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콘 가족 한 분을 소개합니다 - 인스 피앤비

에이콘출판사는 "책"을 만들어 펴내는 곳입니다.
이십여년 동안 출판계에 몸담아오신 사장님의 탁월한 기획력으로 좋은 책을 찾아 훌륭한 저자분/역자분들이 열심히 저술/번역하신 원고를 출판 편집팀에서 정성껏 작업하고 나면... 이제 실물을 만들어내는 출력, 인쇄와 제본 등 제작과정만 남습니다.

원고를 마지막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OK를 내고 출력소에 넘겨 하판하고 나면 온갖 활자들이 필름에 얌전히 자리를 잡습니다. 사실 인쇄상태가 얼마나 잘 나오느냐에 따라 책의 격이 결정되기도 하여 이때까지도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시간인데, 다행히도 작년 봄께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인쇄소의 사장님이 워낙 정성들여 일을 잘 해주셔서 저희는 출력소에 가서 필름을 확인하여 인쇄소로 넘기고 지업사에 종이를 발주하고 나면 그날부터는 발 쭈욱 뻗고 편히 잘 잡니다.. ^^;

이렇듯 책을 열심히 잘 만들어 주시는 제작 쪽의 여러 협력사 분들,
가장 힘든 작업인 글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신 훌륭한 역자, 저자분들,
저희 책을 사주시고 신랄한 비평과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시는 독자분들,
이렇게 소중한 여러분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에 에이콘 안에서 일하는 저희들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원고에 파묻혀 있던 어느날. "파주 인스 가자~" 사장님과 외곽순환도로를 신나게 달려 인쇄소를 갔습니다. 차안에서 좋은 음악 빵빵하게 들으면서 사장님 차에 몸을 실으면 기분이 한껏 업~됩니다. ㅎ

에이콘 책을 정성껏 만들어주시는 인스 피앤비 이동인 사장님.
"사장님, XX일까지 책 넣어주세요~"하면 이런 표정이 나옵니다. ㅎㅎ

격의없이 편하게 지내시는 우리 사장님과 인스 사장님이 파주에 있는 오리고기집에 갔습니다. 아, 울 사장님 사진이 실물보다 영 못나왔네요.^^; 자갈밭처럼 꾸며진 식당안 얕으막한 상에 앉아 먹는 오리 고추장 구이. 맛 좋더군요.

어딘지 궁금하시면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세요. ㅎㅎ

오늘은 리눅스 문제 분석과 해결 베타리더 모임이 있는 저녁인데, 막간을 이용해 글을 쓰고 있자니 베타리더 손님들이 속속 오시네요. 이만 접고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베타리더분들이 촬영에 협조(!)해주시면 또 재미난 블로그 글 업뎃 할 수 있을 듯한데, 역자 박모 재호님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듯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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