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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6, 2008
17년만에 돌아온 건스앤로지스와 닥터페퍼 마케팅?!
오늘은 뭔가 책에서 벗어나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좀 들려드릴까요? 눈으로 직접 확인하신 분들도 간혹 있겠지만 에이콘 "출판사" 사장님의 음악애호는 타의추종을 불허하죠. 거실과 온 방을 가득 메운 CD들, 소장하고 계신 음반 개수만도 만 여장이 훌쩍 넘은 건 아마 오래전일 일 겁니다. 출판사인데 "책"이 아닌 "음악"이라니! 문화애호그룹 에이콘으로 불러주세요~암튼 에이콘에서는 이곳저곳에서 풍악음악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사장님에는 택도 없이 미치지 못하지만 직원들도 음악광들이라서 탱고, 플라멩고, 락, 힙합, 일본음악, 팝, 가요, 힙합, 메틀, 재즈, 장르도 꽤나 다양합니다. 잡식성이라고나 할까요. (사장님 댁 CD 장의 "일부" 사진입니다. 네버랜드 같아요~)그런데 말이죠, 이건 온전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전 요며칠 17년만에 돌아온 탕아 친구 덕분에 매일이 하루같이 가슴이 설렙니다. 그가 돌아왔거든요. 건스앤로지스. 물론, 음악적 취향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일 뿐이니... 누군가 "그런" 음악을! 이라고 할지라도.. 흑. 전 좋아요. -0-;; 새 음반에서는 파룬궁을 옹호하는 Chinese Democracy라는 타이틀곡을 들고 나와 중국에서는 이미 판금조치를 당했다는 뉴스가 들려오기도 했는데, 역시 아직도 이슈메이커 맞나봅니다.그런데 이 음반 출시를 둘러싸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더프 맥케이건과 슬래쉬가 빠져버린 건스앤로지스는 반쪽짜리에 불과했지만, 여전히 리드보컬이자 곡을 직접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 액슬로즈는 자신만이 온전한 건스앤로지스라며 떵떵거리고 다녔죠. 탈퇴한 멤버들이 벨벳 리볼버라는 밴드를 구성해 음반을 속속 낼 때마다 예전의 섹시한 이미지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뚱뚱한 아저씨가 되어버린 액슬 로즈는 곧 "차이니즈 데모크라시"라는 음반을 내겠다며 매년 공언을 합니다. 하지만 해가 넘길 때마다 공염불이 되고 말았고, 그의 새음반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팬들의 목만 길게 빠지게 된 거죠. 그게 거의 10년에 이릅니다. --;올해도 역시나, "음반을 낼 거야"라고 또 공수표를 날릴 무렵. 이제는 양치기 소년의 말이라 치부한 이들은 "그래. 기다릴게. 하지만..."이라며 의문의 눈초리를 날리고. 그 와중에 독특한 맛의 소다를 만들어 파는 "닥터페퍼"라는 음료업체는 "네가 올해 정말로 음반을 낸다면, 탈퇴한 두 명 빼고 전 미국인한테 우리가 공짜 닥터페퍼를 나눠줄 거다!!"라고 말하기에 이릅니다. 거의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수준이죠.그런데 결국 지난 11월 23일 음반은 발매되었습니다. 닥터페퍼는 어떻게 했을까요. 하루 동안 웹사이트에 무료 음료 쿠폰 발급 페이지를 오픈했고, 이 쿠폰은 내년 2월 28일까지 유효하다고 합니다. 물론 항간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사이트가 다운돼서 실제로 발급받은 사람 수는 많지 않다든가, 서로 타협하에 꾸민 모종의 고도 마케팅 수단이었다는 말도 있지만, 계획된 것이었든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이든 간에 계산기는 나중에 두들겨 봐야 알겠지만 여튼 닥텊퍼 마케팅 효과는 탁월할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어쨌든 반가워요. 돌아와줘서.. 쿨럭;;; (http://blog.daum.net/raspaxl/8884027에서 가져왔습니다)건스앤로지스가 기존 메탈밴드에 비해서는 수려한 외모를 내세우고 하드하면서도 한편 서정적인 곡들도 많았기에 과연 어떤 음반을 낼지 기대가 컸는데.. 저는 정말 좋더군요. 다른 멤버들과 이야기를 담은 가사며, 자기 인생을 돌이켜보는 가사며. 게다가 독특한 그의 보컬마저 여전합니다.~♡오늘 저녁에 에이콘에 손님들이 오셨더랬습니다. 저서 계약을 하러 오신 거죠. 사실은 이야기하러 오셨다가 덜컥 계약!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에이콘 저자로 이름을 올리신 백만돌이 에너자이저 모모님과 책 이야기와 이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음모를 꾸며 봤습니다. 특정 기업에 찾아가 "3월안에 당신이 책을 낸다면 우리 회사에서 에이콘 책을 천권 사서 나눠주겠다!"라는 이야기를 뱉도록 꼬드겨 볼까...? 모종의 마케팅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어디 이런 회사 없으십니까? 아마 후보 기업들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음악 이야기와 관련한 이야기 하나 더.음반 예약 구매도 해놓았지만 아직 배송전. 역시나 멜론 음원은 아직도 살 수도 없고, 이전 같으면 불법 음원이라도 찾아봤겠지만, 알아볼 여력도 없고 했는데. 이미 유튜브에서는 거의 모든 곡이 올라있더군요. 사실 말하자면 불법 음원이 판을 치는 유튜브가 견실한 컨텐츠로 무장한 신성 훌루(Hulu.com)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는 데는 이런 문제도 한 몫하지 않나 싶습니다.어쨌든 간에, 애타게 목타고 있던 제게, "오픈 API를 활용한 매쉬업 가이드"(가제)를 열심히 집필하고 계시는 오창훈님께서 유튜브 동영상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사실 특별히 만든 건 아니고 책에 들어갈 예제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도, 쇼핑사이트, 이메일 알리미, 동영상 플레이어 등 각 인터넷 기업들이 제공하고 있는 오픈 API를 기반으로 매쉬업 예제를 만드는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예제로 나오는 유튜브 플레이어는 에어로 만든 이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로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도 관련 동영상 검색이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플레이 리스트를 저장해서 굳이 애써 클릭. 클릭 하지 않아도 무한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와우, 제겐 안성맞춤이죠. (lovedev 오창훈님이 집필중인 매쉬업 책에 들어갈 예제 애플리케이션 캡처화면)유튜브나 음악 플레이어 열혈 유저들인 에이콘 스탭들이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 요청을 속속 내놓으며 베타 테스터로 열심 활동 중이란 거죠. 이 애플리케이션은 매쉬업 가이드 책의 동영상 매쉬업을 다룬 한 사례로서 곧 책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입니다. 일도 오락처럼 오락도 일처럼 하다 보면 조금은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곤 한답니다. 그나저나 음반이 도착하면 편의점에 나가서 닥터페퍼 한 캔씩 쭈욱~ 마셔줘야겠어요. :) 피로회복 박카스 대신~? 마지막으로.. 이글은 전혀 닥터페퍼나 특정 음반사에서 마케팅 후원은 전혀 받지 않은 글이니 혹여 오해는 마시어요. ㅎㅎ 저희는 음료 한 방울도 얻어 마신 적이 없음을 맹세합니다. ^^/ (그나저나 플래시 플레이어 10과 관련한 티스토리 파일 업로드 오류는 아직도 안 고쳐졌네요. 꺄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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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1, 2008
모두가 『블로그 히어로즈』가 되는 그 날까지~
(거짓말 쪼끔 보태서) 올 여름 장안의 화제가 됐던 책 중에 『블로그 히어로즈』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파워 블로거 30인이 말하는 블로그 마케팅 성공 전략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와 세계적인 IT 파워 블로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죠.사실 이 책을 펴내기 전까지만 해도, 이 책에서 소개된 인개짓, 롱 테일 블로그, 보잉보잉 등 많은 블로그 사례들이 너무 외국 블로그 위주라서 독자들이 과연 흥미를 느낄까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로서 한국의 유일한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인 태터툴즈(지금은 텍스트큐브)를 만든 태터앤미디어와 함께 몇 분의 파워 블로거 인터뷰를 책 후반부에 부록으로 싣기도 했습니다.마치 온라인에는 또다른 세상이 한꺼풀 열려있는 듯합니다. 플레이밍도 난무하지만, 어딘가에서는 매우 생산적인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각자 블로그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서로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지만 뭔가 생산적인 쪽으로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물론 한편에서는 익명이거나 주제에서 벗어난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만, 사람 사는 곳 어디메나 비일비재한 일 아니겠습니까. 서로 아름다운 말만 주고 받고 상처주는 일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면, 그건 우리가 모든 '개념'을 날려보내준 아름다운 별 "안드로메다"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최근 파워 블로거에 대한 논쟁으로 블로고스피어가 후끈 달아올랐다지요. 거기에 애꿎은 "블로그 히어로즈"도 정쟁(?)에 휘말려 본의아닌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어요. ;) 그래도 너바나나님 글에서 보듯이 많은 분이 자정의 목소리를 내거나 대안 혹은 개선안을 제시해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많은 블로거가 노력함으로써 뭔가 새로운 길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최근 일련의 모습들을 보면서 저는 다시 한번 블로그 히어로즈 책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기획을 하고 출간을 하면서 "이건 남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과연 독자들이 공감을 해줄까?"라고 의구심을 품었던 내용들이 하나둘 우리 블로그 세계에서도 문제로 부각되는 걸 보면서 "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나 똑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불거진 리뷰 블로그와 비슷한 이야기가 책에도 나옵니다. 블로거들이 리뷰한 제품을 갖는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상당수가 이렇게 말합니다. "결코 갖지 않으니까 어떤 특별한 부작용도 생기지 않아요." 하지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3주 먼저 아이폰을 구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기 하드웨어와 신기술에 대한 접근도 결국 아주 진정학도 중요한 혜택이죠. 그들을 비난하지는 않아요. 단지 그런 논란이 누가 갖고 누가 갖지 않느냐는 문제보다 훨씬 더 복잡한 논란이라는 말입니다. 저희는 갖지 않습니다. - (아르스 테크니카, 켄 피셔 인터뷰 편에서, P197)이 밖에도 팀블로그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팀 블로그 리더가 취해야 할 자세라든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죠. 그런데 오늘 마침 IT 트렌드를 다루는 유명 블로거이신 떡이떡이 서명덕 기자님이 저희 회사에 들르셨습니다. 몇시간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또 블로그 히어로즈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모든 정보를 내보내기 전에 3번 확인하니까 팁을 제공한 사람의 신원을 모르더라도 정보가 진짜인지 꼭 확인하는 셈이죠. (올 어바웃 마이크로소프트, 메리 조 폴리 편, P88) 블로그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삶을 잠식한다는 점입니다. 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하고 싶게 돼요. 주당 40시간 짜리 일이 아니에요. 24시간 내내 하는 셈이에요. 그대로 내버려두면 산 채로 잡아먹힐지도 몰라요! (올 어바웃 마이크로소프트, 메리 조 폴리 편, P89)기자 생활을 했던 분이어서인지 정확한 정보를 위해 늘 확인, 재확인을 하고, 또 자다가도 길을 걷다가 늘 블로그에 올릴 기사가 생각나면 글을 채집하거나 올리게 되어 너무 폭주하는 글을 최근에는 자제하고 있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분명히 뭘 쓸지 고민한 적이 없으시겠군요. --- 때때로 고민해요. 하지만 때로는 그냥 떠오르죠. 예를 들어 가게에 갔는데 아이빌리지 온라인의 부사장 마크 그레이엄을 우연히 만난 적이 있어요. 새 아이폰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집에 가서 10분 쯤 뒤에 포스트를 올렸죠. (스코블라이저, 로버트 스코블, P159)떡이떡이님도 로버트 스코블과 크게 다르지 않으시더군요. 잠깐 자리를 비운 새에 어느 틈에 사진을 찍으시고 자리에 앉아 넷북을 펼쳐 놓고 한 10분쯤 앉아서 뭔가를 하시는 듯하더니 저녁을 함께 먹으러가기 전에 어느 틈에 에이콘 방문기를 써주셨네요. 출판사 방문이라는 낡은 제목이 아니라 서가에 놓여있던 맥 클래식을 보시고는 매킨토시 클래식, 그때 그 매력을 아직 기억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멋지게 뽑아주셨네요. 역시나 댓글도 "매킨토시 클래식을 가방에 정말 넣고 다녔나요?" "진짜에요. 동영상 보세요"~ 사물을 달리 보는 각도, 저도 배워야겠습니다. ^^ 게다가 저도 맨날 사진기에 담는 우리 회사 사진인데 우와, 각도가 다르네요. (>.<) 사진 멋져요. (kenu님은 여기서도 또 한 컷 잡히셨네요. 여초 에이콘인데 누가 보면 남직원이 있는 줄 알겠어요. ㅎㅎ) 어떤 블로그는 사람들을 깎아내린다는 원칙이라도 있는 듯 너무 심한 경향이 있어요. 전 전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인개짓에는 개인 공격을 금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함부로 공격할 수 없어요. 소니를 비웃는 일과 소니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을 비웃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정말 공정하고 균형 잡힌 관점으로 제품을 보려고 해요. 저희가 말하는 주제와 접근 방식에 대해 아주 공정하려고 합니다. (인개짓, 피터 로하스 편, P170)저희도 2년 남짓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최근에는 블로그로 인해 마음에 위안이 필요한 경험도 겪게 되었던지라... 떡이떡이님처럼 백만돌이 에너자이저처럼 열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주관과 객관의 그 위험한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잘 이어오고 있는 블로거를 만나면 정말 많은 점을 본받고 싶어집니다. 기자님의 이야기를 에이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재밌겠죠? ^^; 사람들이 블로그를 언급할 때 빠뜨리는 얘기 중 하나는 블로그가 주는 의미가 사람들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친구와 가족을 업데이트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일이고요. 어떤 사람에게는 열정을 지닌 주제를 추적하는 방법이거나 어떤 분야에서 널리 이름을 알리는 방법이니다. 사람들은 블로그를 이용해 돈만 벌거나 이름만 날리지 않습니다. 경력상 필요한 일이나 인생에서 어떤 면을 채워주기 때문에 블로그를 쓰죠. (인개짓, 피터 로하스 편, p173)서기자님이 다녀가시고, 블로그 히어로즈 책을 뒤적이며 글들을 몇개 발췌해서 올려봤는데, 요즘 세태에 빗대보니 통찰을 얻을 만한 내용도 꽤 보이네요. ^^ 관심있는 분 중 아직 못 읽으셨다면 이번 주말에 짬을 내어 한번 읽어보시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건전한 블로그, 훌륭하고 열정적인 블로거들이 넘치는 행복한 블로고스피어가 되었으면 합니다. ^^ 내일은 드디어 NHN DeView가 열리네요. 관심 있는 분들 많이 찾아가셔서 좋은 행사 치르시길 바래요. 저도 살짝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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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08
[RIA to RxA] 월간 마소 창간 25주년 세미나 스케치
[##_1R|1549493011.jpg|width="245" height="44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다음 화두는 무엇일까?IT쪽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늘 고민하는 질문일 것입니다. IT 중에서도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IT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분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기조가 무엇이 될 것인가", "어떤 기술이 부각될까" "다음 화두는 무엇일까"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물론 그에 따라 저희 같은 IT 출판사도 "도대체" 다음 화두는 무엇일까. 어떤 주제가 뜰까를 늘 고민하게 됩니다. 때로는 개발자분들의 트렌드를 뒤따라 가기도 하고, 앞서 시장을 개척해나가기도 하면서 앞서거니뒤서거니 공생하는 존재라고나 할까요.IT업계의 끊임없는 변화의 트렌드를 발맞춰나가기도 쉽지 않을 텐데도 새로운 기술을 익히느라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개발자분들께 정말 뜨거운 박수와 성원을 보냅니다. 짝짝짝. 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 이렇듯 변화의 흐름을 꿰뚫고 전망하며 통찰을 얻기 위한 세미나나 컨퍼런스, 토론회는 IT 주변에서 끊임없이 열립니다. 이에 즈음해 RIA to RxA: 애플리케이션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저번에 알려드렸던 대로 어제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창간 25주년 기념 세미나가 열렸습니다."예제로 배우는 Adobe 플렉스 2"를 펴내며 "플렉스 2" 서적을 세계 최초로 출간한 출판사로서 RIA가 기반을 인터넷에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등 영역을 확장해 뻗쳐나가는 RxA로 기세를 확장해나가는 한 물결에 저희도 동참했습니다.떡이떡이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마소 정희용 편집장님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떡이떡이님은 이제 왜 RIA인가라는 글로 어제 내용을 간략히 풀어주셨네요.창간호부터 25년간의 마소 발자취를 볼 수 있도록 매년 한 권씩을 골라 벽에 전시를 해두었습니다. 이 역시 서명덕 기자님이 "25권으로 한눈에 되짚어보는 현대 컴퓨터업계 역사"라는 흥미로운 글을 블로그에 써놓으셨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서기자님~ 내일 사무실 놀러 오신다고 미리 아부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자바FX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도 오셨구요. 위 사진을 잘 보시면, 썬테크 블로거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행사기간중 추첨을 통해 책을 드린다고 하네요. 저기 5권의 책 중 두 권이 저희 책이에요!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과 『엔터프라이즈급 애자일 방법론』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선정한 베스트5 도서에 뽑혔네요. 하핫. 기뻐요~ :)실버라이트로 플렉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마이크로소프트. 매일 출판사로 출근하다 어제 하루 집필을 접고 자산(?)을 이벤트 경품으로 걸고 참여한 okjsp 쥔장 kenu님. 그밖에 여자 개발자 커뮤니티 등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셨습니다.이제 에이콘 부스를 빼놓을 수 없죠. 저희는 마소 데스크 옆자리 명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미나를 찾은 독자들을 위한 서적 홍보를 넘어 조금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해봤습니다.사실 그 전날 밤까지 역자 황대산님과 곧 출간될 "드리밍 인 코드"의 표지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세미나에 가서 설문조사를 한번 해보자'라고 아이디어를 냈습니다.자, 드리밍 인 코드가 어떤 책인지는 이 책의 원서 웹사이트와 조엘 스폴스키의 킹왕짱추천글을 한번 읽어보시구요. 간단히 요약하자면....그래서 이런 설문판을 준비해갔습니다.일단은 사탕과 과자, 커피로 유혹을 해보구요. 개발자분들이 하나둘 스티커를 붙여주시더니..드디어...!!! 몰표를 받은 책이 등장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에이콘이 나름 "신비주의 전략"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결과는 발표하지 않겠습니다. =D세미나 장소에 잠시 들른 역자 황대산님도 결과사진 앞에서 한 컷! 물론 .... 설문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표지는 우리 출판사와 편집자와 역자와 디자이너 기타 등등 마음대로입니다만~~ ^^ (여러분도 저기서 눈에 띄는 표지가 있다면, 한표씩 던져주세요. ^^)행사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던 문경수 기자님, 이상호 팀장님, 조규희 기자님입니다. 역시나 우리 모두 좋아하는 훈남들. ;D푸짐한 경품 추첨시간이네요.에이콘 (개정판) 예제로 배우는 Adobe 플렉스 책과...RIA 개발을 위한 실버라이트 입문 책 당첨자를 뽑는 중.. (마소의 든든한 두 기둥, 정희용 편집장님과 전도영 기자님이세요)짜잔. 대망의 베스트 경품 레이저프린터를 타가신 분인데요. 어랏. 이 분.....! 좀전에 저희 부스에서 책을 4권이나 사가신 분이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일 하시니 이렇게 복을 받으시는군요. 에이콘과 연을 맺으면 복이 넘친다는 (확인할 수 없는) 업계 속설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독자님, 축하드려요! ^^자비로, 아이팟 셔플과 윈도우비스타 홈... 무슨무슨 버전을 경품으로 내건 서명덕 기자님의 특별 추첨세션이었습니다. :)늘상 컨퍼런스나 세미나의 알맹이는 빼놓고 이렇듯 곁다리 스케치를 해드려서 민망하지만서둥 여하튼 어제 오신 분들 튼실한 이야기 많이 듣고 가셨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점점 척박해지는 출판과 잡지업계의 현실 속에서 형제처럼 늘 따스함을 주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2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더욱 성장하고 견실해지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대하겠습니다. 저희 에이콘도 늘 함께 할게요! ^^ 우리 좋은 책, 좋은 잡지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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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08
(안내) 25세 청년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RIA 세미나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일명 마소)가 어느덧 25세 열혈 청년의 나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여타 컴퓨터 잡지들이 명멸을 거듭해온 이 쉽지 않은 전장에서 25년이라는 그 긴 세월 동안 개발자들의 가까운 벗으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월간 마소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5살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화양연화라 할 만큼 여자도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나이이고 남자라도 그 혈기와 열정이 하늘을 찌를 때이기도 하죠. 이처럼 뜨거운 열정의 시간을 지내고 앞으로 인생의 그윽함을 즐길 수 있는 30세, 40세의 멋스러움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승승장구해나가시길 기원합니다.창간 25주년을 맞아 마소가 RIA to RxA라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RxA라는 용어가 낯설 텐데요. 저도 처음에는 무슨 뜻일까 싶었는데, 리치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으로 말미암아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리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RMA, 리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REA 등 모든 분야로의 확산 기회를 맞아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가늠하는 세미나라고 합니다. R□A! I를 대체할 미지수 x를 넣어 앞으로 IT업계의 화두가 될 단어라고 하는 RxA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서 짚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소 창간 25주년 세미나는 오는 11월 19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리며 아이마소 홈페이지에서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미리 서둘러 온라인에서 등록하시면 5천원이라고 합니다. 현장 등록은 1만원이니 어서 서두르세요.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점심식사도 드리고 다양한 경품도 제공해드릴 예정이라고 하니 좋은 강의도 들으시고 일석5조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RIA to RxA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5분을 추첨해 실버라이트 입문과 (개정판) 예제로 배우는 플렉스를 드립니다.>>>> 프로그램 안내 세미나 등록하러 가기서명덕 기자님이 진행하시는 마소 창간 축하 이벤트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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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08
채널예스에서 소개한 " 발표의 정석, 프리젠테이션 젠!"
웹의 확산과 함께 출판계에 큰 변화를 일으킨 사건을 하나 꼽으라면 인터넷서점의 등장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사실 책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죠. 생필품을 포함해 모든 물건을 웹에서 마우스 클릭 하나로 구매하게 되면서 우리 생활은 획기적으로 바뀌어 나갑니다.웹2.0 기반 서비스로 가장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아마존닷컴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기에 앞서,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인터넷서점으로 시작했습니다. Jeff Bar는 2006년 우리나라에서 열린차세대 웹 통합 국제 컨퍼런스(NGWeb)에도 초대되어 아마존의 '개방형 웹 서비스'를 소개한 적도 있으며, 최근 윈도우 애저(Azure)를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겨냥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 기업에도 구글, IBM과 함께 손꼽히는 회사가 바로 아마존입니다.물론 넓은 땅덩어리 등 규모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지역적 구조 등 우리네 여건과는 판이하게 다른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아마존이라는 성공적인 인터넷 서점이 나올 수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어찌 됐든 일개 서점으로서 전 세계를 뒤흔드는 기술기업으로 부각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아마존닷컴처럼 "서적 판매"라는 기존 컨텐츠가 풍성해짐은 물론이고 기술적으로도 트렌드를 이끌며 앞장설 수 있는 인터넷 서점이 나오길 기대하며, 오늘은 YES24의 채널예스라는 코너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채널예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서점 YES24에서 제공하는 감성 웹진으로서 책과 관련한 흥미로운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특히 예스 칼럼은 외부 필진이 독점 기고하는 코너로서, 소설가 김연수님이 연재하는 "김연수의 문음친교 프로젝트", CBS 라디오 정혜윤 PD님이 연재하는 "옛날 영화처럼 보는 고전 명장면", DVD 필자로 유명한 "소마의 DVD 라이프(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감했네요)" 등 흥미로운 코너들이 가득합니다.또한 예스 카툰이라는 코너에서는 워리의 북렐름, 김도환의 육육삼십육 등 재미있는 카툰 등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으며 광고처럼 천박하지 않으면서 우회적이고도 완곡한 도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최근에 북데일리 등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서적포탈이 많아졌지만, 웹 서점에서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입니다. 가장 열성적으로 하는 채널 예스 말고도 리브로 북커스를 꼽을 수 있고, 약간 형식은 다르지만 교보 북로그, 인터파크 북피니언 등도 있네요.지난 달 초, Zootv와 워리넷을 운영하시는 "워리의 북렐름"의 필자 남명희님께서 우리 『프리젠테이션 젠』을 소개하는 발표, 이것이 정석이다라는 재미있는 카툰을 하나 그려주셨습니다. 링크를 따라 들어가셔서 직접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YES24 커뮤니티팀의 허락하에, 혹시 있을지 모를 우리 귀한, 저같은 구차니스트 블로그 독자를 위한 펌질을 불사했으니 정성을 갸륵히 여기시어 재미있게 BoA주시기 바랍니다. :) PT 형식은 아니지만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준다는 면에서 가히 가이 가와사키 추천사에 필적할 만하지 않은가요? 그런데 알고 보니 프리젠테이션 젠은 유독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책인 줄만 알았더니만!! 두 돌배기 아기도 엄청 사랑하는 책이더군요. 전국민 5천만이 모두 읽는 그날까지! 『프리젠테이션 젠』 많이 사랑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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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2, 2008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의 모든 걸 알려주는 위험한 책?
『웹 해킹 보안 완벽가이드』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을 겨냥한 공격과 방어대피드 스투타드, 마커스 핀토 지음 | 조도근, 김경곤, 장은경, 이현정 옮김840쪽 | 40,000원 | 2008년 11월 21일 출간예정 | 해킹과 보안 시리즈 19 웹은 이제 단순히 컴퓨터 모니터안에서 펼쳐지는 가상세계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세컨드라이프라 할 만큼, 금융, 쇼핑, 업무 모든 일상생활이 일어나는 장소로서 오히려 오프라인보다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월드와이드웹은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자 최고의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서 우리에게 경이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있지만, 그만큼 어둠의 그림자도 점점 짙게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 지난 3년간 침해사고로 전세계 2억 8000만명 개인정보 유출- 'GS칼텍스 고객정보유출' 손해배상소송에 4만명 참여- 옥션,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정보보안은 이제 '기업생명줄' - 안철수 교수 기조연설올해만 해도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해킹사고나 기업의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연달아 터졌습니다. 사실 요즘 사회면이나 IT섹션을 장식하는 기사들중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크라임웨어나 악성프로그램, 웹 해킹 사고 등에 대한 기사가 줄을 잇습니다. 얼마전 설문조사에서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가장 우려되는 문제로 "개인정보 유출" 등을 꼽을 정도로 사람들이 느끼는 사용자 안전이나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과 함께 어디서 내 정보가 유출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죠. 이는 기업의 보안 의식 결여나 무방비 보안 대책 등에서부터, 급박한 개발 일정때문에 일단 기능부터 구현하고 보자는 안일한 개발 방식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화벽 등 그런 대로 안전지대에 속한 웹 서버에 비해 결국 오늘날 웹이라 불리는 웹 애플리케이션은 그야말로 보안 취약점이 그대로 노출되고 헛점 투성이로 벌거벗겨진 채로 군침을 흘리고 있는 해커들을 유혹하며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작년 4월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대작전』출간에 즈음해 저희 에이콘 해킹 보안 시리즈 에디터인 강유님이 쓴 웹 2.0 시대를 지키는 웹 보안이라는 스페셜 이슈 글에서도 나오지만, 해킹과 보안 전쟁은 점점 뜨거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책이 나오고 1년 반이나 훌쩍 지난 지금, 우려만 불거지고 있을 뿐 뉴스를 장식하는 기사들을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져만 가고 있는 듯합니다.세상을 해킹하자!지난 여름에도 한 번 출간 안내를 했던 이 책 The Web Application Hacker's Handbook은 아마존에서도 ★★★★★의 평점을 받고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이럴수록 번역서를 정말 잘 내야 한다는 강박이 따라붙긴 하죠. 늘 최선을 다하고는 있습니다만..) 작년에 펴낸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대작전』이 해킹 보안 초심자를 위한 초급가이드로서 말랑말랑한 내용을 선보였다면 이 책『웹 해킹 보안 완벽가이드』는 좀더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심도 있으면서도 방대하고 전체적인 실전 해킹의 핵심을 다루는 절대 바이블입니다. 이 책 초반부에서는 해킹에 대한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정보수집 기술을 알려주고 큰 그림을 그려줍니다. 이어 중반부에서는 실제 해킹에서 사용되는 세부 공격 기술을 여러 장에 걸쳐 알려주며, 공격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법 등 자동화를 이용한 공격 도구 모음을 익힐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 해커의 공격 방법론을 통해 이 책에서 소개한 모든 기술과 절차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정도되면 이 책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책인지 느끼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 보안과 해킹은 양날의 검이며 동전 양면과도 같다고 하지만, 원제에서 나타나듯이 이 책은 보안 책이라기보다는 세상에 못 뚫을 건 하나도 없다는 결연한 의지가 가득한 해커를 위한 완벽가이드입니다.하지만 '모순'이라고 불리는 창과 방패는 늘 또 함께 짝을 이루고 서로를 반격하고 지탱해주면서 존재의 의미를 지니는 법. 보안에서 늘 나오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과 같이 해커의 모든 습성과 방법을 파악해야 보안 대책도 세울 수 있는 것이겠죠.책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권한 제어 비즈니스 로직만 제대로 구현했다해도 관리자 권한으로 접근하는 해킹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을 테고, 사용자 입력값을 필터하는 프로그래밍만 제대로 만들어도 코드삽입 공격은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이 책 저자 서문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경고문이 인상적입니다. 중요한 경고를 하나 해두겠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소유자의 허락없이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하는 일은 법에 저촉된다. 이 책에서 소개한 기술들을 사용해 컴퓨터 시스템 소유자 승인없이 해당 시스템에 대해 공격을 수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 책의 필자는 고객사의 승인을 받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공격해 고객의 보안을 향상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 침투테스터들이다. 최근 많은 보안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허락없이 실제 컴퓨터 시스템에 공격기법을 테스트하거나 공격함으로써 직업을 잃고 범죄기록을 갖게 됐다. 오직 정당한 목적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사용하길 바란다. 명심하세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님이 해커시라면, 이 책에 나온 해킹 노하우를 활용한 후 개인신상에 벌어지는 무서운 사태에 대해 저희 에이콘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님이 보안관리자거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시라면 이 책에 나온 뻔한 해킹 대책을 대비하지 못해 기업 상부로부터 어떤 문책을 당하시더라도 이 또한 책임져드리지 못합니다. -0-부디.. 우리 모두 착하게 삽시다~! :)『웹 해킹 보안 완벽가이드』는 지금 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절찬리에" 예약판매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