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콘의 2010년을 보내며. "여러분, 고맙습니다."

드디어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겠지만, 모두가 그만큼 역동적으로 살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저 평온하기만 했다면, 삶이 이토록 살아볼 만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혹여 이 글을 읽으실 저보다 연륜 높으신 인생 선배님들 앞에서 죄송한 말씀이지만, '희노애락'이 적절하게 뒤섞인 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행복하셨습니까? 올해도 어김 없이 건강히 저희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많은 일이 있었던 2010년 저희 에이콘의 피와 땀과 (쌓여가는) 살과 노력과 만남의 결실인 올해의 책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2006년에 태어난 에이콘 신간 
▶▷ 아듀 2007
▶▷ 2008년을 보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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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희 에이콘에서 펴낸 책입니다. 모두 48권이네요. 아마 에이콘의 1년은 52주가 아니었나 봅니다. 저희도 깜짝 놀랐네요. ^^; 위 블로그 링크를 보시면 작년에는 31권의 책을 펴내 1단에 불과했던 가짓수가 올해는 2단으로 훌쩍 넘겼네요. 그리하여 오늘까지 출간된 에이콘출판사의 책은 222종을 기록했습니다.

저희가 출간한 전체목록은 저희 사이트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쯤해서 올해 출간한 베스트 도서, 베스트 저자, 베스트 역자를 뽑아 마땅하지만 어느 책 하나, 어느 필자 한 분인들 소중하지 않은 책, 최선을 다하지 않은 필자는 없습니다.
개중엔 2권을 펴내주신 분도 꽤 되시고, 세 권의 책을 번역한 베스트 역자도 계십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팔린 책을 써내주신 분도 있죠. 그리고 열심히 작업해주셨는데 저희가 아직 출간을 못한 책도 많습니다.

그 분들께 모두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 전합니다. 여러 저자, 역자, 독자들이 계셨기에 저희가 있습니다. 늘 믿어주시고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뭐라 감사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할 수 있는 걸 테니까요. 그리고 한 해 동안 에이콘을 위해 일해주신 여러 편집자, 디자이너, 그리고 제작을 맡아주신 업체들께도 고맙습니다.
 
작년 대비 올해 비율을 훌쩍 넘도록 내년에 책의 종수를 더 늘릴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더 도움이 되는 책, 더 즐거움을 주는 책, 더 행복함을 주는 책, 더 피와 살이 되는 책, 더 완성도 높은 책을 펴내도록 내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내년에는 희락만 함께하는 2011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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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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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netar| Dec 31, 2010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 레몬에이드| Jan 03, 2011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좋은책 기대하겠습니다 ^^

  • 김형준| Jan 03, 2011

    2010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1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좋은 책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