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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3, 2007
흥미로운 해킹·보안 책 두 권이 출간됩니다
지난 주 내린 첫 눈, 모두 보셨나요? 서울은 오는 대로 족족 녹아 버리긴 했지만 조용하게 내리던 함박눈에 오랜 만에 가슴 설렜던 분 많으셨을 것 같더군요. 올 겨울은 예년보다 따뜻해서 눈이 별로 많이 안 내린다고 하던데요. 조금 일찍 찾아온 첫 눈 덕분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기다림이란 지친 삶에 힘을 주는 윤활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여러분이 기대하시고 계실, 11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에이콘의 신간, 4번 5번 타자들을 소개합니다. 『윈도우 비스타 보안 프로그래밍』 에이콘 해킹 · 보안 시리즈 14 마이클 하워드 · 데이빗 르블랑 지음 | 김홍석 · 김홍근 옮김 | 288페이지 | 25,000원 | 2007년 11월 28일 출간예정 제목에서 단박에 알아차리셨겠지만, 이 책은 윈도우 비스타용으로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윈도우 비스타 보안 관련 첫 서적입니다. 『Writing Secure Code』의 저자 마이클 하워드와 데이빗 르블랑이 제시한 윈도우 비스타 용으로 보안상 더 안전한 코드를 작성하는 해법을 안내한다. 이 책은 윈도우 프로그래밍과 API의 기본을 잘 이해하고 있는 개발자에게 적합하다.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상 차이점을 분석하여 『Writing Secure Code』를 보완할 수 있다. 설계 시 결정할 사항, 윈도우 비스타 개발에서 얻은 교훈, 실제 보안 사례를 해결하는 실질적 조언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엔지니어링 팀에서 선임 보안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는 마이클 하워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부서의 신뢰할수있는 컴퓨팅 팀 선임개발자인 데이빗 르블랑인 공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프로그램 매니저이신 김홍석 차장님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책임연구원이신 김홍근 박사님이 공역하셨습니다. 이름만 놓고 보면 두 분이 마치 형제분이신 듯하지만, 친인척 관계는 전혀 아닙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분께 소개를 받고 흔쾌히 생애 첫 번역을 맡아주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꼼꼼히 마무리 해주신 김홍석 차장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교보문고, YES24,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루트킷: 윈도우 커널 조작의 미학』 에이콘 해킹 · 보안 시리즈 15 그렉 호글런드 · 제임스 버틀러 지음 | 윤근용 옮김 | 360페이지 | 360페이지 | 33,000원 | 2007년 11월 30일 출간예정 에이콘 해킹 보안 시리즈 15번째 책이자 최초 루트킷 서적이 출간됩니다. 와, "스파르타!"의 300개 복근은 저리가라 할 이 책 표지는 원서를 계약할 때부터 "참, 멋지다!"했는데,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다시 보아도 참 알흠답군요. ^^; rootkit.com을 만들고 블랙햇에서 루트킷과 관련한 교육과 명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는 저자 그렉 호글런드와 제임스 버틀러는 이 책에서 그들이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는 루트킷 기술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격시스템에 침투해 몇년 동안이나 은닉성을 발휘해 탐지되지 않은 채 잠복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윈도우 XP와 윈도우 2000의 커널 조작 방법은 물론이고 윈도우 서버 2003이나 리눅스와 유닉스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공격개념도 알려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은 루트킷을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점이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루트킷이나 운영체제 분야에 수년간 종사해 온 사람들에게는 그리 혁신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루트킷이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러분의 바이러스 스캐너나 데스크톱 방화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루트킷이 여러분의 시스템에 침투해서 몇 년 동안이나 몰래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앞에서 윈도우 비스타 보안 관련 책을 설명했는데, 이 책은 저자의 글에서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군요. 흐흣. 여러 책을 하다보니... ^^; 두 책을 붙여놓고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대작전』과 『오픈소스 툴킷을 이용한 실전해킹 절대내공』을 번역한 윤근용님이 번역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권이 모두 올해 2007년 1월, 6월, 11월 5개월 간격으로 출간되었네요. 조만간 올해를 마무리해야 할 텐데 올해 최다 출간 역자상을 타게 되실라나요? 한번 뽑아봐야겠습니다. 저희 에이콘에서 한 달에 신간이 5권 나오는 건 초유의 사건(!)입니다.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11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두 권의 해킹 보안 신간도 많이 많이 읽어주셔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저희 에이콘에 힘 많이 실어주세요! ^^* 『루트킷: 윈도우 커널 조작의 미학』은 교보문고, YES24, 강컴, 알라딘, 인터파크에서 예약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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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07
『초난감 기업의 조건』 이벤트 당첨자발표
드디어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 오늘 출간되었습니다. 독자분들께서도 손에 쥐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행본 기술 에세이 치고 매우 묵직합니다. 예상(!)을 뛰어넘고 584페이지에 달하는 알찬 책이거든요. 자, 여러분이 기다리실 당첨자 발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당첨자를 타볼까 하다가 사다리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종이에 그려진 아날로그 사다리가 아니라서 좀 아쉽습니다만. 자, 시작해볼까요? ㅎㅎ 584페이지나 되는 책이 18,000원이라죠? 18,000원의 행운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달려가봅시다~ (오늘의 사다리 협찬은 박재호님이 해주셨습니다.)저 벽안에 행운의 주인공이 숨어 있답니다. 결과가 나왔다네요! 오늘의 당첨자는 "diziso님, 호님, koko님, 일일신님, 코스모님"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acornpub at acornpub.co.kr로 책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 실명을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과정이 공정한지 더 큰 그림으로 보시고 싶은 분은 여기를 하나씩 클릭해서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 사다리 1, 사다리 2, 사다리 3 이제부터 올라올 독자여러분의 『초난감 기업의 조건』 서평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다음에는 여러분이 다들 참 재미있어하셨던 제목 이야기를 전해드려볼게요. 자, 마지막으로 오늘의 선물. 신간 출간을 기념해서(기념해 만드신 건 아니겠지만.ㅎㅎ) 천원콘서트에서 만났던 bigt님이 직접 만들고 연주한 따끈따끈한 신곡을 하나 올려드릴게요. ^^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_Jukebox|4325302254.mp3|common sense approach by bigt|autoplay=0 visible=1|_##] Common Sense Approach - bi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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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8, 2007
옥사마의 생일잔치
지난 토요일에는 옥사마 님의 첫 돌을 축하하는 잔치가 있었습니다. '욕사마'로 잘못 읽지는 말아주세요. 아버님이 슬퍼하시니까요. 자 그럼 우리 옥사마의 정체는? 일단 아래 힌트 사진을 통해 좀 맞춰 보시죠. 저 정도 얼굴이면 어느 분의 자손인지 쉽게 알 것 같은데 말이죠! 어때요. 아시겠나요? '아 네 맞습니다. 저 옥상훈입니다.(이승엽 버전)' <= 나중에 만나거든 눈을 감고 잘 들어보세요. 제가 듣기에는 정말 똑같거든요! 아. 우리 옥상훈 회장님 입이 찢어지려고 하시는군요. 아드님이신 재민이는 깔깔한 옷이 불편한 탓인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탓인지 심기가 불편하셨습니다. 이날 돌 잔치에서는 옥사마 재민 님의 심기가 불편하신 관계로 번거로운 식순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바로 '돌잡이'에 들어갔습니다. 권력을 상징하는 '마패'를 권해주시는 엄마와 부의 상징인 '엽전'을 강추하시는 아빠의 뜻과는 상관없이, 재민이는 연신 쌀만 주물럭거려 보는 이들을 애타게 하였습니다. ㅎ.ㅎ 이에 마패와 엽전을 들어올려서 쌀 보다는 이걸 잡아보라며 뽐뿌질 하시는 부모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재민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번 쌀을 한줌 집었다가 쌀그릇을 쏟아버리는 근성도 발휘해 주었지요. 쌀은 부(富) 뿐만이 아니라 후덕함을 상징하기도 한다던데요. 아무튼 재미있는 돌잡이였습니다. 어! 근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런 자리에 빠지지 않는 분들이 있잖아요. 바로 에이콘 가족들입니다. 이분들이 빠졌을 리 없지요. 약간 늦게 오셔서 돌잡이는 못 보셨지만 어김없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이건 돌잔치 참여 인증샷!!! 권성준 사장님의 포쓰는 어느 사진에서든 빛을 발하는군요! 그러고보니 남자치고 얼굴도 참 작으시네! ㅎㄷㄷ 아 그리고, 어도비에서 일하는 옥상훈 회장님은 회사로부터 프리미어를 협찬 받아 재민이의 성장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그 동영상 중에 아주 인상 깊은 장면이 있어서 원본 사진을 긴급 입수하여 에이콘 블로그에 독점 공개합니다. '붕어빵(코드명 : DNA)'이라고 이름 붙인 이 사진의 왼쪽 주인공은 옥상훈 회장, 오른쪽 주인공이 바로 돌쟁이 옥재민입니다. 더불어 흔히 보기 어려운 JCO 옥상훈 회장과 그의 아들 옥재민이 선사하는 '우리두리 닮았나요' 퍼포먼스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좀 닮았나요? 제가 보기엔 꼭 닮은 듯합니다. 꼭 다만 다른 점을 꼽으라면 세상에 쩌들어 거무튀튀해 진 피부? ㅋㅋㅋ =_=; 자, 바빠서 혹은 잔치소식을 듣지 못해 돌잔치에 참석 못하신 분들 축하 메시지 부탁해요~ |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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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07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IT 기술
지난 11월 2일 W호텔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MS가 주최하는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와 참 늦게도 포스팅해 주시지요! =_=;) 호랭이는 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만 잠시 들렀다 올 수 있었는데요.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위해 참석한 릭 라쉬드 부사장의 발표 내용 중에 재미난 이야기가 있어서 옮겨봅니다. [##_1L|8180537914.jpg|width="300" height="449" alt=""|_##]그는 자신의 와이프와 여덟 살배기 아들이 태권도 매니아이며, 두 사람 모두 검은띠라는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모처럼 한국에 왔으니 국기원도 꼭 들러보고 싶다고 하던데, 정말 가 볼 수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발표 내용 중 중요한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인생이 컴퓨터 기술 덕분에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요! 당장 인터넷만 없어도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니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 기술은 앞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에도 쓰이게 될 거란 이야기는 호랭이의 귀를 토끼 귀로 만들만큼 솔깃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병원에 컴퓨터나 컴퓨터 비스무리한 장비들이 잔뜩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컴퓨터 기술이 의학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릭 라쉬드 박사는 짧은 발표 중에 이와 관련된 두 가지 예를 들어주었는데요. 하나는 스토리지 기술을 이용하여 기억상실증 환자들의 기억을 회복시켜주는 기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싸게 산다면 25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는 1테라바이트(이하 1TB)의 HDD(앞으론 더 싸지겠지요). 예전이었다면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니었겠지만, 이제 정말 너무 가까워진 이 1TB라는 용량은 휴먼급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1TB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나누게 되는 모든 대화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사진을 찍어 보관한다면 1분에 한 컷씩 찍어서 저장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MS의 캠브리지 연구소에서는 이처럼 저렴하면서도 놀라운 저장 기술을 이용하여 기억 상실증 환자의 기억 회복을 돕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에게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환자가 본 것과 행동한 일거수일투족을 저장하게 하고 이를 보여줌으로써 기억 회복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데이터마이닝과 스토리지 기술을 접목한 이 방법은 그저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임상실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호랭이처럼 깜빡깜빡 잘 잊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 이 정도는 뭐 생각해 볼 수 있을만한 기술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컴퓨터 기술이 에이즈와 말라리아 치료에 쓰인다는 건 어떤가요? 현재 레드몬드 연구소에서는 에이즈 커뮤니티와 간염, 말라리아 단체와 협력하여 백신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요. 바로 여기에 백신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치료하는 원리와 스팸 제거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놀랍지 않나요? 처음 IT에서 백신이나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만들어 낼 때에는 의학 기술을 빌어쓴 것일텐데. 이제 그 백신 프로그램이 발전하여 의학 분야의 발전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걸 청출어람이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다음엔 어떤 컴퓨터 기술이 의학에 적용 될까요?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돕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내게 될까요? IT는 3D 업종이라고들 합니다. 개발자는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에 비교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개발자와 IT인들의 노력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머지않은 미래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에도 쓰이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이 하는 일이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은 아닐까요? 대한민국 개발자 파이팅~! -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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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07
[트랙백 이벤트] 초난감 기업의 조건
『초난감 기업의 조건』 IBM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까지, 초우량 기업을 망친 최악의 마케팅 릭 채프먼 지음 | 박재호 이해영 옮김 | 584페이지 | 18,000원 | 9788960770232 드디어 『초난감 기업의 조건』의 출간을 1주일 남겨두고 있는 오늘, 트랙백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11월 20일 마감이며, 다섯 분을 뽑아 『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읽고 싶은 이유이거나 (책 표지에 나온 일러스트인) 컴퓨터를 깔고 앉아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저 남자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든가 과연 저 남자는 누구를 모델로 그린 것일까 등등 재미있는 글을 남겨주세요. :D 다음은 책에 실린 그림들입니다.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이 책에는 각 장마다 재미있는 삽화들이 들어있습니다. 8장. 불꽃 튀는 브랜드 전쟁 (인텔, 모토로라, 구글) 산수 계산을 못하는 인텔 펜티엄 토끼 인간들의 활약상이 펼쳐집니다. -0- 10장. 위선과 허풍이 난무한 홍보 전쟁 (마이크로소프트와 넷스케이프) 게이츠 모텔에서는 과연 어떤 음모와 계략,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이미지 메이킹과 브랜딩 캠페인에 대한 초우량 기업들의 전략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11장. 세상을 혼미하게 만든 닷컴 열풍 (인터넷과 ASP 거품)모두를 환각에 빠뜨리게 하고 몽롱하게 만든 인터넷 거품, 그 끝은 어디였을까요? 다음은 아마존에 올랐던 서평들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고전을 새롭고 강하게 만든 2판 이 책은 기업가와 관리자는 물론이고 마케팅과 관리 분야를 시작하거나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려는 전문가에게도 책 값을 한다. 완전히 기술 부문에만 관여하고 있는 개발자일지라도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초난감 정도를 파악해서 대책을 세우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력서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 책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Ugo Cei / 이탈리아 파비아통찰력과 유머 이 책은 전통적인 경영서가 아니다. 오히려 널리 알려진 초우량 첨단 기업이 20년 동안 저질러온 마케팅 실수를 고차원적으로 분석한 서적이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현명한 회사가 저지른 어리석은 마케팅 실수를 대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닥친 재앙은 이런 실수가 실수로 그치지 않고 기업 운명을 흔들어버렸다는 데 있다. 벤 로쓰케 / 상위 500 리뷰어빛이 난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 책장을 살펴보면, “성공적인 이야기”와 “뛰어난 전략”을 다루는 수많은 책이 있지만, 멋지게 재앙을 다루는 경우는 아마도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나는 80년대와 90년대를 살아왔지만, 내가 아는 한, 채프먼은 많은 제품과 회사의 흥망성쇠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던 애시톤테이트 사의 디베이스가 판을 치던 1985년을 생각해보자. 누가 이 회사가 단지 5년만 더 버틸 줄 알았겠는가? 여러 번에 걸쳐 컴퓨터 업계에 신 기원을 이룬 빅 블루가 OS/2에 실패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N. 마크리마노라키스 / 그리스 아테네초절정 유쾌함의 조건 이 책을 누가 추천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친구에게 엄청난 빚을 졌다. 기술경영서를 읽으면서 이렇게 배꼽을 잡기는 처음이었고, IT 업계에서 최악의 실수를 이야기한 책을 만나기도 처음이었다. 재즈 러버 / 미국 뉴욕 주 베드포드 힐즈즐거움, 정확함, 교훈 역사를 아주 정확하게 기술하는 동시에 왜 그렇게 많은 마케팅이 나쁜 결과를 초래했는지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는 책을 읽고 있으려니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채프먼의 넓은 식견과 현명함에 감탄할 따름이다. 카리 A. 홀즈만 / 미국 아리조나 주 글렌데일자, 바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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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8, 2007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제품 디자인』 출간 안내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제품 디자인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리눅스 어플라이언스 기술 밥 스미스, 존 하딘, 그레이엄 필립스, 빌 피어스 지음 | 한정애 옮김 33,000원 | 2007-11-16 출간 | 472쪽 | 9788960770249 중고급 Ajax 개발자에게 통찰력을 심어주는『Ajax 패턴과 베스트 프랙티스』, 80년대초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십여 년 동안 IT업계에 몸담으며 실제로 듣고 보고 경험한 IT 업계의 초대박 뒷담화를 담은『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기다리고 계신 독자분들을 즐겁게 할 또 하나의 에이콘 신간 소식입니다. 에이콘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시리즈의 24번째 책인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제품 디자인: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리눅스 어플라이언스 기술』이 곧 출간됩니다. 날짜로 봐서는 『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며칠 앞지른 11월 16일에 독자분들을 찾아가겠네요. 현대 어플라이언스는 프로세서,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갖춘 복잡한 기계다. 리눅스를 임베디드 운영체제로 사용하면 저렴한 개발 비용만으로도 빠르게 개발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임베디드 하드웨어에서 리눅스를 실행하는 방법이나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책은 많지만 그 둘을 어떻게 결합하여 리눅스 어플라이언스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는 책은 없었다. 이 책에서는 더 나은 어플라이언스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임베디드 시스템, 상용 리눅스와 BSD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설계 등 다양한 업무를 해온 저자진 밥 스미스(Bob Smith), 존 하딘(John Hardin), 그레이엄 필립스(Graham Phillips)와 빌 피어스(Bill Pierce)가 집필하고, 에이콘에서 지난 6월 출간한『리눅스 실전 가이드』를 옮기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에서 무선통신 분야를 전공 중인 한정애님이 번역을 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임베디드 리눅스 제품이라고 하면 낯설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나 역시 처음 어플라이언스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에는 생소하고 나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사실 어플라이언스, 그 중에서도 임베디드 리눅스가 적용된 가전제품은 우리 주위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어플라이언스란 범용 컴퓨터가 아닌 특정 기능을 위한 컴퓨터로서, LCD로 현재 냉장 상태를 알려주는 냉장고나 밥짓기 코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기 밥솥처럼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가전 제품을 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들 어플라이언스의 특징과 함께 어플라이언스와 사용자간의 대화 통로를 다양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 기술들을 설명하고 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특히 이 책에서는 복잡하게 리눅스를 깔지 않고서도 리눅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부팅시킬 수 있는 LiveCD를 제공합니다. 이 부록 CD 안에는 이 책에 들어있는 모든 소스코드와 독자가 직접 소스를 추가하고 기능들을 채워넣을 수 있는 비어 있는 데몬도 들어 있습니다. 가전 제품 등의 하드웨어와 임베디드 리눅스에 관심이 많은 독자여러분의 입맛을 다시게 할 재미있는 책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