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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8
중원무림을 평정할 『리눅스 방화벽』 절대비급서
『리눅스 방화벽: 오픈소스를 활용한 철통 같은 보안』마이클 래쉬 지음 | 민병호 옮김 | 해킹 보안 시리즈 17384쪽 | 30,000원 | 2008년 9월 12일 출간예정 | ISBN 9788960770577썬의 솔라리스(Solaris)나 IBM의 AIX, HP/UX 같은 유닉스 서버나, 원격관리가 쉽지 않고 라이센스 구매에 따른 부가비용이 발생하는 윈도우 서버는 대기업이나 특정기업을 제외하면 선택의 폭이 적습니다. 그래서 이메일 서버, 웹서버, DNS 서버 등 웹 호스팅 업체들을 비롯한 중소규모의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서버는 아마도 리눅스 서버일 것입니다. 유지비용이 들지 않고 원격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이지만 가장 중요한 선택 조건은 아마 金, 돈 때문이겠죠. 다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는 늘 과제로 남습니다. 요즘처럼 보안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는 시기에, 리눅스 서버에서 보안을 어떻게 강화하느냐는 모든 서버관리자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리눅스 방화벽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개념과 내용을 설명해주는 책은 있어왔지만, 리눅스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방화벽 iptables에 대한 책은 드물어서 대부분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볼 수밖에 없었습니다.에이콘 해킹 보안 시리즈의 17번째 책으로 출간되는 『리눅스 방화벽: 오픈소스를 활용한 철통 같은 보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iptables와 psad, fwsnort 등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공격을 감지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리눅스 보안에 대한 절대비급서입니다.보안에서 공격을 방어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감지(detect) - 분석(analyze) - 차단(prevent)대부분 분석 단계에 이르기도 전인 공격감지 단계에서도 이미 선수를 놓치기 일쑤며, 대응책조차 세우지 못한 모래성은 허무하게도 무너져내리고 맙니다. 이 책에서는 공격 탐지와 방어에 쓰이는 iptables의 유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psad(iptables 로그 분석기와 능동적 응답도구), fwsnort(스노트 규칙을 등가의 iptables 규칙으로 변환하는 스크립트) 등 오픈소스 등을 활용해 특히 공격을 감지하는 내용에 집중해 설명하고 있습니다.여러 컴퓨터에서 한 컴퓨터로 동시에 접근해 컴퓨터를 다운시켜버리는 DDOS 공격(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특정 포트를 여러 번 접근하거나 여러 포트를 랜덤하게 동시 접근하는 포트 공격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각 공격을 감지하고 분석하며, 커맨드라인 명령어와 로그파일 분석을 예로 들며 리눅스 명령어의 각 옵션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각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적들의 공격 패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각화 내용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ICMP 패킷을 추적해 나치 웜이 전파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 그림은 Gnuplot 프로그램을 써서 슬래머 웜의 활동을 시간 단위로 측정한 그림입니다. 특정시점에서 그래프가 올라간 것으로 보아 슬래머 웜이 극성을 부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요즘 점점 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Security Visualization, 보안관련 시각화에 관해서는, 이 책에서도 1개 장을 할애하고는 있지만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좀더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 독자분들께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해킹방법과 대응법을 두루 살펴본 『실전해킹 절대내공』, 리눅스 해킹과 보안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리눅스 해킹 퇴치비법』,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를 포괄적으로 다룬 『스노트 2.0 마술상자』, 패킷 움직임과 내용을 파악하는 툴인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등의 맥을 잇는 책으로서, 방화벽 구축 프로그램을 이용해 강력한 리눅스 방화벽 구축의 모든 내용을 담은 절대비급서로서 보안에 관심이 많은 리눅스 사용자와 서버관리자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이 책의 도서정보페이지에서 읽어보세요. 얼마 전 출간된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이어 바로 출간되는 신간을 번역하신 민병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옮긴이들께서 책을 출간하시면 옮긴이의 말에 사족을 넣곤 하시는데, 바로 출판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인사말씀 말이죠. 그보다는 새로운 창작과 다름없는 어려운 번역 일을 해내시느라 밤잠 설쳐가면서 작업을 마쳐주시는 역자분께 오히려 저희가 깊은 감사를 전해야 하겠죠. 요즘도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매일 꾸준히 할당량(!)을 채우신다는 민병호님의 신간은 가을의 끝자락에 다시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리눅스 방화벽: 오픈소스를 활용한 철통 같은 보안』은 지금 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중입니다.마지막으로 이 책 표지 디자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감사말씀을 드릴 분이 한분 계십니다. GREAT CODE 시리즈,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제품 디자인 등의 원서를 펴낸 No Starch 출판사 특유의 표지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저희 에이콘과 윈도우CE 6.0 책을 번역하고 계신 dawnsea 신진철님께서 몇십 분만에 뚝딱뚝딱 표지 시안을 만들어 보내주셨습니다(직접 블로그에 올려두셨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요~). 시안을 보고나서 맘에 쏙 드는 바람에 바로 저희 표지로 판올림을 해버렸습니다. 기계공학도이자 개발자인데 표지 디자인까지 하는 미적쎈쓰까지 갖추신 dawnsea님의 능력에 감탄을 보내며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전합니다. 디자인료로 책 무상 증정과 거한 만찬 적립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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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2, 2008
오늘은 에이콘 블로그 두 번째 생일~
오늘 드디어 에이콘 블로그 두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블로그의 대문을 활짝 연 첫 날, 그리고 애정어린 축하를 잔뜩 받은 작년 오늘. 블로그 생일이야 대수로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남들은 몰라도 우리끼리는 자축하고 넘어가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루하루 꽉 찬 지난 2년 동안 우리 블로그를 통해 독자분과 소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인연도 많이 만들어 나갔죠.블로그 시즌 3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기에는 사실 내일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도 없고 해서 어불성설일 것 같구요. 오늘 두 돌을 맞아 수치로 보는 에이콘 블로그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까요? 『실전 웹사이트 분석 AtoZ』에서 분명히 정량적 분석보다는 정성적 분석에 집중하라고 했지만, 사실 정성적 자료들은 여러분의 많은 댓글과 우리 에이콘 책에 쏟아지는 서평과 독자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으니까요. :) 별다른 의미는 없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재미로 한번 보세요~오늘 아침무렵까지 저희 블로그를 들러주신 고마운 독자분과 봇님들의 수가 76만여명을 훌쩍 넘어섰군요. 2년간 모두 244개의 글을 썼으니 한 달 평균 10개의 글을 올렸네요. 거의 3일에 한 번꼴, 일주일에 2개 정도는 올린 셈이니 그래도 열심히 한 건가요? (내 머리 내가 쓰다듬기~-0-) 저희가 올린 댓글도 꽤 되겠지만, 1,361개의 댓글은 글 하나당 5~6개의 댓글이 달린 셈이구요. 어느 분이 가장 댓글을 많이 올린 최우수 댓글러일지 찾아서 상이라도 드리고 싶네요. (저도 급궁금해집니다.) ㅋ이 그림은 피드버너에서 캡처를 한 그림입니다. 오늘까지 700명이 넘는 분들이 저희 블로그를 구독하시고 있습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구독자 수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정말 예쁜 기울기로 증가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것도 아니고, 갑자기 꺾이는 그래프도 없고 마치 제주도 한라산의 산세처럼 완만한 직선을 보니 참 뿌듯합니다. :)저희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는 독자분의 수입니다. (이쯤에서 잠시 자랑 멘트 한번 날려도 되죠? 잠시 눈감아 주세요~ ^^/) 몇천명의 애독자를 지닌 파워 블로거분들도 즐비하지만, 회사 블로그로서 한RSS에서 근 300명의 열혈팬을 지니고 있는 회사 블로그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방금 확인하니 한RSS구독자가 299명이던데요. 영광의 300번째 구독자는 누가 되실지, 이 글을 읽고서 구독버튼을 추가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분께 1년 동안 정말 행복한 일만 함께 하시길 주문을 외워드리겠습니다. :) 나머지 구독자 수는 다양한 피드로 접근하는 사이트 통계치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잠시 리퍼러 순위를 살펴봤는데요. 당연히 탑 순위는 네이버, 구글, 다음 등 주요 포털들이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IT서적을 출간하는 저희 회사의 특성상 다음 개발자 네트워크에서의 유입경로가 한몫을 차지합니다. 우리 블로그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해주신 다음 DNA 개발자 네트워크(http:://dna.daum.net/lens)에 감사합니다. 본인들은 잘 모르시겠지만요. ^^ 그밖에 급부상한 me2day, okjsp 사이트도 저희 블로그 유입경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웹기반 RSS피드리더로 가장 유명한 한RSS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구요.블로그 히어로즈 부록 인터뷰를 하던 날, 김호 사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블로그가 성공하려면 그 기업의 소비자나 고객 중에 전문 블로거가 나오고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기업도 블로그로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고 본격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 저희 블로그가 이만큼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저희보다 한발 앞서 블로그로서 자신의 관심사를 표현하고, 서평을 올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유한 여러 독자이자 블로거분들이 이미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여러분 독자들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고, 저희는 이미 여러분이 데워주신 훈훈한 모닥불 옆에 함께 앉아 온기를 나누게 된 거죠. 정말로요!얼마 전 주니캡님이 올린 비즈니스 블로그 자가진단 테스트라는 글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결국 기업 블로그는 고객과 기업간의 진솔한 대화와 교류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할 긴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세요. 이 글은 내년 블로그 생일에 다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저희 블로그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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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1, 2008
"예제로 배우는 플렉스" 스터디그룹 문이 열렸습니다!
『예제로 배우는 Adobe 플렉스』저자 옥상훈님이 "예제로 배우는 플렉스 STUDY GROUP"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개정판이 나온 뒤로 절판된 『예제로 배우는 Adobe 플렉스 2』를 펴낼 2년 전부터 독자들을 위한 사이트를 만들겠다고 공언하셨는데, 드디어 여러분께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저희 도서정보페이지 메뉴에도 토론방 코너가 있어서 책을 읽은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아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저희 책 중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질문이 올라왔고 저자 옥상훈님께서도 성의껏 답변을 올려주셨습니다. 허나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간혹 저자분의 사정이나 일정에 따라 조금 늦게 답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조금 불편함을 토로하는 독자분도 계셨습니다. 만에 하나, 조금 불만족스러우셨더라도 많은 양해를 바라며 그간 토론방을 이용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토론방 기능은 책을 읽은 독자들이 저자나 역자에게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구하는 과정을 원활히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책을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이나 보충질문,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곤 하는데 때로는 책 내용을 넘어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어 최대한 성실히 답해드리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답변을 제공해드리기가 쉽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책에 국한된 내용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역서의 경우에도 최근엔 역자분들의 해당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월등히 높고 성실하고 이해도 높은 번역서를 추구하기에 저희가 미처 관리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질문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대체로 저서에 대해서 질문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구요. 『스트럿츠2 프로그래밍』의 저자 현철주님이 운영하시는 "아첸 자바 커뮤니티"에서도 자바 스터디 코너에 스트럿츠 2 책 오탈자 및 질문, 정보를 제공하는 게시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플렉스 스터디 그룹의 공지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으로 이 사이트에서는 책에 대한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거나, 책 후기를 쓰거나, 내용 추가 건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분도 앞으로 교재에 대한 강좌, RIA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자료실에서 다양한 액션스크립트 예제, 플렉스 컴포넌트 자료, AIR 위젯자료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메뉴가 눈에 띄는데요. 개발자 영어특강이라고, 지금은 Hello World! 정도의 간단한 예문이 올라와 있지만 앞으로 재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올 거라 저도 기대해봅니다. 어디까지나 "기초부터 공유하자"는 취지이니 영어의 달인들께서는 재미있는 내용이 있으면 팁을 날려주시구요.[##_1L|1003542164.jpg|width="80" height="8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좋은 사이트 만들어 책을 읽는 독자분께 만족스런 A/S를 제공해드리고자 열심히 운영하겠다는 저자 옥상훈님께 감사와 응원을 함께 전합니다. "저자님, 우리 이제 더 잘 되겠죠?"^^ 에이콘도 A/S에 늘 앞장서는 출판사로서 늘 독자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몸값을 올린다는 호언에 힘입어서인지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은『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벌써부터 독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자 민병호님의 말로는 이 책은 내맘대로 디지털틱한 책인지라 99%를 이해하셨어도 100%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몸값 올라가지 않는 거라고 하시네요. 믿거나 말거나 말입니다요. 하지만 저희 에이콘 못 믿으시는 건 아니죠? 쿨럭;어쨌든, "예플(예쁘기 그지없는?? 플렉스 책) 스터디 그룹"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라겠습니다. "하루에 글 하나씩" 올리기 원칙을 세우셨다고 하니 잘 지키시나 지켜봐드리자구요~ ^^/▶▷▶▷ 예제로 배우는 플렉스 스터디 그룹으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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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0, 2008
고객 마음을 읽는 제품 개발을 하시고 싶다구요?
Build it, and they will come. ...흠... 정말??▶ 성공하는 기술,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까?▶ 고객의 마음을 읽는 티핑포인트, 신기술 성공의 법칙그저 "일단 만들어두면, 쓸 사람은 있다" 라든지 "잘 만들면 반드시 성공한다"식으로 기업이 자신의 기술적 우위를 과시하기 위한 제품 개발의 시대는 이제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무어의 법칙과 그로브의 법칙에 대대적으로 반기를 들고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새로운 "변화함수"라는 법칙을 제창한 핍코번의 『신기술 성공의 법칙』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은 독자분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고객의 숨겨진 요구를 찾아내는 12가지 혁신 전략 게임한편 제품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을 진행함에 있어서 제품관리자나 개발 책임자 들의 관점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소비자, 클라이언트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고객이 원하는 요구는 무엇인지를 간파해 제품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도구, 기법 등을 소개하고 서비스 요구사항과 사용자 시나리오라는 개념을 도입하는 책인 『이노베이션 게임』이라는 책도 있었습니다.이 두 책은 모두 소비자와 고객, 사용자 중심 관점에서 고객의 가치와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제품개발자, RD관리자, 마케터, 기획자 등 소비자중심 모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시면 좋은 책들이죠.이번에 저희 에이콘에서 두 권을 한데 묶어 이름하여 "고객의 마음을 읽는 제품개발 가이드 세트"로 만들어 좀더 저렴한 비용에 읽어보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께 사랑받고(?) 있는 에이콘 세트도서 시리즈(!) 중 한 권이죠.지금 보니 이 두 권의 책은 정말정말^∞ 출중한 실력과 문장력을 자랑하는 허영주, 이해영 두분 여성 역자분이 번역하신 책이네요. 우먼파워 세트도서 이렇게 불러도 무색할 정도로 정말 내용면이나 번역품질면에서도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책들입니다. 그밖에 여자 필자분이라면 게임회사이야기의 이수인님, 정보 트래핑의 노윤아님, 웹사이트 분석 AtoZ의 정유진님,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제품 디자인의 한정애님,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패킷분석의 장은경님. SOA:서비스 지향 아키텍처의 이현정님. 정말 열 손가락 다 채우기가 쉽지 않군요. 아직 책을 내지 않은 몇 분의 역자분이 더 있긴 하지만요. 모두 합치면 근 백 여명은 너끈히 넘을 저희 에이콘 역자/저자분 수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죠. 하지만 누구 못지 않게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고 계신 분들이니 만큼,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울트라파워여성이 지목된 마당에 우리 IT 출판업계에서도 좀더 많은 여성 필자분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 이 세트 도서는 지금 전국 유명서점과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강컴, 알라딘 등 유명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중이니,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내일 하루가 더 남았지만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이나 다름 없습니다. 여름의 막바지 언저리에서 30도가 넘는 땡볕 썬빔을 한번 날려주고 가려나 봅니다. 9월이 되면 에이콘의 모모 기념일도 있구요.(뭘까요? 맞추시는 분은 정말 예뻐해드릴 거에요^^)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하나 기다리고 있구요. 5권 정도의 신간도 선을 보일 예정이구요.(아흑, 월초 계획은 늘 이렇게 담대하고 배짱 넘치는 포부를 내세웁니다만. 흙. 맘같이 잘 되지는 않는다능) 진정,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여러분이 바라는 일들 모두모두 이루시는 행복한 나날이 되길 제가 꼭 빌어드릴게요! (그러니 저희도 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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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08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제 몸만들기 시작!
몸값을 올려주는 바로 그책.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드디어 출간됐습니다. 책 내용이야 저번 블로그 글에서 상세히 설명 드렸으니 잘 아실 테죠? 1004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양으로 보나 질로 보나 가히 그 "값"을 하는 책입니다.역자 민병호님이 어제 책을 보러 득달같이 달려오셨습니다. 이번에도 이 책을 함께 번역한 김진혁님은 못 오셨어요. (S기업에 다니신다면서요! 얼굴 좀 보여주세요~) 지금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어 우리 역자풀에 큰 구멍을 내주신 강유님에 이어 민병호님이 괴력(!)을 발휘해주셔서 앞으로도 함께 좋은 책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네요. ^^; 분야를 가리지 않는 병호님께선 요샌 해킹 보안 분야의 따끈따끈한 신간을 번역하고 계십니다. 어제 그 책 이야기로 한바탕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셨는데요. 지금 번역하고 있는 "그" 책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길에 떨어진 USB 신난다고 주워서 컴퓨터에 넣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오토런을 실행시켰을 때 벌어지는 엄청난 사태" 등 "USB 경계령, 나아가서는 길에서 주운 아이팟이나 mp3 플레이어 공짜라고 좋아말고 꺼진불도 다시보자"라는. 혹은 메신저 공격 등, 흠.. 제가 한참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내린 결론은. "해커들과 온라인에서 떠들면 큰코 다칠지도 모르겠다"는 거.--; 저보고도 무조건 샅샅이 "필독"하라고 강추하신 "그" 책은 올해가 가기 전에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병호님께서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일일 할당량을 채우고 계시거든요.ㅋㅋ 멋져요!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부록 CD에 260페이지에 달하는 심화학습과 공개 컴파일러, 해석기 링크 모음, 예제 코드 소스파일 등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죠. 이 CD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각 메뉴를 클릭하면 한글로 (가능한 한 성의를 다해) 번역한 우리말로 된 문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메뉴 중 심화학습 메뉴를 클릭해서 목차를 선택하면 "책 본문과 똑같이" 편집한 내용을 보실 수 있구요.책을 읽으시다가 좀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께서는 부록CD를 열어 열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부록 CD를 만들면서 부리나케 역자분의 도움을 얻어 모든 내용을 번역해서 실었기에 모양이 좀 예쁘게 잘 빠졌습니다. :) 다만 부록CD에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검색" 메뉴에 대한 것인데, 이게 영문만 검색이 가능하고 한글 검색은 되질 않습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죠. --; 검색엔진 프로그램을 자바스크립트로 작성해뒀던데, 텍스트 파일로 몇 메가나 되어서 마감에 닥쳐 수정할 여력이 없었네요. 어쨌든 원하는 단어를 "영어로 검색"하시면 해당 문서를 찾아가긴 합니다.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다음 번에 증쇄를 하게 되면 꼭 한글 검색을 반영해서 수정하겠습니다. 실력파 개발자 분들이 주위에 즐비한데, 뭐 어렵겠어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누가 해주실는지 얼른 찾아봐야겠습니다.또 한 가지, 번역서를 만들다보면, 사실 조판 디자인 이나 페이지 여백을 보기 좋게 만들면서 원서보다는 쪽수가 좀 늘어나기도 합니다. 요새 용지값이 너무 비싸기에 일부러 늘리려는 건 절대 아니고,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떡을 만들기 위해 불가피한 일인데요. 이번 책도 원서 910페이지에서 100여페이지가 늘어나서 1004페이지가 되면서 영문으로 검색을 하면 찾아주는 페이지 번호가 번역서에서는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하셔서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_._)m 꾸벅. ^^/어제는 병호님께서 역자 기근인 에이콘에 좋은 친구분을 한 분 소개해주셨습니다. 대학원 동기인 친구분인데 "해킹보안" 쪽 책을 저희와 함께 번역하시기로 하셨습니다. 곧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에이콘의 해킹보안 명서들을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노란 옷을 입은 "장재현"님은 대전에서 학부를 마치신 후 "게임회사"에서 병특을 하셨다고 하셔서 "아하,『게임회사 이야기』병특 에피소드를 장식하는 그분!이시군요"라고 얘기하기도 했죠.이야기 들어보니 엄청난 에이콘 책 애독자셨는데, 역자분으로 모시게 되면서 독자를 한 분 잃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어쨌든 장재현님! 에이콘 역자진에 발을 내딛으신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마치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 같은 아이들 그룹 멤버로 방송 촬영을 막 마치고 에이콘에 오신 듯한 미모셨습니다.ㅎㅎ)병호님께서 친구 재현님께 "번역은 말이지~"라고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다가, 재현님이 맡게될 책을 보더니 "와, 이 책 정말 좋네요!!"라고 감탄을 하셔서, 전 또 속으로 '그렇죠~ 저희가 책을 쩜 잘 고르잖아요'라며 으쓱했는데.... 병호님 왈... "와, 이 책 그림도 많고 코드도 많고 번역하기 진짜 좋은 책이다! 킹왕짱! 하하하..." -0-;;; 사실 역자분이 오면 꼭 물어봐야지 하는 게 있어서 병호님께 물었습니다. "제가요, 우리 블로그에 이 책 읽으면 몸값이 올라간다고 큰소리 뻥뻥쳤는데요, 이 책을 그렇게 꼼꼼히 번역하고 수십번 읽으신 역자분의 몸값은 도대체 얼마나 올랐나요?..."그러자 바로 돌아오는 대답! "100배요! 진짜에요~" 흠. 그렇다네요. 소명은 늘 진실만 말하는 역자분께서 직접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ㅋㅋ민병호님, 김진혁님 두 역자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이 따끈따끈한 신간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지금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강컴, 알라딘을 비롯한 전국 유명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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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08
자축!『웹 2.0을 이끄는 방탄웹』우수학술도서 선정!
여러부운~~~~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선정하는 기초학문 육성 2008년도 우수학술도서에 저희 에이콘출판사의 『웹 2.0을 이끄는 방탄웹: 크리에이티브한 웹 표준 기법과 제작 사례』가 뽑혔습니다! 우와~ 모두 축하해주세요. ^^/2008 우수학술도서는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 중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분야를 나눠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자연과학 분야 책은 총 55종으로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기초의학 등의 책으로서 IT관련 책은 너댓권 정도 밖에는 눈에 띄지 않네요.대부분 대학 교재이거나 기초학술 관련 책인 반면 저희 책은 일반 독자분들께도 큰 사랑을 받았던 책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2005년 여름, 웹 표준에 대한 바람몰이를 시작한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을 첫 시작으로 웹 표준의 대중화를 이끈 『웹 2.0을 이끄는 방탄웹』, 『CSS 마스터 전략』, 『웹 디자인 2.0 고급 CSS』까지 그리고 앞으로 출간할 많은 웹 표준 책을 대표해 방탄웹 책이 상을 탐으로서, 그저 좋은 책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학술적으로도 이젠 웹 표준 분야가 자리매김을 한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 2005년 봄 역자이신 미투데이의 만박 박수만님을 소개 받고, 그 이후 만박님이 웹 표준 책을 내보자며 그 절박한 필요성에 대해 달변을 쏟아내실 때만 해도 우리나라 웹 표준 분야는 황무지와 다름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간 웹 표준 보급에 애쓰신 여러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책 소개해주시고 훌륭히 번역해주신 역자 박수만님께 감사드립니다. 예비군 훈련을 가셨다가 방탄모를 쓰고 그당시 막 출간된 방탄웹 책이 떠올랐다며 보낸 사진을 다시 꺼내봅니다. 이 사진은 이후 방탄웹 책 역자 소개란에도 실렸었죠. 지금도 재미있는 책 번역하고 계시는 만박님! 2006년 겨울 이후로 1년 반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셔서, 수많은 추종자들께 얼른 재미있는 신간 선보여주시길! :) 만박님의 요새 모습을 보고싶은 분은 여기를. 저도 좀전에 직원이 보여줘서 봤는데... 와하하. 재밌어요~ㅋㅋㅋ 늘 즐거운 짤방으로 즐겁게 해주시는 융님. 그림 너무 멋져요. ㅎㅎ상이라는 건 크든 작든 받는 이에게는 큰 기쁨과 힘을 주는군요. 갑자기 에너지가 팍팍 솟구치는 기분입니다. 에이콘이 엔돌핀이 넘치면? 기분이 좋아 더 좋은 책 더 많이 나오지 않으니 독자분들은 더 좋으시겠어요. ㅎㅎ 흠좀무 에이콘! 자, 여러분들도 가까운 분들께 상은 아니더라도 용기와 힘을 북돋워주는 따뜻한 말 한 마디쯤 건네봐주세요. 여하튼 기분 좋은 저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