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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9, 2006
(10주년 이벤트) 가을을 적시는 재즈음반을 드립니다
에이콘 10주년을 축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뭔가 보답을 해드려야 할 텐데 어떤 이벤트를 꾸며볼까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실만한 에이콘 베스트 도서를 나눠 드려볼까... 아냐, 에이콘 블로그를 날마다 방문해주시는 독자라면 우리 책은 어느 정도 이미 갖고 계실 거고(저만의 착각은 아니죠 ^^ 그렇다면! 날마다 컴퓨터라는 매트릭스안에서 갇혀 계시는 개발자분들을 위해 마음을 쉬게 해줄 색다른 선물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올 여름 토요일 밤 저희 에이콘 직원들은 대학로 "천년동안도"라는 작은 카페에서 열린 공연을 하나 다녀왔습니다. 보사노바와 재즈, 삼바의 향기가 물씬 배어나는 "두스코 고이코비치"라는 재즈 쿼텟의 내한 공연이었습니다. 트럼펫과 프루겔혼, 클래식 기타와 베이스의 절묘한 연주는 한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지요. Samba Do Mar(바다의 삼바)라는 음반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꽤 사랑을 받았던 그 노장의 멋진 새로운 앨범 Samba Tzigane이 다음 주15일쯤 발매된답니다. 지루하게도 길었던 긴 여름 끝에 드디어 다가온 11월, 이 가을을 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군요. 집시 삼바와 쿨재즈가 만난 Samba Tzigane이라는 이번 음반에서는 특히 두스코의 트럼펫과 페렌츠 스넷베르가의 멋진 기타연주에 덧붙여 플룻과 여성 보컬도 가미되어 더욱 멋진 가을의 향취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 11월이 왔다고 '총과 장미' 오빠들의 "November Rain"만 듣지 마시구요, 집시 삼바의 그윽함에 한번 취해보시죠. 뭐, 다들 취향이 다르실 수도 있겠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간다고 생각하시고 한번 들어보세요~ ^^ 아, 이벤트 참여방법을 알려드려야죠. 트랙백과 함께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신 분 중 10분을 선정해서 음반을 보내드릴게요. 글은 에이콘 축하메시지도 좋고, 특히나 어떤 음악이 좋았는지 써주셔도 좋습니다. 에이콘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처음 여는 트랙백 이벤트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첨자는 11월 20일에 발표해드리겠습니다. [##_Jukebox|2794968592.mp3|dusko goykovich-01 Samba Tzigane|autoplay=0 visible=1|_##] Samba Tzigane - Dusko Goykovich [##_Jukebox|9488119482.mp3|dusko goykovich-02 melodia sentimental|autoplay=0 visible=1|_##]Melodia Sentimental - Dusko Goykovich (브라질의 여성재즈싱어 클라인 루돌프의 목소리, 영화 그녀에게가 생각나는 건..) [##_Jukebox|1776109763.mp3|dusko goykovich-04 o grande amor|autoplay=0 visible=1|_##]O grande Amor - Dusko Goy ko vich (핫, 사실 미리 들어본 음반 중에서 전 개인적으로 O grande amor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 건지.. -0-; ) 아, 그리고 아래 동영상은 "뽀나스"인데요. '천년동안도'라는 카페에서 있었던 공연 중 "Danca Comigo"라는 곡을 연주하는 장면입니다. 아, 멋지지 않나요? 그날 만나보기도 했지만 7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전혀 믿기지 않도록 활기찬 연주를 들려주었던 Mr. 두스코 고이코비치. 역시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젊고 늙음이 좌우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그의 75세 생일에 즈음해서 나온다고 하네요. 자, 잠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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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7, 2006
"이수인"님이 보내온 에이콘 10주년 축하 메시지
많은 출판사에 전화도 해보고, 메일도 보냈지만 다들 게임회사 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던 작년 여름..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보고 우연히 전화했던 에이콘출판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 앞으로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에이콘 사장님 원츄>_<b 10주년 축하드려요. - 이수인독자들에게 에이콘이라는 이름을 한번 더 각인시켜준 『게임회사 이야기』의 저자인 이수인님께서 이렇게나 멋진 축전을 그려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D 10년 동안 회사를 일구느라 고생하신 사장님이 멋진 주인공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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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6, 2006
에이콘출판사가 열 돌을 맞았습니다
에이콘출판사가 1996년 11월 6일 첫 발걸음을 뗀 이후 만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에이콘은 그간 훌륭한 여러 분의 도움을 받아 좀더 단단하고 내실 있는 출판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 첫 화면 맨 상단에 있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는 문구처럼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숨쉬는 좋은 책을 펴내는 에이콘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간 에이콘에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 모든 분을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저희 가족끼리 모여 조촐한 열 돌 맞이 자축연을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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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3, 2006
에이콘출판사로 커피 드시러 오세요~
막강 커피의 달인들이 모인 에이콘에 아주 멋진 커피메이커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사실 저는 커피 둘, 설탕 하나, 프림 세 스푼에 익숙해진 "막~입"이라 이런 맛있는 커피를 마시니 거의 황홀할 지경입니다. 안그래도 불어나는 몸매가 걱정이었는데, 이젠 하루 몇 잔씩 마셔대던 다방커피의 프림과 설탕에 이별을 고하고, 슬림한 S라인 만들기에 돌입해야겠습니다. 흐으~. 밤샘 야근에도 코와 입을 즐겁게 해줄 친구가 하나 더 생겼네요. :) 또 한 친구를 소개해드릴게요. 가을을 맞아 에이콘 어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는데, 새로 들어온 요 녀석이 좀 걸작입니다. 앞에서 보면 완죤 "복어"입니다. 저 몸이 터지지 않을까 몹시도 걱정이 됩니다. 이름이 뭐냐구요? 에고, 모르겠네요. 알려주세요~ "저리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리오너라. 앞태를 보자. 쿵닥쿵. 얼씨구!" 그 무거운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며 헤엄치는 모습이란. --; 늘 행복한 에이콘출판사, 항상 문은 열려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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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3, 2006
[스페셜 이슈] 사람 알아보는 프로그램과 한판 겨루기!
『리눅스 커널 심층분석 개정 2판』을 번역하고, 『셸 스크립트:101가지 예제로 정복하는』책에서 번역과 다름 없는 꼼꼼한 감수를 해주신 "리눅스 커널 개발자" 강호관님이 제4호 스페셜 이슈에 프로그램 개발과정에서 닥치는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분석하고 해결해야 할지 사람 알아보는 프로그램과 정면 승부 한판을 다루는 재미있는 글을 기고해주셨습니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 건지 도무지 헷갈리는 경우를 접해본 적 있으십니까? 내가 실행하면 잘 되는데 다른 사람이 실행하면 문제가 발생하거나, 그 반대 경우인 프로그램들이 종종 있습니다. 과연 프로그램이 사람을 가리는 걸까요?이 때 정말 프로그램에는 이상이 없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어디에 숨어 있는지 찾아내기 힘든 문제의 원인. 하지만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내공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보통의 경우보다 더 꼼꼼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왜 살펴봐야 할까요? 자,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기사 읽으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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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2, 2006
『예제로 배우는 플렉스 2』 날개를 달다~!
한국은 플렉스에 열광하고 있다! 『Programming Flex 2』가 플렉스 2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첫 책이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내 말이 틀린 것 같다. 첫 번째 플렉스 2 책은 이미 출간된 것 같으니... 것도 한국어로 된 책이다. 한국에 있는 플렉스 커뮤니티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mannu라는 블로거가 저희 플렉스 책에 대해서 쓴 글이 있더군요. 너무 쉬운 영어라 한글로 옮긴 점 양해해주시고 원문을 보아주세요~ ^^; 아마도 네이버 FlexComponent 카페 회원님들의 폭넓은 교류 덕분에 플렉스 2 책이 날개를 단 게 아닐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 여하튼 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소식이었습니다.