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 24, 2008
그들 각자의 블로그, 『블로그 히어로즈』
『블로그 히어로즈』부제: 파워 블로거 30인이 말하는 블로그 마케팅 성공 전략마이클 A. 뱅크스 지음 | 최윤석 옮김 | 2008년 7월 3일 출간예정432쪽 | 20,000원 | ISBN 9788960770478 | acornLoft 시리즈특별부록: 한국의 파워 블로거를 만나다 (기고: 임원기 기자) 세계를 움직이는 블로그 히어로즈 30명의 이야기와 비밀을 육성으로 담아낸 파워 인터뷰! 파워 블로거가 들려주는 블로그 성공 전략과 그들만의 매혹적이고 내밀한 이야기!작년은 칸 국제영화제가 60살을 맞는 해였습니다. 칸 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해 조직위원장 질 자콥이 제작과 편집을 맡고 35장의 감독을 그러모아 "영화관(시네마)에 대해 그들 각자의 색깔과 느낌을 담아내어 만든 옴니버스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들 각자의 영화관(Chacun son cinéma)"라는 영화였는데요.한창 이 책 『블로그 히어로즈』의 출간을 앞두고 기획한 한국어판 특별 부록 인터뷰를 진행하던 5월 어느 주말 오후 개봉하기를 1년동안 손꼽아 기다렸던 이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보러 냅따 달려 갔습니다. 어찌 보면 사실 헤드 카피만 봐도 느낄 수 있는 당연한 생각이었겠지만, 한편 한편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를 보며 '우리 책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영원과 하루'와 '비키퍼'로 유명한 테오 앙겔로풀로스는 짧은 '3분'의 영화속에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를 추억하기도 하고, 대표적인 좌파 영화 감독인 켄 로치는 '해피 엔딩'이라는 단편에서 상업영화가 넘쳐나는 영화관을 조소하기도 합니다. 기타노 타케시 특유의 동화적인 유머도 재미있었고, '중앙역'으로 유명한 월터 살레스는 질 자콥을 들먹이면서 신나는 랩(?) 한판을 퍼부어주죠. 어떤 분들은 최악으로 꼽은 '로만 폴란스키'의 최불암식 유머를 가미한 '에로틱한 영화보기'는 뜻하지 않은 반전으로 제겐 웃음을 한 가득 안겨주기도 했구요. 3개의 영화관에서 모바일 폰을 이용해 독특한 영화보기를 시도하는 '아르토 동시상영'은 참 신선했고, 왕가위의 영화관은 역시나 우리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매력을 안겼구요. 물론 그중 몇몇 영화는 식상하기도 혹은 너무나 익숙한 감정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 늦은 밤에 잠시 돌이켜봐도 참 가슴 깊이 짜릿함을 안겨주는 영화가 많았습니다.'영화관'이라는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장소를 떠올리며 이렇듯 각양각색의 색깔과 개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작품이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었다면 세계 유명 블로그 영웅들의 성공 비결과 고충을 담아 한 권에 묶어낸 책이 바로 '그들 각자의 블로그'라는 부제를 붙여도 좋을 법한 『블로그 히어로즈』입니다. 저자 마이클 뱅크스는 30명의 블로그 영웅들을 한 명씩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30장에 걸쳐 책에 담습니다. 전업 블로그에서부터 파트타임 블로거, 기술 블로그에서 비디오 블로그까지. 다양한 블로거의 대답은 사실 정답도 없습니다."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블로그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사용합니까?""새로 시작하는 블로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이에 대답을 하는 블로거들의 대답 또한 비슷하기도 혹은 전혀 다르기도 합니다."SEO 그런 거, 전 혐오해요!" // "전 SEO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링크를 많이 걸었어요" // "열심히 잘 쓰니까 저절로 찾아오던 걸요?"하지만 그들의 목소리 속에 모두가 힘주어 이야기하는 대목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쓴 뒤부터 등에 커다란 짐을 하나 이고 다니는 것 같아요. -_- 열정이 가장 중요해요! --b 자신있고 관심이 많은 내용으로 글을 쓰세요. 하지만 그저 열정만으로 그들이 성공했을까요? (블로그를 쓰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만한 이야기지만) 타고난 글쟁이가 아닌 다음에야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은 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런 고충은 어떻게 이겨나가고 있을까요?모두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답을 내놓는 블로거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이 책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모든 건 "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 "그들 각자의 영화관"에서도 그랬듯이 (저도 잘 알지 못하는 감독들도 있었지만) 각 감독의 세계를 이해하고 있다면 영화가 30배의 감동으로 다가오듯이 이 책에서도 블로그들을 잘 알고 있다면 더욱 재미 백배일 테구요. 하지만 걱정은 마세요. 마이클 뱅크스가 우선 블로그를 간단히 소개하고 나서 인터뷰로 여러분을 모시고 가니까요. 같은 사람도 보는 이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듯이, 그리고 미처 모르던 모습을 알아가는 설렘 만큼 블로그의 또다른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덧붙여, 특별부록으로 그동안 인터뷰 했던 한국어판 특별 부록을 만나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늦은 밤에도 YES24, 교보문고, 강컴, 인터파크에서는 예약 판매를 받고 있습니다. :) 많이 기대해주세요. ^^
-
Jun 20, 2008
『프리젠테이션 젠』출간 + 이벤트 당첨자 발표
드디어 『프리젠테이션 젠』이 출간됐습니다. 지난 블로그 트랙백 이벤트에 열띤 성원 보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당첨자를 알려드려야죠~당첨 기준은 공지해드린 대로 (1) 글에 책 표지를 넣어주시고 (2) 블로그나 저희 책 혹은 홈페이지 링크를 넣어주시고 (3) 자신의 의견을 정성껏 써주신 분을 기준으로 "주최측 마음대로" 골랐습니다. 축하합니다!!1. 프리젠테이션 젠 (세상을 보는 또다른 시선)2. 프리젠테이션 젠 (글과 음악 블로그)3. 프리젠테이션 젠 - 에이콘 출판사 (천태만상千態萬象)4. Presentation Trend를 말한다 (수현아빠의 이러쿵 저러쿵)5. 또 하나의 레어 북. 잡스시리즈 프리젠테이션 젠 (대한민국 대표 개발자 [짱가™])6. 두 권 사봐야 하는 책, 프리젠테이션 젠 (persona.log)7. [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지니랜드)8. 『프리젠테이션 젠』 블로그 트랙백 이벤트 응모 ([t:/])9. 개발자에 있어서 발표하기... (초코리)10. 전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더라 (전산쟁이 wizmusa의 IT 이야기)그간 『조엘 온 소프트웨어』, 『초난감 기업의 조건』 등을 번역해주신 jrogue님은 좋은 글 써주셨지만 에이콘의 측근(!)인 관계로 이번 심사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어떤 경로로든 책 보시고 멋진 서평 써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위에 글 써주신 분 중 특히 어제 막판 마감시간에 닥쳐서 글을 올려주신 분이 계신데요. 바로 전산쟁이 wizmusa님이십니다. 오늘 아침 그 재기 넘치는 글을 보고 한참을 유쾌했더랬습니다. 가와사키 추천사에 필적할 홍보 PT 자료를 직접 만들어주셨거든요. 1등상이 따로 있었다면 꼭 뽑아 드렸을 거에요. 아쉽습니다. 직접 가셔서 확인해보세요. ^^그밖에도 블로그에 에이콘 책 광고를 넣어주시며 홍보에도 앞장서주시는 t:/님(금전관계는 오간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을 비롯해, 에이콘의 책 앞장서 소개해주시는 매혹님, 기묘한 동거(?)를 하고있지만 늘 좋은 글 많이 써주시는 Monaca님 등 에이콘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첨된 분들은 acornpub at acornpub.co.kr로 책 받으실 주소와 전화번호, 실명을 적어 메일 보내주세요. 자, 이제 베일을 벗은 책을 잠깐 소개해드릴게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출판사로 달려오신 역자 정순욱 박사님. 긴장된 표정으로 보시다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 제 마음도 눈녹듯. ^^;깨알같은 글씨 보이시죠? 저희끼리, "우리 이러고 있지만, 솔직히 이걸 누가 확인할까?"하면서도, 그래도 특유의 꼼꼼쟁이와 완벽주의자들(딴거는 그다지 완벽하지도 못함서 이런 데는 집착-_-)인지라 넘어가지를 못하고 막판 노가다 작업에 몰두했습니다.;;왼쪽은 원서, 오른쪽은 한국어판입니다. 138쪽이네요. 책 사셔서 확인해보세요. 눈이 시원~하실 거에요.이 페이지도 작업하느라 고생 좀 했죠. 포토샵의 스탬프툴로 열심 작업하다가 안되는 건 역자분이 직접 사서 보내주신 원본 사진 파일로 작업하기도 하구요. 필름 출력소에 가서 번역이 안 된 한 PT 쪽(185쪽 맨 오른쪽 위에서 4번째 아이가 뒤늦게 골탕먹인 녀석이에요)을 발견하고 30분간 영문 지우느라 뽀샵 작업하고 어떤 문구로 번역하면 가장 적절할까 역자분이랑 토론하다 용어 선정하고.(184, 185쪽) 와핫. 너무 자화자찬 일색인가요 -0-;마침 오늘 NHN의 양주일 센터장님과 『방탄 Ajax』의 역자 장정환 랩장님이 사무실에 들르셨습니다. 간만에 역자 관리(!)를 에이콘 본사로 직접 납시어 받으셨죠. 그런데 이분들.. "번역서를 이렇게 바꿨어요!!"라며 원서를 함께 보여드렸더니..직접 책에 얼굴을 파묻고 원서 대조작업에 나서십니다. -0-;;이어 뿌듯한 표정으로 "책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그림 작업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딱 2개 있는데요. 별 큰거는 아니지만, 저희 에이콘 편집팀의 눈길을 피해간. 그 중 하나를 예리한 양주일 센터장님이 발견해내셨네요. 님좀짱. -_-b 이걸 발견해 신고해주신 분께는 음. 에이콘 아이스커피를 한 잔 무료로 드릴게요. 차비는 직접. 장정환 랩장님을 비롯해 에이콘 역자 수급책으로서 직분을 다하고 계신 양주일 센터장님은 곧 역자 매니지먼트 사인 YG(양군)패밀리를 차려 자신을 에이콘과 연결시켜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분사하실 예정이라능. (아, 썰렁. 날이 하도 더워 시원하시라고~. -0-) 사실 SM의 원류는 저 멀리 jrogue님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요.(내가 네 할애비다! 하세요.)여하튼 먼 길 오셔서 모델이 되어주신 두 분께 감사. 초상권 운운 안 하실 거죠? --;참, 그제 저희 출판사에 다녀가신 마이크로소프트 서진호 차장님도 프리젠테이션 젠을 보고 가셨는데요. 가제본으로 보셔서 책이 너덜너덜했지만, 책 좋다고 감탄 연발. 블로그에 글 올리신다며 취재해가셨는데, 내일 열리는 .NET MF 행사 준비로 많이 바쁘실 거에요. 행사 잘 치르세요.각종『프리젠테이션 젠』이벤트는 여기저기서 열릴 거에요. 새소식이 있는 대로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이 응모도 해주시고 기회가 되시면 책도 꼭 읽어보세요.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데 한번쯤 생각해볼 여지를 안겨줄 좋은 책일 겁니다. 독자 여러분의 좋은 평 받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과 관련한 에이콘 블로그 글은 여기에서 모두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소식 많이 들려드릴게요.
-
Jun 14, 2008
『프리젠테이션 젠』 블로그 트랙백 이벤트!!
스티브 잡스처럼 감동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법!!! 사실 좀더 세속적이고 직설적인 제목을 붙일 수 있었다면 사실 이 제목보다 더 이 책을 정확히 설명하는 제목은 없겠죠?『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은 아마존닷컴 컴퓨터 인터넷분야, 비즈니스 분야에서 출간 후 6개월 동안 연일 10위권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는 베스트셀러로서 에이콘의 초특급 기대작입니다. 올초 아마존닷컴에서 엄청난 판매부수를 자랑해 많은 이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Presentation Zen』 원서가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다 하니 반가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형식을 인용한 가이 가와사키의 독특한 서문에서부터 이 책은 어찌 보면 파격의 연속이다. 일종의 금기처럼 여태 당연시 해오던 기존 상식을 일순에 깨는 파격의 진지함. 이 책에서는 기존 식상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들이 왜 청중의 마음을 끌 수 없는지를 실 사례를 들어 낱낱이 분석하고 그 대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객을 감동시키고 매혹시키는 프리젠테이션, 누구나 바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각 회사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는 물론이고 프리젠테이션을 주 업무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조원규 / 구글코리아 사장 숲에서 빠져나오면 그제서야 그 숲의 규모와 모습이 보인다 했던가. 이제는 청중의 자리에 앉아 다른 이의 발표를 보는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내가 실무자로서 직접 발표자료를 만들어 프리젠테이션해야 할 때는 몰랐던 것들이나 아쉬운 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좀더 나은 발표자료를 기대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추천할 참고자료가 턱없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세련미의 정점에는 단순함이 있다’는 젠 미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발상의 전환에 대해 차분히 설명해나가는 저자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왜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한 권씩 사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꼭 읽게 해주고 싶은 책이다. - 윤대균 / NHN 컨버전스 센터장 프리젠테이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객을 감동시킬 수도 실망시킬 수도 있다. 때로는 몇 장의 슬라이드로 승부해야 한다. 젠 스타일의 프레젠테이션은 최근 최고의 발표자들이 쓰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도 남보다 앞서 이런 스타일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 책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얼마나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깨우칠 수 있다. 당신이 수많은 청중 앞에서 무언가를 발표하고 당신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면, 그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 보기 바란다. - 한상기 / 오피니티 에이피 대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프리젠테이션은 프로젝트의 결과를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하는 핵심적인 순간이다. 일대다 커뮤니케이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정형화되고 도식화된 파워포인트 기반의 프리젠테이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를 포기한 정보의 나열, 과장적인 멀티미디어, 진부한 형식 등은 프리젠테이션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주적들이다. 게다가 파워포인트 등의 슬라이드웨어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보조수단’이어야 할 본연의 역할을 잊고 본인의 메시지 전달력의 빈약함을 보완하려 함이 모든 실패의 원인이다. 잊지 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당신’이지 파워포인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 박영훈 / 모니터그룹 코리아 부사장 기업의 가치를 평가받고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에서 군더더기 없이 요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매우 중요한 사업 수완이라고 할 만큼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발표의 기교나 디자인적인 치장에 앞서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정리했다는 것이 이 책의 차별점이자 매력포인트다. 이 책을 읽고 좀더 경쟁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추구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지기 바란다. - 강동석 / 소프트뱅크 벤처스 상무 자신의 능력과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자신있게 전달해야 할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요즘 비즈니스맨이 꼭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 되었다. 프리젠테이션 뒤에 스스로 부족함이 느껴져 뭔가 참고할 소스를 찾던 내게 이 책의 출간은 참 반가운 소식이었다. 특히 단순히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 생각해야 할 점에 대해 잘 정리해둔 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 특정 주제로 청중을 설득시켜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옆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것으로 스티브 잡스처럼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프리젠테이션 스킬을 갖추는 첫걸음을 시작하자. - 이지선 / 미디어유 사장 출간을 약 5일 앞두고 지금부터 출간 기념 블로그 트랙백 깜짝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1)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나 이 책의 특징을 지레짐작(!)해서 써주셔도 좋겠습니다. 내용은 이렇게 자유롭게 써주시되, (2) 『프리젠테이션 젠』표지 그림을 글에 넣어주신 분을 우대합니다 (3) 저희 블로그나 출판사 링크를 넣어주세요. 간단하죠? 이 조건을 만족시켜 글을 써주신 10분을 뽑아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혹시 트랙백이 달리지 않는 경우에는 이 글에 댓글로 블로그 글의 URL을 남겨주시면 됩니다.)그간 정말 열심히도 (이 말은 몇 번을 반복해도 모자랄 거에요) 문장을 다듬고 퇴고하시고 고민해서 번역해주신 정순욱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조차도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주시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박사님의 열정에 탄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곧 독자분을 만나게 될 표지입니다. 후가공 작업을 마치면 좀더 멋진 표지로 독자분을 찾아갈 것입니다.인쇄로 넘어갈 책 본문 필름 사진입니다. 책은 물론 컬러책자이지만, CMYK 4도로 분판되어 필름은 마치 흑백처럼 보이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프리젠테이션 사례를 들어 자세한 예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필름에서도 살짝 엿보실 수 있겠지만, 내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본문 대부분 95%이상의 그림을 모두 한글화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원서를 보신 분만이 그 차이를 느끼실 텐데요. 독자분의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레이어가 살아있지 않은 flatten image를 일일이 지우고 작업하느라 디자이너가 밤늦게까지 고생을 많이 했지만요. 책에서도 나오듯 "발표자의 시간 투자는 청중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저자의 말처럼 저희도 독자분을 위해 좋은 책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책과 관련한 더 많은 사진은 아래 사진 보기를 열어서보세요. 깜짝 트랙백 이벤트에 성원보내주시기 바라며, 이 이벤트의 마감시한은 6월 19일(목) 23시 59분이구요. 발표는 6월 20일 (금) 오후에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M_<<<사진 보기. 클릭!!!>>>|다 보셨어요? 그럼 닫아주세요. :)|고찬영 디자이너가 표지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고생 정말 많이 했어요.원고, 원고, 원고...곧 출간될『블로그 히어로즈』의 역자 최윤석님이 이 책의 원고 리뷰도 해주셨습니다. 것도 '맨입에'. ㅎㅎ 유일한 리뷰어였죠. ^^ 최윤석님 덕분에 마감 전날 활활 불태우게 되었다는. 덕분에 책의 품질은 월등히 높아졌구요. 고맙습니다. 원서보다는 살짝 두꺼워졌습니다.역자 정순욱 박사님과 저희 '간지' 사장님~그림 안에 들어간 글이 모두 한글로 바뀌었습니다. 보이시죠? 그림 보실 때마다 저희가 얼마나 수고했을지 쫌! 한번씩만 생각해주세요. ^^출력소까지 들러주신 역자님. 그리고 마지막은 팬서비스. ㅎ_M#]
-
Jun 09, 2008
[Blogging Heroes] 마지막 인터뷰: 태터앤컴퍼니 CEO
지난 6월 4일『Blogging Heroes: Interviews with 30 of the World's Top Bloggers』한국어판 부록에 들어갈 마지막 인터뷰 주인공들로 태터앤컴퍼니 노정석 대표님과 김창원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저희 블로그도 텍스트큐브로 만든 것이니 저희 블로그의 모태기도 하신 건가요? 태터앤컴퍼니는 우리나라의 리딩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치형 블로그 툴인 텍스트큐브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대표부터 직원까지 태터앤컴퍼니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 직함을 부르기보다 닉네임을 쓰며 블로거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기로도 유명하죠. Chester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는 노정석 대표님은 Stories Stories, Moreover라는 블로그를, CK님으로 불리우는 김창원 대표님은 Memories Reloaded라는 블로그와 Web 2.0 Asia라는 영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블로그란 것이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툴로서 부각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Brand Yourself"라는 블로그 전문기업인 TNC의 캐치프레이즈는 정말 딱 들어맞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5년 창업 이후로 꾸준히 전문 블로그 툴 서비스를 제공해온 태터앤컴퍼니의 초창기 비전과 현재, 미래까지를 이야기 해준 노정석 대표님. 질주하고자 하는 욕망에 불타는 블로거들에게 탈것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그저 흔한 일반 승용차가 아닌 고급 차의 품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신념을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굳은 결의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모든 사람들이 司書로서 자신이 살아가는 순간순간의 역사를 기록하는 멋진 시대가 바로 블로그의 세계라고 일갈하는 김창원 대표님. 김창원님의 온라인 기고를 눈여겨본 노정석님의 제안으로 사석에서 만난 이후 두 분이 의기투합하여 태터앤컴퍼니를 창업하게 된 데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세상은 두 분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죠.태터툴즈에 이어 텍스트큐브닷컴 등 고급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두 분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나갈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임원기 기자님이 열심히 마감하고 계실 『Blogging Heroes: Interviews with 30 of the World's Top Bloggers』한국어판 부록 원고에서 읽어보실 수 있을 거에요. 기자님. 고생 많으세요! ^^/ (얼른 사진 정리해서 보내드릴게요. ^^;)블로그 인터뷰를 진행하며 블로거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접하며 개인적으로 저도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블로그라는 것이 그 많은 생각을 "글"로 정리를 해야 하는 것이니만큼 글쓰기 소질이나 재능도 참 중요한 것 같구요.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이나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에서도 저자들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언젠가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만, 글쓰기와 노래 부르는 실력은 타고난 재능이 반은 좌우를 한다고도 하죠. 하지만 글쓰기도 연습하다보면 분명히 조금씩 발전을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도 열심히 읽고 좋은 글도 많이 접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 간다면 나만의 색깔을 지닌 블로그쯤이야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나만의 생각과 색깔을 담은 나만의 블로그 세상 말입니다.저도 어줍잖은 실력과 알음만으로 회사 블로그를 적으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씩 중압감도 늘고, 찾아오는 독자분이 많아질수록 내용이나 주제도 거의 신간 소개 등에만 국한되고 글쓰기가 위축되었던 게 사실이었는데요. 유명 블로거 분들도 늘 블로그에 대해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은 힘이 나던 걸요. :) 늘 생각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정말 "즐겁게 블로깅"하는 그분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이제 좀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블로깅을 즐겨보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여기서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Jun 05, 2008
이 광고 어때요?『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요새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자분들 사이에서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가 인기라고 합니다. 설마 기자로서 새로운 잡지사를 창업하시려는 건 아니겠고, 그래도 많은 분이 관심을 두는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마소 6월호에는 이 책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온라인으로 몇 분들께 미리 사진을 돌렸던 때 이미 뜨거운(!) 반응을 접했던지라 에이콘 미소녀 광고 시리즈를 만들어볼까 기획중입니다만...;; 흠, 아마도 단발로 그칠 확률이 더 높겠죠?자, 늘 그랬듯이 원본을 공개합니다.스타트업, 창업 뭔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뜨거운 불길을 이고 사는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곧 블로그에 올리겠지만, 어제 만난 태터앤컴퍼니의 노정석 대표님에게서도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를 향해 매진해 나가는 모습. 하지만 어디 누구나 늘 성공할 수만은 있나요? 노정석 대표님도 세 번째 창업에 이르러서야 그동안 미흡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와 함께 그를 발판으로 새롭게 다시 뛰어오를 힘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지요. 그래서 우리는 책을 보고 영화도 보고 다른 이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그들의 경험치를 습득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거겠죠. 특히 저는 이 책에서 어리디 어린 십대 소년이 자신의 약점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신에게 가감없는 조언을 들려줄 멘토들을 정해 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나가는 점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에 귀기울시게 될지요. 삶은 달걀의 한 끝을 가볍게 깨 바로 세우기란 너무나도 쉬운 일이지만, 결론에 도달하고 아이디어를 내기까지는 많은 번민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 나라 스타트업 기업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하게 될 날이 곧! 오길 바랍니다.사진 속 주인공이 잡지를 들고 다시 한 방 찍었습니다. 지금 이 사진을 출력해 다시 들고 찍게 하면 어떨까 하는 좀 유치한 발상을 했었더랬습니다만, 어쨌든 짤방 하나 더 올려봅니다. ^^ 광고의 주인공은 눈 큰 미녀 아가씨 황영주 과장입니다. 재무 회계, 판매, 회사의 온갖 관리를 다 도맡아 하는 안방 마님이죠. 제가 너무나 아끼는 사람이기도 하고 저희 사장님의 오른팔이기도 하구요. 이런 일등 신부감을 누가 데리고 갈지 정말! 요새는 H모군과 사랑에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지요. 이름하야 햅X! ^^ 알콩달콩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 부러워 죽겠다니까요. ㅋㅋ
-
Jun 03, 2008
[Blogging Heroes] 3M흥업 최광희님과 김태우님
지난 주말에는 김호님의 인터뷰에 이어『Blogging Heroes: Interviews with 30 of the World's Top Bloggers』 한국어판 부록에 들어갈 후속 인터뷰를 했습니다.두 번째 주인공은 음악과 영화, 방송 세 분야를 주제 삼아 팀블로그 3M흥업을 운영하고 있는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님이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저희가 만나고 있는 바로 유리창 밖에서는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만, 미안하게도 잠시 그 일마저 잊게 만들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3M흥업은 PD 김경찬님, 팝칼럼니스트 김태훈님, 영화 저널리스트 최광희님이 의기 투합하여 만든 팀블로그로서, 작년 5월 18일 오픈한 후로 6개월만에 500만명의 방문객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블로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근 1년만에 이처럼 많은 독자를 확보한 데 대한 그들만의 노하우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팀블로그의 이점과 고충과 함께, 앞으로 지향해나갈 방향과 미래를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오프라인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세상사는 이야기와 3M흥업 블로그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이 또래 친구 세분외에도 3M흥업에는 두 분의 깍두기분들이 있으시죠. 아, 그 깍두기는 아니고 객원필진 말입니다요. 남들이 쉬쉬하는 이야기를 당돌하게 꺼내놓으시고 늘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김애경님과, 연예기자로서의 고충과 뒷 이야기를 들려주실 김민섭기자님. 지난 주말까지 만해도 확실치 않았는데 벌써 김민섭 기자님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군요.이 날 인터뷰 취재도 역시 人터넷 人사이드 블로그의 임원기 기자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인터뷰 이후에도 이어진 "기자들의 뒷담화"와 배꼽빠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유머감각에 타고난 입담, 독특한 제스추어까지 일요일 태우님 인터뷰때문에 다시 만난 사람들끼리 유쾌상쾌통쾌한 최광희님을 떠올렸을 정도였으니까요. 다음 번에 책이 나와 책을 나눠드릴 때는 쟁쟁한 세 분 필진을 모두 함께 모시는 자리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정말 기대되는군요. ㅎㅎㅎ자, 그다음 손님은 전업 블로거, 웹 2.0 전도사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태우's log의 김태우님이었습니다. 더한 수식어가 필요없는 열정이 넘치는 블로거로서 이 분 또한 함께 하면 늘 즐거운 분이죠. 안 그래도 이날 나눈 이야기에 대한 뒷 이야기를 블로그에 벌써 올려놓으셨네요. ^^『미코노미』라는 책도 집필하고, 스프링노트 글로벌 마케팅을 맡아 고군분투하며 블로거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태우님은 "온 몸이 웹 2.0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정이 불타오르는 열혈 청년입니다. 그럼에도 겸손이 넘쳐 늘 부족하고 미흡하다고 자신을 반성하며, 열심을 다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성 또한 겸비하고 있죠. 사실 그건 지나친 겸손임에도 말입니다요. :)파워 블로거라고 할지라도 때로는 글 하나에 오가는 수많은 논쟁과 댓글, 트랙백에 지칠 즈음이면 밤새 지친 몸을 끌고 새벽에 나가 마음을 정돈하기도 한다는 수줍고 조심성 많은 인간이기에 우리들은 늘 인간적인 블로거로서 그의 미래와 행보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구요. 많은 해외 웹 컨퍼런스 참여와, 지금은 Network Extrapolaration으로 부제가 바뀐 태우's log, '이 바닥'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들려주는 이바닥tv, 해외 블로그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만든 TechonoKimchi,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담은 태우 미디어 주식회사 등 자신의 미디어를 모아놓은 태우 미디어 네트워크. 가슴 속에 품은 그 수많은 이야기를 자신만의 블로그세상에 풀어놓는 태우님을 임원기 기자님은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합니다.모든 인터뷰 일정을 조정해주고 도와주신 꼬날 이미나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내일 있을 태터앤컴퍼니 두분 CEO 인터뷰를 끝으로 이젠 임원기 기자님의 멋진 글이 탄생하기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정말 재미있는 기획과 블로그 중계를 해보니 이런 맛도 남다르네요. :) 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낼『블로깅 히어로즈』(가제) 한국어판 책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