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산의 생생리포트] 루비 컨퍼런스 2008 현장스케치
Nov 08, 2008지금 플로리다 올랜도에서는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루비 컨퍼런스 2008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는 2007년 4월 출간되어 아직도 루비온레일스 입문자들을 위한 필독서로 많은 독자께 사랑 받고 있는 『Easy Start! 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의 저자 황대산님이 참석하고 계신데요. (관련 에이콘 블로그 글)
그동안 페퍼코드라는 회사도 창업하고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부산하게 움직이시느라 '잠행아닌 잠행'을 하셨었죠.:) 물론 그 사이에 『Dreaming in Code』라는 책을 번역하고, 출국 전날까지도 저희 출판사로 출근하다시피하며 리뷰와 각종 마감 작업에 마무리하느라 고생하기도 하셨죠.
여기서 잠시『드리밍 인 코드』를 소개해드릴까요? 오픈소스 챈들러 프로젝트를 지켜본 Salon.com의 편집자 스콧 로젠버그가 집필한 책으로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관조적인 입장에서 마치 소설처럼 전개해나가는 과정이 독자에게 긴장감을 안겨줍니다. 한편 전체 책을 꿰뚫는 "소프트웨어 공학과 역사"에 대한 통찰은 그 어떤 책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감동과 지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저자 조엘 스폴스키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극찬한 책으로서 얼마 전 저녁식사 때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이 책 한국어판 출간에 즈음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었죠. :)
여하튼 대산님이 그동안의 잠행에서 벗어나 곧 대외활동을 시작하는 첫 포문으로 루비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어 현장 스케치를 보내오셨습니다. 기술적인 자세한 이야기는 다시 문을 열게될 "beyond the status quo" 블로그에서 알려드릴 예정이구요. 오늘은 저희 블로그를 위해 특별히 보내온 현장 스케치로 대신하겠습니다. :)
이제부턴 대산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저는 대산님께 마이크를 넘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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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Easy Start! 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의 저자 황대산입니다.
저는 지금 "루비 컨퍼런스 2008"(http://rubyconf.org/)이 열리는 미국 올랜도의 Omni 리조트 호텔에 와 있습니다. 2006년 덴버 컨퍼런스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하는 루비 컨퍼런스인데요, 루비의 성장세를 반영하듯 갈수록 호텔이 럭셔리해지는군요. :)
재작년의 덴버 컨퍼런스는 참가 인원을 250명으로 제한해서 컨퍼런스 등록 개시 4시간만에 등록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게 정원을 500명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컨퍼런스 첫날 오전 루비의 창시자인 유키히로 마츠모토씨의 기조 연설을 열심히 듣는 루비 개발자들의 모습입니다.
기조연설 후에 마츠모토씨와 기념 사진 한방~! 루비 개발자들 사이에선 "마츠"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무려 2년만에 보는데도 저를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
바쁘게 세션을 돌아다니고 발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마지막 세션이 끝나고 나니 이랬던 하늘이....
이렇게 변해버렸습니다. :)
3일의 일정 중에 이제 하루가 지났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더 많은 소식을 전해드리기로 하고, 루비 컨퍼런스 2008 현장 스케치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곧 제 블로그 "beyond the status quo"에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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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 +ㅁ+
재밌는 곳에 가셨군요 ㅎㅎ
다음 얘기를 보려면 블로그로 가야하는가 보네요
와..따끈따끈한데요.
....생생한 소식이네요 ^^
더 흥미 진지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멋지당 @.@
앗, 2일차, 3일차는 없나요~~~
아이고 배아파라~, 가고 싶은 컨퍼런스였는데 말이죠. :)
5분 대기조 모드로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루비왕의 귀환 기대해봅니다.
(비행기타고싶다. )
모두들 대산님의 컴백을 환영해주시는 분위기, 게다가 후속편을 잔뜩 기대하고 계시군요. 대산님은 오늘 밤에 도착하셨으니 숨 좀 돌리고 나면 멋진 글 올리시겠죠? ^^; 기대하세요.
(혼잣말)
이 뭐...
여기도 훈남 저기도 훈남 뿐이로군.
IT쪽에 훈남이 그닥 없는데.. 이상해. 이상해..
-_-;
에이콘의 역자 섭외하는 그 누군가가 훈남킬러인듯...
진짜 IT 쪽에서는 보기 드문 훈남 이시네요~
실물이 궁금궁금@_@ ㅋㅋㅋ
지금 어딘가에서 잠시 활동접고 은둔해 지내시거나 개봉박두인 상태라 숨겨두고 있는 초절정훈남필자들을 공개하면 어떤 반응이 나오려나.. ㅋㅋ;;
초미녀역자 수정씨의 사진을 공개하면 남자 필자분들이 자원해 베타리더로 나서지 않을까하는 므흣한 느낌이 드는군요. 금요일에 만나요 ^^ (수정씨의 실물을 보고싶은 분은 저희 회사로 오세요)
((dawnseas님, 이 시점에서 "절대 공감"이라고 댓글 다면 뭔가 야릇할 듯. ㅋ))
결론은.... 주위에서 실력파&훈남 개발자를 발견하시면 에이콘으로 바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0- 02)2653-7600
레몬님 훈남인듯...
게다가 초절정 고수라는 소문도 있음
아 저런 컨퍼런스에 한번이라도 가봤으면 +_+
더 흥미진진한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StudioEgo님, 공부 많이 하시잖아요~ 언젠가 꼭 가시게 될 거에요. 나중에 졸업하고 훌륭한 인물이 되시면 꼭 에이콘에도 인사해 주세요~ ^^/
오랜 잠행 끝에 모습을 드러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