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0-
Dec 28, 2006직업이 그렇다고 티를 내고 다니는 것도 아닐진대 책을 펴보거나 하면 으레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오탈자입니다. 남의 명함에서 본인도 못 찾은 오자를 찾아내지를 않나. 물론 보통 사람들도 능히 찾아낼 수 있는 오류이지만 내용을 봐야 하는데 왜 이런 것만 눈에 쏙쏙 들어오는 건지. 게다가 우리 책의 오탈자는 책을 펴내고나면 눈에 띄는 건지. 사실 책이 나오고 나면 펴보기가 겁이 납니다. -0-
성탄 전야, 모두 모여 삼청동 카페골목에 갔었더랬습니다. 맛있는 수제비를 파는 집이 있거든요. 길을 지나다가 눈에 확 띄는 글이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사랑의 "살"이라면 얼마든지 모아 줄 용의가 차고 넘치는데. 어서 가져가주세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격언: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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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경상도 출신이 썼을 것입니다.
새마을 금고 직원일까요 ? 아니면 광고 현수막을 만든 주인일까요 ?
이상하게 저도 사진을 보는 순간 '살'부터 보이네요. ㅋㅋㅋ
아마 연말 현수막 제작 일이 밀려서 교정을 제대로 못 본 듯합니다. ㅋㅋㅋㅋㅋ
귀한 사랑이란 뜻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살'로 표현한 거 같은데요... 아마 살 앞뒤로 강조형 따옴표(')가 빠진 듯 보여요... ㅋㅋ...
저 문구를 편집 하신분은 필시 다이어트 중이실꺼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