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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모바일 게임 디자인 [아이디어 구상부터 스토리텔링, 마케팅까지]

  • 원서명Swipe This!: The Guide to Great Touchscreen Game Design (ISBN 9781119966968)
  • 지은이스콧 로저스
  • 옮긴이권혜정
  • ISBN : 9788960775312
  • 35,000원
  • 2014년 02월 28일 펴냄 (절판)
  • 페이퍼백 | 472쪽 | 188*235mm
  • 시리즈 :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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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요약

터치스크린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게임 기획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닌텐도 DS의 「그려라, 터치! 내가 만드는 세상」을 비롯해 여러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저자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좋은 게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전개하는 방법, 터치 컨트롤을 매력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다양한 게임의 장르 별 특징, 게임을 디자인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할 함정, 게임 제작 후의 마케팅 방법 등을 속속들이 알려준다. 맨몸으로 터치스크린 게임 디자인을 꿈꾸는 예비 기획자부터 이미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진 실무자까지 터치스크린 게임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터치스크린 모바일 기기 전용 게임 개발
■ 짧은 주의 지속 시간 동안의 스토리텔링
■ 증강현실 게임 디자인
■ 인상적인 캐릭터 제작
■ 아트 스타일 결정
■ 태블릿에서 플레이하기 적합하도록 게임 변환
■ 한입 크기의 게임플레이 제작
■ 앱스토어 등록
■ 성공적인 게임 마케팅

이 책의 대상 독자

게이머란 무엇(누구)인가? 지식의 원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게이머는 ‘여가 시간에 주로 게임을 하거나 그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게이머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터치스크린 모바일 게임 디자인』을 읽을 수 있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나오는 네 가지 분류 중 한 부류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 현직 비디오게임 분야 종사자
■ 비디오게임 디자이너 지망생
■ 게임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
■ 비디오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초기에 (아마도 어마어마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법부터 냉혹한 경쟁 시장에서 게임을 출시하는 전략까지, 터치스크린용 게임 기획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구성을 활용하려 한다.

■ 게임 기획: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도 태블릿 PC와 터치스크린 전용 비디오게임을 기획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태블릿 및 터치스크린용 게임은 기획에서 고려할 특성과 플레이어가 원하는 사항이 콘솔 및 PC용 게임과는 사뭇 다르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고려해 여러분이 만들 게임의 성공률을 높여줄 것이다. 여러분이 각자 게임을 만들 때 유용하게 참고할 내용들을 담았다. 우리가 게임을 기획한다니! 만세!

■ 게임 기획자들의 이야기: 나는 여러분에 비해 알고 지내는 게임 개발자가 많다. 이 책에서는 게임 업계 최고의 태블릿 게임 개발자와 떠오르는 신예들을 만나 게임을 만들 때 어떤 것이 성공적이었고 어떤 것이 효과적이지 못했는지,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제작 당시로 돌아간다면 어느 부분을 수정하고 싶은지를 인터뷰해서 정리했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온 기분으로 이들의 주옥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 게임 플레이와 평가: 내가 즐겨 하는 말이 있다. “게임을 직접 해보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 나쁜 점까지도.” 나는 수많은 태블릿 게임을 해봤다. 그 중에는 좋은 게임도, 나쁜 게임도 있었다. 나는 여러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그 게임들의 성공 또는 실패 요인은 무엇인지, 장점과 개선점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그리고 최대한 멋진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분석 도구와 문서, 연습 과제를 무료로 제공해 이 책에 담았다.

저자/역자 소개

저자 서문

물론 정말로 이 책을 훔치라(Swipe This!)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와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닌텐도 DS와 소니 PS 비타 같은 휴대용 게임기로 즐기는 터치스크린 게임 제작에 대한 책이다. 이제부터 손가락으로 화면을 건드리고, 터치펜을 두드려가며 플레이하는 게임을 어떻게 기획하는지 배울 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의 원서 제목인 이 책을 훔치라(Swipe This!)는 표현은 일종의 말장난이었다. 맙소사, 내가 이런 식으로 책 제목을 설명하다니. 농담을 던져 놓고 왜 재미있는지 직접 가르쳐주는 어설픈 말장난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쓰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면 여러분의 마음이 좀 돌아설까? 나와 우리 출판사는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제목 그대로 훔치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서점에서 다 읽고 나오거나 친구한테 빌려서 꿀꺽 삼켜버리기보다는, 직접 돈을 내고 구매해주기를 바란다. 무슨 말을 해야 사람들이 이 책을 훔치지 않게 설득할 수 있을까?

지난 저서 『Level Up! The Guide to Great Video Game Design』에서 나는, 좋은 책의 서두에는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독자가 책을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발췌문이 들어간다고 설명했었다. 혼을 쏙 빼놓는 발췌문을 넣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잭이 헬리콥터에 올라타자, 이십여 명의 좀비가 쫓아와 버팀대에 뒤엉켜 매달렸다. “너무 무거워!” 조종석에 앉은 에블린이 고함을 질렀다. “이륙할 수가 없다니까!” 잭은 좀비들의 손을 갈고리로 찍어가며 받아 쳤다. “되게 해봐!” 좀비가 고통을 느끼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었지만 손이 없으면 헬리콥터 버팀대에 매달리지는 못할 것이었다. 좀비들이 하나 둘씩 떨어지자 잭은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했다. “잘 가라! 안녕이다! 다음에 보자!” 철퍼덕. 철퍼덕. 철퍼덕. 기체가 하늘로 날아오르자 잭은 몸을 뻗고 중얼거렸다. “난 안 될 것 같아.” “받아들이자, 재키. 좀비 멸종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일이 아니야.” 그때 해골 같은 용이 날아와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손가락 마디를 꺾는 듯 우두둑 소리를 내며 헬리콥터를 덮쳤다. 잭은 생각했다. “말도 안 돼, 그 책을 펼쳐보는 게 아니었는데.”

여러분이 좀비, 용, 헬리콥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책을 펼친 것은 아니겠지만 이 책에는 앞으로 좀비, 용, 헬리콥터가 등장할 것이다.

여러분이 이 책을 사거나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 페이지를 보고 있는 이유는 다음 중 하나일 것이다.

독자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 1. 태블릿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배우고 싶어서 2. 태블릿 게임을 해봤고 직접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서 3. 이미 태블릿 게임을 만들고 있으나 더 잘 만들고 싶어서 4. 책 표지가 멋져서 5. 이 책에 좀비, 용, 헬리콥터가 나온다고 듣고서

터치스크린이나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을 디자인하는 것은 콘솔이나 PC 게임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다. 인기 있는 게임 장르부터 디자인에 있어서의 필수 원칙과 금기사항, 플레이어가 컨트롤러를 다루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태블릿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터치스크린의 특성을 생각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지식을 배우는 곳이다. 다년간 게임을 만들어온 나는 여러분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함께 하는 도우미가 되고 싶다.

저자 소개

스콧 로저스(Scott Rogers)

18년 전 게임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이래로 소니의 「갓 오브 워」, 캡콤의 「맥시모: 고스트 투 글로리」, 속편 「마계영웅기 맥시모」, 남코의 「팩맨 월드」, THQ의 「다크사이더스」와 「그려라, 터치! 내가 만드는 세상」 시리즈 등을 제작해왔고, 앞으로도 비디오 게임 디자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월드 디즈니 이매지너링에서 이매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의 말

나는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으로 「심슨가족: 스프링필드」라는 모바일 게임을 즐겨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의 배경과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게임으로, 호머 심슨이 실수로 핵폭탄을 터뜨려서 날려버린 스프링필드 마을을 사용자가 새롭게 꾸미는 갓(god) 게임의 일종이다. 구석구석 정성스럽게 꾸민 나만의 스프링필드에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비밀의 화원과 그물침대가 있고,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모여 광합성을 하던 화단이 있고, 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미로공원도 재현되어 있다. 현실 세계의 나에게는 그물침대를 걸어놓을 마당 한 켠도 없지만 게임 속 가상 세계에서 나는 땅과 건물을 마음껏 사서 꿈의 공간의 만드는 ‘능력자’가 된다.

그렇지만 사실 나는 이렇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스무 살 무렵 「카트라이더」에 잠시 빠진 적은 있지만, 유료아이템을 써도 완주 한 번 못 할 만큼 형편없는 실력 탓에 게임이라는 활동 자체에 좌절감을 느끼고 마음의 벽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던 내가 조금씩 게임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아이패드라는 막강한 게임기가 생기면서부터였다. 얄밉게 낄낄거리는 원숭이들을 묵사발로 만들기 위해 새들을 날리고, 심슨 가족의 마을을 꾸미면서, 이 세상에는 내가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게임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터치스크린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게임의 세계에 눈을 뜬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똑같이 게임에 문외한이던 다른 친구 역시 함께 심슨 가족의 마을을 꾸미고, 「캔디크러쉬 사가」의 알록달록한 사탕을 없애고 있다. ‘국민게임’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애니팡」을 비롯해 지인들과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게임을 삐딱한 눈으로만 바라보던 어른들마저 알록달록한 화면과 뿅뿅거리는 소리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이렇게 터치스크린 게임은 그 동안 게임을 남의 일로만 여겼던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주고 있다.

끼니도 걸러가며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열혈 게이머들을 위한 장대한 스케일의 게임을 만드는 것 좋지만, 지하철에서든 커피숍에서든 자신이 만든 게임에 열중해 있는 사람들을 마주치는 것도 너무나 뿌듯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은 누군가가 멋진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나 같은 초보 게이머의 일상에 활력소를 안겨준다면, 나에게도 크나큰 영광일 것이다.

옮긴이 소개

권혜정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이기적 진실』, 『뮤지엄, 뮤지엄』, 『인포그래픽이란 무엇인가』(2013년, 에이콘출판) 등이 있다.

목차

목차
  • 1장 하드웨어 전쟁
    • 만져라!
    • 그 밖의 터치 기기들
    • 아직 끝이 아니다!
    • 인류를 멸하라!
  • 개발자 인터뷰 1

  • 2장 외발 자전거를 굴리는 피에로: 좋은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 하이 콘셉트
    • 이게 게임이야?
    • 원시트 살펴보기
      •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 기능은 형태를 따른다
    • 길이를 생각하자
      • 회당 플레이 시간은 2~5분 정도다
      • 전체 게임 시간은 몇 시간을 넘기지 말자
      • 길이가 아닌 깊이를 고려하자
      • 콘텐츠보다 반복성을 강조하라
      • 게임 진행 과정에 휴식 시간을 자연스럽게 넣어라
    • 창발적 게임 플레이
    • 부와 명예를 위하여
  • 게임 디자인 집중 조명 1

  • 3장 손가락의 귀환: 게임을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가
    • 알기 쉬운 손가락 동작 백과사전
    • 손가락이 2~4개뿐일 때
    • 멀티 플레이어 모드
    • 가상 조이스틱은 별로인가?
    • 그 밖의 컨트롤 장치들
  • 개발자 인터뷰 2

  • 4장 게임의 장르를 알아보자
    • 이름 짓기
    • 게임에 줄거리가 필요할까?
    • 미덥지 않은 내레이터
  • 게임 디자인 집중 조명 2

  • 5장 퍼즐 게임
    • 우월한 논리
    • 수리 문제
    • 어렵게 가지 말자
    • 물리 게임
    • 세상을 적셔보자
    • 보이나요?
    • 꼭꼭 숨어라
    • 낱말 맞추기
    • 그리고 해답은
  • 개발자 인터뷰 3

  • 6장 오락실의 추억, 아케이드 게임
    • 그때 그 시절
    • 게임? 내가 게임을 주겠다!
    • 미로 통과
    • 귀여운 캐릭터의 힘
    • 대전 격투 게임의 첫 번째 규칙
    • 공을 굴려라
    • 달려라 아이폰
    • 스텝을 밟아라
    • 지금은 새로워도 언젠가는 진부해진다
  • 게임 디자인 집중 조명 3

  • 7장 액션 사나이
    • 예술가처럼 생각하자
    • 치수 체계
    • 캐릭터 이야기는 이미 끝났는데?
    • 재미와 보너스
    • 왜 하필 좀비일까
    • 손쉬운 적 캐릭터 디자인 6단계
    • 돈과 승리를 위하여!
    • 고통은 사라지고 새 날이 찾아온다
    • 얼마나 ‘아픈지’ 제대로 ‘보여주라’
    • 좋은 플레이어란 죽은 플레이어뿐이다
  • 개발자 인터뷰 4

  • 8장 그림을 그립시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 손가락으로 그리기
    • 그리기 중심
    • 신나는 선 그리기
    • 야옹 야옹 냐아옹
  • 게임 디자인 집중 조명 4

  • 9장 캐주얼 게임
    • 보드 게임
    • 카드 게임
    • 실시간 전략 게임
    • 테크 트리 만들기
    • 타워 디펜스 게임
    • 갓 게임
    • 스포츠 게임
    • RPG와 MORPG
    • 캐주얼 게임의 왕
    • 따라 할까, 말까?
  • 개발자 인터뷰 5

  • 10장 새로운 장르
    • 마이크로 게임
    • 제스처 게임
    • 아름다운 아트워크
    • 틸트 게임
    • 멀리 가기 게임
    • 증강현실
    • 이제는 미래다!
  • 게임 디자인 집중 조명 5

  • 11장 나만의 「스타워즈」를 만들자
    • 어떻게 시작할까
      • 여기서 잠깐 1: 게임 플레이 스토리보드 만들기
      • 여기서 잠깐 2: 회사 이름 짓기
    • 팀 꾸리기 101
    • 음향 작업
    • 프로듀서의 3요소
      • 여기서 잠깐 3번: 팀원 구하기
    • 제작을 위한 조언
    • 아무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이야기
    • 게임 출시
      • 게임 홍보
      • 서류 작업(게임 등록)
      • 여기서 잠깐 4: 아이콘 디자인
    •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 출시 이후의 전략
    • 다시 시작하자
  • 게임 디자인 집중 조명 6
  • 개발자 인터뷰 6

  • 부록 1 2008년 1기 동창회
  • 부록 2 터치스크린 템플릿
  • 부록 3 게임 플레이 스토리보드 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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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출판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서의 오탈자 정보를 알려주시면 다음 개정판 인쇄 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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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p.100 아래에서 3행 : '몇일'동안 -> 며칠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