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웹 2.0 핵심기술 튜토리얼 참관기
Apr 14, 2007지난 금요일, 4월 13일 부산 동명대학교에서 W3C 대한민국 사무국과 부산 동명대, 개방형 컴퓨터통신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웹 2.0 핵심기술 튜토리얼이 열렸습니다. 사실 이날의프로그램을 보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웹 2.0의 각 기술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분들이 모두 모였더랬습니다.
곧 출간 예정인『DOM Scripting』책의 막바지 번역에 피치를 올리고 계시는 다음의 윤석찬님과 에이콘 웹표준 3종세트의 역자 더블트랙의 박수만님, 『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의 저자 황대산님, 스프링노트로 상종가를 올리고 계시는 오픈마루의 플랫폼 오프너 이창신님 등 이날 워크샵은 기존 워크샵들이 트렌드를 소개하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것과는 달리 실무적인 튜토리얼을 보여주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산님께 이와 관련한 정보를 들은 4월초쯤, 지리적으로 매우 먼 곳에서 열리는 행사였지만 이처럼 훌륭한 프로그램에 저희 에이콘도 무언가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ETRI의 이강찬 박사님께 연락을 드려 협찬사로 이름을 올리고 이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두툼한 자료집입니다. 사실 이날과 같은 화려한 강사진의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렸다면 모든 좌석이 곧바로 매진이 되어버렸을 것입니다. 그에 반해 기대했던 것보다는 참가자들이 적어 아쉬웠기도 했습니다만, 이 행사가 실상 처음 지방에서 열렸던 웹 2.0 워크샵이었던 만큼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주최하신 분들도 말씀하신 대로 지방에서 열린 행사에 서울에서 몰려간 참관객들이 가득 채우는 상황보다는 그 언젠가 찾아올 지역분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다음 번 행사때는 더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웹 2.0과 개방형 웹 플랫폼 진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계시는 윤석찬님이십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여주시며 웹 2.0의 특징, 앞으로의 웹의 전망과 나아갈 길에 대해 조리있게 짚어주셨습니다.
파이어폭스 전도사이신 윤석찬님이 참가자들께 나눠준 선물입니다. 몹시 탐나더군요. -0-
오후에 맑게 갠 동명대 교정에서 사진 찰칵.
새벽 차를 타고 오신 오늘의 강사진 모습입니다. 무엇이 그리들 바쁘신지요?;;
응용관 로비에 있는 공용 컴퓨터에서 콘솔창 하나 띄워놓고 미투데이 작업에 여념이 없는 코디안님이십니다. 프로는 아름답다!
"웹 2.0에서의 CSS 마스터 전략"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하고 계시는 박수만님이십니다. CSS 마스터 전략은 어디서 많이 듣던 제목. ;) 웹 표준의 대가 답게 실무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에 대해 열강하고 계시는 황대산님입니다. 이날의 튜토리얼을 실제 코딩으로 보여주며 마치 루비의 IRB처럼 매우 인터랙티브하게 강의를 하셨던 탓에 청중의 호응을 많이 얻어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많은 질문을 했던 청중 중 한 분이 책을 받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은 어디서 많이 뵙던 분인네요? 워크샵 바로 전날 이런 세미나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서 휴가를 내고 밤기차로 부산에 달려오신 황상철님입니다. 저희 『SOA: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를 번역하신 분이기도 하십니다. 저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뵙고 깜짝 놀랐어요. 또한 그 순수한 열정에 감복했습니다요. :)
"웹 애플리케이션 2.0 Open API와 매쉬업"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계시는 이창신님입니다. 웹에서 연동되는 스프링노트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실감나는 튜토리얼을 보여주고, 스프링노트에 대한 시연, 오픈 API, 개발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마루에 대한 여러 가지 날카로운 질문에 답하시느라 진땀을 빼셨지만, 결국 오픈마루와 스프링노트의 홍보를 톡톡히 하셨지요. 앞으로 선보일 오픈마루의 더욱 재미있고 좋은 서비스들을 기대하겠습니다.
온라인의 인연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한 흐뭇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미투데이에서 "myoldfriend"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계신 정미영님입니다. 부산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주 이쁜 JSP 개발자셨습니다. kenu님이 운영하시는 okjsp 사이트 회원이시던데 미투데이를 인연으로 이렇게 만나다니, 오랜 시간 함께 이야기 나누지는 못했지만 정말 반가웠습니다. 서울 올라오면 꼭 연락주세요! ^^/
행사를 준비하신 ETRI 이승윤팀장님, 이강찬박사님, W3C 사무국 이원석님을 비롯, W3C 회원사 여러분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저희 출판사와 사장님은 좋은 취지를 지닌 행사에 작은 정성을 표한 것뿐인데 감사의 말씀을 몇 번이나 전하시니 오히려 저희가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 이강찬 박사님이십니다. 참 반가웠고 여러 모로 감사했습니다. 웹 표준을 위시한 여러 표준활동을 위해 많이 애써주십시오. ^^
뉘엿뉘엿 해가 질 즈음 해운대 바다 달맞이 고개에 도착해 저녁식사를 먹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밤바다의 향취까지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릿한 바다내음을 머금고 뿌듯함도 함께 마음에 담아 첫 기차로 떠나 막차로 돌아온 하루 동안의 여행, 많은 생각을 가슴에 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찬 박사님 말씀대로 좋은 책 열심히 만들어, 많이 팔고, 다시 사회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훌륭한 출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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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글쓴 시각 새벽 3시 45분 =_=
부사장님과 지영대리님이 앞자리에 앉아계셔서 무척 든든했답니다~ ^^
다음엔 꼭 가보고 싶네요..
와~, 벌써 정리해서 올리셨군요!
멀리까지 와주신 모든 분들께 부산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
음.... 한동안 블로그를 안했더니...역시 정보력에서 뒤쳐지게 되네요...황상철님은 회사에서는 거의 못만나는데...여기서는 자주보네..ㅋㅋ.. 부장님..그분한테 뜯어먹을거 많아요...팍팍 뜯으세요..^^
앗 저 휴가내고 간거 아닌데요. ^^ 웹표준관련한 워크샵임을 강조해서 당당히 출장간겁니다. 암튼 너무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마지막에 책을 양보했던거 KTX에서 내내 후회했어요. 엉엉
수고하셨습니다.
부산에서 okjsp 게릴라 세미나 계획중입니다. ^^;
인원은 20명 잡았는데, 반으로 줄여야 될 것 같네요. ㅎㅎ
오랜친구 님도 ㅎㅎ 반갑습니다.
프리버즈님, 피곤한데다가 좋은 음악을 듣고오니 잠도 안오더라는.. ;;
대산님, 다른 분들도 잘 하셨지만 대산님의 정성어린 강의에 모두들 만족하셨을 겁니다.
미친병아리님, 행사도 오셔야겠지만 한번 뵙고도 싶습니다. :)
오랜친구님, 사진 잘 나왔죠? 꼭 오세요. 메일도 잘 받았습니다!
안승규님, 블로그는 안하셔도 에이콘 블로그는 자주자주 읽어주세요.
황상철님, ㅎㅎ 휴가든 출장이든 그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그 열정 쭉 이어 번역까지~ ;) ㅎㅎㅎ
kenu님, 게릴라 세미나 20명 인원 가득 찰 거에요. 줄이지 마세요~! ^^
to 에이콘.
네, 모처럼 정면(?) 사진 찍혔네요.
살짝 가져갸겠습니다. ^^
인원은 적었어도 열띤 자리였을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해주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광안리에 가고 싶습니다. (뜬금 없이;;)
실시간 - 지금 이시간은 대산님이 블로터닷넷 사무실에서 열심히 강연을 하고 계십니다. ^^
핫. 그렇군요. 다산님과 대산님의 만남! 사진 좀 찍어서 블로그에 후기 올려주세요.. ^^
컥..같이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ㅠ.ㅠ
DOM Scripting 번역서 언제 출간되나요 ㅠ.ㅠ
DOM Scripting 6월초에 출간됩니다. :D 역자 윤석찬님께 이 댓글 꼭 보여드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