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콘 다락방"의 문을 활짝 엽니다
Sep 02, 2006
올해는 저희 에이콘 출판사가 이 땅에 작은 도토리 한 알을 심은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 아직 생일은 지나지 않았으니 나중에 많이 축하해주세요.:) 원서를 공급 판매하던 회사에서 출발해서, 사실 독자들과 함께 숨결을 고른 지는 국내서를 출간한 이후이니 약 5년 남짓이겠군요.
우리나라에서 웹 표준 책을 처음 출간하여 웹 표준에 대한 저변을 넓히는 데 일조를 한 출판사로서 웹 표준을 지키는 사이트를 구축해야 함은 일종의 사명처럼 느껴졌습니다. 에이콘 웹 프로페셔널 시리즈 에디터를 맡고 계신 만박님의 회사 더블트랙과 함께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 게 된 건 저희로서는 좋은 기회였지요. 웹 표준과 관련한 세부적인 이야기는 사이트를 기획하고 구축해주신 더블트랙의 박수만사장님이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실 거라고 기대하고, 웹의 기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들려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자, 이제 우리 블로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요.
ACORN LoFT. 외국 이야기를 꺼내 죄송하지만, 외국 영화를 보다보면 집 꼭대기쪽에 있는 작은 다락방의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삐걱하고 열쇠문을 열고 들어가면 뭔지 모를 음울한 기운이 흐르는 공포영화 장면에서도 나오고,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소중한 물건들을 보관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좁은 공간 안에서 몇 명이 모여앉아 어깨가 서로 부딪혀 치이기도 하지만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보고...
독자여러분들과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이콘 다락방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선된 IT 정보를 전해드린다든지 하는 것은 저희들의 역자/저자분들, 여타 유명한 블로그나 막강한 웹 채널의 몫으로 돌리겠구요. 저희는 에이콘 블로그가 아니면 들려드릴 수 없는 작은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느낀 저희들의 뒷이야기나 미처 말하지 못한 저자/역자분들의 이야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삶의 단상, 에이콘 소식 알리미 등 독자여러분과 "진정"을 교감하는 곳으로 소소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려고 합니다. 참, 제 소개를 안 드렸군요. 저는 에이콘의 편집자이고 한 명일 수도, 두 명일 수도, 세 명일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이야기는 차차 말씀 드리기로 하구요.
그간 쌓였던 오랜 더께와 묵은 때를 걷어내고 먼지를 훌훌 털어낸 에이콘 웹 사이트와 에이콘 다락방-ACORN LoFT 블로그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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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분들의 이야기가 재밌을 거 같네요.. ^^ 기대하겠습니다..
리뉴얼 정말 깔끔합니다^^
그럼 좋은 책 많이 출간하세요~~
하느리님, 첫 타자시네요. 축하합니다. :)
wookay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서야 발견했습니다.. 자주 놀러오겠음돠..
미병님 안녕하세요. 아니 이제서야 들러주셨군요.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시고, 언제 한번 실제로 뵈올 기회도 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