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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3, 2008
[Blogging Heroes] 3M흥업 최광희님과 김태우님
지난 주말에는 김호님의 인터뷰에 이어『Blogging Heroes: Interviews with 30 of the World's Top Bloggers』 한국어판 부록에 들어갈 후속 인터뷰를 했습니다.두 번째 주인공은 음악과 영화, 방송 세 분야를 주제 삼아 팀블로그 3M흥업을 운영하고 있는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님이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저희가 만나고 있는 바로 유리창 밖에서는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만, 미안하게도 잠시 그 일마저 잊게 만들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3M흥업은 PD 김경찬님, 팝칼럼니스트 김태훈님,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님이 의기 투합하여 만든 팀블로그로서, 작년 5월 18일 오픈한 후로 6개월만에 500만명의 방문객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블로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근 1년만에 이처럼 많은 독자를 확보한 데 대한 그들만의 노하우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팀블로그의 이점과 고충과 함께, 앞으로 지향해나갈 방향과 미래를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오프라인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세상사는 이야기와 3M흥업 블로그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이 또래 친구 세분외에도 3M흥업에는 두 분의 깍두기분들이 있으시죠. 아, 그 깍두기는 아니고 객원필진 말입니다요. 남들이 쉬쉬하는 이야기를 당돌하게 꺼내놓으시고 늘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김애경님과, 연예기자로서의 고충과 뒷 이야기를 들려주실 김민섭기자님. 지난 주말까지 만해도 확실치 않았는데 벌써 김민섭 기자님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군요.이 날 인터뷰 취재도 역시 人터넷 人사이드 블로그의 임원기 기자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인터뷰 이후에도 이어진 "기자들의 뒷담화"와 배꼽빠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유머감각에 타고난 입담, 독특한 제스추어까지 일요일 태우님 인터뷰때문에 다시 만난 사람들끼리 유쾌상쾌통쾌한 최광희님을 떠올렸을 정도였으니까요. 다음 번에 책이 나와 책을 나눠드릴 때는 쟁쟁한 세 분 필진을 모두 함께 모시는 자리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정말 기대되는군요. ㅎㅎㅎ자, 그다음 손님은 전업 블로거, 웹 2.0 전도사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태우's log의 김태우님이었습니다. 더한 수식어가 필요없는 열정이 넘치는 블로거로서 이 분 또한 함께 하면 늘 즐거운 분이죠. 안 그래도 이날 나눈 이야기에 대한 뒷 이야기를 블로그에 벌써 올려놓으셨네요. ^^『미코노미』라는 책도 집필하고, 스프링노트 글로벌 마케팅을 맡아 고군분투하며 블로거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태우님은 "온 몸이 웹 2.0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정이 불타오르는 열혈 청년입니다. 그럼에도 겸손이 넘쳐 늘 부족하고 미흡하다고 자신을 반성하며, 열심을 다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성 또한 겸비하고 있죠. 사실 그건 지나친 겸손임에도 말입니다요. :)파워 블로거라고 할지라도 때로는 글 하나에 오가는 수많은 논쟁과 댓글, 트랙백에 지칠 즈음이면 밤새 지친 몸을 끌고 새벽에 나가 마음을 정돈하기도 한다는 수줍고 조심성 많은 인간이기에 우리들은 늘 인간적인 블로거로서 그의 미래와 행보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구요. 많은 해외 웹 컨퍼런스 참여와, 지금은 Network Extrapolaration으로 부제가 바뀐 태우's log, '이 바닥'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들려주는 이바닥tv, 해외 블로그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만든 TechonoKimchi,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담은 태우 미디어 주식회사 등 자신의 미디어를 모아놓은 태우 미디어 네트워크. 가슴 속에 품은 그 수많은 이야기를 자신만의 블로그세상에 풀어놓는 태우님을 임원기 기자님은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합니다.모든 인터뷰 일정을 조정해주고 도와주신 꼬날 이미나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내일 있을 태터앤컴퍼니 두분 CEO 인터뷰를 끝으로 이젠 임원기 기자님의 멋진 글이 탄생하기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정말 재미있는 기획과 블로그 중계를 해보니 이런 맛도 남다르네요. :) 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낼『블로깅 히어로즈』(가제) 한국어판 책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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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2, 2008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미투데이 이벤트 당첨자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실리콘 밸리 소년 CEO의 성공 창업 스토리』출간 기념 미투데이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뽑히신 분께서는 acornpub at acornpub.co.kr로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해당 상품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7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에이콘+미투데이 도서추천 이벤트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편에 쭈~~~~~욱 성원 보내주세요.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받으실 분>1. 한날님2. Meryl님3. 박스타님4. Kris님5. 홍째즈님<도서상품권 1만원권 받으실 분>1. 그로커님2. 소봉님3. StudioEgo님4. 깍꿀로님5. 래퍼백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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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1, 2008
『프리젠테이션 젠』예약 판매 시작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젠』부제: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가르 레이놀즈 지음 | 정순욱 옮김 | 전면 컬러 | 248쪽20,000원 | 2008년 6월 20일 출간예정 | 9788960770461컴퓨터 앞에 앉아 어떻게 만들까 고민만 하다 천편일률적인 글머리기호와 숫자로 가득 채운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이제 그만! 이 책으로 청중을 감동시키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의 혁명을 만들어 보자.드디어 『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의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최근 몇 개월 간 저희 에이콘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책을 많이 펴냈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어 성공하는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한 변화함수의 비밀을 그린『신기술 성공의 법칙』, 세계 굴지의 초우량 기업을 망친 최악의 마케팅을 다룬 포복절도 스토리『초난감 기업의 조건』, 에러 상황을 영리하게 처리하는 방법을통해 고객과 회사를 구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방어형 웹사이트 기획』, 고객의 숨겨진 요구사항을 찾아내기 위한 12가지 혁신 게임을 다룬『이노베이션 게임』, 10대 소년이 실리콘 밸리에서 창업을 해 CEO로서 회사 운영과정의 긴 여정을 그린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등 술술 읽어낼 수 있는 좀더 가벼운 책들이 좀 많았습니다. 원고 편집 작업을 하며 일을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제 자신의 소양을 높일 수 있기도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독자들이 편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을 만들려면, 기술서보다는 배에 달하는 편집 노력이 필요해서 쉽지 않은 작업이기도 하지만요.오늘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또한 그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어떻게 잘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은 아닙니다. "훌륭한 내면"을 지닌 사람이 외양까지 "멋지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은 이미 좋은 내실있는 "자료"들을 어떻게 더 잘 꾸며내어 고객을 잘 설득시킬 수 있는가에 관한 책입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저자의 철학 또한 동감할 만한 면이 많구요.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제와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간혹 서양 문화권 독자에게 좀더 익숙한 예도 있지만 저자가 일본에 오래 거주한 만큼 동서양의 문화를 충분히 안배해 놓았기에 국내 독자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원칙에 부합하는,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실제 예제 슬라이드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신선함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것이 시중에 나와있는 프리젠테이션 가이드북이나 파워포인트 참고서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차별점입니다. 훌륭한 책을 쓴 저자 가르 레이놀즈, 원고를 읽으며 깜짝 놀랄 만큼 정말정말 공을 많이 들여 번역해주신 옮긴이 정순욱(박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책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요즘은 좌뇌와 우뇌 어느 한쪽을 활용해야 하는 일은 별로 흔치 않습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훌륭히 일을 해내는 분들은 감성적 소양과 이성적 냉철함을 동시에 지닌 분들이 많죠. 서울대 공업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따내고 관련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디자인 회사에서 수석을 맡아 일하고 계신 역자분도 바로 그런 분이 아닌가 싶네요.몇 달 전 저자 가르 레이놀즈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역자분과 나란히 찍은 사진이 있어 한 컷 보여드립니다. :) 두 분 모두 멋지세요~!『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은 지금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에서 예약 판매중입니다. 출간일을 꼭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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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9, 2008
경향 iTV에 나온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실리콘 밸리 소년 CEO의 성공 창업 스토리』가 드디어 방송을 탔습니다. 공중파 방송은 아니구요.경향닷컴에서 운영하는 경향 iTV의 "이런 책 어때요?" 5월 27일자 방송분 중 "이 주의 신간" 코너에 소개됐습니다."실리콘 밸리 소년 CEO의 성공 창업 스토리"라는 흥미로운 부제에 이끌려 책을 선택하게 됐다는 진행자의 멘트는 책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 IT의 메카 실리콘 밸리에서 열정을 품고 시작한 창업 과정에서의 문제와 고민 등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비록 미국과 문화는 다르지만 창업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전반적인 흐름은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보세요. :D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실리콘 밸리 소년 CEO의 성공 창업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는 18분 30초 지점부터 나옵니다. 버퍼링이 심하기는 하지만 좀더 고화질의 동영상을 보고 싶은 분은 Daum tv팟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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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8, 2008
(예고편)『프리젠테이션 젠』을 기다리시는 독자분께
천차만별 [千差萬別] [명사] 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가 있고 구별이 있음. 천편일률 [千篇一律] [명사]1 여러 시문의 격조(格調)가 모두 비슷하여 개별적 특성이 없음. 2 여럿이 개별적 특성이 없이 모두 엇비슷한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지금 저희는 Presentation Zen 블로그로 유명한 가르 레이놀즈가 저술하고 정순욱박사님이 옮기신『프리젠테이션 젠』(가제, 원서명: Presentation Zen)의 열혈 편집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저마다 다른 천차만별의 상황을 똑같은 어조로 이야기하는 천편일률적인 불량 프리젠테이션 자료?! 책을 읽다가 저 두단어가 생각나서 네이버 사전을 뒤져 뜻을 찾아봤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하나입니다. 왜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모두 고루한 디자인 속에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한 채 이야기를 흐지부지 끝내버리는가. 절제, 단순미, 자연스러움아직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탑 순위에 올라있고 관련 종사자들에게 암암리(?)에 화제가 되고있는 이 책의 출간을 묻는 수많은 독자의 편지와 문의를 받기에 지친 나머지 (백만배의 과장을 좀 보태) 출간일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케팅 구루 가이 가와사키의 추천글을 예고편으로 올립니다. 가이 가와사키가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마도 슬라이드 발표 자료 형식으로 추천 글을 쓴 것은 유사 이래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자, 눈을 크게 뜨고 모니터로 좀더 가까이 다가와서 읽어보세요!조금만 기다리세요. 6월 중하순이면 서점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상념일랑 날려버리고 좀더 불사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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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08
색다른 자바스크립트 책이 출간됩니다
『PPK 자바스크립트』뛰어난 웹 접근성의 실용 자바스크립트피터 폴 콕 지음 | 전정환 정문식 옮김 | 에이콘 웹 프로페셔널 시리즈 17552쪽 | 35,000원 | 2008년 6월 2일 출간예정 | 9788960770447 W3C DOM 브라우저 호환성 테이블로 유명한 웹 개발자의 바이블 quirksmode.org의 피터 폴 콕(Peter Paul Koch, 일명 PPK)이 저술한 책.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8가지 실전 프로젝트로 배우는 모던하고 구조적인 실용 자바스크립트!!! 브라우저 비호환성 처리, 웹 접근성, 스크립트 분리 등 새로운 내용이 가득 담겨있다. 이 책 ppk on JavaScript를 처음 기획했을 때 몇 분들의 엄청난 탄성이 쏟아졌더랬습니다. "quirksmode의 그 ppk 말이죠?" "그 블로그 너무 좋아해요~" 이 책에서는 자바스크립트의 역할과 컨텍스트를 정의하면서 시작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작업들과 함께, 디버깅, 복잡한 브라우저 문자열과 사이트의 HTML 구조에 스크립트를 붙이는 것에 관해 설명을 펼쳐 나갑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서, 자바스크립트 코어 언어, 브라우저 객체 모델(BOM), 이벤트 핸들링, 문서 객체 모델(DOM), CSS 변경과 데이터 얻어오기에 대해 설명합니다. 『PPK 자바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의 바이블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 책들이 예제 스크립트를 들어 자바스크립트를 설명하면서도 전문적인 경험에 비중을 적게 두었던 반면에, 이 책은 저자가 8개 고객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제로 사용했던 8개의 예제 스크립트를 중심으로 책을 풀어 나갑니다.모던하고 접근성이 높은 구조적인 실용 자바스크립트를 배우고 싶은 분들, 그래서 초보 스크립트로서 자신의 실력을 한 갑자 높이고 싶은 개발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PPK 자바스크립트』는 모두가 알고 있는 기능을 낱낱이 짚어주거나 총정리해주는 책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자바스크립트의 우리가 모르고 있거나 간과했던 기능과 새로운 미래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 책 번역하시느라 근 1년 간을 고생하신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전정환 팀장님과 정문식 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힘든 작업 하시느라 많이 고생하셔서 아마도 당분간 이분들께는 번역의 ㅂ도 꺼내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첫 책 훌륭히 끝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마치면서 저자는 자바스크립트의 미래를 점쳐보기도 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M_******** 자바스크립트의 미래 - 피터 폴 콕 (여기를 클릭하세요) ********|((((접기))))|향후 몇 년간 자바스크립트를 변화시킬 세 가지 중요한 사건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Ajax 맹신의 종말입니다.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유행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한때 멋지고 진보적이었던 것이 이제는 구식이고 따분합니다. Ajax 맹신은 비록 나쁜 예로 들었을지라도 많은 것을 가르쳐줬습니다. 성공적인 Ajax 애플리케이션과 그렇지 못한 애플리케이션을 비교해보면, 복잡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 이해의 한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몇 번의 팻과 씬 단계의 반복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목적을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인 장점 외에도 맹신이 사라지면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단기적인 변화도 함께 발생할 것입니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넘어온 많은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가 더 이상 쿨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다시 그들의 언어로 돌아갈 것입니다. 단기 변화의 단점은 일반적인 웹 개발자는 모르는 고급 프로그래밍 구조를 많이 알고 있는 이들이 사라진 후에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우리에게 설명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소수라도 남아서 가르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어려운' 언어 개발자가 사라지면, 자바스크립트 개발자가 지금보다 더 접근성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측면에서 생기는 접근성 이슈 중 큰 문제는 Ajax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많은 프로그래머가 접근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접근성은 웹 개발자가 '어려운' 언어 개발자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맹신의 종말은 웹 개발자에게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사건은 코어(Core) 2.0 표준의 출현입니다. 이는 자바스크립트를 그밖의 프로그래밍 언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지금은 Ajax 개발자를 돕기에 너무 늦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코어 2.0은 자바스크립트를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개발자를 도와줄 것입니다. 이 사실이 언어와 그 사용자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중요한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모든 브라우저 벤더가, 웹표준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브라우저 비호환성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범위로 보나 심각성으로 보나 점차 줄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발생하는 문제를 제외하면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정리하면, 자바스크립트의 목적에 대한 좀 더 나은(스크립팅 절차에 접근성을 통합하는 진지한 시도를 포함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리게 될 것이고, 코어 2.0 덕택에 더 나은 프로그래밍 스타일이 출현할 것이고, '어려운' 언어를 쓰는 프로그래머로부터 배울 게 있을 것이고, 브라우저 문제가 더 적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는 변하는 중입니다.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입니다. _M#]다음의 윤석찬님이 옮기신 『DOM 스크립트』, NHN의 장정환님이 옮기신『방탄 Ajax』에 이은 웹 접근성을 고려한 자바스크립트 연작 세 번째 책인 『PPK 자바스크립트』는 지금 YES24, 교보문고,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 판매 중입니다. 뽀너스로, 지난 주말 출간된 『크노픽스: 초보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신간 인증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