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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6, 2007
[스페셜 이슈 제9호] 루트킷, 윈도우 커널 조작의 미학
하드웨어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보안 모듈을 개발하고 현재 데브구루에서 커널과 시스템 분석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이상섭 개발팀장님이 윈도우 개발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루트킷, 윈도우 커널 조작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아홉 번째 스페셜 이슈 글을 기고해주셨습니다. 보안 분야는 한 마디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보다 더 날카로운 창, 기존보다 더 튼튼한 방패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끊임없는 전쟁터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들은 좀 더 악의적으로 사용자들의 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루트킷을 이용한 바이러스 등의 피해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루트킷의 원리 및 작동을 이해해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를 연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보안개발자가 되고자 하거나 일반 프로그래머들 분들도 이런 루트킷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 안전한 컴퓨터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루트킷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출간된『초난감 기업의 조건』"12장. 오픈 박사와 독점권 사장의 기묘한 맞대결"이라는 부분에서도 언급이 됩니다. 소니 사가 사용자들의 불법 복제 행위를 막기 위해 자사의 CD에 은밀히 루트킷을 심어두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이때 루트킷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인 릭 채프만은 이런 일화보다도 소니 사가 그 이후에 어떤 대응책으로 더욱 초난감한 사태를 야기시키는지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일화에 대해 『초난감 기업의 조건』에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PDF 파일로 만들어 올려두었으니 다운로드하셔서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있거든요! ^^ 한갖 소동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기술적인 이슈가 어떻게 기업의 마케팅 정책과 연관되어 초우량 기업의 명성을 일순에 몰락시키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 하겠습니다. 결국 저자는 "14장. 되짚어 본 초난감 사례 분석"에서 과연 막는 것만이 능사인지, 점점 사장되어고 있는 음반 시장, 더 나아가 음악 시장을 되살릴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서점으로 달려가보시죠! :D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 루트킷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며 대응해야 하는지는 물론 이 책 『루트킷: 윈도우 커널 조작의 미학』을 읽어보셔야겠죠. :-) ▷▶ 스페셜 이슈 기사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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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07
『The Java Language Specification』한국어판 출간
『The Java Language Specification, Third Edition (한국어판)』 James Gosling, Bill Joy, Guy Steele, Gilad Bracha 지음 허진영, 최선재, 이상민, 이정룡 옮김 | 김형준 감수 9788960770072 | 704페이지 | 36,000원 | 2007년 12월 31일 출간 ... 어느 스승과 제자의 대화 “스승님. 어느 정도 기본은 됐으니, 이제 자바의 고수로 가는 길을 알려주십시오.” “자, 이 책을 마늘과 양파를 먹으며 정독하도록 하여라.” “아니, 이 책은 Java Language Specification이 아닙니까? 저는 JVM 같은 시스템 소프트웨어엔 별 취미가 없습니다. 응용프로그램을 잘 만들고 싶으니 다른 책을 권해주십시오.” “아니, 스노보드를 타면서 왜 무릎을 세우고 바닥이 아닌 진행 방향을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원리에 의해 조정이 가능한지도 모르면서 하프파이프부터 먼저 타려 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드디어 『The Java Language Specification, Third Edition』의 한국어판이 출간됩니다. 12월 31일에 출간되는 2007년 에이콘의 마지막 작품이 되겠네요. (물론 들뜬 연말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에이콘의 비장한 마감 모드는 다음 주에도 쭈욱 이어진다고 하지요.) 1996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00년 2판, 그리고 이번에 저희가 번역 출간하는 이 책 3판까지 자바라는 언어를 샅샅이 파헤치고 분석한, 그야말로 자바 언어에 대한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자분이 옮긴이 서문에서 말씀하셨듯이 자바의 인기도에 비해 자바에 대한 책들은 그저 문법 소개나 활용에 대한 책들만 즐비했을 뿐 언어의 근원을 파헤치는 서적은 전무했습니다. 금번에 출간되는 『The Java Language Specification, Third Edition (한국어판)』으로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의 실체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교보문고, YES24, 강컴,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의 역자분들을 만난 건 지난(!) 봄이었습니다. 당시 출간을 앞두고 있던『SOA: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홍보차 삼성 SDS 자바 커뮤니티 세미나를 들렀다가, 지금은 NHN으로 자리를 옮기신, 당시 회장을 맡아 커뮤니티를 이끌던 김형준님을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이길고도 질긴 인연의 끈이 시작되었던 거죠. 늘 사명을 품고 더 나은 개발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시는 김형준님을 통해네 분의 역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사당역 어디께선가 처음 뵈었던 서먹하던 자리에서부터, 그야말로 "명세서"를 번역해야하는 막중한부담감에 어려워하시던 역자분들과의 몇 차례에 거친 번역 미팅 등 그리고 그 수많은 독촉과 압박의 나날들. ^^ 막판 퇴고과정에서 온 원고지를 새빨갛게 물들일 정도의 열의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네 분 역자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팀을 꾸려 끌고나가주신 김형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_Gallery|5894889475.jpg||6554417573.jpg||3775289010.jpg||5992399151.jpg||width="450" height="320"_##]올 여름 예쁜 아들을 낳은 최선재님(사진 왼쪽)과 그 아이의 아빠가 된 허진영님입니다. 출간에 임박한 마감의 날들은 사실 온 몸과 신경이 곤두섭니다. 필자분들은 한 글자라도 더 책에 정성을 넣으려고 열정을 쏟아내시고, 출간 일정과 책의 품질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저희들간의 보이지 않는 암투가 벌어지기도 하죠.어제 오신 허진영님, 최선재님 두분은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부부 역자셨습니다. 소울메이트가 바로 저런 두 분을 일컬어 나온 말인가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소근소근 의견을 나누며 일하시는 모습은 옆에서 봐도 부러웠으니까요. 게다가 모든 필자분들이 그러하셨지만, 늦어지는 마감 원고 리뷰에도 활짝 핀 웃음 잃지 않으시고 즐겁게 작업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재깍재깍 평시의 3배 속도로 정신없이 달려가는 시계 초침도 그럴 때는 즐거운 리듬악기처럼 들리기도 한답니다. 힘들었을 텐데도 밝게 웃음 머금은 얼굴 늘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참 고맙다는 말 슬쩍 전해봅니다. 참, 마감을 하던 어제 밤에는 『Ajax 패턴과 베스트 프랙티스』의 역자 최재훈님께서 이쁜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회사에 들러주셨습니다. 안 그래도 아기자기한 저희 에이콘이 더욱 알콩달콩해질 것 같습니다. :) 저희는 최재훈님께 오신 기념으로 멋진 원서를 한 권 안겨드렸습니다. 번역하실 책으로요~ ^^; 기쁘셨죠? 이래저래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는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가까이 계신 고마운 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는데, 맛있는 먹거리를 보내주기도 하시며 불쑥 전해오시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물론 표현하지 않으시는 수많은 독자분과 필자분들이 저희들 아껴주시는 감사한 마음은 너무 잘알고 있습니다요. :-) 모두 건강하시고 남은 2007년의 마지막 주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모든 세상이 참 따뜻해지더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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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 2007
웹 2.0이 바꿔가는 프린팅 세상
며칠 전 호랭이는 HP의 신제품 발표회엘 다녀왔습니다. 그때 참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되어 블로그에 간단히 적어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개인용 프린터 팔아봐야 별로 돈이 남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궁리를 하게 된 건지는 몰라도, HP는 이제 프린터 몇 대 팔았느냐보다 프린팅에 더욱 중점을 두는 사업 전략을 펼 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프린터 팔아봐야 돈 남기기 어렵고, 잉크라도 좀 잘 사주면 좋은데 잉크도 리필해서 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고품질의 프린팅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쪽의 수익을 구상중인 듯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하는 고민과 동일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HP가 추진하고자 하는 마케팅 전략은 '프린트 2.0'이라네요. ㅎ.ㅎ 웹 2.0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그들이 말하는 프린트 2.0이란 게 대체 뭔지 간단히 살펴보죠. 이 사진이 바로 프린트 2.0을 소개하며 보여준 슬라이드인데요. 전문가나 사용자 자신의 콘텐츠들을 웹을 통해 공유하고, 그 중에 원하는 콘텐츠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합하여 개인화된 인쇄물(혹은 출판물)을 가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입니다. 요리법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사람의 블로그를 찾은 사람이 거기에 있는 포스트 중에 자신이 원하는 요리법 들을 골라서 조합하고, 이 콘텐츠들을 책으로 만들어달라고 신청하면 HP의 출판 서비스가 맞춤형 요리책을 만들어서 집까지 배달 해 주는 것이지요. 이렇게하면 맞춤형 요리책을 만든 사람은 서점에 가서 자신에게 필요 없는 요리법까지 들어있는 요리 책을 사며 돈 아까워할 필요가 없겠군요. 또는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잔뜩 올려두는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각 사진들을 테마별로 정리하여, 앨범으로 만들고 싶다면 또 그것들을 포토앨범으로 만들어서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프린팅 업체가 앨범 형태의 책을 만들어 보내 주는 거죠. HP는 이런 시나리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린트 2.0의 캠페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번 가서 이것저것 클릭해 보시면 '아 이런 거구나!' 싶으실 거예요. 호랭이는 이 설명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 포토앨범이란 걸 만드는 API를 오픈해서 블로그에 달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블로거는 자신의 콘텐츠에 약간의 금액을 책정할 수 있도록하고 방문자는(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들을 낱장으로 프린트해서 너덜너덜 가져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내용으로 꽉꽉 들어찬 책을 만들어서 볼 수 있다면... 블로거는 자신의 콘텐츠로 약간의 수익이라도 낼 수 있을테고, 방문자는 저렴한 가격에 자신에게 딱 필요한 자료만 얻을 수 있고 프린팅 업체는 또 프린팅 업체대로 돈을 버는... 말 그대로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동전줍고 쿨럭... -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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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07
『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출간!
얼마 전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신간『와이어샤크를 활용한 실전 패킷 분석』이 바로 어제 출간되었습니다. 최근 출간된『루트킷: 윈도우 커널 조작의 미학』, 『윈도우 비스타 보안 프로그래밍』에 이어 이 책까지 모두 해킹 보안 시리즈입니다. 책 한 권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편집부터 디자인, 제작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동안 간담이 서늘해지거나 철렁 가슴이 내려앉는 일은 한두 번이아닙니다.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늘 마음을 졸여야 하거든요. 어떤 제품 완성을 위한 제작 과정이란 게 모두 그러하겠지만, 특히책의 제작과정이 끝나고 나서 책을 받아 들면 선뜻 책을 펼치기가 두려울 만큼 책은 편집부터 필름 교정, 인쇄,제본 등 여러 과정에서 집중을 요해야 합니다. 이번 책에서도 사실 원고에서도 책을 후루룩 넘기다가 이페이지를 발견했습니다. 어랏. 두 눈은 동그래지고 가슴은 두근두근... 각 절마다 나오는 "유선으로 접근"이라는 항목이 10장. 무선 랜 스니핑이라는 챕터에서는 "무선으로 접근"이라는 항목으로 바뀌어 설명됩니다. 원서에서 저자도 강조하기 위해 저런 식으로 표기를 했었더랬지요. 휴우. 별것 아니었군요~. 이럴 때는 잠시 이성도 마비되어 원고에서 봤던 것도 잊어버리게 된다는;; 그러니 이 부분 읽으시는 독자분께서 혹여 오탈자 신고 하는 일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 이 책을 번역하신 김경곤님이 사무실을 찾아주셨습니다. 경곤님은 지금 삼일회계법인에서 보안컨설턴트로 일하고 계십니다. 다음 번에도 저희와 멋진 해킹 보안 책을 한 권 더 번역하시기로 하셨지요! (그러고 보니 저 귀에 번쩍거리는 건 뭘까요?) 저희 블로그 필진이자 금번에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으로 영전하신 정희용님도 오셨습니다. 저희가 축하파티를 해드리기로 했거든요! 맨 오른쪽은 오랜만에 에이콘에 납신 kenu 허광남님이십니다. 아마도, 아마도... 그간 바쁘셨던 건, 『이클립스 WTP 개발』 저서를 열심히(!) 집필중이셨기 때문이었겠지요?! 그러고보니 모두들 귀에 뭔가를 하나씩 끼고 계시네요. 호랭이님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블루투스 헤드셋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컨셉이 다른 사진 한 장 보여드릴게요. 위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1월호 하드웨어 리뷰에 실릴 사진이라고 합니다. 살짝 먼저 보여드립니다. 고가(!)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소개하는 기사에 쓸 사진이 필요한 차에, 고급사용자 층에 어필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한 호랭이님이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을 해오셨고, 저희 사장님은 흔쾌히 무상 모델을 허락해주셨거든요. 저 제품은 국내에는 아직 하나뿐이라고 하던데요. 오히려 헤드셋이 빛을 잃은건 아닌지. ^^; 어제도 그랬고, 주초에는 좋은 베타리더 분들도 만나고... 책을 펴내는 일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분들 많이 만나는 건 저희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에이콘 책 열심히 만들어갈 저희들에게 모두 팍팍! 기를 실어주고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거니까요. 늘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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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07
언론에 비친『초난감 기업의 조건』(2)과 베타리더 모임
지난 12월 1일에 블로그에 올린 언론에 비친 『초난감 기업의 조건』(1)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글을 쓸 때도 이미 "... (1)"이라고 썼던지라 센~스가 있으신 분이라면 후속 보도가 이어질 거라 예상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아둔한 실수’ 기업성패 좌우 - 파이낸셜 뉴스, 2007년 12월 5일자 기업 경영을 지배하는 불변의 법칙에 따라 초우량 기업을 일궜다면 이들 회사가 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해 초우량 기업은 없었던 것이고, 어떤 기업이든 실수를 저지르면 초우량 기업이 아니라 초난감 기업이 되고 마는 것을 알 수 있다. 릭 채프먼은 첨단 기업들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첨단 기업 대부분은 첨단 기술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권세를 누리는 일이 매우 어렵다. 현실적으로는 실패하면 곧바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만다. 따라서 다른 기업의 과거 실패를 면밀하게 분석해 아둔함에 빠지지 않는 게 초우량 기업이 되는 지름길이다.”지난 번에도 말씀드린 헤럴드 경제지의 신간 소개 기사입니다. 주간동아에도 선을 보였구요... 한경비즈니스지 신간 소개에도 실렸습니다. 아직 신문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일요서울에도 실렸구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네요.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여러 블로거들이 속속 좋은 글들 남겨주고 서평도 올라오고 있네요. 편집자도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이 책 엉망진창이네~!"라는 혹평보다는, "재미있네" "괜찮군!"이라는 호평을 보면 용기백배하기 마련입니다. 다음 블로그 리뷰와 서평들 읽어보세요! ^^*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위해 필요한 것들 - 열이아빠님의 블로그 글 네이버 책 서평 (1) (2) 초난감 기업의 조건에 나오는 "코드명 에이콘" rein님의 블로그 리뷰 초난감 상황을 초래한 기업으로부터 배우는 교훈 - 알라딘 독자 proac69님 지난 월요일에는 『초난감 기업의 조건』 베타리더 모임 자리도 가졌습니다. 편집자의 유고상황으로 말미암아 모두 회사로 오시게하여 회사근처에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신 분들은 멀리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모든 베타리더 분들을 뵙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이 배아파 하실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조엘 온 소프트웨어』책부터 베타리더로 활동해주신 김형준님, 이번에 첫 베타리더가 되어주신 김동호님(김동호님, 구글 검색이 안되던 걸요. 블로그 주소 알려주시지요~^^), 『리눅스 문제분석과 해결』에 이어 베타리딩을 맡아주신 권일경님과, G모사에 근무하고 계신 장정식님입니다. (장정식님의 정체(?)는 아래에서 밝혀집니다.) 마지막 리뷰 과정에서 지대한 공헌을 해주신 강호관님. 옆에서는 싸인 하시고 뭔가 오묘한 눈빛을 건네는 두 분... 베타리더분들께 사인도 해주시는 박재호님. 가장 많이 기여한 분께 직접 상품권과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후식으로 사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사과를 이렇게 단아하게 깎아낸 주인공은... [#M_바로 이분입니다. 사진 보기 >>>|less..|과수원집 아들이라며 칼을 놓지 않으시고 처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주인공. 정식님. ^^; 보름 전 둘째 아이를 보셨다는 두 아이의 아빠 권일경님도 거드셨네요. 절대 절대 절대로... 저희가 시킨 게 아니었습니다. 모두 자발적으로 나서셨다는. --; _M#] 앞으로도 저희 『초난감 기업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는 레이더망에 접수되는 대로 계속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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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3, 2007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4주년 세미나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호랭이 등장입니다. 호랭이가 요즘 이런 저런 일들이 겹치고 겹쳐 벌어지다 보니 참 여러 곳에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1월 29일에 진행된 마소 24주년 세미나의 후기도 보름이 훌쩍 넘은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ㅠ_ㅠ 죄송합니다. 굽신굽신... 세미나는 용산에 있는 랜드시네마에서 '차세대 웹 개발 전략'이란 주제로 열렸는데요. 11월 29일 당일에는 매쉬업 엑스포와 웹월드 컨퍼런스 등 굵직한 행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세미나는 극장의 한 관을 빌려서 진행했는데요. 극장 의자라서 다들 편안한 자세로 주무시기도 하고(^-^;) 아주 편하고 재미있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극장이다보니 자리만 편한 게 아니라 스크린도 아주 좋더군요. 음향효과도 좋구요. 이 날 강사로는 황리건, 김영욱, 강규영 등 유명 개발자와 웹스퀘어라는 Ajax 개발툴을 직접 개발한 김욱래 팀장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물론 단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세션은 실버라이트였는데요. isbs에 적용된 사례 발표 때는 호랭이도 놀랄 정도더군요. 이게 모니터로 볼때와 달리 극장 스크린에서 플레이되니까 실버라이트가 고화질의 동영상을 얼마나 빨리 스트리밍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중간중간에는 세미나의 꽃(?)인 경품추첨을 하였는데요. 에이콘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책들은 단연 인기 높은 상품이었습니다. 호랭이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추최하는 세미나여서 여러가지로 미흡하고 아쉬운 점도 많지만, 또 에이콘처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았기에 뜻깊고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상품 협찬을 해 주신 에이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호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