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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게임 아티스트를 위한 포토샵 활용서다. 20년 넘게 게임 아트디렉터로 일하면서 콘솔부터 스마트폰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의 아트 작업을 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이라는 친숙한 프로그램 도구를 사용해 스토리보드부터 배경, 캐릭터, 애셋까지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그래픽을 구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가장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부터 가장 수준 높은 기능까지, 포토샵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3D 애셋 제작, 조명, 일괄처리 기능도 다룬다. 독자들에게 낯선 이론이 등장할 수도 있지만, 이는 게임 제작을 위한 포토샵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포토샵을 활용해 디지털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포토샵의 모든 기능을 숙달한 연륜 있는 아티스트이든, 기본적인 실력만을 가지고 있는 초보자이든, 이 책을 읽으면 이론을 배우는 동시에 게임 제작에 필요한 포토샵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포토샵의 인터페이스, 툴, 기능 각각에 초점을 맞춘 학습들로 이루어져 있다. 1~2장은 포맷에 관계없이 게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개념을 다룬다. 3~4장은 모바일, 소셜미디어, 콘솔 등 플랫폼별 애셋 만들기를 배운다. 6~7장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지만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고급 기능을 소개한다.

독학으로 공부하는 경우나 수업을 들으면서 이 책을 교재로 쓰는 경우 모두,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이전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학습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 학습에서는 설명과 함께 순서대로 번호를 붙인 실습을 따라가며 새로운 개념과 기법을 익힐 수 있다. 이 순서를 정확하게 따라야 가장 효과적으로 포토샵을 배울 수 있다. 순서를 어기면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오고 만족스럽게 포토샵을 배우기 어렵다.

＜자습서로 활용하는 법＞
각자의 진도에 속도를 맞추자. 시간제한이 없으므로 각 학습을 두 번씩 반복하며 복습하거나, 순서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실습을 최대한 많이 해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독자 여러분이 실험을 많이 해보도록 권장한다. 책에서 배운 기능과 기법을 활용해서 각자의 아트를 더욱 발전시키자.

＜수업 교재로 활용하는 법＞
이 책은 게임 제작 수업을 진행하기에 효과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책 순서대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필기를 시킨 다음, 실습 순서를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거나 필요에 따라 내용을 확장할 수 있다. 한 차례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의 감독 아래 학생들이 직접 해당 내용을 복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디지털게임이 탄생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게임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변치 않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대부분의 게임 개발에 포토샵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포토샵은 검증된 게임아트의 절대강자다. 게임아티스트 구인 글에 ‘포토샵 능력 필수’라는 항목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포토샵은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게임 개발에 가장 유용한 포토샵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포토샵 실력을 높이고 게임업계의 준비된 인재다운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콘솔, 모바일, 소셜 게임의 아트를 만들기 위해 대부분의 게임 아티스트는 포토샵을 사용해 시각적 컨셉을 만들고, 최종 게임에 들어가는 아트 애셋을 디자인한다. 이 책은 포토샵을 사용해 고품질의 게임 시각요소를 만들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포토샵의 기능과 게임 그래픽 개발의 기본을 다룬 책들이 많았다면, 이 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과 게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아트워크를 포토샵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만화, 그래픽, 현실감 있는 스타일 등 다양한 아트 스타일의 게임 애셋 만드는 법, 소셜 게임에 맞는 파일 형식과 크기 맞추는 법, 콘솔 게임에 들어갈 홀로그램 만드는 법, 이펙트 구현, 소품 디자인, 모바일 게임 애셋의 재질 적용 등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일부 실습에는 보조 영상과 이미지 파일이 제공되며, 이 파일들을 내려받아 컨셉 드로잉, 포토샵 브러시 만들기 등을 더욱 심도 있게 배워보자.

콘솔, 모바일, 웹 등 어떤 플랫폼을 위한 게임을 만들 때, 이 책은 포토샵을 활용한 게임 아트 만들기에 최고의 지침이 된다.

숀 넬슨(Shawn Nelson)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 몸담고 아트 디렉터, 테크니컬 아티스트, 책임 애니메이터, 시네마틱 스크립터 등으로 일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윈도우, 페이스북 등 여러 게임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콘솔에 들어가는 게임 아트를 제작해왔다. 또한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강의를 했으며 온라인에서 애니메이션 강의를 하기도 했다.

포토샵은 팔색조 같은 도구다. 사진작가도, 그래픽 디자이너도, UX 디자이너, 게임 아티스트도 포토샵을 사용한다. 하지만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고 모두 같은 방식으로 같은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포토샵으로 사진 두 장을 감쪽같이 합성해 내는 사람이라도 웹 페이지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면 막막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공부할 포토샵 책을 한 권 선택할 때도 '포토샵을 배우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보다 자신의 목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게임 아티스트를 위한 포토샵 안내서다. 게임 스토리보드부터 배경화면, 캐릭터, 애셋, 간단한 3D 작업까지 게임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포토샵을 활용해 머릿속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한다. 포토샵이나 여타 그래픽 프로그램에는 문외한인 기획자나 개발자들이 이 책을 읽는 것 역시 아티스트와 소통하거나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구현해 보기 위해 좋은 방법이다. 풍부한 예제들로 구성된 이 책은 후반부에서 3D 매핑을 다루는 일부분을 제외하면 포토샵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무리 없이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권혜정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이기적 진실』(비즈앤비즈, 2011), 『뮤지엄 뮤지엄』(비즈앤비즈, 2012), 『예술 속 문양의 세계』(시그마북스, 2012), 『인포그래픽이란 무엇인가』(에이콘, 2013), 『터치스크린 모바일 게임 디자인』(에이콘, 2014), 『내부 고발자들, 위험한 폭로』(에이콘, 2015) 등이 있다.

개인 블로그: http://aek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