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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g 12, 2008 몸값이 올라가는 책?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개발자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대백과마이클 스콧 지음 | 민병호 김진혁 옮김 | 1004페이지 (부록CD 260페이지 추가수록)45,000원 | 2008년 8월 21일 출간 예정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해볼까요?괴물!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룬 책 중에 여태까지 이런 책은 한 권도 없었습니다.여기서 "이런"은 뭘 의미할까요? eRun? 자, 이제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해드리죠.정말 몸값을 높이고 싶으신가요? 단지 코드 몇 줄을 잘 짠다고 몸값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나요? 개발자로서 자신의 앎이 부족하다고 느끼신 적은 없으신가요? 학교에서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론이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느껴보신 적은 없습니까.이 책의 원서 목차를 보고 난다긴다 하는 개발자분들이 모두 혀를 내두르셨습니다. 심지어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공하셨다는 일급 자바 개발자께선 "이런 '발칙한 책'을 봤나"라는 반응을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사실은 좀더 저급한 표현을 쓰셨지만, 여기서는 조금 정제해서 말씀드려야겠죠 -0-)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간추린" 계보입니다. 이 책에서는 명령형 언어, 함수형 언어, 논리형 언어, 병행/병렬 프로그래밍, 그리고 최근 부쩍 떠오르는 스크립팅 언어까지 거의 "모든" 언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저 다루는 정도가 아니라 각 언어로 구현한 코드 사례를 보여주며 그 언어의 장단점까지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과 오류를 낱낱이 보여줍니다.그림이 좀 보이세요? 이 책에서 다루는 간단 목차입니다. 네, 이 책의 당초 집필 목적은 교과서입니다. 학부 3,4학년, 혹은 대학원생을 위한 아주아주 훌륭한 교과서입니다. 잠깐만요! 그렇다고 단지 교과서로 지루하게 나열된 책은 결코 아닙니다.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론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정석과 기본기를 차근차근 쌓아가게 하는 책입니다. 1부.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에서는 컴파일러와 컴퓨터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와 구현에 대한 기본기를 닦아줍니다. 2부. 프로그래밍 언어의 핵심요소에서는 명령형 언어 C와 C++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공통적인 사항과 기본 개념을 다룹니다. 이어지는 3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프로그래밍 모델에서는 함수형 언어, 논리형 언어, 병행 프로그래밍 등과 함께 이 책의 (원서) 개정판에서 추가된 내용으로 PHP, 루비, 파이썬 등 스크립팅 언어들까지 다루며 내용을 이어갑니다. 4부에서는 드디어 로우레벨 관점에서 바라본 프로그램 되짚기가 등장합니다. 중간언어 등을 훑어보며, 프로그램을 컴파일 후 기계어로 변환된 코드를 분석해 코드를 개선하는 프로그램 최적화까지 다루게 됩니다.그야말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념, 이론, 설계, 구현, 최적화 등 전체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전반을 꿰뚫고 각 사례를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현해 그 언어들의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해줌으로써, 결국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가장 적절한 언어를 어떻게 선택해내 얼마나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를 알려주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합니다.이제 왜 책의 제목에 "새로 보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지 이해가 가세요? 저희도 처음엔 아주 쉽게 "완전정복"이라든가 "완벽 가이드" "총서" 등의 아주 식상한 문구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래밍 언어론에 대한 절대(!)적이고도 상식(!)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대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관념을 깨고 혜안을 갖게 해주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비밀을 한꺼풀 벗겨내는 책이거든요. 자, 이 정도면 왜 자신있게 여러분의 몸값을 높여주는 책이라고 큰 소리를 쳤는지 조금은 동의를 하시나요? 아직도 이해를 못 하시겠다면 8월 21일 서점에 가셔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함께 제공하는 부록CD에는 책의 분량(이미 1004페이지, 천사에요. angel ^^)이 비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중간중간 좀더 심도깊은 심화학습에 해당하는 내용을 옮겨 담았습니다. 26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인데요. 이것만 해도 웬만한 책 한 권 분량은 족히 됩니다. 부록 CD에는 그밖에도 공개 컴파일러와 해석기 링크 모음, 책에 나온 300개 이상의 코드의 완전한 소스파일 등이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지금 CD 메뉴 내비게이션까지 한글로 옮겨내는 마무리 작업 중인데요. 독자를 감동시킬 만한 세심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서보다 나은 번역서, 에이콘 책이 늘 지향하는 바죠.이 책을 번역한 역자 민병호님과 김진혁님은 강유님과 함께 『TCP/IP 완벽 가이드』를 공역하셨던 분들인데 드디어 이제 두 분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셨습니다. 그때만해도 대학원생 신분이셨는데 이제 한 분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한 분은 삼성전자에서 열혈 근무중인 사회인이 되셨어요. 공교롭게도 이 분들의 번역 작품 두 권이 모두 1000페이지가 넘어가는 방대한 작업이었습니다. TCP/IP 완벽 가이드가 1,600쪽이었고, 이 책 『새로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CD에 담긴 내용까지 합치면 1,260쪽을 넘어서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TCP/IP 책을 마치고 출판사를 찾아오셔서 "한우 꽃등심 사주세요"하셨었는데, 이번에 책이 나오면 뭔가 미리 준비를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제조물 책임법(Product Liability Law) 일명 PL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고양이를 렌지에 넣고 돌려 털을 말리지 마세요"(전자렌지)라든가 "에어콘에서 나오는 물은 마시지 마세요"(에어콘) 등 기상천외한 경고문을 삽입해둠으로써 소비자가 제품 오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고 불가피한 소송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경고문이 많습니다. 세상은 요지경이잖아요.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는 별천지 세상.저희도 판권지쪽에 문구하나를 삽입해야 할까요?"누워서 이 책을 읽으시다가 책을 놓치시면 머리에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대처법: 반드시 엎드려서 읽으세요!)"베고 주무시다가 목 부분에 경련이 일어나 며칠간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대처법: 좀더 얇은 다른 책을 고르세요.)"책을 읽고 났는데도 가치가 높아지지 않았다구 느끼신다구요? 제대로 꼼꼼히 읽으셨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 "모두 열공하셔서 정말 훌륭한 개발자 되세요! 고고싱!!

  • Aug 09, 2008 Ajax? 에이잭스? 정답은 없지만...

    (가까운 역자 몇 분께는 해드린 이야기지만) 어느 날 작은 서점에서 걸려온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에이콘이죠? 아직 인 액션 책 있어요?""네? 아직이요?""책 제목이 아직 인 액션인데, 없어요?""아, Ajax 인 액션이요..."서점 관계자 분의 영어 실력이나 발음을 무시해서 드린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은 "에이잭스"라는 발음으로 어느 정도 통일이 된 듯 보입니다만, 불과 2, 3년전만 해도 Ajax는 각종 웹 관련 컨퍼런스에 가도 "아작스, 에이잭스, 아약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게다가 표기에까지 이르면 애이젝스, 애이잭스, 경우의 수는 배로 늘어나겠죠. 여기에는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도 한몫을 했을 겁니다. (Ajax 작명과 관련한 자세한 일화는 어제 방문한 M모 역자분이 Ajax 보안 책인 줄 알고 샀다가 버럭했다는--;; "방탄 Ajax" 책 앞 부분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기술전문서를 다루는 저희 에이콘같은 출판사에서는 책 제목을 지을 때 특히 새로 부상하는 개념이나 용어라든가 다른 곳에서 출간된 적이 없는 분야라든가 하면 제목을 지을 때 여간 고민스러운 게 아닙니다. 저희 에이콘의 편집방침은 일단 될 수 있는 한 (1) 반드시 한글로 표기할 것(단, 영문 두문자를 딴 약어는 예외) (2) 가능한 한 우리말로 번역할 것 (3) 그러나 무리한 한글화는 피할 것..입니다. 입말과 글말이 나뉜 우리 말글세상에서 책은 어찌 됐든 눈으로 읽어내야 함이기 때문에 한글 표기는 필수불가결합니다. 저희 책의 최신 도서 목록, 혹은 초난감 기업의 조건 본문이나 최근 나온 acornLoft 시리즈 책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될 수 있으면 한글로 표기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물론 최근엔 그냥 영어를 음차로 표기한 책 제목도 있어서 좀더 책내용을 잘 설명한 멋진 책 제목을 지어내지 못한 데는 죄스러운 생각이 들고, 목록을 막상 펼쳐보니 그다지 그러하지도 않은 듯도 합니다만.루씬 인 액션이라는 책을 낼 때의 얘기입니다. 오픈소스 자바 검색엔진 Lucene을 다룬 이 책을 처음 낼 때만해도 이 루씬을 제대로 발음하거나 표기하는 분이 없었습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Lucent Technology)에 낯이 익었던지라, 루슨? 루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해했죠. 한편에서는 그냥 Lucene이라고 쓰자는 분도 있었지만, 한글 표기의 제1원칙을 저버릴 수 없었기에 역자 강철구님이 저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Lucene이 루씬 창시자 더그 커팅 부인의 미들네임이고, [lusi:n]으로 발음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야후, 멋진 남편입니다. bliss 인 액션, 뭐 그런 셈이죠?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저희 출판사에서 책을 낼 때 그냥 무성의하게 LUCENE! 이렇게 냈다면 아직도 왕왕 루쎈이니 루쓴이니 루씬이니 많은 용어가 난무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은 루씬이라는 단어를 보면 촌스럽다거나 낯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지만(이건 물론 맨날 회사에서 책을 접하는 제 입장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 책을 낼 땐 저조차도 참으로 '메롱'한 제목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언어란 바로 이렇듯 관습이거나 사회적인 무언의 약속과도 같은 특성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도 유명한 저자이자 교수인 도날드 크누스(Knuth)에 대해서는 K가 묵음이 아니란 것까지는 모두 동의했지만, 늘 커누스니 크누스니에 대해서 역자분들의 논쟁이 이어지기도 합니다만, 흠. 여하튼 여기까지.이 경우는 발음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용어에 대한 조금 극단적인 예였구요, 영문표기냐 한글표기냐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대부분 필자분들을 잘 설득(!)해서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서로 절충을 합니다. 영문표기를 우선하시는 저자나 역자분들이 하시는 말씀도 옳은 게, 이미 개발자는 영문 표기에 친숙하다. 혹은 등록상표이기 때문에 한글로 표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죠. 하지만 결국 번역서라는 것도 한 나라의 글과 말을 다른 나라의 언어로 옮겨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해본다면 IT 기술분야라는 족쇄로 애써 자신을 꽁꽁 얽어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친숙해진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이라는 책을 낼 때도 Wireshark를 와이어샤크로 표기함에 있어서, 이제는 유명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린 (개정판) 예제로 배우는 Adobe 플렉스: UX와 성능이 향상된 RIA 제작의 첫걸음: 플렉스 3 어도비 에어를 낼 때도 플렉스냐, FLEX냐, 에어냐 AIR냐를 갖고 적지 않은 이야기를 했던 걸 생각하면 참 아주 간단한 문제인 듯하면서도 결정하기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지금은 아주 폭발적으로 많은 책이 출간된 Ajax 분야는 그런 면에서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Ajax 인 액션을 출간하던 당시 모출판사 책에 국내 첫 Ajax 책 자리를 내주고 두번째로 내는 거였던지라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약간 소심한 마음에 그냥 Ajax라는 표기를 따랐었습닏다. 과감히 그때 "에이잭스 인 액션"이라고 책 제목을 지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지금 보면 너무 낯설지만 그래도 뭔가 용어 통일을 주도해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맞아요. 어디든 정답은 없습니다. 전부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도 없구요. 저희가 하고 있는 일련의 작업들이 전부 맞다고도 볼 수는 없지만 뭔가 노력과 시도를 해보는 건 필요하겠죠.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존레논 컨피덴셜 상영 후 이어진 시네토크에서 김작가는 그런 말을 했다죠. 좋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훌륭한 음악가라면, 세상을 바꾸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은 "위대한 음악가"라구요. 저희는 "위대한"은커녕 아직 "훌륭한" 출판사의 반열에 이르기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세상을 바꾸는 책을 만들어내보겠다는 작은 꿈 하나씩만은 가슴 속에 품고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저희 출판사에서 나온 "조엘 온 소프트웨어"가 모든 개발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첫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웹 표준 연작"이 웹 세상을 조금씩 바꾸고 "게임회사 이야기"가 날이면 날마다 지속되는 야근 속 배달 피자의 열망을 지피웠다면 말이죠. :)* 참고로 저희 출판사에서는 외래어 표기시 될 수 있으면 개발자분들이 쓰는 용어, 하지만 발음이 틀린 경우라면 우선은 발음 기호를 최우선합니다. 어플리케이션보다는 애플리케이션. 에이잭스같은 경우에서도 보듯이 될 수 있으면 "ㅔ" 발음과 "ㅐ" 발음은 구분해주는 편이 좋죠. 외래어표기법을 지키고는 싶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경우에는 따르기가 쉽지 않더군요. -0-

  • Aug 04, 2008 웹사이트 분석가 & 저자 아비나쉬 카우쉭의 편지

    오늘은 정말 특별한 글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저희 블로그를 연 이래로 이런 스페셜~한 글은 처음일 것 같습니다. 『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출간에 즈음해 저자 아비나쉬 카우쉭이 저희 에이콘출판사에 친전을 보내왔습니다. 특별히 재미있는 Web Analytics: An Hour a day 인증샷과,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저자 본인의 사진을 보내주고, 한국어판 출간에 즈음한 에이콘출판사 블로그 acornLoft를 위한 "특집 글"을 써주신 저자 아비나쉬 카우쉭님께 감사드립니다. At this moment, I have to tell you this, Avinash! I am deeply grateful to you for your wonderful writing for the Korean audiences! :) 또한 열렬한 구애 글과도 같은 온라인 역자후기와 함께 저자와 직접 연락을 취해 특별 포스트도 받아주시고 번역도 깔끔히 해주신 역자 정유진님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워낙 길고도 정성스럽게 쓴 내용이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 내가 믿는 것들: 한국의 마케터와 분석가들께 드리는 말씀 ★이 글은 한국에 계신 마케터와 분석가와 웹사이트 오너들께 바치는 특별한 포스트입니다. 우선, 한국에서 제 책을 훌륭히 번역해 준 Jeanie Jung(정유진)님께 감사 드립니다. 가장 먼저, 고백할 말이 있습니다. 저는 웹을 사랑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 사랑, 사랑. 지금까지 지나온 인간의 소박한 역사에 걸쳐 웹과 같은 방식으로 인류를 뒤바꿔 놓은 것은 아직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게다가 웹은 아직 어린 아이와도 같은 걸음마 단계일 뿐입니다! 웹이 어떻게 정보에 대한 접근방식을 민주화시켰는지를 생각해 보면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웹은 힘없는 약자가 더 큰 강자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곳에서 사람들과 비즈니스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웹은 우리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을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하고 놀라운 기회도 제공합니다. 고객의 실제 행동을 통해 우리는 뭔가를 배우고 비즈니스 방식까지도 바꿀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거의 불가능했던 일을 성취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돈도 벌 수 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경험에서는 매우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께, 웹 데이터를 가지고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저의 다섯 가지 신념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툴보다는 사람(우리와 함께 일하는 직원)의 힘을 믿어야 합니다. 제가 만든 10/90의 법칙이 있습니다. 예산이 100달러라면, 그 중 10달러를 툴과 툴을 구현하는 전문 서비스에 쓰고, 나머지 90달러는 사이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데 써야 합니다. 웹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접근해야 하고, 손이 많이 가는 수많은 업무들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툴이 아닙니다(무료든 유료든 툴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80%는 기본적으로 동일하니까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가능한 한 당신이 찾을 수 있는 최고 인력을 고용하세요. 그러면 툴은 절대로 그들을 제한할 수 없을 것입니다. 2. 리포팅과 분석은 같지 않습니다. 대부분 “분석가”와 마케터는 자신들의 역할이 단순히 리포트를 짜내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데이터 중심 문화를 만드는 데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틀렸습니다. 리포팅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행위이며, 분석은 실천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입니다. 리포트 작성자가 많다고 해서 성공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기업은 데이터를 정보로 바꾸는 소규모 “닌자 분석가” 그룹을 보유하고 있을 때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3. What(무엇)뿐만 아니라, Why(왜) 또한 이해해야 합니다.저는 MBA를 취득한 기계공학 엔지니어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저는 정량적인 인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우리가 접근하는 그 모든 정량적 데이터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고작 웹사이트의 What(무엇)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꽤나 힘들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났고, 무슨 페이지가 보여졌으며, 어떤 물건이 팔렸고, 어떤 페이지에 나갔는지 등의 What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도, 이들 데이터는 Why(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취약합니다. 왜 사람들이 특정 순서로 클릭을 했으며, 왜 장바구니를 포기했고, 추가 할인을 제공하지 않았는데도 우리 사이트에서 구매한 이유나, 이 페이지를 떠난 까닭 등의 Why는 밝혀지지 않습니다. Why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베이와 유저빌리티 테스트를 활용해야 하고, 고객들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혹은 엄마에게 우리 사이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거나), 고객의 불만을 들어야 합니다. 결국 저는 3대 요소 분석법(Trinity strategy)을 만들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제 책 『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에서 이 방법론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3대 요소 분석법은 What과 Why를 모두 이해해 고객의 경험을 파악하고, 고객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며, 이 결과를 성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4. 인터넷은 실험과 테스팅을 해보기 위해 창조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세계에서는 실험과 테스트를 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듭니다. 실패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웹은 모든 걸 바꿔 놓았습니다. 극적인 리스크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죠. 웹사이트는 다양한 리스크를 시도해 봄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스마트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회사에서 3가지 웹사이트 홈페이지 시안을 만들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왜 회의실에서 탁상 토론을 하며 이 중 2개를 탈락시켜야 합니까? 혹은 더 나쁜 상황으로, 왜 당신이 아니라 상사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까? 무료로 제공되는 구글 웹사이트 옵티마이저(Google Website Optimizer)를 쓰면 단 6분 30초 만에 A/B/C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어떤 것이 더 좋은지 고객이 직접 말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입니다. 10,000원짜리 제품을 팔 때 “15% 할인”이라는 프로모션 메시지가 “1,000원 할인”보다 매출을 더 많이 올리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테스트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고객은 1,000원 할인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될 것입니다!:-)) 웹에서는 리스크를 시도해 보는 비용이 낮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든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웹사이트에서 구현되는 순간, 데이터가 흘러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디어의 효과가 꽝이라면, 재빨리 철회하면 됩니다. 정말로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아이디어를 만나게 될 가능성도 훨씬 높아집니다. 그러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5. 웹사이트 분석은, 복잡하고 섹시하며 정말 놀랄 만큼의 효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인생에서 쉬운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 어느 정도의 학습 기간, 꾸준한 노력과 시간 투자를 요합니다. 웹사이트 분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웹사이트 분석의 세계에 관심을 가진다면, 몇 시간 안에 바로 엄청난 개선 효과를 보게 된다는 사실에 더욱 놀랄 것입니다. 데이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모든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늘어놓으며 겁주는 사람들의 말도 믿지 마세요. 예전에 ‘Web Analytics Demystified’라는 포스트를 쓴 적이 있습니다. 웹사이트 분석 툴에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만을 투여해서, 웹사이트에 얼마나 다양한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저는 데이터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데이터는 신비로우며, 밝혀져야 할 수많은 사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행복감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은 방금 그간 고객에게 불편을 안겨줬던 몇 가지 커다란 문제점을 고치거나 회사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만들거나 수익을 개선하는 보람된 일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사실. 마치 배우자나 남자친구, 여자친구처럼 데이터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새로운 내용을 접하고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테죠. 이상 제가 믿고 있는 몇 가지 사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이 내용들이 웹사이트 분석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에 불을 붙이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 제 책에 대한 몇 가지제가 쓴 『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는 온라인 마케팅과 분석에 대한 책입니다. 단순한 기술서가 아닙니다. 개발 코드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특정 웹사이트 분석 업체를 설명하는 책도 아닙니다. 이 책에서는 웹과 웹에서 현명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사고 방식에 대해 가르쳐 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이 (어떤 보상에 대한 기대도 없이 써왔던) 저의 블로그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저와 제 아내는 이 책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 100%를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와 스마일 트레인(Smile Train) 두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책을 사신 분들이 기쁨을 느끼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선, 웹사이트 분석을 잘 설명한 가치 있는 책이니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여러분이 우리들의 이 사랑스러운 세상에 조그마한 변화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동참했다는 사실 때문에도 말이죠. 감사합니다. 아비나쉬 카우쉭저자, 블로거, 분석 에반젤리스트 [##_1R|1026882530.jpg|width="220" height="16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옮긴이 정유진저자 / 웹기획자 / 컬럼니스트

  • Aug 01, 2008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책 역자분들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은 "에이콘"하면 언뜻 무슨 책이 떠오르세요? 흠, 어떤 책들을 꼽을지는 대강 짐작이 갑니다만, 그것도 저마다 관심있는 분야, 업무영역에 따라 다양하겠지요. 그렇다면 에이콘의 대표 시리즈는 무슨 시리즈가 떠오르세요? 저희는 특정 기획서보다는 분야에 따라서 시리즈를 나눕니다. 대표적으로 에이콘을 독자분께 각인시켜드리기 시작한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시리즈, 웹표준을 필두로 시작한 웹 프로페셔널 시리즈, 심도 있는 이클립스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클립스 프로페셔널 시리즈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요.오랜만에 해킹 보안시리즈를 멋지게 장식할 훌륭한 책이 한 권 나옵니다.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대작전이 부제로 달고있는 "웹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웹 취약점과 방어법"이라는 문구처럼 이 책에서는 웹 보안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훑어주고 있습니다. 보안에 관한 기본 지식이 미비한 분들에게는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만, 좀더 심도 있는 내용을 요하는 독자분들에게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 게 사실이죠. 아마존닷컴 독자서평 등이나 판매순위, 목차를 살펴보아도 이 책이 웹 해킹보안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침을 꿀꺽 삼킬 만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웹 보안의 개론, 코드 방어 메커니즘, 웹애플리케이션의 기본 이해부터 시작해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웹 보안의 취약점과 해킹 공격 등, 웹 해커의 툴킷과 방법론까지 웹 보안에 대한 바이블과도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을 번역한 김경곤님과 장은경님이 다른 두 분 역자와 함께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강유씨를 필두로, 루트킷 등 이미 3권의 해킹 보안책을 번역한 윤근용님, 윈도우 비스타 보안 프로그래밍을 김홍석님과 함께 에이콘의 해킹보안책을 책임지고 있는 역자분들이시죠. 나오지도 않은, 아직 출간일도 잡히지 않은 책을 왜 이렇게 광고를 해댈까요? 이 책 The Web Application Hacker's Handbook을 번역하고 있는 역자 네 분 중 두 분이 제가 휴가차 들른 따뜻한 남쪽나라에 마침 살고 계셔서 휴가 마지막날 잠시 짬을 내어 어제 저녁식사를 함께 했었거든요. 조도근님은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에 지금은 뜻한 바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 블로그에서는 밝힐 수 없는 모두가 선망하는 모 기업에서 회계관련 일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해킹에 관한 블로그를 탐독할 정도로 해킹 보안에 관심이 높아 김경곤님과 함께 A3시큐리티 컨설팅에서 함께 일한 인연으로 번역을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합니다.장은경님은 대화를 해보면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고, 고등학교때부터 해킹대회에 참여할 정도로 야무진 분입니다. 20대 초반의 앳된 아가씨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사려가 깊고 정말 똑똑한 처자라서 얘기를 함께 나누면 제 정신연령이 낮은 건지 이 처자가 눈높이가 높은 건지 말이 참 잘 통합니다(제 생각인지도 모르겠지만요 --a) 여기서 짬을 내어 만나지 않으면 쉽게 만나뵐 수 없는 역자분들인지라 잠시간의 만남이지만 에이콘을 매개로 즐거운 이야기를 함께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2002년 해킹 보안 시리즈의 첫삽을 뜬 리눅스 해킹 퇴치 비법부터 작년 12월에 출간된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까지. 에이콘의 해킹 보안 시리즈는 그간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튼실한 해킹보안 책들을 꾸준히 펴내왔습니다. 거기에는 14권(그중 2권은 해킹 보안 책이 아니네요)의 책을 번역하고 1권을 집필한 강유라는 걸출한 역자가 든든히 뒤를 받쳐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유학중인 강유님은 해킹보안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그 이름을 익히 들어 알고 있을 만큼 에이콘의 기둥같은 역자분이기도 하죠.기술서를 번역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술 기반에 대한 지식에 대해 말씀드렸듯이 각 시리즈나 분야별로 대표적인 역자나 저자분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굳이 이름을 들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혹 저희 출판사가 아니더라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이 계시고 그 명성은 곧 책의 품질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 분야에 훌륭한 필자분들을 발굴해내는 것도 출판사로서는 더없는 재산이기도 하죠.한국에서는 만나뵐 수 없는 분들인지라 만날 것을 염두에 두고 갔었던지라 저희 책 "프리젠테이션 젠"과 "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전해드렸더니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맞죠? 기쁘셨던 것...^^;) 세계로 뻗어가는 에이콘 역자진. 세계 곳곳에 포진해있는 우리 역자분들(아직 저자는 없으신 듯) 모두 건강하시구요.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늘 마음만은 함께 한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참, 저를 만나고 싶으시면 특별 면담 신청해주세요. 그러면 저희 사장님이 특별 출장 보내시지 않을까요? 참, 제주도부터 가야 할 텐뎅... --;참, 내일입니다. 브이코아가 주최하는 블로그 히어로즈 역자 최윤석님과의 만남. 드디어 내일 아침 9시30분 강남역에 있는 브이코아에서 열립니다. 오시는 길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많이 많이 오세요! 깜짝 선물이 있을지도 몰라요~.^^

  • Jul 30, 2008 [레뷰 이벤트] 프리젠테이션 젠과 블로그 히어로즈!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온라인상의 모든 아이템 리뷰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레뷰(RevU)"에서 『프리젠테이션 젠』과 『블로그 히어로즈』레뷰 프론티어 이벤트를 엽니다. 이것이 정녕 이 책들을 얻을 마지막 기회란 말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이제 이 두 권의 책을 '공짜로' 얻을 기회는 더는 없지 싶습니다. "레뷰 프론티어"는 레뷰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무료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 후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의 리뷰를 레뷰나 블로그에 올리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그럼 이 두 책의 이벤트는 어떻게 제공할까요? 에이콘 레뷰 프론티어 이벤트 페이지를 자세히 보시면 아래 쪽에 10권의 에이콘 완소 책들이 보이시죠? 하드코어한 기술서에서 벗어나 일반 독자들도 읽을 만한 책이나 조금은 말랑말랑한 기술서들로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우선 이 책에 대한 간단평가를 작성해보세요. 남들이 평가를 올리지 않은 책이나, 정말 마음에서 우러난 평가를 쓰신 분이 확률이 높은 건 당연지사. 블로그가 있는 분이라면 당첨확률은 두 배로 훌쩍! 뛴다고 하네요.어제부터 8월 10일까지 응모자를 받은 후에 당첨자 20분을 선정해 책을 보내드립니다. 받고 나셔서 멋진 리뷰 글, 서평을 써주신 분께는 상품이 또 날아갑니다. 미키 MP3플레이어와 "조엘의 소프트웨어 이야기(조엘 온 소프트웨어+블로그 베스트 29선)" 세트, "웹표준 완전정복 세트"를 베스트 3 리뷰어께 드립니다. 탐나시죠? 그러면 얼른 가셔서 책 한 권을 골라 간단평가부터 써보세요. 7월의 마무리와 8월의 시작은 에이콘 책과 함께 하세요! 더운 여름 모두 건강히 보내시고요.

  • Jul 30, 2008 더운 여름을 날리는 시원한 신간 두 권!

    『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와『자바 병렬 프로그래밍』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실전 웹사이트 분석 A to Z』은 역자 정유진님의 달콤쌉쌀뜨거운 온라인 역자 후기가 독자분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었더랬습니다.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는 말은 요새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말이지만, 이 책을 옮긴 정유진님은 이를 몸소 실천해주셨네요. 2003년부터 시작한 블로그 유진닷컴 주인장으로서의 블로거, 『정유진의 웹2.0 기획론』저자, 그리고 이번 역자로서의 도전까지 일의 크고작음에 연연하지 않고 늘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고 그에 마음을 쏟는 그 열정이 참 멋집니다. 특히나 이번 책에서는 저자분 아비나쉬 카우쉭의 열정도 남다른지라 유진님의 블로그에 친히 댓글도 남겨주셔서 읽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댓글에도 남겨주었지만, 저자 아비나쉬 카우쉭은 저서로 벌어들인 수익금 모두를 ‘스마일 트레인’과 ‘국경 없는 의사회’라는 두 자선 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도 책을 사보시면 간접적으로 뜻깊은 일에 한몫하시게 되는 걸 테지요.댓글에서 보셨듯이, 저자가 자비를 들여 자신의 싸인이 새겨진 북마크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따로 공지를 해드리겠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신 분에게 이 소중한 선물을 나눠드릴 생각입니다. 머리 좋은 분이시라면 여기까지 읽고 미리 책을 읽어둬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드실 거에요. ^^ 우리 에이콘이 한정판 이벤트에 버닝하고 있단 걸 어떻게 알았는지. "기"가 통하나 봅니다. ^^:다음은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소식입니다. 오늘, 아니 어제인가요? 막 나온 신간이라 정말 따끈따끈합니다. 이글을 적고 있는 저도 이번 주는 공식 휴가인지라 지금 멀리서 사진을 받아봤는데, 손에 만져질 듯 위풍당당한 책의 풍모가 늠름하기 그지없군요. 개인적으로 병렬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매우 높으며, 어떤 개발자보다도 더 많은 스레드 데드락을 경험해봤으며 동기화 기법을 잘못 사용해본 경험 역시 훨씬 많을지도 모릅니다. 자바에서의 스레드와 병렬 프로그래밍을 다룬 가장 읽을 만한 책이며, 어려운 주제를 놀랍도록 쉬운 예제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 굉장히 유용하고 또한 자바 개발자라면 자주 맞닥뜨리는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기 때문에 The Java Specialists’ Newsletter의 독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하인즈 캐뷰츠 박사 / The Java Specialists’ Newsletter 이 책은 『Ajax 인 액션』과『루씬 인 액션』을 훌륭히 번역해주신 강철구님의 세 번째 역작입니다. 이 두 책의 서평에서 늘 나오는 얘기는 "번역이 정말 잘 된 책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요즘 안정효님의 "번역의 공격과 수비"라는 책을 뒤늦게 읽고 있는데요. 출판사 편집자들의 블로그나 유명한 역자분들의 블로그에서도 늘 "번역"을 주제로 다루는 글이 참 많죠. 언젠간 저도 우리 블로그에 그런 글을 쓰고는 싶습니다만, 흠. 에이콘의 비급을 공개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사실 머뭇거려진다는... 'ㅅ' ㅎㅎ 여하튼 안정효님이 말하는 번역의 내공 혹은 번역자가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해 "영어실력, 뛰어난 국문력, 정보력" 세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보력이란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책에 대한 정보를 출판사에게 제공해줄 수 있을 만한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이야기죠. 여기서 우리 에이콘과 같은 기술서를 내는 출판사라면 "정보력"대신 "해당 기술에 대한 이해도"로 대치해야겠죠. 그만큼 역자로 자리매김하고 세간의 인정을 받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자바 병렬 프로그래밍"이란 우리 책의 원제는 "Java Concurrency in Practice"입니다. <In Practice>라는 건 Addison Wesley출판사의 시리즈명일 뿐이구요. 여기서 Concurrency를 어떻게 번역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역자분 또한 꽤나 고민을 많이 하셨습니다. 등시성, 동시성, 병행, 컨커런시, 컨커런트한, 병렬.... 이 분야의 역서가 오래 전 비슷한 책이 한 권이 나온 이후로 거의 처음이다시피한 책인지라 이뿐만 아니라 새로이 정의를 해야 하는 용어가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책 뒷편에 역자분이 [용어 정리]라는 내용을 할애해 풀이를 해놓기도 했습니다. 용어나 문장이나 번역서에서는 "공격과 수비"가 절묘하게 조합될 때 훌륭한 번역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때로 단 몇 단어로 책을 가늠하거나, 한 단어가 누락되었다고해서 "의역"이라며 무조건 폄하해서 평가절하한다는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은 직역도 의역도 아닌, "문장을 제대로 옮겨놓는 작업"을 말하며, 기술서에서 두드러지는 특징도 있지만 또한 기술서이기에 어느 정도 용인되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또 해드리기로 하죠.에이콘 책이 늘 그러하지만, 또 한 번 역자분이 혼신을 다해 번역한 책 두 권을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어 잠시 흥분했습니다. 더운 여름을 화끈하게 날려줄 뜨겁고도 시원한 신간, 여러분의 목마름을 가득 해소시켜주리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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