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 간의 갈등 관리, 그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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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 간의 갈등 관리
부제: 성공조직을 만드는 9단계 실천 전략
다이애나 맥레인 스미스 지음 | 모니터그룹 옮김 | MONITOR GROUP 시리즈 1
380쪽 | 2009년 7월 28일 출간 | 18,000원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강컴)

대인관계는 조직의 건강을 좌우하는 혈관과도 같은 것으로서 오랫동안 조직 내 갈등 관리는 주요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갈등관리에 대해 리더들에게 독창적이고 명쾌한 해답을 알려준다.
권영수 / LG디스플레이 사장
공직에서 민간기업으로 옮기고 나서 회사의 중요 의사결정을 함께 할 주요 경영진과의 의사소통과 팀웍은 내가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서로가 공동의 목표를 지니고 최선을 다한다고 모든 팀이 다 원만하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뒤늦게나마 이처럼 리더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대신하면서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해주는 책이 출간되어 무척 반갑다. 업무에서의 인간 관계 문제를 이처럼 세밀하고도 친절하게 분석해주고 통찰력 있는 조언을 해주는 책은 드물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든 사장에게 일독을 권한다.
김종갑 / 하이닉스 사장
조직의 내적인 다이내믹스를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관점이 돋보인다. 최고 경영진 역시 하나의 인간이기에 남들과 똑같은 갈등과 오해와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이해, 그리고 양방향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저자는 사례와 이론을 들어 증명한다.
이상규 / 인터파크 사장
이 책은 조직 행동, 심리학, 시스템 사고(思考)의 각종 이론적 분석틀을 적용하면서도 독자를 어려운 용어의 홍수에 빠트리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시키는 재주를 지녔다. 모든 리더가 곁에 두고 ‘말썽꾸러기’ 직원이 생기면 다시 한 번 책장을 열어 참고해 봄직한 책이다.
장남식 / LIG 손해보험 사장
조직 내에서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허나 갈등을 있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치부하고 그저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다 보면 오히려 조직에 역효과를 안겨 준다. 갈등을 피하려고만 하다가는 조직 내부의 관계를 망치고, 서로를 욕하다가 개인은 물론 조직까지 망가진다. 훌륭한 경영자는 갈등을 예상하고, 그 갈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도리어 조직의 관계와 역량을 강화시켜 나간다. 이 책은 모든 조직의 갈등에 대한 혜안을 제공한다. 조직 내 Top Team 간의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조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명쾌하고 실용적인 방안으로 가득하다.
최두환 / KT SD 부문 사장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교훈을 경영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친절한 해설서다. 경영자를 비롯한 리더 간의 갈등은 조직의 생사를 가름한다. 때문에 리더를 힘들게 하는 갈등은 결코 개인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 리더라면, 또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머리맡에 두고 늘 새겨볼 만하다.
허태수 / GS홈쇼핑 사장

▶ 착하고 똑똑한 당신, 왜 나와는 맞지 않는 걸까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제각기 다른 성향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50억 인구 중 같은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비슷한 듯하면서 다르고, 다른 듯하면서도 또 비슷비슷한. 그런데 지구라는 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50억 인구는 따로 "나홀로 섬이오!"라고 외치며 살아갈 수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모두가 서로 서로 관계를 맺고 갈등을 겪으며 발전하며 나아갑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맨 처음 하는 것은 상대방을 탓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바뀐 행동을 기대하지만, 새로운 오해만 쌓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의 경영경제판인 '기업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 간의 갈등관리’는 왜 똑똑하고 착한 사람들끼리에도 갈등이 생기는지 어떻게 해결할지를 제대로 일러줍니다.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경영경제판

조직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든 한번쯤 서로 반목하는 팀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영업팀장과 마케팅팀장이 회의 때마다 싸우고, 실적에 목을 매는 상사와 감성적인 동료는 끊임없이 서로를 헐뜯고, 노련한 베테랑과 떠오르는 신예는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입니다. 이런 갈등은 당사자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누군가는 정도를 걷고 누군가는 악행을 일삼는 전형적인 천사와 악마, 두 가지 캐릭터로 양분된 조직이라면 오히려 해법은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르죠. 딱히 나쁜 사람도 없고, 악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다를 뿐이죠!

▶ 난 틀린 게 아냐! 그저 너와 다를 뿐. "경영진의 불협화음"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점을 아시죠? 그 두 단어는 전혀 "다른" 말이라서, "틀려서는" 안 됩니다. 세상은 모두 "다른 사람" 투성이입니다. 나와 다른 남과의 차이와 성향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간 관계, 특히 조직의 관계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훌륭한 조직은 모든 조직원이나 팀원, 회사원이 조화롭게 지내는 조직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갈등을 예상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데 그 갈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팀이 가장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조직은 조직 내 관계의 힘에 따라 성장하기도 하고 몰락하기도 합니다. 미 국방부장관 도널드 럼스펠드와 그의 참모들, 하바드 대학의 래리 서머스 총장과 동료 교수들, 칼리 피오리나와 휴렛팩커드의 이사회, 디즈니의 마이클 오비츠와 마이클 아이스너,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존 스컬리, 에이브러햄 링컨과 그의 전시 내각, 먼 옛날 트로이 해안의 아가멤논과 아킬레스에 이르기까지 조직 내 리더들의 관계가 곧 조직의 운명을 결정해온 사실을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 스티브 잡스, 초창기 애플에서 내쫓긴 이유는? 리더 간의 불화

1983년 1월, ‘펩시 제너레이션’이라는 마케팅 캠페인으로 만년 2위 펩시콜라가 코카콜라의 아성을 무너뜨린 존 스컬리와, 애플 II라는 새로운 개념의 개인용 컴퓨터로 승승장구하던 스티브 잡스가 만납니다. 둘은 만나자마자 서로 끌렸죠. 잡스는 스컬리의 냉정한 프로의식을 존중했고, 스컬리는 잡스의 이상주의적인 열정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원래 남녀관계도 그렇듯 사실 가장 대척점에 있는 사람끼리 끌리는 확률이 높다고 하듯이 말입니다. 둘의 장점이 합쳐지면 ‘모든 사람에게 컴퓨터를 한대씩! 애플 제너레이션’이라는 목표가 달성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2년 뒤, 잡스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스컬리와 이사회의 결의로 인해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애플 컴퓨터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진영에 밀리면서 그 후 십여 년 간 어려운 시기를 보내게 되죠.

새로운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 아이팟, 아이폰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스티브 잡스의 성공담 속에 묻혀 20년 전 서로를 우상화하다시피 했던 스컬리와 잡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난 수십 년 간 기업체의 경영진 간 ‘관계’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컨설팅을 해온 글로벌 컨설팅회사 모니터그룹의 다이아나 맥레인 스미스 부사장은 ‘리더 간의 갈등관리’에서 이 문제에 시스템 다이나믹스, 심리학, 조직 이론의 여러 도구를 이용해 상대방에 대해 선의를 가지고 각자가 최선을 다해도 관계가 어떻게 악화될 수 있는지를 입증합니다. 그 한 사례로서 스티브 잡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살펴봅니다.

▶ 리더 간의 갈등은 조직의 흥망을 좌우한다

앞에서 모든 판단을 리드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장은 그 밑에서 꼼꼼히 업무를 챙기는 자신의 부조직장을 신뢰합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내다보면 뭔가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을 발견하게 되죠. 드디어(!) 갈등이 싹틉니다. 조직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사실 관계에 대한 갈등과 해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은 여태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글 맨 처음에 소개드린 "화성..남자. 금성.. 여자"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이처럼 조직을 이끄는 모든 리더진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책은 거의 전무했습니다. 이 책은 조직의 리더가 되면서 조직과 인사 문제에 많은 시간을 쏟지만 정작 직속 임원과 어떻게 훌륭한 팀웍을 만들지는 고민 속에, 단지 효과적인 ‘상사’일 뿐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멘토’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 리더인, 리더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책

특히 이 책의 마지막 11장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 받는 링컨대통령의 취임사와 그의 말과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링컨대통령이 역사속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를 들려줍니다. 남북전쟁이라는 최악의 갈등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탁월한 관계 감수성을 가진 지도자였기 때문이죠. 이 책은 단지 사장급을 위한 책만은 아닙니다. 사실 리더는 커다란 직책만은 아니기 때문이죠. 팀, 기업, 모임, 단체, 학교, 크게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권한을 지닌 모든 이들의 갈등과 그 성패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글로별 경영 컨설팅 회사 모니터 그룹(Monitor Group)의 파트너인 저자 다이애나 맥레인 스미스는 자신의 기업 컨설팅 경험담을 살려 실제 '성공조직을 만드는 9단계 실천 전략' 1단계: 관계 해체 → 2단계: 새로운 프레임 설계 → 3단계: 관계 재구성으로 나눠 실제 기업의 갈등 사례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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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번역 역시 모니터 그룹 코리아가 진행하셨습니다. 모니터 그룹은 1983년 마이클 포터 등 4명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가 설립한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회사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을 경영진으로 두고 첨단 방법론과 아이디어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반 기업,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에 집중하는 회사입니다.

이 책 『기업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 간의 갈등 관리』는 에이콘과 모니터 그룹이 함께 소개하는 경영총서 MONITOR GROUP 시리즈의 첫 출발점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팀은 여러 개인의 산술합이 아니라 그들간의 관계의 총합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렇게 이해해야만 ‘개인 성격차’, ‘괴팍한 개성’ 등으로 치부해왔던 조직 역학관계를 비로소 제대로 이해하고 개선시킬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이 복잡한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에 의존한다. 하나는 소설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상세한 논픽션 인터뷰 기사를 보는 것 같기도 한 실제 조직내의 갈등을 겪고 있는 관계에 대한 사례 연구들이며, 또 하나는 시스템 다이나믹스, 심리학 등에서 차용한 각종 분석도구와 방법론들이다.

저자는 실제 수년 간에 걸쳐서 컨설팅을 해온 고객사의 사장과 핵심 임원간의 관계 개선 사례를 통해서 나쁜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시키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자세한 분석적 방법을 동원해서 보여준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모니터그룹 박영훈 부사장

이 책은 어제 막 출간되어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강컴 등에서 절찬 판매중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어려운 의사결정에 시달리는 지도자들이 자기를 뒷받침해주지 않는 부하 직원들을 탓하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좀 더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신중한 말과 행동으로 그 사람이 어떻게 바뀌는지, 어떻게 관계가 개선되는지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보너스로, 책에 실린 재미있는 삽화를 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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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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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기| Jul 31, 2009

    에이콘에서 드디어 훌륭한 경영 서적이 나왔네요.  빨리 보고 제대로 된 리뷰를 올리도록 해야겠어요.  모니터 그룹이라니 번역도 믿을 만 할거고요.

  • 에이콘| Jul 31, 2009

    감사합니다. 모니터 그룹과 연을 맺게 해주신 교수님 덕분이에요. ^^

  • lovedev| Aug 04, 2009

    꼭 읽어봐야할 책이네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 레몬에이드| Aug 07, 2009

    아아... 어제 서점 갔을때 살껄 =ㅅ=
    안그래도 요즘에 주변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도 좀 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