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박재호님과 강호관님의 새 둥지 나들이
Apr 25, 2007"화이트보드, 냉장고, 바가지, 물걸레(흡수력 좋은 걸로!), 청소용 고무장갑..."
TODO 리스트도 아닌 듯하고, 이사간 집에 걸릴 법한 "TO BUY" 목록. 이게 도대체 뭘까요?
엔씨소프트의 "오픈마루"팀이 오픈아이디에 이어 화력이 대단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고슴도치플러스"라는 TFT를 구성해서 맹렬히 움직이고 있다고 하구요.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 굴지의 디빅스 플레이어 제조업체인 Divico에서도 이에 필적할만한 새로운 TFT를 구성했다고 하는 특급 뉴스를 전해 들었습니다.
구성원은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역자 박재호님과 『리눅스 커널 심층분석 개정2판』의 역자이신 강호관님, 그리고 현재 함께 하고 계신 두 분에 더불어 조만간 5분이 더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호님과 호관님은 저희 에이콘에 늘 많은 도움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기에 저희가 안 찾아뵐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은... 내심 블로그에 뭔가 적을 "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 취재차 가보자~한 흑심도 없지는 않았지요. --;
이사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찾아간 건 사실이지만, 그런데 제가 오피스텔에 딱 들어서자... 이 분들 왠지 매우 분주합니다... -.- 뭐, 그렇게 긴장하지 않으셨어도 좋았는데요; ㅎㅎ
급조한 "서랍장" 탁자의 멋진 "신문지" 탁자보를 깔고 먹는 케익은 참으로 별미였습니다. :)
임베디드와 리눅스, 커널, 네트워크 등 못하시는 게 없는 최강자 두 분이 모였으니 곧 뭔가 터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유명한 책벌레 두 분이 모이셨으니 조만간 저 사무실의 네 면의 벽이 책들로 온통 둘러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두 분의 활약상, 기대합니다! ^^
보너스 사진 하나, 책상에는 보드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그걸로 밥벌이 하시는 분들이었지만 제 보기에 비슷한 보드가 들어있는 새로 산 프린터는 어찌 할 줄을 몰라 결국 서비스맨님이 오셨더랬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뚝딱. 한방에 고치시더군요.
방이 몇 개 더 있었지만, 아직 자리도 못 옮기시고 썰렁한 상태여서 다 보여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마치 에이콘의 출간예정 도서 '비급'처럼 사실 이 분들의 비전이라든가 프로젝트 이야기들은 아직은 외부에 노출하면 안되는 '오프더레코드' 정보가 많았기에 그냥 이 몇 장의 사진으로 대신하구요. 조만간 꽃단장한 사무실에 또 찾아가 보겠습니다. 얼마나 깨끗하게 꾸며놓으셨을지 "완전기대"하고서요~ ^^;
자, 오늘 블로그 글 보시고, 적지 않은 블로그 일일방문객 수를 자랑(!)하는 에이콘의 업체탐방을 받고 싶은 회사들은 언제든지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단, "역자"나 "저자"로 먼저 등록하셔야 하는 필수조건이 있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 이젠 세미나 전문 출판사에 이어 업체 홍보대행사까지 겸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얼핏 스쳐 지나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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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퀴즈: 화이트 보드 글씨의 주인공이 누굴까요? ㅎㅎ
교정본 원고뭉치에서 많이 보던 글씨라는... 이거 제가 맞춰도 되는 건가요? --; -bliss
저도 다음에 놀러갈게요. 맛있는 라면 끓여주세요. ^^
화이트 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한마디
< 물걸레(흡수력좋은것) >
역시 꼼꼼하신 분들 답습니다.
jrogue님, 정답이요. jrogue님과 naremo님이십니다 (^-^)/~ 두 분 글씨체가 비슷해서 구분하기 힘들어요.
아, 난 jrogue님 글씨밖엔 못알아보겠는데 --;
jrogue님 독방 사진은 없네요. jrogue님의 미투데이에 독방에서 근무 한다는 글을 보고 궁금 했거든요. ^^
http://me2day.net/jrogue/from/2007-05-15/to/2007-05-18
안녕하세요. 장림님, 오랜만입니다. 당시에는 비어있던 독방의 실체는 현장에서 목격했었습니다. :) 아마도 지금은 멋지게 꾸며놓으셨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