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에이콘 참관기, 하나

오늘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첫날이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제 저녁 날씨와는 달리 오늘은 비교적 청아한 하늘에 쾌적한 가을날이었습니다. 도서전 첫 날 여러 출판사와의 미팅 일정 잘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매우 힘이 듭니다만, 프랑크푸르트 통신원의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여러분을 위해 몇 자 적습니다.

이곳은 밤 11시 30분, 우리나라는 새벽 6시 반쯤 되었겠네요. 역시나 플렉스 편집 작업 동안 철야로 다져진 몸인지라 도착 이후 바로 시차에 적응해버렸습니다. ㅡ.ㅡ

저희가 묵고 있는 작은 호텔입니다. 전시장인 messe까지는 걸어서 수분, 중앙역에서도 가까운 전형적인 작은 호텔입니다만, 저희 방안에는 구스타프 클림프의 그림이 걸려있고, 방이며 작은 식당 안을 가득 메운 명화들이 참 예쁘네요.

우리를 처음 맞이한 지도인데, 어디서 많이 본 그림입니다. 이 그림이 물건너가 우리나라 모 컴퓨터 책 표지에 쓰였는지, 아니면 유명세에 힘입어 이곳으로 전파된 건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ㅡ.ㅡ
전시장 앞 길입니다. 작년 주빈국은 한국이었는데, 올해는 인도입니다.

광화문 씨네큐브 앞에도 있는 같은 조각물인데, 규모는 훨씬 크더군요.

Apress 전시대가 있는 Springer 부스입니다. 절대 저희가 골라 전시한 것이 아닌데 모조리 에이콘이 내놓은 번역서의 원서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저희가 올 것을 눈치챈 걸까요?~ ^^

구글은 여기에서도 탁월한 마케팅력을 자랑합니다. 요지에 자리를 차지하고선 멋진 요요 사은품과 함께 참관객의 시선을 끌더군요. 역시 구글!

우리나라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차지하고 있는 Pearson Education의 부스입니다.

에이콘에서도 펴낸 Ajax in Action, 이 곳 독일에서는 독일 Addison Wesley 사에서 번역출간했습니다. 세상은 요지경. 에이콘을 세우기 전 저희 사장님이 일하셨던 곳도 Addison Wesley입니다.

S사의 Ingrid를 만났습니다. 생각외로 나이가 어리더군요.
외모만큼 푸근함을 주던 P사의 담당자입니다.

에이콘 해킹 보안 시리즈의 출판사 Syngress 담당자와 재미있는 유머가 가득한 연세 지긋한 IPG 담당자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만남을 갖기도 합니다.
[##_3C|6013771931.jpg|width="148" height="98" alt=""||7831765360.jpg|width="148" height="98" alt=""||8467035975.jpg|width="148" height="98" alt=""|_##]가족과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독일로 날아온 jrogue님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조우했습니다. Adolf Wagner라는 사과주와인을 마시며 레스토랑에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종일 피곤에 지쳐서 일찍 자리를 마감했는데 호텔로 잘 돌아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벌써 12시가 넘었습니다. 내일도 하루종일 미팅 일정을 소화하려면 어서 자야겠습니다. 한국은 추석 연휴에 돌입했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블로그 통신을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힘찬 하루 보내겠습니다. ^^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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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山| Oct 05, 2006

    먼 곳에 계신데도 블로그와 사진 덕에 가깝게 느껴져서 좋네요.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추석 잘 보내시구요, 좋은 성과 거두고 돌아오세요~ :)

  • 에이콘| Oct 05, 2006

    대산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다녀와서 서로! 좋은 소식 들고 만나요~ ^^

  • 난이| Oct 22, 2006

    말로만 듣던 프랑크푸프트 도서전~늦게 후기를 보지만 꼼꼼히 읽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