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 그을린 어두운 진실, 암호화폐 그리고 돈

비트코인, 블록체인, 암호화폐 ... 그리고 돈 
욕망에 그을린 어두운 진실

기 광풍
그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경제적 파급에 대해

"한달 사이에 암호화폐 가격이 90%까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해 고강도 규제에 나선 정부를 향한 원성이 점차 커지고
수억원까지 피해를 본 투자자들 사이에선 '가즈아'(더 오르길 기대한다는 은어)라는 말 대신에
'한강가즈아'(자살 등 극단적 선택을 이르는 은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
(출처: '90% 급락한 암호화폐 속출…"휴지조각 됐다" 들끓는 분노', 이수호, 뉴스1코리아)




"4개월 전 취미 삼아 투자한 150만원이 벌써 4,000만원이 됐다."
"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해 3주 만에 10억원을 만들었다."
올해 1월 초까지만 해도 들려오던 소식이었다.

 

한 달 사이,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등락폭은 힘껏 출렁이다
'비트코인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까지 생기면서 국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보이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0달러'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워렌 버핏은 올해 1 1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통화가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
만약 가상통화에 대한 5년 만기 풋옵션(자산가격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파생상품)을 살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퍼셰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가 0달러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상통화'는 말 그대로, 'Virtual Currency'로 주식이나 법정화폐와 달리
실물 기반이나 실체가 없어 암호화폐가 화폐로써 기능을 할 수 있는지부터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각은 점차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로 나뉘게 된다.

투기처럼 일어나는 비트코인 광풍을 규제하려 해도
실체를 규정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본래 기술과 응용된 것에 대한 개념과
'일반적인 블록체인 개념''비트코인에 국한된 비트코인 블록체인 개념'을 혼재해 사용하고
블록체인 중에도 '장려할 블록체인'과 '규제할 블록체인'을 구분해야 하는 등의 원인부터 명확하게 해소하고자 
<비트코인과 블록체인탐욕이 삼켜버린 기술>의 저자 이병욱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책을 쓰게 됐다. 


"정작 사토시 나카모토는 블록체인이란 고유 명사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블록체인은 기술이자 데이터 구조(Data Structure)며 심지어 알고리즘까지 총망라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ㅡ 이병욱, p.52


공학을 전공한 금융전문가인 저자는 기술, 사회 및 경제적 지식을 총망라해
비트코인 광풍이 '투자'인지, '투기'인지의 구분부터  
비트코인을 만든 이유, 블록체인의 구조와 미래, 한계 등 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도우며, 
그 외에 부록에서 블록 구조, 해시 퍼즐 등의 궁금했던 개념까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블록체인이란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비가역적 검증 규칙을 통해 
항상 올바른 방법으로 탈중앙화 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해법을 가진 하나의 생태계다.”
ㅡ 이병욱, p.302


저자는 현재의 투기성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신기루'라고 말한다. 
아직까지  '범용적 블록체인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없어, 
앞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하는지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암호화폐 관련 업계 역시 현 시장에 대해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투기 과열로 인해 블록체인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때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는 큰 걸림돌이 되는 점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국가나 자본가의 탐욕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화폐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암호화폐가 법정 통화로 매매되는 한 절대로 독립적인 화폐가 될 수는 없다. 과학기술만으로 경제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다.
잘 설계된 경제 시스템이 과학기술을 활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ㅡ 이병욱, p.283




"사토시 나카모토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전산학자이다.
단지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가장 원형적이며 가장 간단한 방법인 암호화폐를 선택했을 뿐이다
지금의 거품과 허상은 모두 그 이후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신기루일 뿐이다."
ㅡ 이병욱, p.306

현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비트코인 시스템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소수의 '탐욕적 자본가'가 만들어 놓은 '욕망의 거미줄'에 걸리지 않고,
우선, 어떤 시각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바라봐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가상화폐 광풍 현상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가지려면 아래의 3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1. 투자 투기를 구분해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 사고

2. 암호화폐 블록체인의 구분

3. 공공 암호화폐상업적 암호화폐의 구분

이 책의 방향 대로 읽어나간다면
그간의 의문점은 사라질 것이며 
명확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개념은 분리할 수 없다'는 등의 주장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며, 
점진적으로 해답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 참고 기사 1. ‘바다이야기’ 악몽 두려운 정부의 비트코인 딜레마 
| 참고 기사 2. "0달러 될수도"…비트코인 파국을 예견하는 사람들 
| 참고 기사 3. 출렁이는 비트코인…30% 하락 후 다시 급등
| 참고 기사 4. 가상화폐도 중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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