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책 소개
빅테크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조종하는가?
AI 기술의 폭주를 막기 위한 필독서
한때 혁신의 상징이었던 실리콘밸리는 이제 소수 기업이 AI 기술을 독점하는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 거대 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AI를 개발하지만, 그 과정에서 창작자와 일반 대중의 데이터가 무단으로 사용되며, 민주적인 기술 접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AI 산업의 실상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짚어낸다. ‘생성형 AI는 어떻게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가?’, ‘기술 독점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우리는 AI를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AI 기술이 소수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한 공공재가 돼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비판을 넘어, 우리가 실리콘밸리와 AI 산업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도록 이끈다. AI와 빅테크의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내용 소개
최고의 인지 심리학자이자, 뉴욕대학교 명예교수 게리 마커스!
AI 혁명의 허상과 실상을 파헤치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 혁신의 상징이자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곳에서 탄생했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눈부신 성장과 혁신 뒤에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자리하고 있다. 일부 거대 기술 기업들은 시장을 독점하며 중소기업과 신생 스타트업의 성장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윤리적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다. 알고리듬의 편향성과 차별 문제, 인공지능이 가져올 일자리 감소, 노동 착취 문제 등의 우려는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됐다.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명암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우리가 기술 발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책은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단순히 혁신을 창출하는 주체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이 반드시 인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술 혁신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단순히 실리콘밸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기술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그에 따르는 위험 요소를 균형 있게 조망하며, 우리가 어떻게 기술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도 함께 제시한다.
특히, AI 및 디지털 플랫폼 규제, 데이터 윤리 강화, 빅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의 핵심적인 대안들이 논의된다. 오늘날 AI 기술과 데이터 경제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기업들이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 알고리듬의 편향성, 노동 환경 악화 등의 사회적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기업과 정부, 시민 사회가 함께 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과 윤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책에서는 개인, 정부, 기업이 각자의 위치에서 기술 발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개인은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니라,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주체로 거듭나야 하며, 기업은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 장기적인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적절한 규제와 법률을 마련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단순한 기술 비판서가 아니라, 기술 혁신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책이다. 기술 발전의 흐름 속에서 사회적 균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AI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빅테크의 독점적 AI 지배,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소수의 빅테크 기업이 AI 개발과 활용을 독점하게 됐다. 오픈AI, 구글, 메타,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 연구를 독점하며, 윤리적 책임보다는 이윤 창출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기술 개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개인과 중소기업들은 AI 혁신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힘든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AI 혁신의 명암 – 기술 발전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
자율주행차, 의료 AI, 언어 모델 등 AI의 발전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자동화로 인한 대량 실업, 알고리듬 편향으로 인한 차별, 개인정보 침해 등 AI가 초래하는 부정적인 영향 역시 커지고 있다. AI가 인간을 돕는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도구가 될 것인지는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실리콘밸리는 왜 규제에서 벗어나려 하는가?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은 정부 규제와 감시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은 '혁신'을 명분으로 강력한 규제를 반대하며,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나 독점 문제를 시장이 자연스럽게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역사는 시장에 맡긴 기술이 항상 공정하게 운영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빅테크 기업이 AI 기술을 책임 있게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법적·정책적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AI는 누구의 편인가? 기업 이윤 vs. 공익 가치
AI 기술이 진정으로 인류를 위한 것이라면, 그것이 기업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AI 기술의 개발과 운영은 빅테크 기업의 손에 집중돼 있으며, 그들은 AI를 이용해 광고, 데이터 판매, 구독 모델 등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AI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정치적 선동이나 가짜 뉴스 확산에 악용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AI가 공익을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려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기술 폭주를 막기 위한 법적·정책적 대안은 무엇인가?
이 책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한다. 그중 주요한 대안은 다음과 같다.
● AI 규제 강화: AI의 개발과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
● 기술 독점 방지: 거대 기업들이 AI 기술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반독점 법안을 강화해야 한다.
● 투명성 확보: AI 알고리듬의 작동 원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 공공 AI 연구 지원: 기업 중심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
● 시민 참여 확대: AI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AI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하지만 AI가 소수 기업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적극적인 논의와 대응이 필요하다.
추천의 글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다. AI에 대한 훌륭한 해부서이며, 이는 우리가 더욱 사려 깊게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 애니 듀크(Annie Duke),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Thinking in Bets)』 (에이트 포인트, 2018)와 『큇(QUIT)』(세종서적, 2022)의 저자“마커스는 지난 20년 동안 탁월한 기술적 전문성과 명료한 표현력, 정확한 예측력을 보여 주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많은 사람이 그의 글을 접할수록 AI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 킴 스탠리 로빈슨(Kim Stanley Robinson),
『The Ministry for the Future』(Little, Brown Book Group, 2021)의 저자“마커스는 희망적 회의주의의 관점에서, 업계와 정부가 AI 모델과 시스템을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보다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 알론드라 넬슨(Alondra Nelson),
前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과학 및 사회 담당 수석 부국장“마커스는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힘있는 주장을 펼친다. 그는 AI에 대한 과대 선전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기업들이 제시하는 허황된 약속 이상의 것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 프랜시스 하우겐(Frances Haugen),
『The Power of One: How I Found the Strength to Tell the Truth and Why I Blew the Whistle on Facebook』(Little Brown and Company, 2023)의 저자“게리 마커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한 이성적 목소리를 내며, 인류의 입장에서 AI를 바라본다. AI 전문가가 AI와 그것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이처럼 솔직하게 드러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러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귀중한 자료다.”
- 앤드류 양(Andrew Yang), 2020,
미국 대통령 민주당 경선 후보자책 속으로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소수 기업이 AI 기술을 독점하는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 몇몇 거대 기업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AI를 개발하지만, 이들이 기술을 독점하면서 민주적인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다. 오픈소스 AI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술이 특정 소수의 이익을 위해 독점되지 않고, 사회 전체가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AI를 독점하는 빅테크의 문제점’에 관한 요약
"AI는 많은 직업을 변화시키겠지만, 그 변화가 반드시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 문제는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속도보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속도가 느릴 경우, 사회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은 경제적 번영을 가져왔지만, 이번에는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우리가 적응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와 기업은 이 전환기에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과 교육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
-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요약
"기술 개발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라지고 있지만, 우리는 이 속도를 따라가면서 윤리적 문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있을까? 우리는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개발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시장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분별한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가? 한 걸음 물러서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 ‘AI 개발의 속도와 윤리적 고민’에 관한 요약
"우리는 AI 규제를 놓고 각국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해야 한다. 기후 변화 대응처럼 AI도 전 세계적인 문제다. 특정 국가가 규제를 강화해도, 다른 국가가 무분별하게 기술을 개발한다면 효과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공통의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AI 규제를 위한 국제적 협력 필요성’에 관한 요약
"과거의 실리콘밸리는 ‘해커 정신’과 ‘혁신’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실리콘밸리는 점점 더 대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들고 있다. 창의성과 도전 정신이 사라지고,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실리콘밸리 내부의 변화와 도전’에 관한 요약
"AI는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도구다. 하지만 이 도구가 악용된다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기업들은 AI를 단순한 수익 창출 도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AI가 선한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강력한 윤리적 기준과 규제가 필요하다."
- ‘AI의 책임감 있는 사용’에 관한 요약

목차
목차
- 프롤로그 -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는 사라질 것이다
- 1부. 오늘날 실행되고 있는 AI
- 01. 우리가 사용 중인 AI
- 02. 우리가 사용 중인 AI는 우리가 원하는 AI가 아니다
- 03. 생성형 AI가 지닌 크고 급박한 위협 12가지
- 2부. 정치와 수사학의 문제
- 04. 실리콘밸리의 도덕적 타락
- 05. 실리콘밸리의 여론 조종법
- 06. 실리콘밸리의 정부 정책 조종법
- 3부. 우리가 요구해야 할 사항
- 07. 데이터 권리
- 08. 프라이버시
- 09. 투명성
- 10. 책임감
- 11. AI 리터러시
- 12. 독립적 감독
- 13. 다층적 감독
- 14. 좋은 AI에 인센티브 제공
- 15. 민첩한 거버넌스와 AI 기관의 필요성
- 16. 국제 AI 거버넌스
- 17.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에 관한 연구
- 18. 종합
- 에필로그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 - 행동 촉구
- 지은이 소개
- 옮긴이 소개
- 옮긴이의 말
- 감사의 말
- 주석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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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 명예교수 게리 마커스, AI 혁명의 허상과 실상을 파헤치다
뉴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 사진 출처 - persuasion.community
AI 혁명이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누비고, 의료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며, 금융시장과 국방 전략까지
AI가 좌지우지하는 시대다. 이 모든 기술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다. 한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실리콘밸리는 이제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거대한
권력’으로 변모하고 있다.
뉴욕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최고의 인지심리학자 게리 마커스의 신작 《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이 같은 현실에 날카로운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은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 이면에 감춰진 독점과 불평등, 그리고
국가 안보 위협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AI 기술을 공공재로 돌려놓기 위한 국가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혁신’의 탈을 쓴 ‘권력의 독점’
마커스는 AI 기술의 발전이 더 이상 기술 개발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픈AI,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소수 거대 테크 기업들이 AI 기술과 데이터를 독점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질서를 좌우하는 ‘기술 패권’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이들 기업이 정부의 규제를 회피하고, 독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과 인맥을 동원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폭로한다. 데이터 독점과
알고리즘 편향, 대규모 실업, 프라이버시 침해 같은 문제는
이미 일상화됐으며, 이제는 국가 안보와 경제주권, 디지털
주권 문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기술 비판을 넘어, 전략을 말하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AI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마커스는 AI 규제 프레임워크의 강화를
비롯해 기술 독점을 방지하고 공공 AI 연구를 활성화할 것을 주장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AI 기술이 민주주의와 공공의 이익을 위협하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기술을 ‘소수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닌 ‘사회 전체를 위한 공공재’로 되돌려놓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국제
협력과 윤리 기준 정립, 기술 투명성 확보를 제안한다.
AI, 이제 국가 전략의 핵심 인프라
게리 마커스는 AI 기술을 더 이상 민간의 혁신 수준에서만 바라봐선
안 된다고 말한다. 이제 AI는 국가 전략의 핵심 인프라다. AI 기술을 누가 통제하고, 어떤 가치관 아래 운영하는지에 따라
한 나라의 경제주권과 안보, 심지어 국민의 권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해 AI 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거대 테크 기업들의 독점을 견제하는 동시에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전문가들도 “AI 시대의 필독서”라며 극찬
이 책은 이미 AI와 국가 전략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행동과학자 애니 듀크,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앤드류 양 등 각계 전문가들은 “AI 시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며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이들은 《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단순한 기술 비판서를 넘어 기술과 권력,
국가 전략의 재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평가한다.
기술이 권력이 된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AI와 디지털 플랫폼이 국가 안보,
경제주권, 사회 윤리 전반을 뒤흔드는 시대. 《실리콘밸리 길들이기》는 기술 패권 시대에 우리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그리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다.
기술과 권력의 결합이 불러올 미래가 두려운 사람, AI 독점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실리콘밸리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권력의 민낯과, 그에 맞서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AI 시대의 좌표를 다시 설정할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한국 독자들에게 주는 시사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이 책은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적 영향력과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문제는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AI 기술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발전하려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마커스의 주장은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논의거리가 될 것이다.
외국 주요 언론의 리뷰
• 포브스(Forbes) : 복잡하지 않고 접근하기 쉬우며, AI의 이점과 도전에 대해 명확한 그림을 그린다. 저자는 정부가 너무 느리게 움직이는 동안 일부 기술 기업들이 빠르게 의심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자들에게 정부에 더 빠르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커크스 리뷰(Kirkus Reviews) : AI 규제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며, 투명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법률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규제 기관을 자극해야 한다.
• LA Review of Books : 생성형 AI와 그 상업적 개발자들에 대한 주요 우려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AI의 위험에 대한 긴급한 상황을 강조한다.
•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 AI의 생성적 사용 사례와 트렌드에 대한 평가에 대해 동의하거나 반대할 수 있지만, 그의 통찰이 중요한 글로벌 AI 산업의 목소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평가들은《실리콘밸리 길들이기》가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규제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작업임을 시사한다.
게리 마커스의 《실리콘밸리 길들이기》 강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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