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요약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석유로 각광받는 데이터는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 깊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지만 왜곡되거나 편견에 휘둘린 데이터는 인권 침해와 인종 차별, 사회적 불평등을 도리어 더 강화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책은 ‘데이터를 만들자’, ‘데이터를 해킹하자’, 그리고 ‘데이터를 공유하자’라는 세 가지 행동 강령에, 현실의 구체적 활용 사례를 더해 공익과 인권 신장을 위한 데이터 선용법을 제창한다.
추천의 글
역사적 맥락과 비판적 성찰 및 구체적 지침을 적절히 배합해 어떻게 하면 협력적이고, 방법론상 다원적이고 반성적이며 여론에 민감한 데이터 디자인을 구축해 시민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명쾌하게 보여준다.
— 섀넌 매턴(Shannon Mattern)/
뉴 스쿨(New School) 인류학 교수/
『Code and Clay, Data and Dirt』(Univ Of Minnesota Press, 2017) 저자
시민 데이터의 시각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새라 윌리엄스보다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둘러싼 복잡성과 정치사회적 맥락을 차분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이 분야의 실무자들에게 더없이 요긴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애덤 그린필드(Adam Greenfield)/
『Radical Technologies: The Design of Everyday Life』(Verso, 2017) 저자
복잡한 디지털 세계를 알기 쉽게 안내하는 필독서다. 윌리엄스는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실제 사례를 통해 사회 변화로 이어지는 데이터 활동 지침을 알려준다.
— 아네트 김(Annette Kim)/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부교수 겸 SLAB 디렉터
이 책의 구성
데이터 작업자들 간의 논의와 관찰을 통해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학을 더 책임감 있게 다루는 방법을 개발하려고 시도한다. 또 데이터 분석 작업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을 권한다. 향후 10년 뒤를 전망할 때 많은 민간기업이 정부기관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할 것이고, 따라서 더욱 강력한 통제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정부기관이 민간기업과 협력하는 방법은 주변부로 소외된 사람들의 요구가 잊히지 않도록 보장하는 데 더욱 더 긴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1장에서는 권력자들이 도시를 운영하는 데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했는지, 어떻게 구조적 인종 차별주의를 강화했는지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소외를 더욱 악화시키는 데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거시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2장은 데이터를 함께 짓는 행위와 과정이 어떻게 공동체의 이익과 연대를 강화하는지 강조해 보여준다.
3장에서는 데이터가 이미 공개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4장에서는 데이터를 원시적 형태와 시각화를 통해 공유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지형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의 간극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목차
목차
- 들어가며. ‘데이터 액션’ 사용법
- 1장. 빅데이터를 도시계획에 활용한 역사는 유구하다
- 2장. 데이터를 구축하자! 데이터는 날 것이 아니라 의도에 따라 수집된 것이다
- 3장. 데이터를 해킹하자! 데이터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 4장. 데이터를 공유하자! 데이터에서 얻은 통찰을 소통하기
- 5장. 공공재로서의 데이터
- 결론. 정말 중요한 것은 데이터로 작업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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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사용하자! <공익을 위한 데이터>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일상은 편견과 왜곡으로 점철된 데이터로 가득하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꾸준히 누군가의 주관과 언론의 입장이 반영된 데이터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정보가 데이터화 돼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이 시대에서 오염된 데이터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디지털 시스템은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그 데이터는 도시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자료가 된다.
즉, 도시계획을 위한 측정에 사용되는 데이터들이 왜곡되면서
인권 침해와 인종 차별, 사회적 불평등이 더 강화될 수 있는 것이다.
<공익을 위한 데이터>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사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화를 촉진하고,
정책
변화를 유도하는 데 선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권력자들이 도시를 운영하는 데 있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어떻게
구조적 인종 차별주의를 강화했는지 그리고 다양한 계층들이 어떤 방식으로 더 소외됐는지 살펴본다.
또한
데이터를 책임감 있게 다루는 방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한 공동체와 사회 연대의 강화를 강조한다.
왜곡되고 편향돼 사회적으로 불평등을 야기하는 데이터 사용을 막고 소외된 사람들의 요구를 잊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데이터를 만들고, 해킹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액션 행동 강령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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