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판으로 돌아온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도서! <멀티 클라우드로의 전환 2/e>
Dec 26, 2025
단일 클라우드로 회사를 운영하면
길이 하나뿐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듯하다.
표준은 단순하고 속도는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요구 사항이 늘어나면
상황은 달라진다.
비용은 예측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규제나 성능, 지역 같은 조건이 등장하면 선택지는 급격히 줄어든다.
편의성을 위해 택한 단일 클라우드가 어느
순간 유연성을 제한하는 구조가 된다.
이때, 멀티
클라우드는 이 고속도로에 출구를 만들어준다.
여러 클라우드를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필요할 때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하는
전략이다.
AWS,
Azure, GCP, VMware처럼 성격이 다른 플랫폼이 공존하는 환경에서는
하나의 정답보다 상황에 맞는 조합이 중요하다.
각 플랫폼의 강점을 연결하고 데이터 이동성, 거버넌스, 보안을 함께 설계할 때
멀티 클라우드는 부담이 아니라 경쟁력이
된다.
『멀티 클라우드로의 전환 2/e』은 이 복잡한 선택을 구조로 정리해 준다.
기술을 나열하기보다 왜 이런 설계가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랜딩 존과 거버넌스에서 출발해 Well-Architected 관점의 기반 제어,
IAM과
정책 기준선, CSPM·SIEM·SOAR로 이어지는 보안 운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며, 핀옵스를 통한 비용 관리, 데브섹옵스와 CI/CD,
데이터와
AI옵스까지 실무 전반을 현실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클라우드를 빠르게 쓰는 방법보다
오래 잘 쓰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또한 클라우드 우선이 아니라 클라우드 적합을
고민하는 조직에 기준을 제시한다.
한 벤더에 머무르지 않고 선택지를 설계하고
싶은 실무자에게는 분명한 방향이 된다.
멀티 클라우드를 기술의 나열이 아닌 운영
가능한 아키텍처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충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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