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소셜미디어 미투데이(http://me2day.net/)와 함께 스트레스 없이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마스터하는 실전 가이드!
유형별로 골라 보는 베스트 활용 가이드와 파워 활용 팁은 물론 삼성전자부터 YG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성공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 소개 ]
항공사는 고객님들께 빠른 정보 전달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투데이 같은 소셜네트워크는 큰 도움이 되는 파트너이자 자주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님들에게도 재미있는 항공 지식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새로운 홍보와 마케팅의 길이 열린 셈이죠. 개인적으로도 미투데이를 이용하면서 제 미투데이 친구란 이유로 응원과 성원을 받을 때 많은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앞으로 미투데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많은 기업 홍보/브랜드 마케팅에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합니다.
- 조현민(me2day.net/emsck) / 대한항공 IMC팀장
작금의 디지털 마케팅의 중심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입니다. 국내외 여러 SNS가 있으나, ‘미투데이’는 가장 매력적이며 한국사람에게 꼭 들어맞는 한국형 SNS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기업의 미투데이 활용에 큰 도움을 줄 가이드북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이 책이 지금의 미투데이 회원들은 물론 미래의 회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네트워크로 한데 묶어주는 살가운 동반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수민(me2day.net/mmsue) / 에스티로더 그룹 부장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긴장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물건까지 팔아보라 한다면 머릿속이 진공상태가 될 게 분명하죠. 『비즈니스 미투데이』는 미투데이라는 낯선 곳에서 처음 고객들을 만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나보다 먼저 마케팅을 시도해 본 기업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어보고 이를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해보세요.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마케팅 방법이 바로 미투데이에 있습니다.
- 제이미 박정남(me2day.net/jamiepark) / 『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 저자
[ 추천의 글 ]
미투데이와 기업 소셜미디어 전략
소셜미디어가 국내에서도 급속히 성장하고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이러한 뉴미디어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실행 공간으로 또는 고객과의 소통과 교류 확대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KT 등 몇몇 기업의 성공 사례는 기존 기업의 이미지 개선, 고객 충성도 제고, 새로운 고객 유입, 신규 아이디어와 사업 기회 확보와 같은 다양한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전문서비스나 유통 기업, 카페와 같은 자영업자들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미투데이 역시 사용자 증가와 네이버라는 강력한 공간에서의 노출과 연계를 기반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기업 계정이 만들어지고 이들의 활동이 미투데이 공간에서 활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 공식 계정들의 활동이 과거 블로그 마케팅이나 싸이월드 형태의 마케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기존 사용자들이 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큰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미투데이 초기부터 미투데이를 적극 사용해 왔던 열성 사용자로서, 미투데이에서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어느 소셜미디어 공간이든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으로 실행되려면 어떤 사람들이 무엇을 얘기하는가를 먼저 관찰해야 한다. 트위터 사람들과 페이스북 사람들, 싸이월드 사람들이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는 유형이 다르듯이 미투데이도 독특한 사용자들의 특성과 행태가 있다.
미투데이는 60%의 사용자들이 여성층이며 이들은 매우 감성적인 대화를 원한다. 새로운 정보의 전달과 확산보다는 공감과 유대감, 관심과 감성적 교류를 원한다. 이러한 사용자 그룹이 제일 꺼리는 것이 다수 고객에 대한 동시 다발적 친구 맺기 신청이다.
미투데이는 트위터의 팔로잉 관계와는 다른 상호 동의에 의한 친구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좀 더 강한 연대를 가정하기 때문에 사전 교류가 없는 다짜고짜 형식의 친구 신청은 대부분 거절될 것이다. 이는 나 또한 마찬가지로 반응하는 경우다.
상대방의 글에 댓글을 달거나 좋은 얘기와 콘텐츠를 통해 관심을 유발하고 난 후에 친구 신청을 하는 것이 미투데이의 예의다. ‘피부관리 병원’이나 ‘한의원’의 무조건적인 친구 신청은 오히려 불쾌감만 야기한다. 적어도 내가 올린 글을 보고 나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을 보여주는 친구 신청을 우리는 원한다.
둘째, 미투데이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기획하라. 많은 기업이 온라인에 들어오면 일단 이벤트부터 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접근은 이벤트나 쫓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이용당할 뿐이지 결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미투데이는 관계 지향적이다. 정보 지향적이지 않다, 적어도 현재는.
미투데이에서 정보의 확산과 영향력을 키우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매우 어렵다. 트위터처럼 리트윗 기능을 통해 쉽게 확산되는 구조가 아니다. 미투데이에서 좋은 이벤트 결과를 원한다면 일단 나와 친한 미친(미투데이 친구) 그룹을 확보해두는 편이 좋다. 그러면 그들이 나서서 정보를 확산시켜줄 것이다.
미투데이의 정보 확산은 미투 버튼을 통하거나 핑백 기능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기능은 모두 동감이나 교감 같은 감정적 동의를 가정한다. 트위터는 리트윗하는 정보를 받을 대상이 누군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미투데이는 내가 미투하거나 핑백을 했을 때 내가 아는 친구들에게 이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을 인지한다. 따라서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기업으로서 호의적 관계가 성립된 친구들 그룹이 없이는 효과적인 이벤트와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
셋째, 모든 소셜미디어는 영향력을 쥔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미투데이 역시 주요 허브와 영향력자들이 존재한다. 제대로 된 기업 마케팅을 원한다면 그들의 관심을 끌고,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친구 수가 많은 사람이 아니고, 상호작용과 포스트의 내용, 댓글의 개수와 발생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한 판단이어야 한다.
이들의 지원과 도움은 빠른 시간 내에 기업 계정들이 미투데이 문화에 안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소셜미디어는 대화며 상호작용이다. 기업 계정을 만들어놓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정보 제공이나 이벤트 안내나 하거나 보도자료 배포처로 삼는 경우가 대표적인 실패 사례다.
‘우리는 브랜드와 대화하지 않고 사람과 대화한다’는 말이 있다. 기업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느껴지지 않고, 그들의 인간성과 감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개업 날 가게 앞 길거리에서 춤추는 사람들의 얼무표정한 얼굴을 대하는 듯한 느낌만 들 뿐이다.
자신의 포스트뿐만 아니라 자기와 친구 맺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그들의 사적인 모습에 관심을 표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알게 된 ‘커피볶는곰’이라는 카페 주인의 모습은 이런 면에서 나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자기 카페를 소개하는 것보다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 로스팅 방식, 기계에 대한 정보, 옆집 가게 이야기, 커피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들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내 옆집 가게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커피볶는곰’은 최근 내가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쓸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고 올린 글을 읽고 조심스럽게 자기의 카페가 있음을 알렸고, 이에 마음이 동한 나 역시 그 카페 계정을 내 미친들에게 널리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이를 소셜미디어에서는 ‘인간화(Humanizing)’라 한다. 국내외에서 소셜미디어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이러한 인간화에 성공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조언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말은 ‘너무 이른 기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미투데이의 독특한 공간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두 개의 강력한 성공 사례를 이루더라도 지속성 없는 관계는 쉽게 허물어진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그렇듯이 미투데이는 기업에 인내심을 요구한다.
일시적인 이유로 미투데이에서 기업 마케팅을 하겠다면 차라리 미투데이 운영진과 직접 협의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계정을 통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원한다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 계정이 나에게 다가오고, 공감하고, 대화 상대가 되며, 서로를 북돋아주고, 교류할 수 있는 관계를 맺고 이어나가는 데는, 미투데이를 이해하는 기업 담당자의 공력과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기업 계정도 미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 한상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유형별로 골라 보는 베스트 활용 가이드와 파워 활용 팁은 물론 삼성전자부터 YG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성공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 소개 ]
항공사는 고객님들께 빠른 정보 전달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투데이 같은 소셜네트워크는 큰 도움이 되는 파트너이자 자주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님들에게도 재미있는 항공 지식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새로운 홍보와 마케팅의 길이 열린 셈이죠. 개인적으로도 미투데이를 이용하면서 제 미투데이 친구란 이유로 응원과 성원을 받을 때 많은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앞으로 미투데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많은 기업 홍보/브랜드 마케팅에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합니다.
- 조현민(me2day.net/emsck) / 대한항공 IMC팀장
작금의 디지털 마케팅의 중심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입니다. 국내외 여러 SNS가 있으나, ‘미투데이’는 가장 매력적이며 한국사람에게 꼭 들어맞는 한국형 SNS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기업의 미투데이 활용에 큰 도움을 줄 가이드북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이 책이 지금의 미투데이 회원들은 물론 미래의 회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네트워크로 한데 묶어주는 살가운 동반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수민(me2day.net/mmsue) / 에스티로더 그룹 부장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긴장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물건까지 팔아보라 한다면 머릿속이 진공상태가 될 게 분명하죠. 『비즈니스 미투데이』는 미투데이라는 낯선 곳에서 처음 고객들을 만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나보다 먼저 마케팅을 시도해 본 기업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어보고 이를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해보세요.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마케팅 방법이 바로 미투데이에 있습니다.
- 제이미 박정남(me2day.net/jamiepark) / 『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 저자
[ 추천의 글 ]
미투데이와 기업 소셜미디어 전략
소셜미디어가 국내에서도 급속히 성장하고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이러한 뉴미디어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실행 공간으로 또는 고객과의 소통과 교류 확대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KT 등 몇몇 기업의 성공 사례는 기존 기업의 이미지 개선, 고객 충성도 제고, 새로운 고객 유입, 신규 아이디어와 사업 기회 확보와 같은 다양한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전문서비스나 유통 기업, 카페와 같은 자영업자들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미투데이 역시 사용자 증가와 네이버라는 강력한 공간에서의 노출과 연계를 기반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기업 계정이 만들어지고 이들의 활동이 미투데이 공간에서 활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 공식 계정들의 활동이 과거 블로그 마케팅이나 싸이월드 형태의 마케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기존 사용자들이 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큰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미투데이 초기부터 미투데이를 적극 사용해 왔던 열성 사용자로서, 미투데이에서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어느 소셜미디어 공간이든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으로 실행되려면 어떤 사람들이 무엇을 얘기하는가를 먼저 관찰해야 한다. 트위터 사람들과 페이스북 사람들, 싸이월드 사람들이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는 유형이 다르듯이 미투데이도 독특한 사용자들의 특성과 행태가 있다.
미투데이는 60%의 사용자들이 여성층이며 이들은 매우 감성적인 대화를 원한다. 새로운 정보의 전달과 확산보다는 공감과 유대감, 관심과 감성적 교류를 원한다. 이러한 사용자 그룹이 제일 꺼리는 것이 다수 고객에 대한 동시 다발적 친구 맺기 신청이다.
미투데이는 트위터의 팔로잉 관계와는 다른 상호 동의에 의한 친구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좀 더 강한 연대를 가정하기 때문에 사전 교류가 없는 다짜고짜 형식의 친구 신청은 대부분 거절될 것이다. 이는 나 또한 마찬가지로 반응하는 경우다.
상대방의 글에 댓글을 달거나 좋은 얘기와 콘텐츠를 통해 관심을 유발하고 난 후에 친구 신청을 하는 것이 미투데이의 예의다. ‘피부관리 병원’이나 ‘한의원’의 무조건적인 친구 신청은 오히려 불쾌감만 야기한다. 적어도 내가 올린 글을 보고 나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을 보여주는 친구 신청을 우리는 원한다.
둘째, 미투데이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기획하라. 많은 기업이 온라인에 들어오면 일단 이벤트부터 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접근은 이벤트나 쫓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이용당할 뿐이지 결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미투데이는 관계 지향적이다. 정보 지향적이지 않다, 적어도 현재는.
미투데이에서 정보의 확산과 영향력을 키우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매우 어렵다. 트위터처럼 리트윗 기능을 통해 쉽게 확산되는 구조가 아니다. 미투데이에서 좋은 이벤트 결과를 원한다면 일단 나와 친한 미친(미투데이 친구) 그룹을 확보해두는 편이 좋다. 그러면 그들이 나서서 정보를 확산시켜줄 것이다.
미투데이의 정보 확산은 미투 버튼을 통하거나 핑백 기능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기능은 모두 동감이나 교감 같은 감정적 동의를 가정한다. 트위터는 리트윗하는 정보를 받을 대상이 누군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미투데이는 내가 미투하거나 핑백을 했을 때 내가 아는 친구들에게 이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을 인지한다. 따라서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기업으로서 호의적 관계가 성립된 친구들 그룹이 없이는 효과적인 이벤트와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
셋째, 모든 소셜미디어는 영향력을 쥔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미투데이 역시 주요 허브와 영향력자들이 존재한다. 제대로 된 기업 마케팅을 원한다면 그들의 관심을 끌고,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친구 수가 많은 사람이 아니고, 상호작용과 포스트의 내용, 댓글의 개수와 발생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한 판단이어야 한다.
이들의 지원과 도움은 빠른 시간 내에 기업 계정들이 미투데이 문화에 안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소셜미디어는 대화며 상호작용이다. 기업 계정을 만들어놓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정보 제공이나 이벤트 안내나 하거나 보도자료 배포처로 삼는 경우가 대표적인 실패 사례다.
‘우리는 브랜드와 대화하지 않고 사람과 대화한다’는 말이 있다. 기업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느껴지지 않고, 그들의 인간성과 감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개업 날 가게 앞 길거리에서 춤추는 사람들의 얼무표정한 얼굴을 대하는 듯한 느낌만 들 뿐이다.
자신의 포스트뿐만 아니라 자기와 친구 맺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그들의 사적인 모습에 관심을 표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알게 된 ‘커피볶는곰’이라는 카페 주인의 모습은 이런 면에서 나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자기 카페를 소개하는 것보다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 로스팅 방식, 기계에 대한 정보, 옆집 가게 이야기, 커피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들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내 옆집 가게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커피볶는곰’은 최근 내가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쓸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고 올린 글을 읽고 조심스럽게 자기의 카페가 있음을 알렸고, 이에 마음이 동한 나 역시 그 카페 계정을 내 미친들에게 널리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이를 소셜미디어에서는 ‘인간화(Humanizing)’라 한다. 국내외에서 소셜미디어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이러한 인간화에 성공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조언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말은 ‘너무 이른 기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미투데이의 독특한 공간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두 개의 강력한 성공 사례를 이루더라도 지속성 없는 관계는 쉽게 허물어진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그렇듯이 미투데이는 기업에 인내심을 요구한다.
일시적인 이유로 미투데이에서 기업 마케팅을 하겠다면 차라리 미투데이 운영진과 직접 협의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계정을 통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원한다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 계정이 나에게 다가오고, 공감하고, 대화 상대가 되며, 서로를 북돋아주고, 교류할 수 있는 관계를 맺고 이어나가는 데는, 미투데이를 이해하는 기업 담당자의 공력과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기업 계정도 미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 한상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목차
목차
- 1장. 왜 미투데이인가?
- 미투데이 열풍은 시작됐다!
- 스마트폰의 확산과 미투데이의 성장
-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소셜미디어 미투데이
- 2장. 유형별로 골라보는 베스트 활용 가이드
- 브랜드에 맞는 미투데이 운영 전략
-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 고객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는 온라인 고객센터
- 타깃을 파고드는 효과 높은 프로모션 플랫폼
- 기업이 직접 에디터가 되는 차세대 뉴스룸
- 3장. 미투데이 200% 활용 매뉴얼
- 기본 사용법
- 메뉴 사용법
- 용어사전
- 실전 팁
- 기업 미투데이 파워 활용 팁
- 4장. 기업 미투데이 성공사례
- 청정원 순창, 소셜네트워크를 브랜드 체험단으로 만들다
- 대한항공, 장기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잠재고객을 키우다
- 에뛰드, 소녀들을 위한 핑크빛 아지트를 만들다
- 기아자동차, 핵심 타깃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
-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이벤트에 활용하다
- 삼성전자 YEPP,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감성 브랜딩을 확산하다
- YG엔터테인먼트, 미투데이 네트워크로 팬덤을 강화하다
- 인천공항, 남극 세종기지, 북극 ARAON호, 미투데이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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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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