스트로이어/크래시 오버라이드
- 4부. 절정
- 20장. 머스크
- 21장. 은밀한 중개인
- 22장. 이터널블루
- 23장. 미미캐츠
- 24장. 낫페트야
- 25장. 국가 비상사태
- 26장. 붕괴
- 27장. 대가
- 28장. 후유증
- 29장. 거리
- 5부. 정체성
- 30장. GRU
- 31장. 변절자
- 32장. 정보 대결
- 33장. 벌
- 34장. 배드 래빗과 올림픽 디스트로이어
- 35장. 위장 술책
- 36장. 74455
- 37장. 타워
- 38장. 러시아
- 39장. 코끼리와 반란군
- 6부. 교훈
- 40장. 제네바
- 41장. 블랙 스타트
- 42장. 회복력
- 에필로그
- 부록. 샌드웜과 프랑스 선거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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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전쟁의 서막, <샌드웜>
우리의 수많은 정보는 사이버 세계에 저장돼 있다.
이름부터 시작해서
주소나 주민등록번호, 심지어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그렇다.
어떤
사람이든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만약 그 정보들이 누군가로 인해 모두에게 유포되고 일상 속 인프라가 무너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15년 12월, 사이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2017년
여름에는 전 세계의 기업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몇몇 병원의 예약이 모두 취소됐고, 기록이 사라졌다.
낫페트야라는 악성코드가 원인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우체국 IT 관리자 파블로 본다렌코는 그날을 이렇게 표현했다.
“갑자기 공허한 느낌이 들었어요. 디스코 파티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갑자기 음악이 꺼지고 온 세상이 조용해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최첨단 사이버 무기를 앞세워
국가 안보와 안정성을 위협하는 이들이 바로 샌드웜이다.
이러한 사건은 대체 어디까지 연결돼 있는 것일까?
놀랍게도 샌드웜은
체르노빌 원자로에도 손을 뻗었다.
체르노빌 시설의 IT 관리자인
세르히 혼차르프는 낫페트야가 네트워크를 잠식하는 속도를 보고 경악했다.
그대로 두면 모든 네트워크가 잠식될 상황이었다. 어떻게 할지 선택해야 했다.
그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공격의 범위는
끝이 없다.
이 책은 이러한 사이버 공격을 경고하면서 그 실상을 파헤친다.
IT 전문 기자 앤디 그린버그의 취재에 기반한 놀라운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이 사이버 전쟁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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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전쟁에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부터 UN 빌딩 복도에 있는 회의실까지 두루 오가면서,
그린버그는 사상
최악인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해커가 있다는 사실로 우리를 초대한다.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책이다.”
P. W. 싱어
『유령함대(Ghost Fleet)』와 『라이크워(LikeWar)』의 저자
앤 애플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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