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서 스위프트를 설치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스위프트의 전반적인 기능을 설명한다. 적절하고 풍부한 예제를 곁들어, 반드시 알아야 할 만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처음에 누구에게나 생소할 수 있는 옵셔널과 클로저도 잘 설명하는 책이다.

■ 리눅스 플랫폼에서의 스위프트
■ 스위프트 언어의 강력함
■ 적절한 스위프트 설계 테크닉
■ 스위프트 코어 라이브러리의 이해
■ 유명한 디자인 패턴 구현
■ C 라이브러리 연동
■ 싱글보드 컴퓨터에서 스위프트 사용
■ GCD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동시성 구현
■ 스위프트 제네릭 사용
■ 프로토콜 지향 디자인 패러다임의 이해

스위프트는 애플이 만든 현대적이고 빠른 오픈소스 언어다. 이 책은 리눅스 개발자가 데스크톱과 서버, 임베디드 리눅스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 스위프트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읽고 코딩하면서 배우는 데 익숙하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모든 주제는 예제 코드를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1장, '스위프트 첫걸음'에서는 스위프트 언어를 간략히 소개한다. 기본 스위프트 언어 문법과 적절한 언어 스타일도 알아본다.
2장, '변수, 상수, 문자열, 연산자'에서는 변수와 상수 사용법을 알아본다. 스위프트의 여러 가지 데이터 타입과 연산자 사용법도 다룬다.
3장, '스위프트 컬렉션과 튜플'에서는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컬렉션 타입의 사용법을 알아본다. 컬렉션에는 딕셔너리와 배열, 집합이 있다.
4장, '흐름 제어와 함수'에서는 흐름 제어와 함수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내용들을 이해하기 전에 4장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간단한 Hello World 예제가 이 책의 목표는 아니다. 이 책에서 작성할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흐름제어문과 함수에 매우 크게 의존한다.
5장, '클래스와 구조체'에서는 클래스와 구조체를 비슷하게 만들거나 차이 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한 접근 제어와 객체지향 디자인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스위프트의 메모리 관리에 대해 다룬다.
6장, '프로토콜과 프로토콜 확장'에서는 프로토콜과 프로토콜 확장을 매우 자세히 알아본다. 프로토콜 관련 개념이 스위프트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하면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7장, '프로토콜 지향 설계'에서는 스위프트로 작성하는 프로토콜 지향 설계 모범 사례를 알아본다. 또 다른 저서 『Swift 3 Protocol-Oriented Programming』(Packt, 2016)도 간략히 소개한다.
8장, '에러 처리 기능을 가진 안전한 코드 작성'에서는 스위프트의 에러 처리 기능을 알아본다. 이는 안전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에러를 처리하고 대응할 때는 일관된 방식이 중요하다. 단, 사용자 타입(custom types)에서는 이 기능을 반드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또한 자체 프레임워크에서 에러 처리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여러분의 코드에서도 에러 처리를 사용하길 강력히 추천한다.
9장, '커스텀 서브스크립팅'에서는 클래스, 구조체, 열거문에서 커스텀 서브스크립트(Custom Subscript)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스위프트 서브스크립트를 사용해 컬렉션 요소를 액세스할 수 있다. 클래스와 구조체, 열거형에서 커스텀 서브스크립트를 정의하는 방법도 다룬다.
10장, '옵셔널 타입'에서는 옵셔널의 정의와 옵셔널을 벗기는 방법, 옵셔널 체이닝에 대해 알아본다. 초보 스위프트 개발자가 처음 만날 가장 혼란스러운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이 옵셔널일 것이다.
11장, '제네릭'에서는 코드 중복을 피하면서도 매우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제네릭에 대해 알아본다.
12장, '클로저'에서는 코드에서 클로저를 정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스위프트의 클로저는 오브젝티브C의 블록과 비슷하지만 훨씬 깔끔하고 문법이 쉽다. 클로저 사용 시 강한 참조 사이클을 피하는 방법도 다룬다.
13장, 'C 라이브러리'에서는 스위프트 애플리케이션에서 표준 C 라이브러리를 링크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스위프트 개발자는 리눅스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동일한 라이브러리를 모두 액세스할 수 있다.
14장, '동시성과 병렬성'에서는 GCD(Grand Central Dispatch)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에 동시성과 병렬 처리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앱에 동시성이나 병렬성을 추가하면 사용자 경험이 매우 향상된다.
15장, '스위프트 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파일 읽고 쓰기 및 네트워크 기본 요소, JSON 파싱을 포함하는 라이브러리에 대해 알아본다.
16장, '싱글보드 컴퓨터와 스위프트'에서는 IoT 디바이스와 로봇 개발에 스위프트를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때 싱글보드 컴퓨터를 이용한다.
17장, '스위프트 형식과 스타일 가이드'에서는 스위프트 언어 스타일 가이드를 정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는 스타일 가이드가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개발자를 위한 템플릿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 대부분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언어에 대한 스타일 가이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18장, '스위프트에서 디자인 패턴 적용'에서는 스위프트에서 구현하는 좀 더 일반적인 디자인 패턴을 알아본다. 디자인 패턴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을 제공한다.

2015년 12월, 애플은 스위프트를 깃허브(GitHub) 페이지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릴리스했다. 이 릴리스를 통해 애플은 리눅스를 위한 스위프트 버전도 함께 릴리스했다. 스위프트는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써 현대적인 개발 방향을 지향한다.
스위프트는 애플이 만든 현대적이고 빠르고 안전한 프로그래밍 언어다. 스위프트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역동적이고 재미있다. 문법은 간결하지만 매우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코드는 빛의 속도로 실행된다. 스위프트는 과감히 오픈소스를 채택했고, 리눅스 플랫폼 진영에서도 점점 많이 채택하고 있다.
이 책은 스위프트 언어의 소개부터 데스크톱 및 서버, 리눅스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작성에 필요한 모든 주요 개념을 다룬다. 디자인 패턴 및 프로토콜 지향 프로그래밍을 통해 스위프트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필요한 모범 사례를 배운다. 더 나아가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에러의 대응 방법과 처리 방법을 배운다.
스위프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을 때쯤, 싱글보드 컴퓨터 위에 스위프트를 올려 IoT와 로봇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법도 살펴본다. 이 책을 다 보면 리눅스용 스위프트 언어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며, 아주 쉽게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존 호프만(Jon Hoffman)

20여 년의 정보통신 분야 경력이 있다. 20년 이상 시스템 관리, 네트워크 관리,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개발, 설계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 Syn-Tech Systems에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다.
2008년부터 iOS 플랫폼 기반 앱 개발에 깊이 관여했다. 그중 몇 가지는 앱스토어(App Store)에 등록된 앱들과 써드파티 및 수많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정보통신 분야의 도전이야말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며, 도전을 이겨내는 것보다 더 신나게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제는 스위프트가 애플 생태계를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것이 절실히 느껴진다. 이미 오픈소스화된 것도 있겠지만, IBM에서도 리눅스와 스위프트를 함께 쓸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스위프트로 개발된 IBM 웹 서버만 보더라도 스위프트는 이제 애플이라는 회사에서만 다루는 폐쇄적인 언어가 아님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애플 플랫폼에서의 개발 경험과 아무런 상관없이 리눅스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서버 개발의 기초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 번역하면서 가능한 한 원문의 의도를 곡해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번역하면 오히려 이상해지는 문장은 원문을 병행 표기했다. 이 책은 백과사전식 나열을 지양하고 필요한 핵심을 정리해준 느낌이다. 읽는 데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종종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내용은 반드시 코딩해본 후에 읽어볼 것을 권한다. 크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지만, 코딩해보지 않으면 감이 오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저자도 언급한 사항이지만, 특히 옵셔널 부분은 더욱 실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코딩 없이 정독하는 것은 피아노 교본만 읽고 연주를 해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이 책은 입문서에 해당하지만 원제의 ‘Mastering’이 뜻하는 것처럼 얕은 지식 전달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1장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스위프트를 처음 접하는 경우나 전체적인 느낌을 알고 싶다면, 우선 빠르게 일독하고 흥미가 가는 내용부터 다시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옵셔널, 제네릭, 클로저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도 있을 것인데, 이 주제는 먼저 읽어보고 처음부터 진도를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스위프트를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권석기

하드웨어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십여 년간 일했고, Pantech USA 주재원으로 미국 Verizon Wireless, NEC 등과 함께 일했다. RayWenderlich.com 한국어 번역 공식 멤버로 활동했다. 코딩과 납땜으로 밤샘하던 시절, 센세이셔널했던 아이팟을 발견한 순간부터 앱스토어에 습작을 하나둘 올리기 시작했다. 요즘은 머신 러닝과 블록체인도 건드려보고 있다. 언제나 흥미로운 기술들이 넘쳐나서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