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Work Hard, Play Harder!
Mar 15, 2007
최근 들어 저희 회사는 "영화" 회식 모임이 한창입니다. 물론 편집 마감기한이 급박히 돌아갈 때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평일 저녁 업무를 마치고 영화관으로 달려가 다 함께 저녁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기분이란! 회식 후 술마시고 머리깨질 듯한 숙취에 시달리며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뒷감당을 안해도 되어서 참 좋습니다. 물론 "잘 벌어 잘 먹자" 주의이신 대장님 덕에 저녁 회식 자리에서 맥주 한 잔 곁들일 여유는 있으니 그리 팍팍하지는 않습니다~. :)
어제 저녁에는 에이콘 단체관람으로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라는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들어가기 직전 직업병이 발휘되어 안내책자에 적혀진 Happyness의 철자 오류를 발견하고 뿌듯해했었는데 의도된 오류였더군요. 영화를 보고 직접 확인하세요)
1980년대 경제 불황기를 배경으로 성공을 향해 숨막힐 듯 달려가는 미국판 "성공시대" 격인 영화에서,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는 후에 성공하여... " 운운하며 실화임을 강조하는 마지막 자막만에 방점을 놓고 보면, 마치 주인공의 행복은 언뜻 저 너머 부와 권력에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영화의 호불호를 넘어서 영화의 원제인 "행복 추구권(The pursuit of happiness)"을 조금은 부드럽게 미화시켜 우리말 제목을 "행복을 찾아서"라고 바꿔버린 그 시점까지만 시야를 좁히고 잠시 살펴볼까요. 이 영화에서 불거져나올 수 있는 자명한 현실과 정치적으로 얼마나 올바른 영화인지는 잠시 접어두고. 또 조금은 엉성한 플롯이나 또 실화라는 배경 따위는 거세하고 "내게는 꿈이 있는가.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대입하고 본다면 마지막에 주인공의 붉게 충혈된 눈시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보이는 장면만큼은 충분히 공감을 하고도 남음이었습니다.
우리가 갖고 싶은 행복은 철자 하나하나 모두 완벽한 HAPPINESS가 아니라 2% 정도는 부족한 HAPPYNESS일지도 모르는 일일 테니까요. 영화에서 나온 부자간의 애틋한 사랑과 성공을 위해 달려나가는 항해에 덧붙여. 예전 제 지인의 방 벽에 적혀있던 문구가 하나 생각나네요.
인생 뭐 있나요? 열심히 일하고 화끈히 즐기기, 그렇게 살아봅시다요!
다음 영화는 300입니다. 그쵸 사장님? ^^; 조만간 에이콘 단체관람으로 인디영화관에도 진출할 날을 그려보며! :)
어제 저녁에는 에이콘 단체관람으로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라는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들어가기 직전 직업병이 발휘되어 안내책자에 적혀진 Happyness의 철자 오류를 발견하고 뿌듯해했었는데 의도된 오류였더군요. 영화를 보고 직접 확인하세요)
1980년대 경제 불황기를 배경으로 성공을 향해 숨막힐 듯 달려가는 미국판 "성공시대" 격인 영화에서,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는 후에 성공하여... " 운운하며 실화임을 강조하는 마지막 자막만에 방점을 놓고 보면, 마치 주인공의 행복은 언뜻 저 너머 부와 권력에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영화의 호불호를 넘어서 영화의 원제인 "행복 추구권(The pursuit of happiness)"을 조금은 부드럽게 미화시켜 우리말 제목을 "행복을 찾아서"라고 바꿔버린 그 시점까지만 시야를 좁히고 잠시 살펴볼까요. 이 영화에서 불거져나올 수 있는 자명한 현실과 정치적으로 얼마나 올바른 영화인지는 잠시 접어두고. 또 조금은 엉성한 플롯이나 또 실화라는 배경 따위는 거세하고 "내게는 꿈이 있는가.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대입하고 본다면 마지막에 주인공의 붉게 충혈된 눈시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보이는 장면만큼은 충분히 공감을 하고도 남음이었습니다.
우리가 갖고 싶은 행복은 철자 하나하나 모두 완벽한 HAPPINESS가 아니라 2% 정도는 부족한 HAPPYNESS일지도 모르는 일일 테니까요. 영화에서 나온 부자간의 애틋한 사랑과 성공을 위해 달려나가는 항해에 덧붙여. 예전 제 지인의 방 벽에 적혀있던 문구가 하나 생각나네요.
Work Hard, Play Harder!오늘도 당신은 이렇게 살고 있나요?
인생 뭐 있나요? 열심히 일하고 화끈히 즐기기, 그렇게 살아봅시다요!
다음 영화는 300입니다. 그쵸 사장님? ^^; 조만간 에이콘 단체관람으로 인디영화관에도 진출할 날을 그려보며!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에이콘출판사에 의해 창작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디영화관 진출에 한표! ^^
<300> 지난 금요일 봤습니다. 한마디로 의미내리긴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보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실감 그래픽이든, 오버된 자긍심이든....
부럽습니다.
가끔씩 기가 막히게 슬플때가 있죠.
오늘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슴이 두근 거리는 순간은 좋아하는 여자와 길을 걸을 때와 새 책을 살 때 그리고 좋은 이미지를 가졌던 그 어느 누군가를 만날 때 인 것 같습니다. 헌데 중요한 것은 모두가 본질을 파악하기 전이죠. 사귀기 전, 읽기 전, 보기 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하곤 하죠. 하지만 기분좋은 만남이 될거라고 기대하셔도 좋을 듯. ^^
곧 연락 드릴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