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션 디자인] '사람'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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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
댄 새퍼 지음 | 이수인 옮김 |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1
288쪽 | 28,000원 | 2008년 12월 29일 펴냄 | 9788960770690


"혹시 이 책 번역서 어느 출판사에서 나오는지 아세요?"
"그 책 언제 나오나요?"

한 권의 책을 두고 독자들이나 주변인들에게서 이런 말을 많이 듣는 경우, 편집자의 반응은 딱 두 가지입니다.

"우와, 좀 팔리겠는 걸."
"나도 빨리 내고 싶다구요~"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 이 책이 바로 사람들에게서 질문을 숱하게 받은 책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책이었습니다. 원서는 "Designing for Interaction"이라는 책이죠.

드디어 마침내 여러분이 기다려온 인터랙션 디자인이 출간됩니다. 왜 그토록 수많은 분들이 이 책을 기다렸는지는, 아마 책을 여는 순간, 몇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도 "찌릿, 찌릿" 그 전율이 책을 쥔 과 글자와 그림을 훑는 을 타고 를 향해 돌진해 나갈 거라고 자신합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써주신 분들의 이야기에 잠깐 귀를 기울여 보시겠어요?

이 책 『인터랙션 디자인: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은 그간 UI 개발을 하면서 절실히 필요했던 책입니다. 책을 받아 든 순간 ‘바로 이거야!’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UI 개발에 있어서 두 가지 핵심 키워드는 ‘인터랙션’과 ‘시각화(visualization)’라 할 수 있는데 아직 이 분야의 책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UI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저와 같은 묘한 기쁨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충실한 내용과 쉬운 설명으로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해법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양주일 / NHN UIT 센터장, 에이콘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에디터
이 책은 인터랙션 디자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 또는 UX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만큼 매우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입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 하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과연 사용자들이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데 놀라운 영감을 줄 것입니다.
- 황리건 / 마이크로소프트 UX 이반젤리스트, uxfactory.com 디렉터
이 책은 인터랙션 디자인과 그 주변의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응용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들도 고른 시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공부하고자 하는 입문자에게는 길잡이가 되는 '지도'와도 같은 책입니다. 이런 이유로 기획자나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강규영 / 오픈마루 스튜디오, alankang.tistory.com

상세한 목차를 보시면 잘 아실 수 있겠지만, 인터랙션 기초부터 세세히 훑어가는 친절함부터 많은 그림과 사진 등으로 내용을 든든히 뒷받침해주는 세심함까지. 게다가 이 책에서는 유명한 인터랙션 디자이너 등의 인터뷰실제 기업의 사례를 들어 그 활용도를 알려주는 사례연구까지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한 인터랙션 디자인의 필수 입문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책에 실린 인터뷰>
인터랙션의 역사와 미래: 카네기 멜론 디자인 대학원 석좌교수 마크 레틱
인터랙션 디자인의 법칙: 야후 UX/디자인 그룹 부사장 래리 테슬러
디자인 리서치 방법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수석엔지니어 브렌다 로렐
고객 분석, 페르소나
: 인터랙션 디자인 협회장 로버트 라이만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이너 루크 로블스키
해킹성과 적응성: BBC 라디오&뮤직 인터랙티브 디자이너 댄 힐
서비스 디자인: 카네기멜론대 디자인스쿨 교수 셸리 에반슨
에브리웨어, 유비쿼터스 컴퓨팅: UX 컨설턴트 애덤 그린필드

<사례연구>
코렐 파워 트레이스
구글톡과 지메일의 통합 사이트 개편
런던주식거래소 시황을 알려주는 '소스'
의료회사 마요 클리닉의 전자수속시스템 등
....

그렇다면 과연...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디자인 영역들은 어떤 포함관계를 지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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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품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제품에 대한 디자인이었고, 몇몇 개념적인 부분을 빌어오긴 했지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도 아니었고, 주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었지만 컴퓨터 공학은 더더욱 아니었다.

기존의 모든 개념이 집약되어 있었지만 확실히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였고,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것이 꼭 필요했다. 빌 모그리지(BIll Moggridge)는 이 새로운 방법론을 ‘인터랙션 디자인’이라고 불렀다.
- 본문 중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사람들이 이를 인식하건 인식하지 못하건 간에 어디에서나 인터랙션 디자인을 경험하게 된다. 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인 인터랙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정확히는 어떻게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서비스와 연결되고, 이들을 통해 서로와 연결되는가에 대한 것이다.

고객을 매혹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시대, 사람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를 개발하려는 누구나.

아마도, 지난 여름 이후 프리젠테이션의 혁신을 몰고온『프리젠테이션 젠』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또 한 권의 책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남들보다 100배 정도 다이내믹한 인생을 사신 우리 『게임회사 이야기』의 저자 이수인님. 정말 그동안 번역하시느라 고생도 많으셨구요. 또 미국에서 PDF 파일로 깨알같은 글씨 읽으며 원격 리뷰와 마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우리의 그 파란만장했던 스토리는 언제 공개할까요? ^^;;; 늘 드라마틱한 삶을 사는 에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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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님이 그려보내주신 본인 캐릭터입니다. 왠지 못 봐도 본 듯 어찌나 생생한지. :)

마지막으로, 또 한 분. 이 책으로 에이콘 UX 프로페셔널 시리즈의 포문을 열고 흔쾌히 (혹은 간절한 청원 끝에ㅋㅋ) 시리즈 에디터를 맡아주신 우리의 양군 양주일 센터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UX 프로페셔널 시리즈에서는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멋진 제품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책들을 선보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인터랙션 디자인은 컴퓨터 산업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열고 닫는 문고리도 돌려 따는 병마개에서도 인터랙션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다른 제품들보다 더 많은 인터랙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제품이 디지털로 바뀌는 요즈음 인터랙션 디자인 문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의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작업이지만 고객의 잘못이라고 무조건 탓할 수만은 없으므로 친절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꼼꼼히 책임져야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 양주일님의 추천의 글 중에서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책을 만나는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라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은 지금 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중입니다.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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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kker| Dec 24, 2008

    좋은책이 나왔군요. 연말연시에 한권 질러서 차분하게 읽어봐야할듯.

  • 짱가| Dec 24, 2008

    와우.. 드디어 나왔군요~~~

  • 빨빤| Dec 24, 2008

    이런-_- 원서를 이제서야 반정도 읽었는데 번역본이 나오다니!!




    사야겠군요-_-;;;;;

  • 고이고이| Dec 24, 2008

    저도 좀 땡기는 군요 정말 궁금한 분야라는 !!

  • 프리버즈| Dec 24, 2008

    오 재미있겠다! & 수인님이 번역하셨네! :)

  • okgosu| Dec 24, 2008

    오옷 드뎌 나오는 군요...축하드립니다.^_^
    그것 때문에 바쁘셨군요...
    제가 요즘 쓰고 있는 ZDNet의 UX컬럼도 관심가져주세요...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shok/

  • 에이콘| Dec 24, 2008

    2008년의 대미를 장식할 "회심의 역작"을 3권이나 마감하느라 근 며칠 경황이 없어 블로그 글도 때맞춰 올리지를 못했네요.

    그래도 열혈 마감중에 시차 적응(!)을 할 수가 없어서 살짝 예약포스팅해둔 글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

    아마 모님과 모님은 꼭 사실 것 같고. ㅋㅋ 각 서점 판매지수가 쭉쭉 올라가기를 기대해보아요~ ^^

    참, 이 책에 우리의 "프리버즈"님이 (뭔지 잘 모르시는 듯했으나, 그냥 구현해달라는 대로 열심히) 자신의 메신저 친구리스트 화면을 캡처떠서 그림 파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에이콘을 위한 프리버즈님의 살신성인 정신에 댓글로 깊이 감사드려요. ㅋㅋㅋ

    오늘도 그야말로 "대작(!)"을 마감하고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에 오픈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 입명이| Dec 24, 2008

    http://www.peachpit.com/store/product.aspx?isbn=0321149319

    어따 쓸 줄 몰라... 이것좀 번역해 출간좀...

  • yuna| Dec 25, 2008

    와 드디어 나오는군요!

  • dawnsea| Dec 26, 2008

    타이포 이쁘닥~

    그나저나 부제는;; 지름신을.. 폐인을..

  • 한상기| Dec 30, 2008

    좋은 책이 나온 거 같습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네요.  

  • okgosu| Feb 12, 2009

    ZDNet UX컬럼을 쓰고 있는데 인터랙션 디자인책 이 많이 도움 되고 있어요.
    http://www.zdnet.co.kr/Column0030.asp?column=0120

  • 에이콘| Feb 12, 2009

    링크 던지기의 달인, okgosu님.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